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행정복지센터는 3일 모란 음도윤 장학회와 성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청소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제5회 빛나는 청춘 '모란 음도윤 장학사업'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장학금 전달은 저소득가정 청소년 7명에게 각각 50만 원씩 350만 원을 전달했다. 모란 음도윤 장학회는 지역 내 인재 육성에 뜻을 함께하는 음종호·방명환·정순아 대표가 구성한 자생 단체로 2019년 처음 성남동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2020년 7월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장학사업 협약을 한 것을 계기로 매년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에게 자기 계발을 위한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제5회 장학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1600만 원의 장학금을 저소득 청소년에게 지원해 오고 있다. 음종호 회장은 “학업의 의지가 강한 우리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본인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다"며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장학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황순남 성남동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란 음도윤 장학회에 감사드리며 성남동 내에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돕는 나눔문화의 지속과 확산
분당소방서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여름 휴가철 대비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현장 지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의 시작으로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의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특히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대규모 판매시설 및 영화관, 판교역 등과 연계되어 있는 지하연계 복합건축물로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다수의 인원 운집이 예상되는 만큼 화재 안전 관리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대규모 판매시설의 경우 면적이 넓은 대공간 구조물로 화재 시 출구까지의 피난동선이 길어 피난의 어려움이 있다. 또한 다수의 매장이 입점해 있어 다량의 가연물로 인한 급격한 연소 확대의 우려도 있다. 이날 ▲소방시설 안전관리 실태 확인 ▲화재 사례 안내 및 안전관리 지도 ▲초기 인명대피를 위한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인 역할 강화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협조체계 강화 등의 화재안전 컨설팅을 진행됐다. 서병주 분당소방서장은 “대규모 점포 시설은 화재 초기에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라며 “관계인들의 적극적인 예방과 철저한 관리로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제2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례가 국내 최고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민 삶을 편하게 하고 세계적으로 성과가 인정된 혁신사례 중 최초로 도입한 사례와 최고로 잘 운영하는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전국에서 6개 사례가 선정됐다. 성남시는 입구가 작아 음식물을 담기 어렵다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입구가 넓은 형태로 규격을 조정하고, 손잡이형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제작하여 제공해 왔다. 또한 배출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귀여운 그림문자 형태로 디자인을 변경하고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표기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 절감을 위해 친환경 봉투(탄산칼슘 첨가)로 제작하고, 전국 최초로 탄소 배출량을 수치화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정책을 개발해 시민에게 봉사하는 명품 그린도시 성남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극단 가원이 일본 도쿄 시어터-카이(Theater-X) 극장에서 연극 ‘데칼코마니’를 오는 23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작품과 극단 가원의 예술성을 인정받아 일본 극단 ATMAN과 시어터-카이 극장 특별 초청으로 이뤄졌다. 극단 ATMAN은 한일 연극교류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쿄의 유명 극단이며, 시어터-카이(Theater-X) 극장은 도쿄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 현대연극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며 해마다 국제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저명 극장이다. 2021년 극단 가원 공연으로 국내에서 초연되어 호평을 받았던 연극 ‘데칼코마니’는 연극 ‘푸르른 날에’, ‘리진’, ‘돈데보이’ 등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경진 작가의 창작 작품으로, 뮤지컬 ‘파우스트’,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사랑해요, 당신’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이재성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극단 가원(대표 최한석)은 현(現) 시대, 현(現) 사람들의 현(現) 바람을 이야기하고자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졸업생들이 주축이 돼 만든 극단으로 2016년 3월 창단 이래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도쿄 초청 공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은 산부인과 차선희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영구 피임목적으로 난관결찰술을 받은 환자에게 단일공 로봇수술로 난관을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배꼽 부위 한 곳만 절개해 미세한 난관을 이어 붙이는 것은 산부인과 최고난이도 수술이다. 첫 출산과 동시에 자녀 계획이 없어 영구 피임을 위해 난관결찰수술을 받은 A씨는 둘째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에 병원을 찾았다. 자연임신을 원하는 A씨에게 차선희 교수는 상처가 적은 단일공 로봇 난관복원수술을 권했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A씨는 현재 임신을 시도하며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 난관복원술은 막히거나 끊어진 난관을 복원하는 수술이다. 난관은 난소에서 나온 난자가 자궁으로 들어가는 통로다. 출산 후 피임을 위해 난관을 묶거나 막는 수술(난관결찰술)을 받은 여성이 다시 임신을 원할 때 난관복원수술을 받는다. 또 난관에 물이 차는 난관 수종이나 난관 내부가 막혀 있어 임신이 어려울 때도 난관복원수술로 임신을 돕는다. 난관복원술은 묶여 있거나 임신을 방해하는 난관 부위를 절개해 제거하고, 난관을 다시 이어 붙인다. 지름이 1㎜ 정도인 난관보다 더 가느다란 실(봉합사)을 사용해 수술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택균 교수팀이 뇌동맥류의 발병 위험도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뇌동맥류는 뇌동맥 일부가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으로, 부푼 혈관이 터지게 되면 치명적인 지주막하출혈을 일으켜 30~50% 확률로 사망에 이르게 해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린다. 이러한 뇌동맥류는 뇌혈관 조영술, MRI 등 정밀 영상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환자가 체감하는 증상이 없어 진단되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지난 2020년 김택균 교수팀은 연령, 혈압, 당뇨, 심장질환, 가족력 등을 기반으로 뇌동맥류를 예측하는 모델을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바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제주대병원 신경외과 주진덕 교수팀과 공동으로 의료 인공지능(AI) 알고리즘 ‘ANRISK’(㈜탈로스)를 개발했다.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해당 알고리즘의 우수성과 공익적 가치 등을 인정받아 수여됐다. 김택균 교수는 “뇌동맥류 이외의 다양한 뇌혈관·심혈관 질환에 대한 통합적인 위험도를 예측하는 모델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가 지하철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추진 본격화에 나섰다. 성남시는 지하철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입찰 공고하는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성남시는 용인, 수원, 화성시와 함께 ‘지하철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용역 주요 내용은 경제성 및 재무성 분석 등을 기반으로 서울-성남-용인-수원-화성을 잇는 최적 노선과 차량기지 대안 검토 등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가 용인·수원·화성시와 손을 맞잡고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지하철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위한 밑그림을 함께 그려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성남 판교에서 열린 4개 시장 오찬 간담회 자리를 시작으로, 성남과 용인·수원·화성시는 3호선 연장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2월에는 성남시를 포함한 4개 시와 경기도가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경기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추진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어 성남, 용인, 수원, 화성 4개 시는 상반기에 두…
방광암은 전립선암, 신장암에 이어 비뇨기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 최근 고령화와 건강검진 시행의 증가로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방광암은 임파선, 폐와 같은 다른 장기로 퍼지게 되는 전이성 암으로 진행되면 완치가 매우 어려운 질환으로, 최근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등이 치료법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전이성 방광암 환자에서 생존율이 미미하게 증가하는 정도의 결과만 보이고 있어 새로운 약제 창출 플랫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 연구팀이 ‘3차원 스페로이드 모델’을 통해 새로운 약제를 발굴, 항암제 내성 전이성 방광암 치료 가능성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로이드는 3차원으로 배양된 세포의 원형 집합체를 말하며, 배양 접시에서 2차원으로 배양한 세포와 달리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매우 유사하게 반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실제 방광암의 특성을 모방한 방광암 스페로이드 모델을 확립해,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개발된 약제인 CUDC-907이 방광암 스페로이드의 성장과 이동성 및 침윤성을 억제하는지 확인하고, 그 기전을 규명
최근 3년간 아파트 매매후 미등기로 인한 과태료 처분이 206건 발생했다. 주택 매매후 미등기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허위신고와 계약해제 미신고, 등기신청 지연 등으로 실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가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회의원(분당을)이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거래신고 건 중 미등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최근 3년간 아파트 매매후 미등기 건수 중 과태료 행정처분은 206건, 세무서 통보 등 과태료 외 처분이 60건으로 나타났다. 현재 조치중인 건수도 274건이어서 향후 과태료 등 행정처분 건수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총 미등기 건수는 2020년 2420건, 2021년 8906건, 2022년 1~6월 2597건으로 3년간 1만 3923건을 기록했다. 3년간 미등기 행정처분 현황을 보면 ▲과태료 조치 총 206건(허위신고 8건, 계약해제 미신고 173건, 등기신고 지연 25건) ▲세무서 통보와 소송진행 등 과태료 외 조치 60건 ▲조치 중 274건을 보였다. 2022년 들어 주택 거래건수가 줄어듦에 따라 행정처분 건수 자체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등기 특별조치
성남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한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 상반기 모집에 1621명이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신청자를 분류하면 취업준비생 862명, 학생 669명, 기타 90명으로 나타났다. 지원 분야는 토익과 오픽(외국어말하기평가, OPIc) 등 어학 자격증이 51%로 가장 높았다. 컴퓨터활용능력 등 국가기술자격증이 27%로 그 뒤를 이었고, 전산세무회계 등 국가공인민간자격증 11%, 공인회계사 등 국가전문자격증 9%,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유사 사업 중복지원 및 서류 보완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이달 23일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31일까지 상반기 지급 대상자에게 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 실비를 계좌 입금한다. 최대 지원금 100만 원 내에서 응시나 수강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수강료 지원의 경우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모두 가능하다. 오는 9월 1일 하반기 모집 공고를 내고,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어학 시험 분야를 기존 11종에서 토익라이팅 등을 추가해 20종으로 확대 지원한다.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