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오는 9월 3일 개막하는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를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안성의 문화와 전통을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는 대회에 앞서 지역의 문화, 예술, 먹거리를 총망라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대회 기간 동안 안성맞춤시장과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각국의 국기가 휘날리며, 떡 메치기, 막걸리 시음, 전통음식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전통의상 체험과 수제청 만들기 등, 이색적인 경험도 빠질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안성의 숨겨진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버스가 운영되며, 대회가 열리는 안성맞춤소프트테니스구장 내에는 문화관광 홍보부스가 설치된다. 여기서는 지역 농축산물 홍보와 더불어 시식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안성의 진정한 멋과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지역 대표 축제인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까지 성공적으로 연계, 외국인 관람객들이 안성을 잊지 않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안전 역시 안성시의…
안성시는 생활SOC 복합시설인 '안성맞춤공감센터'의 개관식을 오는 8월 3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구 시민회관 자리에 2022년 5월 착공해 지난 4월 준공됐으며, 연면적 7,104.06㎡,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안성맞춤공감센터는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체육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청소년수련관은 댄스연습실, 노래연습실, 밴드연습실, VR스포츠실, 청소년자유공간, 멀티미디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직 청소년들만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수련관 홈페이지와 키오스크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담실, 놀이치료실, 미술치료실 등을 포함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담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체육센터는 9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12대의 탁구대가 설치된 탁구장은 키오스크를 통해 예약·이용이 가능하며, 다목적체육관은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의 종목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의 이용은 경기 공유서비스를 통해 예약 후
지난 23일 오후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성시, 안성경찰서, 안성소방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합동TF 2차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안전 역량을 평가하는 지역안전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해 구성된 합동TF의 두 번째 회의로, 지난 4월 1차 회의 이후 진행됐다. 지역안전지수는 매년 12월 행정안전부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을 통해 공개되며, 자치단체별 안전 역량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추진 실적과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하반기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상반기 동안의 주요 추진 실적에는 어린이 및 노인 보호구역 개선사업, 소방안전교육,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 건강생활실천사업, 감염병 예방 교육 등이 포함되었으며, 안성경찰서와 우체국 간의 MOU 체결, 축제 안전점검, 화재안전컨설팅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안전 강화 활동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하반기 남은 4개월 동안 추진할 점검, 캠페인, 안전교육 등의 계획도 논의되었다. 특히,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참고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기존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탐색하여 안성시의 안전
안성시는 지난 23일 관내 축산 농가 83곳에 대해 2024년 하반기 사료구매 정책자금 융자금액 99억 2743만 6000원을 배정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최근 사료 가격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된 융자 100% 사업으로, 금리는 1.8%, 대출 조건은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이다. ‘사료구매 정책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 또는 기존 외상금액 상환에 사용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자는 2024년 10월 10일(목)까지 해당 읍면동에 방문하여 사료구매정책자금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추천 통보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사료구매계약서나 구매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구비해 농·축협에 방문하여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대출금은 대출기관에서 직접 사료공급업체로 입금되며, 기한 내 대출을 미실행할 경우 반납 조치되므로 기간 내 대출 실행을 유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사료구매자금 지원을 통해 축산농가의 운영비 절감과 이자비용 감면 효과를 통해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안성종합사회복지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주배경 청소년 성장지원 프로그램 ‘라이징스타’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 등급 취득 결과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3월부터 이주배경 청소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적응을 위한 진로 체험을 제공해 왔다. 이번 제95회 한국어능력시험에는 총 21명이 응시했으며, 8월 22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응시자 전원이 등급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 학생은 2급에서 2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주배경 청소년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방과 후 2시간씩 안성종합사회복지관 강의실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한국에 이주한 지 10개월에서 5년 사이로, 이번 시험이 처음 도전이었다. 이들의 높은 시험 성적은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5급을 획득한 안아나스타시야(우즈베키스탄) 학생은 “한국어가 너무 어려워 포기하고 싶었지만, 안성종합사회복지관의 도움으로 시험에 성공적으로 응시할 수 있었고, 좋은 성과를 거두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은순 관장은 “부모를 따라 낯선 한국으로 온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안성 지역에
안성미디어센터의 미디어 동아리인 ‘청년농부 리틀파머스’가 지난 21일 제8회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우리동네 ESG 이야기'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SK브로드밴드, 시청자미디어재단, (사)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최하며, 지역 생활 속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미디어 콘텐츠와 캠페인 기획안을 공모하는 대회다. ‘청년농부 리틀파머스’는 이채연(챈들화방), 이현진(이거팜), 이준희(아영농원), 이해강(오로시농원)으로 구성된 팀으로, 활동경력 1년 이상 3년 미만의 신생형 부문에서 지역 청년농부들이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 및 레시피 등을 담은 영상 콘텐츠 기획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팀은 상금 150만 원을 수상하며, 안성미디어센터는 추가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농부 리틀파머스’는 “이번 수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농업의 깊이 있는 가치와 가능성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농촌과 도시, 농업인과 시민 간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성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센터의 미디어 동아리 사업이 올해 2년차를 맞이하여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청년과…
안성시 금석천에서 발생한 폐수 유출 사고가 또다시 지역 사회와 환경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3일 오후 4시 50분경, 당왕동 금석천에서 발생한 이 화학 물질 유출 사건의 원인으로 대기업 식품회사가 지목됐으며, 이번 사고는 지난 화학 물질 유입 사고 이후 불과 보름 만에 발생한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24일 안성시에 따르면, 경기도 기후환경관리과와 방역 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장에 출동하여 오염물질의 유출 경로를 추적한 결과, 관내 대기업 식품회사의 폐수 시설에서 저장된 폐수가 우수관을 통해 금석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이 폐수가 우수관을 타고 금석천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환경 관리의 허점이 드러난 사례로 지적된다. 더욱이, 방역당국은 폐수의 일부가 여전히 우수관에 남아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폐수처리 시설에서 우수관으로 유입된 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로서는 정확한 유출량 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는 사고의 피해 규모와 심각성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한 핵심 과제이다. 방역당국은 식품회사 사업장 내 폐수원과 우수관, 최종 방류구, 금석천 상류 및 유입구,…
군포시는 최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1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군포시는 국가 및 경기도의 상위 계획과 연계해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해 김귀근 시의회의장·신금자 시의회부의장, 경기연구원 고재경 박사, 군포시 탄소중립 수립 용역사,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고재경 박사의 ‘경기도-기초지자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연계 방안’과 군포시 용역사의 ‘군포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현황 및 핵심 내용‘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이어 정인환 협성대 교수를 좌장으로 신금자 시의회 부의장 등 4명의 토론자가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과제에 대해 제안하고 시민들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시에서 더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협하는 요소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이 효과적인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화성시 최초 주민참여형 공공도서관인 반월도서관이 공사가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중단된 사태가 벌어졌다. 공사가 중단된 이유는 원청사가 시에서 공급받은 15억 원을 하도급 업체에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화성시 반월동 나노시티파크 내 (가칭)반월도서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예산 19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315.87㎡,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반월도서관을 짓고 있다. 반월도서관 내부는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북카페, 열린무대, 문화체험실 등의 주요시설로 2025년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준공식에서 “지역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시민맞춤형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질 반월도서관이 차질 없이 개관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사 10개월 만에 원도급 업체가 하도급업체에 기성대금 등 공사 대금을 지불하지 못해 지난 17일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하도급업체들은 현장에 유치권 행사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원청업체에 지불한 대금 15억 원이 (통장) 압류를 당해 공사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시에서도 법률 자문 등을 거쳐 사후 대처방안
안성시는 저소득 주민을 위한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2억 원 이하의 주택 매매 계약이나 전·월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때 발생하는 중개수수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전액 도비로 지원해주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안성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 수급자이며, 부동산 계약일 기준 2년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방법은 ‘경기부동산포털’에서 중개보수 청구서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증명서, 주민등록표 등본, 매매(임대차)계약서 사본, 중개보수 영수증 사본, 통장 사본 등의 서류를 준비해 안성시청 토지민원과 주소부동산팀에 제출하면 된다. 권순광 안성시 토지민원과장은 “앞으로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주거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