경기도 시·군체육회장협의회가 송년 연찬회를 개최하고 경기체육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시·군체육회장협의회는 5일 용인특례시 신갈나주집에서 송년 연찬회를 열고 2023년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개최 결과 보고를 진행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경기도가 2023년 전국동·하계체육대회 종합우승, 전국생활체육대축전 20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등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며 “이 모든 것은 경기도, 경기도의회, 시·군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파주시 임진나루에서 열린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협의회 송년 연찬회에서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영봉 위원장과 임광현, 황대호 부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6개 프로구단이 연고지로 사용하고 있는 수원특례시가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9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국무총리 표창) 수상 단체로 선정된 수원특례시 등 8개 기업·단체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수원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축구와 야구, 농구, 배구 등 4대 프로스포츠 종목의 6개 프로구단을 연고지로 유치해 홈 경기장 장기 임대와 사용료 감면 등을 통해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 경기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다양한 국내외 대회 개최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물론 국내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창단해 소외 종목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는 등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수원시 영통구 소재 ㈜크리에이츠가 선정됐다. ㈜크리에이츠는 자체 기술로 개발·제작한 골프 론치모니터(launch monitor)를 세계 40개국 이상에 수출해 국내 스포츠기술의 세계 시장 진출에 기여했다. 론치모니터는 카메라나 레이더 센서 등을 통해 골프 클럽과 공의 속도, 회전량, 발사 각도 등을 측정하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잔류를 향한 마지막 기회인 승강 플레이오프(PO) 첫 발을 내딛는다. 수원FC는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승강 PO 1차전에서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강 PO 2차전은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2020년 승강 PO를 통해 K리그1 승격의 기쁨을 맛봤던 수원FC는 3년 만에 승강 PO 무대를 밟는다. 3년 전에는 승격에 도전했지만 현재는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지난 시즌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던 수원FC는 올 시즌 최전방 공격수 김현의 부상과 팀 내 득점 1위 라스의 음주운전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미드필더로 옷을 바꿔 입은 이승우는 10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고,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윤빛가람도 8골을 뽑아 내며 분전하고 있다. 수원FC는 가장 큰 고민은 수비력이다. 정규리그 38경기서 76골을 헌납하며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며 K리그2로 자동 강등 된 수원 삼성(57실점)보다도 무려 19골이나 많이 내줬다. 그나마 시즌 중반 영입한 우고 고메스를 중심으로 어느정도 수비의 안
올 시즌 하나원큐 K리그2 2023에서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FC안양이 내년 시즌을 대비해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야고 세자르와 재계약했다. 안양은 5일 올 시즌 K리그2에서 31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측면 공격을 이끈 야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브라질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세에서 데뷔한 야고는 주로 브라질 2부리그인 세리에B에서 활약했다. CSA, 과라니, 이투아노 등 다양한 클럽을 거친 야고는 올 시즌 안양에 합류했다. 안양은 한 시즌 동안 자신의 기량을 완벽하게 보여준 야고와 2024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을 결정했다. 야고는 “안양과 2024년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내년의 목표도 당연히 안양의 승격이다”라며 “아쉽게 올해는 안양이 1부에 올라가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안양이 1위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은 올 시즌 1부 리그 승격을 목표로 했지만 15승 9무 12패, 승점 54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며 5위까지 진출하는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18일 선수단을 소집해 2024시즌을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하남 동부초가 제8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횡성국민생활체육센터와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동부초가 남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동부초는 지난 2월 전국초등대회와 7월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세번째 정상에 등극하며 전국 남자초등부 핸드볼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남초부 16개 팀, 여초부 13개 팀 등 총 29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거친 뒤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조별리그에서 C조에 속했던 동부초는 인천 부평남초를 25-19, 충북 진천상산초를 22-14, 전북 이리송학초를 27-13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진천상산초를 다시 만나 19-11로 완승을 거둔 동부초는 4강에서 대전 복수초와 접전을 펼친 끝에 17-15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충남 천안서초를 만난 동부초는 박지호(6골)와 이준수, 김세준(이상 4골), 김민준(3골) 등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13-5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 천안서초의…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구단 역사상 최대 연패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안산 OK금융그룹과 맞붙는다. KB손보는 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OK금융그룹과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12연패에 빠져 있는 KB손보는 1패만 더하면 팀 최다 연패 기록을 다시 쓰게 되는 치욕을 안게 된다. 올 시즌 다른 팀들의 승점 자판기, 반등의 제물로 몰락한 KB손보는 구단 최다 연패인 13연패 만은 피하겠다는 각오다. KB손보는 팀내 득점 2위인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뼈아프다. 남자부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분전하고 있지만 공격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시간이 오래될수록 힘이 떨어지고 있다. 비예나에게 공격이 집중된다는 뜻은 비예나만 막으면 KB손보를 꺾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KB손보가 승리하기 위해선 황경민, 한국민 등 토종 공격수들과 세터 황승빈 등의 분전이 절실하다. KB손보는 올 시즌 OK금융그룹과 1라운드에서 세트 점수 2-3으로 패했고, 2라운드에서는 1-3으로 지며 열세에 놓여 있다. 그러나 2019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를 정규리그 3위에 올려놓으며 승강 플레이오프로 이끈 고정운 감독이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고정운 감독은 4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K리그2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 감독은 2020시즌 K3리그(3부리그) 소속이었던 김포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첫 해 리그 8위를 차지한 데 이어 프로 합류 2년 만인 올 시즌 김포를 3위에 올려놓았고 승강 플레이오프로도 이뤄냈다. 고 감독의 지휘 아래 김포는 K리그2 13팀 가운데 최소 실점(26골)을 달성했고 무실점 경기도 19회로 가장 많았다. 고 감독은 투표 환산 점수 30.48점으로 박진섭 부산 아이파크 감독(25.66점),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24.94점),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18.93점)을 따돌렸다. 고 감독은 감독 투표에서 3표, 각 팀 주장 투표에선 6표를 얻었고, 미디어 투표에선 101표 가운데 42표를 가져갔다. 고 감독은 “가능성을 보였기 때문에 주는 상이라 생각하겠다. 우리 선수들이 (능력이) 조금은 떨어지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임했다”며 “모든 공을 우리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청소년 국가대표 배자유(경기체고)가 제6회 아시아청소년핀수영대회에서 금메달 네 개를 목에 걸었다. 배자유는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태국 푸껫 프린스송크라대 푸켓캠퍼스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금 4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표면 50m 결승에서 16초22로 개인신기록(종전 16초57)을 갈아치우며 정상을 차지한 배자유는 잠영 50m(15초44), 남자계영 400m(2분37초), 혼성계영 200m(1분11초01)에서 모두 우승하며 4관왕에 올랐고, 표면 100m에서는 38초13으로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밖에 오준혁(경기체고)은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2분 37초를 기록하며 패권을 안았으며 짝핀 100m(45초53), 짝핀 200m(1분41초), 짝핀혼성 400m에서는 각각 3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현재 프로농구에서 가장 뜨거운 두 팀이 격돌한다. ‘우승후보’ 수원 kt와 ‘신생팀’ 고양 소노는 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맞붙는다. 5연승을 달리고 있는 kt와 창단 후 첫 4연승을 달성한 소노는 현재 프로농구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팀이다. 이번 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패배하는 팀은 기세가 한풀 꺾이게 된다. 11승 5패의 kt는 리그 선두 원주 DB(14승 3패)에 2.5경기 차 뒤져 2위에 자리해 있다. kt는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가 경기당 평균 23.1점을 올리며 전체 득점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또 배스는 공격에서만 그치지 않고 수비적인 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kt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 군 전역 후 합류한 허훈이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kt는 부상으로 팀 전력서 이탈한 하윤기의 공백을 이두원으로 채웠다. 프로 2년 차인 이두원은 하윤기의 부상으로 최근 주전으로 뛰며 주축으로 성장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원들을 돕고, 준수한 득점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이에 맞서는 소노는 치
프로야구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2023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에서 최고 투수상을 수상했다. 고영표는 4일 서울시 강남구 엘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 투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영표는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소속팀 kt가 리그 최하위에서 정규리그 2위로 올라선 데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고영표는 특히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21회로 KBO리그 최초로 3년 연속 20회 이상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17회나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kt의 신성 박영현은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2022년 입단해 프로 2년 차인 박영현은 올 시즌 68경기에서 32홀드(3승 3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며 KBO리그 최연소 30홀드 대기록을 세웠고 2013년 한현희가 작성한 만 20세 최연소 홀드왕 기록도 갈아치웠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