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 41분쯤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한 5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거실 및 복도(20㎡), 집기 비품 등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인력 50명을 동원해 1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인천시 강화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락이 닿지 않는 관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4명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강화군은 앞서 관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161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 중 유증상자 2명과 무증상자 116명 등 118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국외 거주·군 입대 등의 이유로 검체 검사가 어려운 나머지 무증상자 39명과 연락이 닿지 않는 4명이 문제가 됐다. 강화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4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검체 검사가 어려운 39명은 조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논의하고 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신천지에 대한 지역사회 불안감을 해소할 수 없어 모든 신도와 교육생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과감하게 코로나19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환기자 hwan@
인천 시내에서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택시와 충돌사고를 낸 뒤 달아난 벤츠 차량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건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중부경찰서는 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벤츠 차량 운전자 A(49)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A씨의 뺑소니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지인 B(49)씨를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10분쯤 인천시 동구 송림동 송림오거리에서 정지 신호를 위반하고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아 직진하다가 우측에서 직진하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와 승객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직후 연락을 받고 온 지인 B씨의 카니발 차를 타고 중구 율목동까지 달아났다가 40분 만인 오전 1시 50분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적발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벤츠 차량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주사기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주사기의 마약류 여부와 A씨의 마약 투약 여부 등이 파악되는 대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지난 1일 오전 4시 36분쯤 하남시 하산곡동 한 닭고기 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근로자 A(76·여)씨가 숨졌고, B(28)씨가 기숙사에서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건물 내부에 있던 근로자 7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로 인해 공장일부(332㎡)와 기계설비 등이 소실됐다. “건물 주출입구 부근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62명을 동원해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3일인 화요일 수도권 지역은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흐려지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0도를 웃돌면서 다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9~13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2~10도, 양주시 -2~11도, 고양시 -1~9도, 의정부 -2~11도, 동두천시 -2~11도, 연천군 -5~8도, 포천시 -3~10도, 가평군 -3~11도, 남양주시 -2~11도, 구리시 1~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한밤부터 새벽까지 대기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전에 서해안으로 일부 미세먼지가 빠져나갔다가 오후에 다시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수기자 khs93@
마스크 2만9천장을 사재기해 창고에 쌓아두고 중국으로 수출하려 한 판매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동경찰서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마스크 판매업자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최근 마스크 2만9천여장을 사재기한 뒤 김포시 한 창고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재기한 마스크를 중국으로 수출하려다가 최근 정부가 ‘긴급수급조정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해외에 판매할 수 없게 되자 국내에 유통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지난달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물가안정법 제6조에 따르면 정부는 물가 급등이나 물품 부족 등 시장의 수급조절 기능이 마비돼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공급·출고 등에 대한 긴급조치를 할 수 있다. 판매업자는 같은 날 동일한 판매처에 보건용 마스크 1만개 이상, 손 소독제 500개 이상을 파는 경우 판매가격, 판매 수량, 판매처를 식약처에 보고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조사를 거부해 체포했다”며 “정확한 혐의를 추가로 조사하는 한편 관련된 수출업자 2명도 추
투자금 문제로 다툼 끝에 노래방 업주를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리고 도주했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김포시 대곶면 한 도로 인근에서 노래방 업주인 60대 여성 B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인근 풀숲에 B씨 시신을 유기한 뒤 도주했고, 이틀 뒤 전남 담양군 일대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김포에서 담양까지 승용차와 버스를 번갈아 바꿔 타며 경찰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B씨가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아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누가 오갔는지 알길이 없는 흡연부스지만 길거리에서 담배를 태울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이용하죠.” “불특정다수가 모이는 흡연부스에 대한 방역이 시급해 보인다.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만큼 방역 범위를 확대해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지 싶다.” 1일 기준 청도대남병원에서만 119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오고 이중 7명이 사망한 가운데 유력한 감염경로로 흡연부스가 꼽히고 있지만 공공기관, 대형병원 등에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으로 여전히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수원 팔달구 동수원병원 흡연부스에는 불과 10여분 동안 8명의 입원객들과 면회객들이 오갔으며, 인근 수미터의 거리를 두고 선별진료소가 위치해 위험 범주에 놓여 바이러스 공포가 도사리고 있었다. 더욱이 병원 입원객, 면회객, 행인 등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흡연부스에 대한 방역은 물론 손소독제의 비치도 이뤄지지 않아 유력한 감염경로로 자리잡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수원요양병원은 흡연부스가 마련되지 않은 탓에 병원 주변으로 면회객들이 한데 모여 있는 장면이 목격됐고, 점심 시간이 다가오자 삼성전자 단지에 설치된 흡연장소에는 근로자들이 흡연을 위해 마스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정보 공개가 경기도 지자체마다 제각각이어서 도대체 공개 기준이 뭐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더욱이 코로나19가 확진된 상태에서 확진자들이 다년간 장소를 공개한다고 ‘뚜렷한 예방 효과를 보고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도리어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않다. 1일 중앙사고대책본부와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성남시 등 31개 시·군은 확지자들의 동선을 파악해 홈페이지, SNS 등에 게제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 각 지자체장들도 각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확지자들의 동선을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들이 하루에도 몇차례씩 확진자와 관련한 상세한 정보를 올리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지자체는 정보 내용이 부족하거나 뒤늦게 알리는 등 시군마다 코로나19 대응에 차이를 보이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게다가 확진자들의 동선 파악에 행정력 등이 집중 한 상태에서도, 지자체들이 발표하고 있는 ‘질본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일반에 공개하는 것을 미루다 보니 시간이 다소 지연됐다”며 설명했지만 SNS, 지역 맘카페 등에선 ‘동선을 몰라 오히려 불안감을 키운
과천시 공식 트위터 계정에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글이 게시돼 논란을 빚은 가운데 경기남부지방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쯤 과천시 트위터 계정에 ‘대통령 탄핵 촉구’ 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지난 28일부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언론 보도를 통해 이 사안을 인지한 경찰은 내사에 들어갔고, 이후 과천시는 경찰에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적 단서를 파악해 수사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10시 48분 과천시 공식 트위터 계정(@gccity_twit)에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대한민국 청와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 함께 올라온 링크를 클릭하면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의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청원 게시물로 연결된다. 지자체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글과 국민청원 링크가 게시되자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과천시는 게시물을 한시간여 만에 삭제하고 트위터와 공식 블로그에 “트위터의 게시글은 과천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