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화성행궁 일대에서 경찰과 민간단체와 함께 자동차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28일 수원시는 지난 27일 화성행궁 앞 종로사거리에서 경기남부경찰청, 수원 중부경찰서, 수원중부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와 함께 ‘자동차 안전띠 착용 의무화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됐으며, 현장에는 이상균 팔달구청장과 정준엽 수원 중부경찰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종로사거리 및 정조테마 공연장에서 사업용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띠 착용 여부를 단속하고, 시민들에게 안전띠 착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행궁광장에서 팔달구청까지 도보 이동하며 인근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안전띠 착용이 사고 시 생명을 보호하는 필수 요소라는 점을 설명하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은 교통사고 예방의 기본”이라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지방세외수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년도 대비 21퍼센트 증가한 세외수입 징수 실적을 기록했다. 28일 수원시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세외수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세외수입 징수 실적 ▲체납액 정리 ▲기관장 관심도 ▲신규 세입 발굴 및 제도 개선 ▲전담 조직 운영 등 5개 분야, 9개 지표를 종합해 실시됐다. 수원시는 모든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수원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일반회계와 기타특별회계를 포함한 세외수입으로 총 2897억 원을 징수했다. 이는 2023년보다 512억 원 증가한 수치로, 전년 대비 21퍼센트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서 간 긴밀한 협업과 다각적인 시책 추진이 안정적인 세수 확보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세외수입은 각 부서가 관리하는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기 때문에 조직 간 유기적 연계가 필수적인 영역으로 꼽힌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 부서가 협력해 체계적으로 세외수입을 운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세입 기반을 마련하기…
군포시는 6월부터 지방세 납부고지서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큰 글씨 고지서’를 도입한다. 이번 개편은 국내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돌파하며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상황에 맞춰 정보 접근성이 낮은 시민을 위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새로운 고지서는 납세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고령층과 시력이 불편한 시민들이 지방세 납부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핵심 정보인 ▲납부세액 ▲납부기한 ▲과세대상 ▲가상계좌 등을 큰 글씨로 중앙에 배치하고 기타 필수 정보는 뒷면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가독성을 높였다. 군포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지서 이해도를 높이고 납세 편의성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행정 효율성 및 신뢰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6월 자동차세 납부고지서를 시작으로 재산세, 주민세, 등록면허세 등 정기분 및 독촉분 고지서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에 맞춰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큰글씨 고지서를 통해 세금 고지의 명확성과 납부 편의성을 높여 세무 행정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이번 개편을 위해 당진시와 서울시 등 기존 도입 사례를 벤치마킹해 시스템을 구축했
광명시가 노후주택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탄소를 줄이는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도시재생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 28일 시는 올해 그린 집수리 사업, 패시브 리모델링 사업 등 주거 환경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물리적 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과도 높여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선 ‘그린 집수리 사업’은 15년 이상 된 노후주택 대상으로 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를 50%, 최대 1천5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액 시비로 추진되며, 올해는 5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56개소를 지원했다. 집수리 시 창호는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외단열재는 가등급 90㎜, 내단열재는 가등급 50㎜, 지붕 단열재는 가등급 170㎜ 이상의 자재를 사용하도록 해 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보일러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등기구는 고효율에너지 인증을 받은 LED 조명으로 교체도 지원한다. 또한 패시브 건축 기법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비 1억 원을 포함한 총 2억 원을 투입
수원시가 중국, 태국 등 주변국에서 확산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고위험군 백신 접종 연장, 취약시설 관리 강화, 현장 대응조직 가동 등 재유행 대비 종합 대응방안을 수립했다. 28일 수원시는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다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한 조치다. 우선 고위험군을 위한 백신 접종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이며,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접종을 받은 경우라도 면역력 저하가 우려되면, 90일 경과 후 의료진 상담을 통해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시는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접종 설명회를 열고,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효과를 알릴 계획이다. 또한, 집단감염 발생에 대비해 총 28명으로 구성된 합동전담대응기구를 가동하고, 4개 구 보건소의 감염병 대응 부서 중심으로 16명 규모의 현장대응반도 편성해 신속한 초기 대응에 나선다. 예방수칙 홍보와 함께 감염확산 차단을 위한 지역 의료 대응 체계도 강화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현재 국내 상황은 안정적
수원시가 중소기업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기업 홍보영상을 국제방송 아리랑TV로 송출하는 방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2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27일부터 촬영이 시작됐다. 28일 수원시는 중소제조기업의 글로벌 홍보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 중소기업 국제TV 영상제작·방송 지원사업’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수원시의 지원으로 아리랑TV가 방송용 영어 홍보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 134개국에 송출하는 내용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글로펙스 ▲다인펌프 ▲미메틱스 ▲생명의나무 ▲에쎈바이오 ▲에크리어 ▲케이엘코퍼레이션 ▲파이빅스 ▲파이헬스케어 ▲퓨처메인 ▲프로덕트온라인 ▲한국바이오셀프 등 총 12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제품 생산 라인과 사업장, 대표 인터뷰 등을 담은 맞춤형 영문 홍보영상을 제공받게 된다. 영상은 전문 대본과 영어 내레이션으로 구성되며, 방송 송출 외에도 아리랑TV 유튜브 채널과 수출 상담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원본 파일로 제공된다. 첫 촬영은 지난 27일 화장품 제조기업 글로펙스에서 진행됐으며, 영상은 7월 중순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앞선 2024년 동일 사업을 통해 50억 원 이상의 수출 계약 실적을…
수원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관내 1100여 개 기업에 근로자 투표시간 보장을 요청하는 홍보문을 발송했다. 시는 대중교통, SNS, 문자 메시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8일 수원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근로자 투표시간 보장을 요청하는 홍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를 포함한 주요 대기업 5곳에는 임직원의 참정권 행사를 독려하는 공문을 별도로 전달했으며, 수원산업단지 및 지식산업센터 총 15개소에는 ‘투표시간은 법으로 보장된다’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수원상공회의소 등 관련 기관 7곳에도 협조 요청문을 보냈다. 대중교통 수단인 G-BUS TV에서는 경기도 선관위의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으며, 수원e택시 앱에는 포스터 팝업을 띄우고 있다. 모범운전자회 소속 개인택시 200대에는 외부 현수막을 부착해 투표 참여를 알리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홍보도 강화되고 있다. 시는 ‘수원이’ 캐릭터와 인스타툰, 패러디 콘텐츠 등을 활용한 SN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48만여 명의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에게는 사전투표 전날 투표 독려 메시지를
안성시는 지난 27일 재난상황 발생 시 민·관·군이 협력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안성시청 재난종합상황실과 안성맞춤랜드 일원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공연장 방화 및 대형 산불 등 복합 재난을 가정한 다중 시나리오로 꾸려졌다. 이날 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토론 중심 훈련과 현장통합지원본부의 실전 대응 훈련이 실시간으로 연계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제 재난 현장에서처럼 각 기관은 임무를 분담하고 발생 가능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즉각적 대응을 펼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훈련에는 안성시를 비롯해 안성소방서, 안성경찰서, 수도권기상청, 육군 제5171부대2대대 등 총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총 260여 명의 인력과 60여 대의 차량, 산불헬기 1대 등 116개 장비 자원이 투입돼 대규모 재난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훈련 장소로 선정된 안성맞춤랜드는 매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등 수십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관광지다. 이에 따라 훈련 시나리오도 문화행사 중 방화 발생과 산불 확산, 대피 인파 관리 등 다양한 재난상황을 아우르는 ‘안성맞춤형 복합재난 대응훈련
"안전띠 착용만으로도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은 경찰청의 '화물차 안전띠 미착용 특별단속기간'에 발맞춰 경기남부지역 고속도로에서 교통법규위반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안전띠 미착용과 지정차로 위반 등 화물차의 법규위반을 근절로 안전한 교통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부터 실시된 단속에는 암행순찰차 2대와 고속도로순찰차 3대 등이 투입됐다. 화물차가 집중되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경찰관이 순찰을 돌며 법규위반 차량을 발견해 적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찰이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하고 있지만 도로 위에선 여전히 각종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단속을 실시한 지 불과 40여 분 만인 오전 10시 8분쯤 화성시 양감면 평택화성고소도로에서 1t 화물차가 1차선을 달려 지정차로를 위반해 붙잡혔다. 화물차는 전방 시야를 가릴 수 있어 추월차로인 1차선을 이용할 수 없으며, 3~4차선을 이용해야 한다. 이어 오전 10시 15분쯤 북평택TG 인근에서도 지정차로를 위반한 1t 화물차가 적발됐다. 당시 운전자인 50대 A씨는 법규 위반 사실을 인정하며 "어떤 처분을 받게 되냐"고 경찰에 묻기도 했다. 지정차로
고양특례시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로 극심한 출근길 혼잡 문제가 발생하자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시민들의 출근길을 책임지고 있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제도였지만, 실질적인 시행에 있어서는 고양시와 같은 수도권 외곽 도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서울로 출근하는 주요 노선인 1000번 직행좌석버스는 상류부인 일산 구간에서 이미 만석이 되어 하류부인 덕양구 행신동 주민들이 정류장에서 연이어 승차하지 못하는 심각한 불편이 발생했다. 또한, 정류소에 광역버스로 승차하려는 대기줄이 형성돼 바쁜 출근길에 시민 간 충돌 및 감정적인 민원도 빈번했다. 시는 입석 금지 시행 전후 승차 불가 인원 데이터 등을 가지고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전세버스 2대 추가 투입, 전국 유일 중간배차 6회 운영 유지, 2층 전기버스 5대 도입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광역버스 준공영제 중간배차 운영’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제도로, 기존 준공영제 체계에서는 운영이 어려운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시는 덕양구 시민들의 교통권 보장을 위해 대광위(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