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관이다. 요즘 학교폭력이 위험 수위를 넘어 국민의 우려를 자아내더니 급기야 범정부차원에서 경찰이 개입하게 됐다. 치외법권 지역으로 인식됐던 교육 현장에서 일부 일탈된 청소년 등이 동료 급우 등을 외진 곳으로 끌고 가 몰래 집단폭행을 가하고 동영상을 찍어 위협하고, 일명 삥(금품갈취)을 뜯고, 왕따 등 악습과 악명을 떨치고 있다. 문제는 이들 범죄양상이 악의적이며 지속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약한 청소년 등을 상대로 이루어지고 있고 피해 학생은 부모는 물론 학교와도 보복이 두려워 소통을 고민 고민하다가 여린 마음에 결국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는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이유다. 그럼 일선 치안현장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하루에 서너 건씩 소소한 금품, 옷 갈취·절도·성범죄·음주·끽연·타인 주민등록증 사용 등 다양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연락을 받고 달려온 부모는 우리 자녀들이 그럴 리 없다며 현실을 인정하기 어려운 듯 울고불고 한다. 해당 청소년도 후회하며 통한의 눈물을 흘린다. 학교폭력은 이제 사회적 쟁점이 돼 범정부차원에서 대책을 쏟아내고 경찰도 그동
우리나라의 청렴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 정도만 돼도 경제성장률을 더 높일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8일 ‘부패와 경제성장’ 보고서에서 국가 청렴도가 OECD 평균 수준으로 개선되면 2010년 기준 연평균 1인당 명목 GDP(국내총생산)가 138.5달러, 성장률은 0.65%포인트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부패가 공공투자 관련 정책결정 과정을 왜곡하고, 민간투자 활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며칠 전 공개된 미국 국무부의 ‘20011 국가별 인권보고서’에도 우리나라 공직자의 뇌물 수수 등 부패 문제가 지적됐다고 한다. 우리 감사원 감사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공직자 부패 사례가 수시로 적발되곤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50조원 가량이 부패로 사라진다고 한다. 따라서 부패만 없으면 일자리도 절로 창출될 거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그만큼 부패 척결은 어느 때보다 국가 중대 과제로 떠올랐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4대강 사업 낙동강 구간 칠곡보(洑) 공사 감독 과정에서 드러난 비리와 관련해 대구지검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직원을 26일 추가로 구속했다. 비리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거액을 받아챙긴 혐의라고 한다.…
드림스타트 사업이란 법적 저소득층인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의 자녀들(0~12세)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다.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방과 후뿐 아니라 방학 중에도 공부와 식사를 챙겨주는 아동센터보다 더 광범위한 부분에서 아동들에게 도움을 준다. 이를테면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아 외식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외식의 기회를 주는가 하면 학원이나 체육관도 갈 수 있게 도와준다.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있다. 복지와 건강, 보육, 교육 등 아동별로 필요한 서비스가 지원된다. 도내에서 드림스타트 사업이 잘 이뤄지고 있는 곳은 수원시다. 2011년 드림스타트 센터 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수원시는 대상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사업 진행으로 많은 시·군의 모범이 되어 오고 있으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 센터는 건강·보육·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들이 아동 및 가족의 요구를 전문적 시각으로 사정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대상자들의 꿈과 희망을 되찾아 주고 있다. 특히 관내의 삼성전자, 경기대, 아주대, 수원여대, 복지관 등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과의 연계와 후원으로 사업의 질적 성장은 물론 다양성까지 확보하고 있
곽재구는 남도에서 성장해 삶의 가난을 체험했다. 그런 체험에서 비롯된 그의 시에는 슬픔, 분노, 절망, 그리고 그것들을 넘어서려는 사랑과 그리움 등이 담겨 있다. 아픔 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살아가면서 우리는 무언가 결핍된 것이 있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사평역에서>에 등장하는 인물들 각자에게는 결핍된 것들이 있다. 하지만 시인은 그것을 넘어서려는 태도를 지양하고 있다. 삶을 사랑해서 그런 것이다. 시인이 느끼는 우리의 삶은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시는, 슬픔을 넘어서는 사랑하는 삶이다. 그리웠던 순간들을 호명하며 한줌의 눈물을 불빛 속에 던지는 시인은, 아름다운 삶을 지양하고 있다.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시린 유리창마다 톱밥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 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주었다 내면 깊숙히 할 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산다는 것이 때론 술에 취한 듯 한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
우리나라 5천100만 인구가 매일 쏟아내는 음식물 쓰레기 10톤 덤프트럭으로 1천700대분, 1년이면 62만대 분량의 음식물 쓰레기가 쏟아진다. 그것도 인구와 국민소득의 증가로 인한 외식이 늘어나고 가정과 음식점에서 푸짐한 상차림 문화가 사라지지 않고 있어 음식물 쓰레기는 매년 3%씩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렇게 되자 정부에서는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차원이 아닌 ‘친환경 음식문화 조성과 에너지 절약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이라는 거대한 비젼까지 세워놓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온갖 노력을 기우리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사람들이 먹다 남겼거나 미처 먹지못해 상했거나 또는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물 찌꺼기를 총칭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왜 생길까? 사람들은 자신의 몸을 생각해 좋은것만을 골라 음식물만을 섭취한다. 아무리 귀한 음식이라도 썩은 음식은 먹지 않는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유통기간이 지난 음식은 아깝지만 과감히 쓰레기통에 내던진다. 삶의 질 향상으로 수명 연장돼 자신과 가족의 몸건강을 위해서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물! 당연히 쓰레기통으로 던져져야 할 대상이며 여름 악취를 생각하면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천덕구러기다. 우리사회의…
매사가 과욕은 금물이듯 경마도 마찬가지다. 과욕으로 경마에 빠져들지 않게 저마다 성찰해야 한다. 소액으로 즐길 수 있는 건전생활 스포츠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게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59-1에 위치한 한국마사회(KRA Plaza) 분당지점. 이곳 지점 청사는 지하 4층 지상 5층에 장외 경마장과 함께 각종 문화센터 공간 등이 들어서 평소 많은 이들이 즐겨찾고 있다. 마사회는 경마가 생활속 건전 스포츠로 매김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이익금 사회환원에 박차를 가해 사회공헌 우수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사회 분당지점은 고객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청사 실내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한데 이어 실내 공간 대부분을 문화센터 공간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또 소외계층위한 봉사도 양과 질에서 손색없게 지속적으로 전개,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정해종 지점장을 비롯 지점 직원들은 하나같이 ‘경마는 도박이 아닌 말(馬)산업 육성’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뛰고 있다. 사행심 등 사회일각의 우려를 극복하고 건전한 메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한국마사회 분당지점의 행보에 많은 시민들이 주목하고 있다. 마사회 분당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실업자 또는 서민을 유령회사에 근무하는 것처럼 속여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뒤 수수료를 챙겨온 혐의(사기ㆍ사문서위조 등)로 대출사기단 총책 김모(43)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일당 4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공범 23명을 쫓고 있다. 김씨 등은 인천과 부천 일대 버스정류장과 주택가 전봇대 등에 '무직자 신용대출'이란 전단지를 부착, 2011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의 명의로 신용카드 등을 발급받아 11억원을 대출받은 뒤 수수료 명목으로 50∼70%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동차ㆍ건설기계 구입, 금융권 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출을 받아왔다. 또 총책ㆍ상담ㆍ모집ㆍ대출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뒤 재직증명서ㆍ은행통장ㆍ거래내역서 등을 위조해 금융기관을 속여왔다. 경찰은 금융감독원과 피해자 구호활동을 위해 협조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출사기단 및 대출 브로커 등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문산기상대 세미나서 DMZ 생태연구소 현황 공개 10년 기온 여름↑ㆍ겨울↓..멸종위기종 21종→16종 '감소' 따오기ㆍ황새 사라져..두루미ㆍ개리ㆍ두루미천남성 멸종 위기 (파주=연합뉴스) 김정섭 기자 = 기후변화 영향으로 서부 비무장지대(DMZ)에 눈에 띄는 '생태계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호 DMZ 생태연구소장은 30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호텔 위즈에서 문산기상대 주최로 열린 '생태계의 보고 DMZ 보이지 않는 위협 기후변화' 세미나에서 지난 10년간 관찰 결과를 토대로 생태환경 변화 현황을 공개했다. 김 소장은 "임진강 유역을 포함해 DMZ 전역이 '10년간 여름은 더워지고 겨울은 추워지는' 대륙성 기후 특성을 보였다"며 "임진강 결빙 기간이 늘어나며 멸종위기종이 급격히 줄고 철새 이동 시기가 변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산ㆍ김포ㆍ파주 등 주변 지역 개발과 농경지ㆍ습지 감소, 민통선지역 인삼밭 개간 등으로 먹이터가 부족해진 것도 중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12~2월의 온도 변화를 보면 2007년 평균 영하 1도, 2008년 영하 3도, 2009년 영하
추운 기운 속에 봄이 오기를 학수고대한 순간도 잠시 어느새 남아있던 꽃잎들도 떨어지고 녹색의 건강함이 온 몸으로 느껴지는 신록의 계절이 됐다. 이 푸르름으로 상징되는 젊은이들 중 20대를 시작하는 청년을 축하하는 성년의 날이 며칠 전 지나갔다. 늦었지만, 이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 펼쳐질 인생에 낭만이 있기를, 다양한 경험과 함께 무궁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88만원세대로 불리면서 각박한 현실을 맛보기도 한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소위 취업 스펙으로 불리는 것들을 준비하기 위해 학교, 도서관에서 신록의 푸르름을 느껴볼 겨를도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 남자에게 ‘군입대’라는 것은 20대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관심은 가지만 조금은 미뤄두고 싶은 과제일 것이다. 하고 싶은 것도 준비할 것도 많은데, 그럴 수 있는 시간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혹 나의 젊음, 열정을 불태울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닐까하는 우려에서일 것이다. 하지만 병역의무라는 것을 강제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나에게 또 다른 경험의 기회를 갖는 것으로 바꿔 볼 수도 있다. 현역 모집병이라는 통로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