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연기를 잘 모르지만, 예전에는 더 몰랐죠. 지금 생각해보면 막연히 카메라 앞에서 연기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수동적이었다면 지금은 더 적극적으로 변했죠. 연기 욕심이 생겼어요.” 영화 ‘초능력자’(10일 개봉)의 주연 배우 고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나온 영화 ‘백야행’에 이어 ‘초능력자’는 그의 3번째 영화다. 드라마까지 합해도 출연작이 그리 많지 않지만 2008년 군 제대 후에는 작품을 연달아 하고 있다. ‘초능력자’를 찍고 나서도 쉴 틈 없이 장훈 감독의 ‘고지전’ 촬영에 들어갔다. “일을 몇 년 안 하니까 작품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많이 생겨 제대하고 나서는 꽤 많이 했죠. 하고 싶은 걸 오랫동안 못했을 때 내가 연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초능력자’에서 그는 다른 사람을 조종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초인(강동원)에 맞서 싸우는 평범한 남자 임규남 역을 맡았다. 그는 “시나리오가 잘
수원지역 문화 발전에 공헌해 ‘수원시문화상’을 받아온 역대 수상자들이 단체를 만들고 5일 첫 창립총회와 함께 초대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지난 5일 오후 6시 수원 월드컵경기장 내 컨벤션웨딩홀에서 열었으며 이날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총회에는 김용서 전 수원시장이 회장으로 추대되고, 제1회 예술부문 수상자인 임병호 시인 등 5명이 부회장으로, 제7회 지역봉사부문 수상자인 우봉제 상공회의소 회장 등 5명이 고문으로, 제8회 지역봉사부문 수상자인 조웅호씨와 제23회 예술부문 수상자인 김훈동 수원예총회장이 감사로 각각 위촉 및 선임됐다. 수문회는 지난 9월27일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각 분야별 수상자들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술, 예술, 교육, 체육, 언론,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동안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해온 노력들을 하나로 모아 수원의 향토문화 창달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 및 문화예술 향상을 위해 우리가 가진 역량을 지역사회에 바치고자 한다’는 취지문을 채택했다. 수원시문화상은 수원시가 1984년 제정했는데 제1회는 에술, 교육, 지역사회개발, 체육, 언론 등 5개 부문 6명의 수상자를 1984년 12월20일 수원시민회관에
◆공연 △제7회 고양들소리정기공연(11.11)=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010-8869-2040) △백제가야금연주단 천년의소리 세계의소리(11.13)=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키스 앤 메이크업(11.13~14)=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031-230-3440) △MIOS 피아노 5중주와 함께하는 11시 해피 콘서트(11.17)=수원장안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031-224-0533) △뮤지컬 ‘빨래’=(11.18~21)=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1577-7766) △국악아동극 ‘아기돼지 꼼꼼이’(~11.24)=경기도국악당.(031-289-6433) △2010 VISION ‘우리춤’(~12.18)=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031-230-3440) △수원시립합창단 제131회 정기연주회(11.15)=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031-228-2736) ◆전시 △파주 갤러리 터치아트(~11.14)=‘Transposed Moment’전.(문의: 031-949-9437) △백남준아트센터(~11.21)=‘트릭스터가 세상을 만든다’.(031-201-8553) △경기도미술관(~12.5)=‘The Trickster: 도깨비 방망이’.(031-48
제2회 창작합창작품공모 당선작 무대가 15일 저녁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수원시립합창단이 한국가곡과 한국합창음악의 발전을 위해 수원시와 함께 마련한 이번 제131회 정기연주회는 지난 8월 열렸던 제2회 창작합창작품공모 당선작품들이 수원시립합창단의 합창으로 무대에 오른다. 제2회 창작합창작품공모 대상에는 전경숙의 ‘사랑아’(이림 詩), 금상에는 김가화의 ‘속삭임’(지소영 詩), 동상에는 염경아의 ‘님의 발걸음’이 당선됏고, 입상작으로는 김유환의 ‘비도 사랑을 하여’(이 림 詩) 등 6곡이 당선됐다. 또 University of the East Chorale (지휘-Tabita A. Piquero)이 특별 출연하여 무대를 꾸며준다. 예매는 전화 예매 및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artsuwon.or.kr)을 통해 가능하며, 좌석은 R석 2만원, S석 만원, A석 오천원으로 수원시립예술단 유료회원은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4매한)를 할 수 있다. 단체(10인 이상)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 가능하다.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11일 오후 2시 최병식(경희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회를 연다. 미술평론가이자 한국박물관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 교수는 지난 10년간 국내외 박물관 500여 곳을 답사하면서 찍은 사진과 박물관 운영에 관한 자료, 관장들과의 인터뷰 내용 등을 정리해 ‘뉴 뮤지엄의 탄생’, ‘박물관 경영과 전략’, ‘뮤지엄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3권의 책을 최근 발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역 박물관의 기능과 역할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에서는 ‘지역 문화의 심장, 뮤지엄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 아래 세부적으로 ‘박물관의 새로운 유형-뉴 뮤지엄의 탄생과 새로운 트렌드’, ‘박물관의 프로그램 소통 체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첨단 기법을 활용한 박물관의 홍보마케팅 등에 관한 내용을 강연할 예정이다.
조선기행록 고토 분지로|푸른 길|428쪽|3만원. 이 책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의 대표적 지질학자인 저자의 100년 전 한반도 남부의 답사기다. 저자는 ‘태백산맥’, ‘소백산맥’ 등의 한국의 산맥 명칭과 그 체계를 최초로 창안한 인물인데도 국내에 그의 저술이 번역되지 않았던 것은 탐사 기행 의도에 대한 비판과 적잖은 오류 때문이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부산대 손 일 교수(지리학과)가 그의 대표적 글 2편을 발굴, 책으로 묶어 출간했다. 저자는 동경제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1900년 말부터 1902년까지 3년간 매 겨울마다 한반도의 지체 구조의 연구를 위해 조선을 방문, 한반도를 답사하며 그 지역의 경관, 산업, 주민, 역사 등을 소개하고 실제 사진 99컷도 수록해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조광조 별 지영환|형설 Life|448쪽|1만5천원 한국 도학의 태산북두 조광조의 생애와 사상, 올곧은 삶과 개혁 정신을 추적한 조광조의 일대기이자 역사소설이다. 정사에 근거해 매우 섬세하고 치밀한 구성한 점이 돋보이며 특히 조광조의 ‘올바른 국가경영’을 오늘날 본받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곳곳에 깔려 있다. 김남조 시인(숙대 명예교수)는 “이 작품을 원고 상태에
1. 브리다(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2. 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21세기북스) 3. 허수아비춤(조정래, 문학의문학) 4.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김영사) 5. 서른과 마흔사이 (오구라 히로시 지음, 토네이도) 6.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개정판) (정은궐, 파란미디어) 7.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1 (정은궐, 파란미디어) 8. 스님의 주례사(법륜, 휴) 9. 1Q84. 3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10. 머니랩(케이윳 첸, 타임비즈) /자료제공=교보문고
국가범죄 이재승 글|도서출판 앨피/ 728쪽|3만5천원.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국가범죄와 그 법적 청산의 기록이다. 저자인 이재승 교수(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가 민주 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된 각종 과거청산 위원회에 10년간 몸담으며 우리 현대사의 난제들과 씨름하며 그 활동 내역을 한 권의 책으로 낸 것이다. 저자는 ‘국가범죄’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그는 “법전에는 없는 말이지만, 일반적으로 국가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유린 행위이다. 국가를 ‘개인들의 행복의 위한 방편’으로 이해하는지, 아니면 ‘가진 자들의 편에 서서 주변부를 누르는 악몽’으로 이해하는지에 따라 그 시각도 다르다. 그러나 누구나 동의하는 바, 국가범죄는 국가이성의 귀결이다”고 역설한다. 이 책의 구성은 이렇다. 과거 청산의 목표와 방법을 총론적으로 다루고, 법적 관점에서 중요한 개별적인 문제들을 추가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돼 있다. 또 국가범죄의 구성과 양상, 해결방안을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여러 나라의 사례와 연결지어 분석한다. 에필로그까지 모두 13개 장에서 국가범죄의 각종 문제와 사례를 다루고 장마다 관련 자료를 붙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책 말미에는 국가범죄의 구성과 판단,
무비스님 新 금강경강의 무비스님 글|불광출판사 /334쪽|1만5천원. 前 조계종 교육원장으로 불교계의 대표적인 강백인 무비스님이 금강경강의(1994년 불광출판사 발행)를 출간한 지 17년만에 더욱 깊고 넓어진 경안(經眼)으로 새롭게 풀어 놓은 책이다. 첫 출간 이래 법회와 다음카페 염화실에서 강의한 내용의 정수만을 모아서 정리해 마치 스님의 법문을, 음성을 직접 듣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스님은 이 책의 금강경 32분마다 그 분(分)의 의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또 한자를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금강경 원문에 음을 달고, 알기 쉬운 우리 말로 번역한 것이 특징이다. 무비스님은 이렇게 얘기한다.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치유해 줄 단 한 권의 책, 인류가 교과서로 선택해야 할 경전이 바로 금강경이다. 이 한 권의 가르침이면 세상이 아무리 변하고 그 변화에 따른 고통과 문제들이 많다 하더라도 마치 벼락을 치듯이 단박에 모든 고통과 문제들을 말끔히 씻어버리고 안락하고 편안한 해탈감과 인생으로 태어난 보람을 한 껏 누리게 한다” 금강경이 삶의 지혜와 행복을 선사해 주는 인류의 교
미국사 산책 11·12권 강준만 글|인물과 사상사 /11권 352쪽, 12권 344쪽|각 1만4천원. 이 시리즈는 미국의 다양한 얼굴을 비빔밥처럼 요리해 통합적으로 담아냈다. 단편적 지식 제공이 아닌 통섭적 시각에서 다양한 주제를 포괄해 지식과 개념을 확장했다. 도덕적 재단보단 사실적 접근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사건의 맥락을 짚는 서술을 통해 폭넓은 이해와 판단의 근거를 제공했다. 11권 ‘성찰하는 미국에서 강력한 미국으로’에서는 ‘인권 외교’를 자임한 카터 시대와 이기심과 탐욕 소비가 부활한 ‘이미지 좋은 대통령’, ‘강력한 미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레이건 시대를 비교 평가한다. 12권 ‘미국 1극 체제의 탄생’에서는 레이건 집권 2기에서 출발한다. 베를린장벽이 붕괴돼 동구권의 민주화, 중국의 개혁 개방 물결, 소련연방의 해체 등 격변기의 1980년 말 ‘미국 쇠락설’과 ‘1극 체제의 탄생’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미국인들의 초상을 그렸다. 저자 강준만 전북대교수는 12권 본문에서 “악의 제국이 사라진 이후 미국은 자신을 어떻게 규정해야 하는가. 역사적 증거들을 볼 때 외부의 적이나 남이 없을 때 내부 분열이 높아지는데 과연 미국도 하부 국가적 정체성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