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16일부터 ‘코리요 극장’ 관람단체를 모집한다. ‘코리요’는 화성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화성엔시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이번 사업은 ‘2023 코리요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화성시 관내 어린이들의 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코리요와 화성에 대해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코리요의 탄생배경, 기후·환경 변화로 위기를 맞은 코리요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풀어냈다. 코리요 극장은 내달 20일부터 23일, 27일부터 30일까지 총 8회,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아이누리극장에서 공연된다. 관람 신청은 16일부터 23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화성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중 10인 이상 관람이 가능한 단체여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기존 코리요 극장을 뮤지컬로 새롭게 제작했다”며 “6월에는 단체관람만 진행하지만, 8월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6월 1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3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관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4년 ‘꿈과 희망, 교육’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창단해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제33회 정기연주회에서는 협력지휘자 안민호가 지휘봉을 잡아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과 페르귄트 모음곡 등을 지휘한다. 특히, 순수 클래식 음악 레퍼토리 중간에 용인시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소속 단원의 드럼 무대를 준비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댓글 이벤트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오는 6월 7일부터 15일까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공연 상세페이지에서 댓글 작성을 통해 1인 10매까지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만화가협회는 저작권 보호를 주제로 한 ‘단편 웹툰’ 기획안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편 웹툰’ 공모전은 한국저작권보호원(이하 보호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함께 진행되는 사업으로, 신인‧기성 작가 제한 없이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지원서와 함께 2회 분량 콘티, 결말을 포함한 전 회차 시놉시스를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에는 최대 9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며, 완성된 단편 웹툰은 오는 9월 26일 웹툰 플랫폼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제작된 단편 웹툰은 한국만화가협회와 보호원, 콘진원이 진행하는 웹툰 저작권 보호 공동 캠페인에도 활용될 예정이며, 당선 작가에게는 제작비 지원 외 각종 미디어를 통한 홍보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6월 2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한국만화가협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최종 선정작은 6월 30일 한국만화가협회 누리집 및 당선자 개별연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합창단이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대중친화 프로젝트인 공원버스킹을 준비했다. 5월 그 첫 무대로 파릇파릇한 옷을 갈아입은 광교 호수공원에서 총 4회의 싱그러운 버스킹 무대가 펼쳐진다. 성악가들이 선보이는 공원버스킹 ‘뮤직 블러썸(Music Blossom)’은 코로나 방역이 해제되고 일상 회복이 본격화된 요즘,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버스킹 프로젝트다. 지난 5월 2일 공연을 시작으로 10일, 20일, 26일 광교호수공원 거울못분수와 마당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솔로와 듀엣은 물론 여성 트리오, 혼성 콰르텟, 남성중창 등 다양한 무대구성과 더불어 DSM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같은 특별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특히 26일에 진행되는 광교호수공원 편 마지막 무대에는 이재호 부지휘자의 지휘로 수원시립합창단 전 단원이 함께할 예정이다. 성악가들의 유쾌한 반란, 수원시립합창단 공원버스킹 ‘뮤직 블러썸’은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돗자리를 준비한다면 가족과 함께 더욱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요즘 세대가 행궁동을 즐기는 방법’을 주제로 한 잡지형태의 관광 안내 책자 ‘요즘, 행궁’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요즘, 행궁’은 MZ 세대 취향을 반영해 행궁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행리단길을 중심으로 발달한 행궁동 맛집, 카페, 소품숍 등 볼거리 ▲수원 화성 내 공방거리, 원데이 클래스 등 체험거리 ▲인스타그래머블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샷 명소 ▲테마별로 즐기는 행궁동 여행 코스 등 총 4가지 부분으로 구성됐다. 특히 행궁동 고유의 특색과 매력을 가진 가게인 ‘행궁가게’를 소개하고, 행궁동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 핫플레이스, 로컬 브랜드, 숨은 여행명소, 나와 맞는 여행 스타일을 추천해주는 여행 성향 테스트 등을 수록해 재미를 더했다. ‘요즘, 행궁’ 관광 안내 책자는 수원시 행궁동 내 관광안내소에서 만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2023년도 수원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 ‘뮤지엄아트’의 관학 연계프로그램을 오는 17일부터 수원시립미술관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운영한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관학 연계 프로그램 ‘뮤지엄 스토리’는 현재 개최 중인 소장품전 ‘물은 별을 담는다’를 전시 해설사와 함께하는 감상과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는 미술관 대표 소장품 작가인 줄리안 오피의 작품을 최소한의 점, 선, 면과 색을 활용해 나만의 작품으로 만들어 보고, 미술관 벽면에 전시해 볼 수 있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진행되는 관학 연계 프로그램 ‘아트톡톡’은 ‘현대미술 속 이야기를 찾아 유랑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현재 전시 중인 ‘이야기 유랑선’을 전시 해설사와 함께 감상 후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휴대폰용 거치대로 제작해 보는 ‘그림talk’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한편, 올해 관학 연계 프로그램은 수원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뮤지엄 스토리’에 총 16개교 70학급 약 1800명이, ‘아트톡톡’에는 15개교 59학급 약 1300명이 참여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참여가 늘어났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지역 예술시장을 함께 만들어 나갈 ‘부천 50인의 예술가’를 오는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회화, 미디어, 조형, 사진 등 시각예술로, 부천에 거주하거나 인연이 있는 예술가라면 누구나 신청 접수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되면 ▲제3회 부천·부평 아트페어 참가 ▲지역 내 생활공간(현대백화점, 웅진플레이도시 등)과 연계한 동네아트페어 참가 ▲예술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 참여 ▲참여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온라인 작품집 발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그때 엄마는 망설이지 않고 다가와 원고를 먼저 주웠어. 하나 남은 빈자리에는 원고를 올렸어. 거긴 내 자리였어.” ‘호프’의 8번째 생일, 겨우 케이크의 촛불을 불고 이제 막 소원을 빌었다. 그런데 전쟁이 터지기 일보직전, 황급히 짐을 챙겨 국경을 넘어가야 했다. 엄마는 이동 중인 버스에서 넘어진 호프가 아닌 원고를 품에 안아들었다. 마지막 빈자리도 호프는 원고에 양보해야 했다. 그때부터 70년이 흐르도록 호프는 원고와 함께했다.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싼 재판과 평생 원고만 지키며 살아온 78세 ‘에바 호프’의 삶을 그린 창작 뮤지컬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3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2019년 초연 당시 평균 객석 점유율 94.5%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3개 부문,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8개 부문 수상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프란츠 카프카의 유작 반환 소송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작품은, 미발표 원고를 두고 이스라엘 도서관과 호프의 재판이 열리는 재판장을 배경으로 한다. 법정 드라마 형식으로 호프의 치열했던 삶을 풀어간다. 호프가 원고를 처음 만난 건 8살
넷플릭스 신작으로 제니퍼 로페즈 주연의 영화 ‘내 이름은 마더’에 대해 쓰는 이유는 100퍼센트 순전히, ‘영화는 이렇게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이다. 그 반면교사의 지점을 공유하기 위해서이다. OTT 넷플릭스에 탑재된 수백 수천 편의 영화 가운데 얼마나 ‘사소한’ 작품들이 많은지(영화는 좋은 영화인지 혹은 나쁜 영화인지로 구분되지 않는다. 다만 사소한 영화인지 아닌지로 나뉠 뿐이다)를 유감없이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야기는 온통 클리셰(clich) 덩어리이다. 설정 자체가 말이 안 되거나 무리한 것이다. 그리고 앞뒤가 안 맞는다. 액션은 이런저런 영화에서 온통 다 끌어다 쓴 것이거나 익숙한 장면들을 이어 붙인 것들이다. 가장 최악인 것은 정치적 올바름과 젠더 이슈에 대한 강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는 점이다. 그럴 경우 자칫 이런 주제의 이야기에 대해 이후 오히려 대중들의 반감을 자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는 위험한 경계를 오가기까지 한다. 영화는 이래저래 참으로 못나 보인다. 주연인 제니퍼 로페즈 자체가 문제이다. 이건 완전히 한 여배우의 개인적 욕심에서 만들어진 것처럼 느껴진다. 제니퍼 로페즈는 1969년생으로 올해 쉰 중반에 다가서는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5월부터 12월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설기획 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를 개최한다. ‘마티네콘서트’는 2012년 용인포은아트홀 출범과 함께 시작된 용인문화재단 대표 기획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5월, 6월, 9월, 12월까지 총 4회 공연을 개최한다. 클래식부터 대중음악, 국악, 뮤지컬 등 매회 다른 장르의 공연을 기획해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수요일 오전에 진행됐던 공연 일정을 토요일 오전 11시로 이동해 선보이면서 더 많은 관객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는 20일 진행되는 첫 공연에서는 바리톤 김동규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다양한 오페라 장르 음악을 연주한다. 오보이스트 제시카리, 소프라노 한아름, 박현진, 테너 하세훈 등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어 6월 공연에서는 대중가요의 한 시대를 풍미한 변진섭, 이상우가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9월에는 명창 최근순과 소프라노 박지현,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서지우가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12월에는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및 뮤지컬 배우 박해미, 최정원, 장지후가 출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