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신도시에 10년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한 LH가 분양 전환에 나서자 입주민(임차인)들이 분양 전환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돼 LH가 폭리를 취한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판교 산운마을 11단지와 12단지에 2009년 7월 입주한 404가구는 2일 LH를 상대로 ‘분양전환가격 통지 처분 취소 소송’을 수원지법에 냈다.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LH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입주민들은 소장에서 “산운마을 11단지와 12단지는 저소득층과 소득이 없는 노인층이 거주하는 20평대 소형아파트인데 LH가 건설 원가의 3배에 해당하는 분양 전환가격을 지난해 12월 주민들에게 통보했다”며 “이 금액으로 분양 전환될 경우 LH는 3천400억원의 폭리를 취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LH는 감정평가를 거쳐 산운마을 2개 단지(1천14가구)의 4개 평형별로 평균 4억2천282만∼5억1천155만원의 분양 전환가격을 통지했으며 1년 동안 입주민들이 해당 가격에 계약하지 않으면 제삼자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전국LH중소형10년공공임대아파트연합회 관계자는 “판교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주민들이 보증금 외에 LH가 대출받은 주택기금의 이자를 부담하고 재산세도 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수원시 기업·단체가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나 손 소독제를 기부하고 있다. 용인대긍휼태권도(팔달구 지동)가 지난달 18일 마스크 800개를 기부했고, 수원시는 아동복지시설 2곳에 전달했다. 영통구 원천동에 있는 소독제 제조업체인 ㈜앱소는 지난달 24일 수원시에 3천만원 상당의 손 소독제 4천개를 전달했다. 이 손 소독제는 장애인복지시설 16곳(1천개)·아동복지시설 78곳(3천개)에 배부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이정섭 팔달구 마을만들기협의회장이 “저소득층·취약계층에게 전달할 마스크·손 세정제 구매에 써 달라”며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모든 시민이 마스크를 벗고 대화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청소 대행업체 13곳으로 이뤄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업체협회는 수원시에 3천만원 상당의 KF94 마스크 8천550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노인요양원과 양로원에 기부 받은 마스크를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마스크·손세정제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공무원 849명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895명보다 46명(5.1%) 줄었다. 공개경쟁을 통해 825명을 선발하고 경력자 24명을 뽑는다. 공개경쟁 분야는 행정 720명, 전산 16명, 기계 18명, 전기 6명, 보건 10명, 식품위생 9명, 토목 6명, 건축 36명, 기록연구 4명 등이다. 경력직은 기계 6명, 전기 3명, 토목 3명, 건축 12명 등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20∼24일이다. 필기시험은 6월 13일, 면접시험은 8월 8일 각각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8월 26일 발표된다. /이주철기자 jc38@
“돌봄교실 신청은 했는데 불안한 마음도 들고 오후 2시까지만 운영한다는 말에 아이를 학교에 안보냈어요.” 2일 오전 고양시의 A초등학교 앞은 드문드문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이 학교에 오는 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당초 이 학교 돌봄교실에 신청한 학생 수는 53명이었지만 등교시간은 따로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부모들의 출근시간을 넘긴 오전 9시30분쯤 10여명의 학생들만 왔고, 입실 전 학교 측이 마련한 손소독제로 손을 닦고 체온을 잰 뒤에야 들어갈 수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최대 운영시간인 오후 5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하기로 했지만 당초 신청했던 학생 수보다 적게 왔다”며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서 보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A초교는 오는 6일까지 올해 입학생까지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기로 했지만 운영시간은 각 학교 상황에 따라 오후 2~5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학을 9일로 연기함에 따라 맞벌이 가정 등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돌봄 지원계획을 발표했지만 경기도 내 신청률은 저…
강원도 육군 부대 소속 이등병이 근무지를 무단 탈영해 택시를 타고 인천까지 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인천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쯤 군부대에서 탈출한 군인을 차에 태우고 인천으로 가고 있다는 택시기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택시기사는 강원도 철원에서 탈영병을 택시에 태우고 인천으로 이동하면서 신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도로에서 강원도 철원 한 육군 부대 소속 A(22) 이등병을 붙잡았다. A 이등병은 당일 오후 6시 40분쯤 근무지를 이탈한 뒤 전화로 택시를 불러 인천으로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이등병은 군부대에서 철조망을 넘어 탈출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이등병은 여자친구가 보고 싶어 탈영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경위는 이등병의 신병을 인계받은 군 헌병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경기도교육청이 교육현장의 석면 해체 공사에 교수 등 전문가를 투입해 학교와 학부모 간 갈등을 최소화하는 ‘학교석면 현장대응 3단계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장대응 3단계 집중지원’은 학부모 궁금증과 불안을 해소하고 석면 해체 공사현장 전문성을 제고하고자 도교육청이 도입한 제도다. 그동안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에게 석면 해체 공사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거나, 학교 담당자가 전문적 내용을 인지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학내 갈등이 유발됐었다. 이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현장대응 3단계 집중지원’에 따라 일단 도교육청은 석면 제거 대상 학교 중 제거면적이 6천㎡ 이상인 학교 등을 집중 관리(1단계)한다. 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지연되는 학교에 대해서는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이 직접 현장 지원(2단계)을 나가 학교와 학부모 간 소통을 돕는다. 교육청의 중재에도 갈등이 봉합되지 않으면 환경부가 제공하는 교수 등 석면 관련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현장기술단을 투입해(3단계) 적극적으로 갈등 해결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현장대응 3단계 집중지원’ 제도를 활용해 2019학년도 여름·겨울방학 동안 총 299개교(초 1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도 수백명씩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소외계층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는 가운데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2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급속도록 퍼지면서 예방과 방역 등에 취약해질 수 밖에 없는 소외계층을 위한 긴급지원 특별모금이 마련됐다. 또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에는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지원 특별모금은 코로나19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저소득가정,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개인위생용품 지급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현재 모금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료급식소 등을 도시락 배달로 전환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되면서 개인기부 저변 확대 등 도내 기부문화 확산이 주춤 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기업과 개인 등의 기부가 늘었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예방보다 하루 끼니를 먼저 걱정해야 하는 소외계층들은 한시름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에 대부분의 마스크 하나 당 가격은 500~600원에서 비싸도 2천500원에 구입이 가능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면서 최근 4천~5천원 혹은 그 이상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쯤 안성시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 부근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아반떼 차량 운전자 50대 여성 A씨가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크루즈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던 과정에서 아반떼 차량과 그랜저 차량을 추돌하고 사고처리 중인 아반떼 차량을 고속버스가 추가 추돌하며 발생했다. 사고 당시 고속버스에는 운전자 포함 6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으나 피해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마스크를 동일한 판매처에 대량으로 판매하면서 정부의 긴급조치를 어기고 판매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중부경찰서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4일 오후 시흥시 한 물류창고에서 대구 지역 유통업자에게 마스크 1만장을 판매하고도 해당 사실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정 유통업자에게 KF94 방역용 마스크 총 1만여장을 장당 2천650원씩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에 따르면 판매업자는 마스크 1만개 이상을 판매할 경우 가격·수량·판매처를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약처에 신고해야 하지만, 이들은 이 같은 내용을 지키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 오전 2시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 등과 이들의 마스크 보관 창고에 대한 단속을 벌여 정부 조치 위반 내용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사재기 등으로 확보해 뒀던 마스크를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정부 조치 내용을 어기고 판매한 마스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하루 동안 잇따라 발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영통구 망포1동 동수원자이1차아파트에 사는 55세 한국인 여성이 13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며 “이 여성은 2월 26~27일 고열과 목 이물감 등 증상이 발현됐다”고 밝혔다. 13번째 확진자는 지난 1일 오후 5시쯤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방문해 검체 채취를 받았고, 이날 오전 3시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수원시는 확진자의 동선 등 자세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10분에는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에 사는 23세 한국인 남성이 수원시 12번째 확진판정을 받았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