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사가 경기도의원의 자녀를 부정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양평공사가 지난해 공개채용을 통해 모 경기도의원의 자녀 A씨를 일반 8급 신규 직원으로 채용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해 채용공고 확인을 제때 확인하지 못해 시험 절차 중 하나인 인·적성 검사를 치르지 못했는데, 공사 대표 B씨가 이후 인사위원회 소집을 요청했고 추가 인·적성 시험이 진행되면서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추가 인·적성 시험을 치르게 된 A씨는 면접 등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사 대표 B씨는 부정 채용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B씨는 “당시 인·적성 검사 대상자가 A씨를 포함해 3명이었는데 나머지 2명은 인사 담당자의 지인, 부서내 계약직원이었다”며 “시험 일정 공고가 오후 6시 이후에 게시됐고 당사자들에게 개별 연락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보 공유 측면이 불합리하다고 판단해 인사위원회를 소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의 채용 절차에 관여한 부분은 절대 없고, 수사 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20일인 목요일 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지만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2도, 낮 최고기온은 9~12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3~9도, 양주시 -2~11도, 고양시 -1~9도, 의정부 -1~10도, 동두천시 -1~10도, 연천군 -4~7도, 포천시 -2~10도, 가평군 -2~10도, 남양주시 -2~10도, 구리시 1~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김현수기자 khs93@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뒤 강제 전역 조치당한 변희수(22) 전직 육군 하사가 전역 결정을 다시 심사해달라고 육군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변 전 하사는 육군의 전역 조치 결정에 반발해 육군본부에 인사소청을 제기했다. 변 전 하사는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이유로 육군이 부당하게 전역시킨 것에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북부의 한 부대에서 복무한 변 전 하사는 지난해 휴가 기간에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와 '계속 복무'를 희망했다. 그러나 육군은 변 전 하사의 신체 변화에 대한 의무조사를 성전환 수술 후 바로 실시해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달 22일 강제 전역을 결정했다. 변 전 하사는 법적 '여성'으로 인사소청 절차에 참여한다. 변 전 하사는 이달 초 청주지방법원에서 성별정정신청이 받아들여져 법적 성별이 여성으로 정정됐다.인사소청은 전역 등의 불리한 처분이 부당할 때 심사를 청구하는 제도다. 인사상의 처분을 취소할 수 있기 때문에 전역도 취소될 수 있다.군인사법에 따르면 장교나 준사관의 경우 국방부의 중앙 군인사소청심사위원회가, 부사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19일 관련 금융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의 라임자산운용 본사와 신한금융투자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컴퓨터 파일과 장부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 당국은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검사를 벌인 결과 이 업체가 운용하던 펀드에서 사기 등 불법행위가 상당 부분 확인됐다며 작년 9월과 올해 2월 2차례에 걸쳐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라임자산운용과 자산 운용과 관련한 계약(TRS·총수익스와프)을 맺은 상태에서 펀드의 부실을 알리지 않고 관련 상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 경영진의 800억원대 횡령 혐의를 수사하면서 라임자산운용의 경영진이 해당 범행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한 이후 관련 수사를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라임자산운용과 펀드 판매사 관계자들을 고발함에 따라 고발인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서울동부지검,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검사 4명을 파견 받는 등…
19일 영남권에서 무더기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10명이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닌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신천지의 본부 격인 과천 총회본부에는 이날 무거운 긴장감이 흘렀다. 신천지 총회본부가 위치한 과천의 10층짜리 건물은 이마트가 입점해있어 건물을 찾는 사람들의 수는 평소와 큰 차이가 없었다. 총회본부가 사용하는 건물 9, 10층 입구에 들어서면 출입문에 "신천지예수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성전에서 예배와 모임을 금지합니다. 성도님들은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힌 안내문들이 붙어있었다. 9층 총회본부 사무실의 불투명한 시트지가 붙은 창문 너머로 불빛이 비쳤지만 출입문을 두드려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전화벨 소리도 이따금 들렸지만 벨만 울리다가 끊어졌다. 총회본부는 이날 오전 과천시로부터 소독제와 분무기 등 방역물품을 받아 간 것으로 전해져 방역을 마친 뒤 사실상 시설폐쇄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총회본부 사무실 주변에는 소독약 냄새가 강하게 진동했다. 과천의 신천지 신도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날 대구에서 신천지 신도 중 코로나19 확진자를 통해 추가…
단국대학교 의대와 치대, 약대 등 3개 단과대학 졸업예정자 전원이 국가시험(국시)에 합격했다. 단국대 의과대학 졸업예정자 29명이 84회 의사 국시에 응시, 전원이 합격했고 치과대학 역시 졸업예정자 65명 전원이 72회 치과의사 국시를 통과했다. 치과대학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4년째 100% 합격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국시 전국합격률(의사 94.2%, 치과의사 97.3%)과 비교하면 상당히 선전한 결과다. 이달 중순 합격자를 발표한 약사 국시(제71회)에서도 약학대학 졸업예정자 31명 전원이 합격 소식을 알렸다. 약사 국시 전국합격률은 91.1%다. 약대 또한 6년 연속 100% 합격률을 보였다. 이밖에 단국대는 최근 임상병리학과 국시 100% 합격(임상병리사), 간호학과 국시 99%(104명) 합격, 병원 행정사 시험 수석(보건행정학과 방수희)을 배출했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은 “그간 단국대가 꾸준히 추진해 온 생명과학특성화 노력이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며 “국가의 보건의료 선진화에 기여할 인재양성에 매진해 온 교수와 학업에 정진한 학생, 학부모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가 합법이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박상구 부장판사)은 19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52) 쏘카 대표와 VCNC 박재욱(35) 대표, 각 법인 등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타다 서비스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분 단위 예약으로 필요한 시간에 주문형 렌트를 제공하는 계약 관계로 이뤄진다”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렌터카 서비스, 법적으로 임대차 계약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택시 영업의 증표라며 근거로 제시한 ‘이동거리에 따른 과금’ 등은 기술 혁신 등으로 최적화된 이동 수단 제공을 추구하는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하면 본질적이라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타다 이용자는 임대차 계약에 따라 초단기 임대한 승합차를 인도받은 사람으로, 운송계약에 따라 운송되는 여객이 아니다”라며 “고전적 이동수단의 오프라인 사용에 기초해 처벌 범위를 해석하고 확정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 법리에 비춰 허용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타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차량 공유업체 ‘쏘카’로부터
용인시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발길이 끊긴 골목상권이 활기를 되찾도록 3월말까지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의 할인율을 6%에서 10%로 상향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월 최대 한도는 50만원이며 사용자가 45만원 어치를 충전하면 50만원을 사용하도록 해준다. 카드를 사용하기 전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사용금액의 30%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4천138명의 시 직원들도 지역화폐 활성화에 동참한다. 시는 직원 1인당 10만원씩 4억여 원의 복지포인트를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로 매출에 직·간접적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며 “공무원을 포함한 많은 시민들이 용인와이페이를 적극 사용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와이페이는 매출액 10억 원 이하의 소상공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현재 가맹점은 3만4천여 곳이다. 올해 용인와이페이 발행목표 300억 원 가운데 현재 56억 원이 충전됐으며 88%인 49억 원이 관내 소상공업체에서 사용됐다. /최영재기자 cyj@
훔친 차량 4대를 무면허로 몰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 등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삼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중하교 졸업생 A(15)군 등 2명을 구속하고 B(14)군을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강원 원주 등지에서 총 시가 6천500만원 상당의 차량 4대를 훔쳐 1천km가량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훔친 차량을 포함해 차량 8대 안에 있던 노트북 등 시가 2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차량을 몰고 장거리를 이동한 뒤 다른 차량을 다시 훔쳐 이동하는 방식으로 강원 원주, 전북 전주, 인천 부평, 김포 등지 순으로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아파트 주차장 등지에 주차된 차량을 직접 열어보면서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을 확인해 범행했다. 이들이 훔친 렉스턴·아반떼·SM5·올란도 등 차량 4대는 모두 범행 당시 차 안에 차 열쇠가 방치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최초 범행 후에 한 달 넘게 범행을 반복하며 도주하다가 이달 13일 인천 부평의 한 마트 앞 도로에서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수원 권선마크타워 신축현장에서 건축 자재물이 도로 한켠을 차지한 채 차량통행을 방해하며 사고 위험을 높이는가 하면 불법 옥외광고물과 널부러진 폐기물이 도시미관마저 해치고 있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수원시와 에스엔씨건설 등에 따르면 지성이씨에스가 시공사로 나선 권선마크타워는 권선구 권선동 1018-4번지에 2018년 9월~2020년 2월까지 사업비 42억원을 들여 연면적 4천48㎡에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지어진다. 하지만 공사가 막바지로 향하며 방음벽 해체에 따라 자재물 보관이 어렵다는 명목으로 시공사가 인근 도로에 폐기물 보관함과 건축 자재물을 방치하고 나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더욱이 현장이 위치한 곳 대부분이 차량 한두대가 간신히 지나갈 만한 비좁은 도로를 형성하고 있어 도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폐기물 보관함을 피하기 위한 운전자들의 아찔한 곡예운전도 심심치 않게 목격되고 있다. 특히 방음벽 해체에 따라 공사 현황판마저 제거돼 현장을 지나가던 시민들은 적치된 자재들의 간단한 정보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 게다가 수원시가 불법 옥외광고물과의 전쟁을 선포했음에도 불구하고 건물 외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