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는 축제가 전통문화 중심에서 K-콘텐츠 중심의 글로벌 행사로 새롭게 거듭난다. 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송도·영종·청라 대표축제를 ‘I♥FEsta(아이페스타)’라는 브랜드로 통합, K-컬처 페스티벌 형식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I♥FEsta는 지역 축제가 세계적 K-컬처 페스티벌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추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와 축제(FESTA)의 합성어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문화 경쟁력을 확보해, K-컬처 축제의 메카로 자리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최근 각 지자체가 K-컬처가 확산되며 공연 및 전시와 축제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IFEZ 지속가능 비전 전략 2040’을 수립하고, 문화 및 웰니스 시티 경쟁력 제고를 4대 전략 중 하나로 설정했다. 송도국제도시는 예술 콘텐츠를, 영종국제도시에서는 관광 및 레저콘텐츠를,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영상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역성과 자원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방침이다. 나아가 인천국제공항과 가장 인접한 공항경제권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세계인이 찾아오는 콘텐츠 관광 목적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I♥FEsta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30대 인터넷 방송인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아동 및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 혐의로 인터넷 방송인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7월 12일 미성년자 B군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예전부터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 가학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게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불응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전날 오후 서구 소재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 7월 20일 인터넷 방송 중에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12 신고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A씨가 조사를 거부해 체포했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시흥시는 시민과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시화호 방조제 자전거도로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정비 대상은 시화호 방조제 자전거도로 구간(덱 초입~시흥 경계 일원, 연장 3.8km, 폭 6m)으로, 노후화된 자전거도로를 재포장하고 차선 도색을 새롭게 진행한다. 실질적인 공사는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이 기간에는 해당 구간 자전거도로 통행은 불가피하게 제한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공사 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구간 통제, 우회로 안내, 안전 관리 대책을 병행하고, 특히 주말 자전거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시화호 방조제 자전거도로가 더 안전하고 쾌적한 라이딩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며 “공사로 인한 불편이 다소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인천시가 다음달부터 ‘시민의 날’과 ‘문화의 날’을 연계 ‘대시민 문화의 달’을 지정하고, ‘천원 문화티켓’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천원 문화티켓’은 공연, 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시민 누구나 천원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유아, 청소년, 북한이탈주민, 지역아동센터 및 양육시설 아동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별도로 구성해 문화 향유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0월 한 달을 ‘대시민 문화의 달’로 지정하고, 5400여 명에게 ‘천원 문화티켓’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시립합창단 연주회와 어린이 명작무대, 시민의 날 음악회와 한국무용 등 예술공연 ▲K리그 축구 경기 관람 ▲시티투어버스 및 월미바다열차 탑승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예술공연 분야는 온라인 예매 방식으로 1800여 명의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800여 명은 단체 관람 형태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티켓 정가는 최대 2만 원이지만 ‘천원 문화티켓’을 통해 단돈 천원에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공연은 인천문화예술회관 재개관을 기념한 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와 어린이…
미국 워싱턴주 머킬티오(Mukilteo) 시의회의 의장과 부의장이 지난 1일 과천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의회 간의 상호 발전과 의정 운영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었다. 머킬티오 시의회 대표단은 과천시의 주요 지역을 둘러본 뒤, 과천시의회를 방문하여 의회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과천시의회 의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양측은 지방의회의 역할, 시민과의 소통 방식, 정책 결정 과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하영주 의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서로의 의정 활동을 이해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의회 간 협력과 학습의 기회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분당경찰서가 범죄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을 위해 경제적 지원을 하는 등 적극 나섰다. 2일 분당경찰서는 지난 1일 범죄피해자 통합지원협의체를 통해 범죄 피해자 3명에게 장례비,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통합지원협의체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분당경찰서 등 21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조직됐다. 이번 조치에서는 살해·묻지마 폭행·가정폭력 등의 피해를 당한 피해자 3명에게 1910만 원이 지원됐다. 정진관 분당경찰서장은 "최근 증가하는 범죄 피해로 인해 피해자들이 복합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전문기관과 연계를 통해 피해자 회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범죄 피해자 통합지원협의체를 통해 피해자와 가족들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지원협의체는 스토킹 피해자 등 다양한 피해자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오산시가 ‘제2차 오산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5년간의 청년 정책 청사진을 내놓았다. 2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시청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경제문화국장과 오산시 청년협의체, 관내 대학, 관련 부서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년 정책의 방향과 세부과제를 함께 논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번 계획은 ‘오산시 청년 기본 조례’ 제7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 계획으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청년 실태조사와 정책 수요 분석, 심층면접(FGI) 등을 거쳐 마련됐다. 비전은 ‘청년이 이끄는 변화, 청년 중심 도시 오산’으로 ▲일자리 ▲교육·문화 ▲주거 ▲복지·금융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47개 세부사업이 제안됐다. 특히 청년 프리랜서 인재풀 운영, 청년센터 이루잡 2호점 구축,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청년 이사비 지원, 청년정책 포털 구축, Youth LAB 청년정책 실험실 운영 등 신규 사업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시는 이번 연구결과와 토론을 통해 나온 의견을 종합 검토한 뒤, 청년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제2차 청년
고양특례시가 올해 1월부터 시행한 다자녀 가구 자동차 취득세 감면 확대 제도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기존에 만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가정만 받을 수 있었던 감면 해택을 올해부터 자녀 2명 이상 가정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자녀 2명 가정의 감면 신청 건수는 1020건으로, 두 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인승 이하 승용차를 구입한 2자녀 가정의 경우, 취득세액이 140만 원 초과 시 70만 원까지 공제되며, 취득세액이 140만 원 이하 및 그 외의 차량(7인승 이상 ~ 10인승 이하 승용, 15인 이하 승합, 1톤 이하 화물자동차)에 대해서는 취득세액이 50% 감면된다. 3자녀 이상 가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자동차 취득세가 100%(6인승 이하 승용자동차는 140만 원까지) 감면된다. 다만 다자녀 양육자인 부모가 등록하는 1대의 차량에 한해 감면 신청이 가능하며, 감면받은 자동차를 등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소유권 이전을 할 경우 감면된 취득세가 추징된다. 감면 혜택을 받고 위해서는 자동차 취득세 신고 시 지방세 감면신청서와 가족관계증명서(취득자 기준)를 함
경기도는 추석 명절을 앞둔 15~26일 성수식품 온라인 판매업소 360곳을 집중 수사한다고 2일 밝혔다. 수사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기준·규격 위반 ▲표시 기준 위반 ▲미신고 영업 ▲원산지 거짓 표시 등이다. 거짓·혼동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자가품질검사 이행, 생산·작업일지 및 원료출납 관계 서류 미작성은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할 때 소비기한, 원산지, 제품 정보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의심되는 제품이나 판매 행위는 즉시 제보할 것을 당부했다. 도는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 특사경 카카오톡 채널 등으로 도민 제보를 받고 있다. 기이도 특사경 단장은 “온라인을 통한 식품 거래가 급증하고 있지만 그만큼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품질검사 미이행, 허위 원산지 표시 등 각종 불법 행위도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식품은 단순 상품이 아니라 도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문제로 식품 관련 불법 행위에는 어떤 타협도 없다는 원칙 아래 적발 시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양평군의회는 지난 1일 제310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5일까지 총 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하여 제·개정 조례안과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총 2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하는 조례등특별위원회에서는 오혜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안 ▲양평군 동물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영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양평군 청소년의 날 조례안,지민희 의원이 발의한 ▲양평군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안과 양평군수가 제출한 ▲양평군 용역심의위원회 설치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1건을 심사한다. 이어 4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5년도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회기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심사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황선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전례없는 이상 기후와 경기침체로 군민 여러분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되는 안건들이 희망과 용기를 드리고 양평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