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급변하는 리테일 환경에 대응하고 산업 혁신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20일 서울대 본관에서 서울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 추호정 서울대 의류학과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1학기 개설 예정인 서울대 ‘리테일 연계전공’ 과정에 현대백화점그룹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계전공은 2개 이상의 학과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융합 교육 과정으로, 학문적 연구 역량과 산업적 전문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교육 모델을 통해 미래형 리테일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설되는 리테일 연계전공은 의류학과, 소비자학과, 식품영양학과, 경영학과, 경제학부, 농경제사회학부 등 관련 학과와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 패션, 식품, 리빙 계열사 전문성을 결합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다. 학생들은 브랜드 및 콘텐츠 기획, 마케팅, 경영 전략 등 소비자 가치 창출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학습하며, 산업 현장과 연계된 특강, 단기 인턴십, 실전형 프로젝트, 멘토링 등을 경험
롯데칠성음료가 가을을 맞아 수분충전 음료와 커피를 특가에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오는 28일까지 가을맞이 특별 기획전 ‘어텀왔썸 어썸할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환절기 수분 충전’과 ‘가을 감성커피’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환절기 수분 충전 코너에서는 게토레이, 게토레이 제로, 오가닉주스, 오트몬드, 오트몬드 프로틴, 2% 부족할때 등 수분·건강 관리 음료를 할인 판매한다. 가을 감성커피 코너의 경우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레쓰비 그란데 등 인기 커피 제품을 할인가로 선보인다. 총 30여 종 음료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기획전 참여 고객에게는 베베더오리 굿즈 3종, 칠성사이다 핸드타올, 칠성몰 포인트 등 100% 당첨 경품도 증정된다. 또한, 칠성몰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10% 할인쿠폰, 1000원 쿠폰, 무료배송 쿠폰 등 3종 혜택을 제공하는 ‘신규 회원 웰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건강과 감성을 중심으로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소비자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며 “앞으로도 칠성몰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화장실 안에도 이제 안심할 수 있는 장치가 생겼어요.” 하남지역 한 공중화장실 벽면에는 ‘불법카메라 탐지카드 사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스마트폰을 손에 든 시민은 탐지카드를 렌즈에 비춰본 뒤, 반짝이는 불빛이 있는지 살피며 주위를 꼼꼼히 확인했다. 하남경찰서는 일상 공간에서 늘어나는 불법촬영 범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하남시 전역의 공중화장실 100곳에 ‘불법카메라 탐지카드’를 비치했다. 이번 조치는 성범죄 취약구역과 불법카메라 신고가 잦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탐지카드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후면 렌즈를 이용해 불법 촬영 장비의 반사광을 감지하는 간단한 도구다. 경찰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담은 안내문을 함께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시민이 스스로 화장실 내부를 점검할 수 있는 자율 안전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이곳은 탐지카드 설치시설입니다’라는 문구 자체가 잠재적 범죄자에게 ‘감시받고 있다’는 인식을 주어 범죄 시도를 차단하는 심리적 억제 효과를 노린다. 하남경찰 관계자는 “탐지카드가 설치됐다는 사실만으로도 불법촬영 범죄의 유입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이용자 스스로 공간을 점검함으로써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의…
구리시는 지난 17일 구리시민정원단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시농업 생태원에서 열린 ‘제13회 경기 정원문화 박람회’를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평택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환경 에너지진흥원이 주관했다. 이번 견학은 구리시의 정원문화 확산을 주도하는 구리시민정원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최신 정원 유행과 우수 사례를 본 받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박람회는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작가정원·생활정원·시민 정원 등 다양한 유형의 정원이 전시됐다. 또한 정원문화 체험 행사와 정원산업 전시 등 시민이 일상에서 정원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민정원단이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정원문화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구리시의 정원문화 확산 활동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민정원단은 2020년에 구성된 자원봉사단으로, 관내 정원 조성 및 유지관리뿐 아니라 시민 대상 정원 가꾸기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정원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카드사에 대한 해킹 시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업계 전체 예산 확대가 미흡하고 회사별 대응도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찬대(민주·인천 연수갑) 의원은 20일 카드업권의 보안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8개 카드사(국민·비씨·신한·하나·현대·우리·삼성·롯데)의 정보보호 예산과 인력을 전수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14일 롯데카드의 온라인 결제 서버가 해킹돼 약 200GB의 고객 데이터가 유출되는 대규모 사고가 발생해 회원 297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이중 28만 명은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등 핵심 결제정보까지 노출된 데 따른 것이다. 카드사별로 제출받은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FDS·모의해킹·보안관제 예산은 1073억원에서 1316억원으로 22.6% 증가했고,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315명에서 452명으로 43.5% 증가에 그쳤다. 카드사별로 현대카드는 예산 증액률이 83.4%로 가장 컸고, 삼성카드는 반대로 7.6%를 감액했다. 전담 인력의 경우 우리카드는 218.1% 증가했으나, 하나카드는 5년 전과 동일한 16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금융보안원이 국회에 제출
미스트롯 출신 양지은, 정서주, 배아현이 10월 20일(월)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는 KBS1 ‘가요무대 - 40주년 특집’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1985년부터 이어오는 전통 가요의 명가 KBS1 ‘가요무대'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공동주택 단지 등 사유지 내 무단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과 갈등은 늘어나고 있지만 사유지는 도로교통법상 처벌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직접 단속 등 조치가 어렵다. 이 가운데 수원시에서 공동주택 단지 내 불법주차 및 뺑소니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조례로서 행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2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5일 수원시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는 '아파트 단지 내 불법주차, 뺑소니 등 처벌 사각지대를 조례로 해결해주세요'라는 시민 제안이 올라왔다. 공동주택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불법주차 등 문제는 도로교통법에 적용되지 않아 단속이 어려워 생활 불편과 주민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단지 내 불법주차 차량에 대한 견인 또는 과태료 부과 조치 등을 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 국민권익위원회가 2022년 발표한 '공동주택 등 사유지 내 주차갈등 해소방안 의결서'를 보면 사유지 내 불법주차 민원 건수는 2010년 162건에서 2020년 2만 4817건으로 약 153배 증가했다. 또 의결서 국민의견 설문 결과에 따르면 공동주택 등 사유지 불법 주차행위에 대한 행정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17일 기획재정부 허가로 설립된 전문가격조사·원가계산용역기관인 한국물가협회와 지역 공공개발사업의 협력을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상호·교류 협력사업의 내용은 ▲주택단지 공급 및 재개발, 정비사업, 재생사업 수행에 따른 비용 산정 및 검증 ▲도시기반 조성사업 수행에 따른 조성원가 산정 및 검증 ▲건설공사 수행 시 발생하는 설계변경 및 물가 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건설클레임 대응 및 분쟁조정 ▲납품(하도급) 대금 연동제 산정 및 컨설팅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시민 복지향상을 위한 각종 부대사업 등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공공개발사업 분야에 대한 유대강화 및 상호이익 증진을 통해 각 기관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공신력 있는 원가계산 및 계약금액 산정, 건설 여건 및 시공 방법 등에 따라 변동이 큰 특수성에도 정확한 공사비 산정으로 신규사업 발굴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평택직할세관은 평택항 인근에서 열린 ‘2025 평택항 마라톤대회’에서 마약류 불법 반입 근절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평택세관은 최근 심각해지는 마약류 확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일 평택항 마라톤대회에서 ‘마약없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에 평택세관은 대회 현장에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마라톤 참가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세관 마약 탐지견을 형상화 한 마타 인형·참가자의 완주를 응원하기 위한 에너지 젤리· 마약의 위험성과 신고방법 등을 담은 마약 근절 리플렛을 배포했다. 민희 평택직할세관장은 “마라톤은 건강한 삶의 상징이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는 국민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깨끗하고 안전한 평택항 및 지역 사회를 만드는데 세관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가 지난 18일 안성시 대덕면 내리25호 공원에서 개최한 다문화 축제에 참여해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VR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지역주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추진됐다. 이날 공단은 축제 현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찾아가는 VR교육을 실시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교육 자료를 함께 제공해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산업안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규완 경기남부지사장은 “다문화 축제는 다양한 문화의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