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조별리그 2연승으로 4강에 오르는 동시에 내년 여자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은 지난 17일 베트남 호찌민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 여자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박은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태국을 4-0으로 꺾었다. 한국은 전반 11분 박은선의 크로스를 받은 지소연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앞서갔고 1분 뒤 박은선의 추가골로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시작 2분만에 박은선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3-0을 만들었고 후반 39분 조소현의 크로스를 박은선이 오른발로 마무리,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완승을 거뒀다. 사상 첫 여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쾌조의 2연승으로 최소 B조 2위 자리를 확보, 4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고 이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도 챙겼다. 한국은 오는 19일 역시 4강 진출을 확정한 중국과 B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16일 체육인재육성재단 회의실에서 공공체육시설 경영 활성화 및 우수체육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스포츠발전을 위해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경력개발, 실무 및 역량강화 등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관련 공익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총 4개항에 대한 업무협약을 진행한 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 동반자적 관계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김영석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선진공공체육시설을 통해 스포츠인재의 현장교육양성을 바탕으로 공익프로그램 추진과 다양한 사회적 공헌 활성화 추진에 이번 업무협약이 갖는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공공스포츠시설의 경쟁력 제고 등 국내 스포츠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되어 스포츠 선진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선순환구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인재육성재단은 2007년에 설립돼 은퇴선수, 스포츠행정가, 학교운동부 지도자, 국제심판, 여성스포츠리더 등 체육분야의 다양한 직종에서 활동하고 있거나, 취업을 준비 중인 체육인재들을…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던 센터 김수지(27)가 수원 현대건설을 떠나 인천 흥국생명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박미희 감독을 새로 영입해 재도약을 노리는 흥국생명은 김수지와 연봉 1억7천만원에 계약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연봉 9천800만원을 받은 김수지는 이번 FA 계약으로 몸값이 껑충 뛰면서 현대건설 양효진(2억5천만원), GS칼텍스 한송이(1억8천만원)에 이어 단숨에 여자부 연봉순위 3위에 올랐다. 2006년 입단 후 줄곧 현대건설에서만 뛴 김수지는 2011년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을 때에는 잔류를 선택했다. 김수지는 이번에 현대건설에 연봉 1억8천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지난해 FA였던 양효진과 황연주(1억5천만원), 올해 FA인 세터 염혜선(1억5천만원)과 재계약하며 팀 연봉총액 상한제인 샐러리캡(12억원)에 압박을 받아 결국 김지수를 붙잡지 못했다. /김태연기자 tyon@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올해 처음으로 나선 국제대회에서 10년 묵은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은 15일 콜롬비아 메데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2차 월드컵 리커브 여자단체 예선에서 합계 2천32점을 기록했다. 주현정(현대모비스)이 679점, 이특영(광주광역시청)이 678점, 장혜진(LH)이 675점을 기록했다. 이 점수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진라운드에서 박성현, 이성진, 윤미진이 작성한 세계기록(2천30점)을 넘는 신기록이다. 단체전 예선은 세 궁사가 72발씩 총 216발을 쏘고 나서 기록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우열을 가린다. 개인별 기록은 개인전 예선 결과로도 쓰인다. 주현정, 이특영, 장혜진은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최근 선발됐다. 여자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 윤옥희(예천군청), 2위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선발전에서 탈락해 전력누수 우려를 샀다. 그러나 이번 대표팀은 새 조합 후 처음으로 나선 국제대회에서 모두 고득점하며 세계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장영술 한국 총감독은 “10년 만에 나온 기록이라서 의미가 크다”며 “세계랭킹 1, 2위가 빠져서 불안하다고 보는 이들이 대표팀의 새 도약을 실감했
3관 대회 2차 관문인 제17회 코리안더비(GI)가 오는 18일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에서 제9경주(국1·1천800m·별정Ⅲ)로 열린다. 서울과 부경의 내로라는 국내산 3세마 16마리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홈그라운드인 서울은 삼관대회 2관에 도전하는 ‘청룡비상’이 선봉에 나선다. 부경은 2억6천만 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퀸즈블레이드’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룡비상’(수)은 브리더스컵(GIII)과 KRA컵 마일(GII)을 동시 석권한 국내 최초의 경주마로 선행, 선입, 추입 작전까지 가능한 자유마로 다양한 작전구사가 최대 강점이다. 지구력도 경주거리가 200m 더 길어진 이번 경주에서 기대치가 더욱 높다. 통산전적 8전 5승, 승률·복승률 62.5%. 지난 4월 KRA컵 마일(GII)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받았지만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큰 실망을 안겨준 ‘퀸즈블레이드’(암)는 선행이나 선입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홈에서 일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부경을 대표하는 마필이다. 통산전적 8전 4승, 2위 3회. 승률 50%, 복승률 87.5%. 직전 KRA컵 마일(GII)에서 3위에 입상하는 저력을 보여준 ‘남도트리오’(부경·수)는…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자신에게 유독 가혹하게 적용되는 ‘넓은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하며 8경기 연속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부터 이어온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고,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경기 삼진은 8경기로 늘었다. 첫 타석부터 심판의 ‘넓은 스트라이크존’이 추신수의 심기를 건드렸다. 추신수는 1회초 휴스턴 왼손 선발 스콧 펠드먼과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을 펼치다 7구째 시속 140㎞짜리 컷 패스트볼에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필드먼의 공이 몸쪽으로 치우쳤다고 생각한 추신수는 스트라이크 아웃 판정을 내린 펫 호베르그 주심에게 강한 불만을 표했다. 최근 여러 차례 자신에게 불리한 스크라이크·볼 판정이 나오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 추신수는 이날 심판과 언쟁도 불사하며 강하게 맞섰다. 추신수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펠드먼의 몸쪽 싱커를 그대로 흘려보내 스
프로농구 KBL 한선교(55) 총재가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총재는 15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임기 3년을 마치는 시점에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밝히며 “능력이 부족했고 KBL 총재직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연임을 하지 않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 총재는 2011년 6월 KBL 총재에 취임했으며 6월 말로 임기가 끝난다. KBL 규정에는 총재 임기 만료 1개월 전까지 후임 총재를 선출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 새 총재를 정해야 한다. 한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3년간 KBL 총재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국회의원을 겸직하다 보니 이 일에 몰두할 수 없었던 것”이라며 “의욕은 있었지만 KBL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는 분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10개 구단에서 재신임해준다면 3년을 더 열심히 하겠지만 경선이 이뤄지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 총재는 “3년 전에 제가 경선을 통해 총재가 돼보니 10개 구단의 화합에 어려움이 있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가드 정영삼(30)과 재계약을 맺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연봉 3억5천만원과 인센티브 5천만원 등 보수 총액 4억원에 5년간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 2007시즌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한 정영삼은 구단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돌파의 달인’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돌파 능력과 개인기가 뛰어나다. 6시즌 통산 평균 27분 출전해 9.6점, 2.2어시스트,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2013~2014시즌에는 평균 23분간 코트에 나서 10.3득점, 2.3리바운드, 1.6어시스트 활약으로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이 활약한 최근 6시즌 동안 2위(2010~2011), 3위(2012~2013), 4위(2013~2014), 6위(2008~2009) 등의 정규리그 성적을 거두며 네 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정영삼은 “올 시즌 매 경기 승부처에서 승부사 역할과 꾸준한 몸 관리로 평균 30분 이상 출전해 개인적으로 목표하는 기록과 팀 성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태연기자 tyon@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25·인천시청)과 금메달을 다툴 중국 수영스타 쑨양(23)이 무면허 운전으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복귀해 건재를 과시했다. 쑨양은 14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중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5초1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2위 하오윈(3분49초24)보다 4초12나 빨리 터치패드를 찍을 만큼 여유있는 레이스였다. 전날 자유형 200m에서도 1분46초04의 성적으로 우승한 쑨양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쑨양은 인천 아시안게임 중국 대표선발전을 겸해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종목은 자유형 200m, 400m와 1천500m에 출전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와 1천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쑨양은 지난해 11월 저장성 항저우에서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나 7일간 행정구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중국 체육총국은 쑨양의 국가대표 자격을 일시 박탈하고 훈련 참가 및 대회 출전도 못 하게 했다. 결국 쑨양은 지난 3월 자격정지 징계가 풀려 대표팀 훈련에 복귀할 수 있었다. 이번 중국선수권대회는 징계 해제 후 쑨양이 처음 출전한 대회다. 쑨양의 이번 대회
대한축구협회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준비 과정을 낱낱이 기록해 국제대회 준비 ‘지침서’를 만들기로 했다. 앞으로 참가하게 될 각종 국제대회에서의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자는 취지다. 15일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대표팀에는 소집 훈련 때부터 전담 기술위원이 붙어 준비 과정을 기록하게 된다. 기술위원이 한국의 경기와 조별리그 상대팀 경기만을 기록, 분석했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와는 다른 점이다. 대표팀 전담 기술위원은 태극전사들이 매일 어떤 훈련을 했고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 기록할 예정이다. 이 지침서를 활용해 향후 월드컵뿐 아니라 각종 국제대회를 앞두고 각급 대표팀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겠다는 것이다. 황보 위원장은 “기술 분석뿐 아니라 대표팀의 내부 준비 과정을 문서화해 일종의 국제대회 준비 FM(필드 매뉴얼)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 분석도 한국 축구가 현대 축구의 흐름에서 동떨어지는 부분을 최대한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면서 “그래야 유소년 교육 시스템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