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안전예방 핫라인’을 운영해 385건의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256건 대비 50% 증가, 전년도 전체실적 384건을 넘은 수치다. 안전예방 핫라인은 안전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발견하거나 위험을 느끼는 도민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경기도민 전용 안전예방 신고 수단이다. 도는 이태원 참사 이후인 2022년 11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기존 도민안전점검청구제로 운영되고 있던 안전점검 신청방법을 확대 도입됐다. 올해는 9월 말 기준 전년도 전체실적 384건을 넘었다. 올해 접수된 385건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시설물 366건 ▲생활안전 15건 ▲재난·기타 4건 등이다. 안전점검 만족도 조사 결과, 무료 신청자 385명 중 167명은 안전예방 핫라인에 매우 만족(49%) 또는 만족(31%)한다고 응답했다. 무료 안전점검 신청은 ‘안전예방 핫라인’ 전용전화(010·3990·7722),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24시간 연중 가능하다. 정연석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생활 주변에서 위험시설을 발견하면 ‘안전예방 핫라인’을 통해 언제든지 안전점검 신청을 할 수 있다”며 “안전하
수원시립합창단이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Unison, 우리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지난 6월 부지휘자로 위촉된 박선이의 지휘 아래 진행된다. 박 부지휘자는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Westminster Choir College에서 합창지휘 석사, University of Arizona에서 박사과정(ABD)을 수료했다. 또 뉴욕필하모닉,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 베를린필하모닉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국제적 감각과 음악적 역량을 쌓았다. 귀국 후 국립합창단에서 연수부지휘자와 준부지휘자로 활동했으며 국립합창단 청년 아카데미 강사로 합창 교육에도 힘써왔다. 2024년에는 강릉시립합창단 객원지휘를 맡았고 현재 수원시립합창단 부지휘자로서 음악적 발전과 시민과의 소통을 이끌고 있다. 이번 연주는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은 곡부터 흑인 영가까지, 다양한 문화적 색채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는 ‘한(恨)’을 주제로 인천시립합창단 전임작곡가 조혜영의 신곡 ‘추야몽’으로 막을 연다. 이 곡은 시인이자 승려이며 3·1운동 민족대표였던 한용운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됐다. 이어 대전시립
현대건설이 특별한 도서 프로그램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작은 도서관에 활력을 불어넣고,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최근 큐레이팅 서점 ‘아크앤북(ARC.N.BOOK)’,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힐스테이트 입주민을 위한 ‘순환의 서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아파트 내 도서관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설치만 의무이고 사후관리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서 그대로 방치되거나 부대복리시설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현대건설이 선보인 ‘순환의 서가’는 단지 내 도서관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입주민의 이용률과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을 개선하고자 시작됐다. 분기별로 일부 도서를 신간으로 교체하고, 교체된 책은 기부를 통해 포괄적 의미의 도서 순환을 실천하는 것이 기본 골자다. 신규 도서는 책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이색 복합 문화공간을 선보여온 ‘아크앤북’과 협업해 일상(Daily), 주말(Weekend), 스타일(Style), 영감(Inspiration) 등 주제에 맞춰 선별된 도서들이 분기마다 새롭게…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제13대 회장에 지재기 명성종합건설㈜ 대표가 연임됐다. 지 회장은 오는 2028년 10월까지 경기도회의 사령탑을 맡게 된다. 협회 경기도회는 23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3차 정기총회’에서 지재기 현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 회장은 제12대에 이어 두 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지 회장은 그동안 경기도 내 국가유공자 노후 주택 개·보수사업과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집수리 지원사업을 주도해왔다. 또 ‘사랑의 연탄 기부’, ‘소방취약계층 지원’, ‘불우 청소년 학비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며 주택건설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지 회장은 “침체된 주택사업 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는 동시에 불합리한 규제사항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도내 1800여 회원사의 권익 보호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5주기 추도식이 24일 경기도 수원 가족 선영에서 엄수된다. 추도식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과 전·현직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다. 추도식 후에는 이재용 회장과 관계사 사장단이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갖고 고인을 기린다. 이번 5주기를 계기로 고인이 남긴 ‘KH 유산’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이어 2021년부터 미술품 기증과 의료 기부를 통해 사회 환원을 실천해왔다. 선대회장이 평생 모은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000여점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지역 미술관에 기증됐고, 소아암·희귀질환 지원과 감염병 대응을 위해 1조 원을 기부했다. 국보 14건, 보물 46건 등 지정문화재 2만 1600점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근대작품 1600여점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됐다. 제주·강원·전남·광주·대구 등 지역 미술관에도 143점이 전달돼 지역 문화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2021년부터 35회에 걸쳐 ‘이건희 컬렉션’ 순회전을 열었고, 35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유족들의 기
가수 태연이 10월 23일(목) 오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진행된 구찌뷰티의 한국 첫 팝업 '구찌 뷰티 하우스(Gucci Beauty House)' 오픈 기념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번 팝업은 구찌 뷰티 브랜드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로 구찌 뷰티의 철학과 감성을 반영한 공간안에서 하우스의 정수를 담은 메이크업과 향수 컬렉션을 한데 모은 몰입형 체험공간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화성특례시가 35년째 오산시와 동일한 택시 통합사업구역으로 묶여 운영되면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도시 규모와 교통 수요가 크게 달라진 상황에서도 여전히 ‘옛 생활권’ 기준이 유지되면서, 화성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단독 사업구역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다. 2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앞서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택시총량 산정 방식에 맞춰 산출한 제5차 택시총량제에 따라 오산·화성 택시통합구역에 92대의 택시 증차를 결정했다. 이를 두고 법인택시 노조들이 제4차 택시총량제 시행 당시 합의한 75(화성)대 오산(25)의 종전 비율로 배분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반면, 오산시는 현 배분 비율도 2018년 협약을 통해 통합면허 발급을 전제로 70대 30의 비율을 조정한 상생과 협력의 뜻을 반영한 결과라고 맞서고 있다. ‘택시 통합사업구역’은 인접한 둘 이상의 시·군을 하나의 사업구역으로 묶어 택시가 자유롭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하지만 화성시의 면적은 오산의 약 20배, 인구는 6배 이상으로 차이가 커 택시 수급 불균형이 극심하다. 병점·동탄 등 도심권에서는 출퇴근 시간마다 택시가 부족해 ‘심야 대란’이 반복되고, 반대로 향남·남양 등 외곽 지
경기도는 다음 달 1일 옛 경기도청사에서 이색 보물찾기 축제 ‘2025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참가자들이 스마트폰과 미션 지도를 활용해 수원 팔달구 옛 도청사 인근 구역을 탐험하며 도청 역사와 사회혁신·ESG 등의 주제를 체험하는 실감형 보물찾기 축제다. 이번 행사는 도 사회혁신공간 ‘팔로우’ 개소와 연계해 열린다. 팔로우는 옛 도청 제2별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도민 참여형 사회혁신 허브로 사회적경제·청년창업·ESG 실천 등 혁신 주체들이 협력하는 열린 플랫폼이다. 이날 현장에는 사회적경제 전시·체험 및 정책 홍보 부스, 119 스마트 안전체험관, 첩보원 콘셉트 드레스코드 이벤트, 푸드트럭 등 도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함께 마련된다. 축제는 도민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며 참여·협력·ESG 등 사회혁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또 옛 청사 인근 상인회와 협력해 행사장 내 상인회 부스를 운영하고 인근 상점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를 통해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이번 축제는 도민이 함께 사회혁신의 의미를 체험하며 옛 도청사의 새로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와 함께 낮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전기장판이나 온풍기 등 온열제품 사용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사용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 온열제품에 의한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아침 최저기온은 5도 안팎을 웃돌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면서 온열제품 사용량 또한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최근 3년간 도내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3621건을 분석한 결과 공동주택 화재의 68%(2454건)으로 나타났다. 주방기기와 계절용기, 배선기구 등 전기기기가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44%)와 전기적 요인(37%)이 꼽혔다. 이같이 추워진 날씨탓에 본격적으로 온열제품 사용을 시작하면서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9시 57분쯤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15층짜리 아파트에서는 전기장판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해마다 온열제품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워진 날씨에 온열제품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
경기도 국방벤처센터 설치 지역으로 포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도는 내년 3월 센터 개소를 목표로 후속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도 북부청사에서 방위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고 경기국방벤처센터를 포천시 대진대학교 내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지역 방위산업 육성계획과 정부 정책 방향의 정합성, 방위산업 기업 진출 및 산·학·연 연계 가능성, 도 방위산업 발전방안 제안 항목 등을 평가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국방벤처센터 설치를 위해 공모를 추진, 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 등 지자체 4곳이 공모에 참여했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도가 추진하는 방위산업 육성 지원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국방 분야 진출과 기술개발, 부품 납품부터 첨단 무기체계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한다. 도는 방산기업 육성,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인 방위산업 4대 강국 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수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국방벤처센터 설치를 통해 도 방위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