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가 중고차 거래 소비자 불안을 줄이기 위해 연장보증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2일 흥국화재는 자동차 전문보증업체 제이피워런티와 함께 중고차 연장보증서비스 ‘점프 워런티(Jump Warranty)’를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성능점검을 거친 중고차는 의무보험을 통해 1개월만 보장받지만, 이번 서비스는 최대 1년 또는 주행거리 2만km까지 엔진·미션 등 주요 부품을 보장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중고차 거래량은 연간 400만 대 수준으로 신차 판매를 웃도나, 소비자 피해 상담은 매년 1만 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보증 확대가 소비자 권익 보호와 건전한 유통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보험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시장 형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이피워런티도 “연장보증서비스가 소비자 불안 해소와 업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가 신성장 전략 ‘하이브 2.0’을 본격 추진하면서 기업홍보총괄(CPRO) 직책을 신설했다. 신임 CPRO로 KB금융지주·KB국민은행의 브랜드전략을 이끌었던 김진영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영입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김 신임 CPRO는 경제·산업·금융의 시각에서 하이브의 기업 PR 전략을 이끌 예정이다. 하이브는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한 이종 산업과의 협업,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그리고 음악·플랫폼·테크를 축으로 하는 미래 성장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이다. 하이브와 김 CPRO의 인연은 지난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민은행 브랜드전략부장이던 그는 보수적인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아이돌 그룹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BTS였다. BTS 모델 발탁은 대성공을 거두며 은행권 아이돌 모델 기용의 물꼬를 텄고, ‘MZ세대’라는 용어가 본격 확산되기 전 젊은층을 겨냥한 대표적 마케팅 성공 사례로 꼽힌다. 김 CPRO는 스포츠 마케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김연아, 손연재, 박인비 등 스포츠 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특히 2006년 김연아를 국민은행 모델로 발탁한 것은 대표적인 성공…
롯데 오너 3세이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지주사 지분을 또다시 확대했다. 2일 롯데지주 공시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지난 1일 롯데지주 보통주 4168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2만 8832원으로, 총 매입 규모는 약 1억 2000만 원에 달한다. 이번 매수로 신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만 5923주에서 3만 91주로 늘었다. 지분율 역시 0.02%에서 0.03%로 소폭 확대됐다. 신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4620주, 지난 6월 9507주를 각각 장내 매수한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 지분 매입이다. 그는 급여를 활용해 꾸준히 지주사 지분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에서는 신 부사장의 행보를 차후 경영 승계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주사 지분 확보가 그룹 내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핵심 수단이라는 점에서, 추가 매수 가능성도 점쳐진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배우 이선빈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자주를 향한 결의가 담긴 항일 독립운동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나섰다. 2일 서 교수는 배우 이선빈과 함께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 관련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4분 30초 분량으로, 국가유산청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 중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주를 향한 결의를 남긴 민영환의 유서, 순국의 현장에서 자라난 혈죽, 독립의 상징인 태극기를 상세히 소개한다. 또 일제의 언어 탄압 속에서도 지켜낸 주시경의 한글 연구와 '말모이', 조선어학회의 '조선말 큰사전 원고'는 독립의 빛나는 문화유산임을 집중 조명했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시리즈로 소개하는 영상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이 두 번째 영상"이라며 "먼저 온라인으로 항일독립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오프라인 전시회 관람을 통해 광복 80주년을 다함께 기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어 내레이션에 동참한 이선빈은 "항일 문화유산을 목소리로
강은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2일 협의회는 지난 1일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의 협의회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세종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교육부 출입기자 23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선 강은희 협의회장과 기자들이 다양한 교육 현안을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은희 협의회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로 ▲학교 안전사고에 고의나 중과실이 없을 경우 교사 책임을 감면하도록 학교안전법(학교안전사고예방및보상에관한법률) 개정 ▲심리 불안 유아의 치료 지원을 위한 전문상담(순회)교사 배치 법률 개정 추진 ▲지방교육재정 안정화 법령 개정 추진 ▲유아교육·보육의 통합 법제화 및 관리체계 일원화 제안 ▲미래 대입제도 개편 방안 논의 등을 꼽았다. 이후 질의응답에서 국정과제, 고교학점제, 지방교육재정, 교원정원 등의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강은희 협의회장은 "교육은 우리 모두의 관심이 중요한데, 선한 관심과 현장 교사에 대한 지지가 미래 세대를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라며 "협의회는 앞으로도 교육계, 국회,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방교육자치와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위해…
용인시에 위치한 ㈜피제이피테크가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했다. 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장진영 대한적십자사 동부봉사관 관장, 신용철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기도협의회 부회장, 이미숙 용인시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유공장 명예장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피제이피테크는 용인시 기흥구 소재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 회사로, 2021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현재까지 4년간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미숙 회장은 "피제이피테크의 꾸준한 나눔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희망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환철 피제이피테크 대표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나눔 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장은 1000만 원 이상 기부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재원 조성에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되는 포상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제네시스가 9월 한 달간 전 차종을 대상으로 저금리 금융상품 ‘시그니처 할부’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이번 혜택을 통해 고객은 월 납입금과 총 납입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기존 프로그램과의 중복 혜택도 가능하다. 2일 제네시스는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시그니처(Signature) 할부’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9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전 차종이 대상이다. 고객은 차량 금액의 1%를 선수금으로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1.9% 금리 36개월 ▲2.9% 금리 48개월 ▲3.9% 금리 60개월 중 선택해 할부로 지불할 수 있다. 기존 금융상품 대비 금리가 각각 2.4%p, 1.5%p, 0.6%p 인하돼 금융 부담을 낮췄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36개월 할부를 선택할 경우 월 납입금은 ▲GV70 147만원→142만원 ▲GV80 186만원→180만원 ▲G80 167만원→161만원 ▲G90 271만원→261만원으로 줄어든다. 총 납입료 기준으로는 GV70 189만원, GV80 239만원, G80 215만원, G90 348만원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시그니처 할부 이용 고객은 제네시스의 기존 금융 프로그램인 ‘TH
여주시는 지난 1일 가남읍 세광리치타운 공동주택 내 국공립 리치빌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2일 밝혔다. 민간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던 리치빌어린이집은 지난 2025년 2월 여주시와 세광리치타운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3월 시설 내 리모델링을 거쳐 국공립으로 전환 개원했다. 여주시 가족복지과 관계자는 “여주시의 16번째이자 가남읍에 1번째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아이들이 밝게 웃으며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리치빌어린이집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한 정책들을 세심하게 살펴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전용 EV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오는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2일 현대차는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공개 일정을 예고했다. 이번 모델은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콘셉트카로, 현대차가 소형 전기차 시장을 재정의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티저 이미지는 ‘에어로 해치(Aero Hatch)’ 형상의 측면부로, 유려한 흐름과 미래지향적 조형미가 돋보인다. 콘셉트 쓰리에는 현대차의 신규 외장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적용돼 강철 소재의 강인함과 유연함을 함께 담았다. 정밀한 캐릭터 라인은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한다. 현대차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콘셉트 쓰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9일에는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하며, 전시 기간 동안 ‘오픈 스페이스’ 부스에서 일반 방문객에게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먼 로스비현대디자인센터장
여주시는 통계청이 주관한 ‘자체통계품질진단 평가’에서 여주시 사회조사가 ‘4년 연속 우수통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자체통계품질진단은 통계법 제11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5조에 따라 통계작성기관이 소관 국가승인통계에 대해 자체적으로 품질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다. 통계청은 국가승인통계의 전반적 품질 향상을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사, 공단, 연구기관 등을 매년 전국 단위로 자체통계품질진단 결과를 평가하여 우수통계를 선정하고 있다. 여주시 사회조사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자체통계품질진단 결과 우수통계의 평균을 기준으로 작성방법별 비율에 따른 상위통계 20종을 선정하는 ‘4년 연속 우수통계’에서 조사통계 상위 5위에 선정됐다. 여주시는 시민의 생활 만족도와 사회적 관심사 등 삶의 질과 관련된 지표를 측정해 사회 경향 및 변화를 예측하고 정책 수립 및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사회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여주시가 데이터 기반 행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신뢰성 높은 통계 운영 능력을 갖추었음을 입증한 결과다. 여주시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는 여주시 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