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본부장 김태근)가 스피돔 갤러리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판화 및 북아트 작가 30명이 참여하는 북아트와 판화전시회 ‘북아트&판화 전시회 Go With - Artist’s book & Prints show’를 개최한다. 2010년 스피돔갤러리 2차 기획전인 이번 전시는 대중성 높은 북아트와 판화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과 편안 휴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장서표협회가 주관는 이번 전시는 140여 점의 북아트 작품과 판화 30여 점이 전시된다. 스피돔갤러리는 또 북아트가 가진 교육적·예술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가족 단위가 참가하는 예술체험 워크샵을 매주 1회 개최한다. 워크숍은 전시 기간에 매 주말 4회 예정돼 있으며 온 가족이 북아트를 만들고 판화를 만들어 찍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포켓북과 바인딩 노트 만들기에도 도전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북아트 작가 김효 씨는 “이번 전시에서 북아트와 판화가 만나는 다양한 형식의 판화를 수용한 북아트와 독특한 기법을 이용한 독립된 판화 작품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제115회 정기연주회로 ‘라흐마니노프 아카이브시리즈 1’을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해 브람스 교향곡 시리즈에 이어 올해는 피아노곡을 비롯해 관현악곡, 가곡, 오페라곡 등 다방면에서 많은 곡을 남긴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협주곡과 교향곡을 레퍼토리로, 보물과도 같이 여겨지는 주옥같은 곡들이 선사한다. 이날 공연에는 예술단장 겸 상임지휘자인 금난새 씨가 지휘를 하고 협연으로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조재혁 씨가 무대에 올라 20세기 초 마지막 낭만파 작곡자 이자, 세계적으로도 훌륭한 피아니스트로 손꼽힌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다. 또한 해설음악회로 유명새를 떨치고 있는 금난새 예술감독이 관객들에게 곡에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이 곁들여진 연주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흐마니노프 아카이브시리즈 1’에서는 ‘피아노협주곡 3번 라단조 작품.30’인 ‘Allegro ma non tanto’, ‘Intermezzo.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안현성)는 오는 6월 4일 오후 8시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2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오스트리아의 랑랑’이라 불리는 젊은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크룸펙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 걸작으로 잘 알려진 ‘만프레드 서곡’, ‘슈만의 피아노협주곡’, 영화 배경음악으로 인기 있는 ‘브람스 교향곡 제3번’을 감상할 수 있다. 협연을 펼칠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크룸펙은 세련된 테크닉과 기품이 깃든 연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1978년 비엔나에서 태어나 취리히 톤할레홀에서 모스크바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피아니스트 데뷔무대를 가졌다. 이후 다니엘 바렌보임의 극찬을 받으며 비엔나, 잘츠부르크, 뮌헨, 모스크바, 이스라엘, 미국 등지에서 초청 연주회를 열면서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 브레겐츠, 배드키싱엔 등의 국제 페스티벌에서 솔로 리사이틀을 가진 바 있고, 2003년에는 비엔나 뮤직페어라인홀에서 연주했으며,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초청돼 그 명성을 확고히 했다. 한편, 지난해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고양필하모닉오
투명한 창의 경계에서 찍은 겹의 풍경이 사진에 담긴다. 나고 죽는 일이 만연한 이 세상에서 바라보는 피안의 세계는 ‘먼 훗날 자신의 모습’ 혹은 그 전신인 ‘지금의 나’를 보여준다. 작가 하형선은 사진을 통해 보여지는 그 창을 외부와의 분리인 동시에 연결 통로라는 의미로 표현한다. 창을 통해 현재를 중심으로 연속적인 매 순간을 보여주며, 그 순간은 과거·현재·미래를 끊임없이 반복하게 된다. 창 앞에 서서 풍경을 바라보던 자신의 지금은 기억된 과거의 순간이다. 곧, 작가의 지금은 차안과 피안의 경계를 나누는 창 앞의 존재가 아니라 차안과 피안 사이의 경계에 서 있었던 기억 속 자신의 ‘지금’인 것이다. 하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나에게 창은 분리의 의미이며, 접속이기도 하다”며 “‘실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내가 어디에 존재하고 있는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라고 말한다. 그는 그 ‘순간’을 담은 인화지에 쌀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완성의 단계로 나아간다. 풍경에서 오는 따뜻한 느낌과 쌀이
하남시의 유일한 극단 ‘아랑’이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오는 29·30일 연극 ‘찬란한 유산’(원제 아비)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 ‘찬란한 유산’은 평생을 모은 전 재산을 대학에 기부하겠다는 아버지와 그러한 결정을 돌이키려는 가족들의 이야기로 유산을 둘러싼 가족들 간의 갈등, 그 속에서 피어나는 잔잔한 가족의 사랑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그려냈다. 이 작품은 가족의 의미 속에서도 아버지에 초점을 맞춰 물질만능과 황금주의로 물든 가족의 가치관을 재조명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소외된 아버지의 정체성을 파헤치고자 한다. 또한, 부모 자식 관계란 무엇이고, 가족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져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하남시문화예술회관과 경기문화재단이 하남지역 예술단체의 자생적인 활동을 지원해 문화예술 활성화로 지역단체의 역량을 유도하는 지역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이동현·김동성 기자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오는 6월 3일부터 7월 8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 남한산성 등지에서 남한산성 역사 아카데미 4기 과정을 개설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남한산성 역사 바로 알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특강은 ‘남한산성의 특성과 가치’라는 주제로 성곽, 문학, 생태, 세계유산, 문화콘텐츠 등으로 펼쳐진다. 허권 원장(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은 ‘세계문화유산과 남한산성’, 손영식 소장(한국전통건축연구소)은 ‘남한산성 성곽’, 문옥표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는 ‘관광을 통한 문화 생산과 소비’ 등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가치로서 남한산성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이승수 교수(한양대)와 한봉호 교수(시립대)가 남한산성를 통해 본 문학과 생태로 특강을 진행하고 본강에서는 한명기 교수(명지대)와 박현모 교수(세종국가경연연구소)가 인조실록 속의 남한산성과 국제정세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남한산성 일대에서 진행되는 생태와 문화재 답사는 남한산성의 소중함을 느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수강신청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홈페이지(www.ggnhss.or.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문의: 031-777-7516)
경기도미술관(관장 김홍희)는 오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2010 경기도미술관 렉처스 ‘아트 앤 플러스Ⅱ’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강좌는 미술 인접 예술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화감독, 사진가, 건축가, 패션칼럼니스트, 과학사학자들의 강의를 통해 현대미술을 색다르게 향유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올해는 작곡가 강석희, 시인 최영미, 소설가 황경신(월간 PAPER 편집장), 무용가 안은미, 디자이너 안상수의 강의로 미술 더하기, 음악, 시, 신화, 춤, 글자에 대해 쌍방향 소통과 교감을 시도한다. 수강을 원하는 이들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www.gmoma.org)에서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트 앤 플러스’는 현대미술과 동시대 문학예술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미술을 보는 눈을 키우고, 미술에 녹아든 인문지식을 즐기는 자리가 될 것이다.(문의: 031-481-7037)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의 각본상을 받은 ‘시’는 한국 영화계의 대표 감독과 대표 여배우의 합작품이다. 이창동 감독은 ‘초록물고기’의 한석규, ‘박하사탕’ 설경구,‘오아시스’ 문소리 ‘밀양’ 전도연에 이어 16년간 스크린을 떠나 있던 윤정희를 캐스팅함으로써 촬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영화는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외손자 정욱(이다윗 분)과 단둘이 살아가는 60대 여인 미자(윤정희 분)가 어린 시절부터 꿈꿔 왔던 시를 쓰는 애절한 과정을 담았다. 성폭행과 시. 좀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지만 영화에선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자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환상의 콤비다. 시는 힘겨운 삶의 무게와 고통스런 현실을 이겨 내는 수단이다.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쳐도 단 한 줄 쓰기가 쉽지 않다. 한 줄은커녕 단어 하나 고르기도 만만치 않다. 영화는 격정적 감정 노출을 자제해 대체로 차분함이 느껴진다. 주 배경인 지방의 한 도시를 가로지르는 작은 강이 영화 내내 스크린 아래로 졸졸졸 흐르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러면서도 결코 지루하거나 맥이 빠지지 않는다. 2시간19분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가 석가탄신일이 낀 연휴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는 21~23일 사흘 동안 전국 584개관에서 75만9천590명(32.4%)을 모았다. 지난 20일 개봉 후 누적관객은 87만3천706명이다. 전주 1위였던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523개관에서 47만6천57명(20.3%)을 동원해 한 계단 하락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171만5천555명. 리들리 스콧 감독의 ‘로빈 후드’는 497개관에서 45만6천793명(19.5%) 모아 3위로 전주보다 한 계단 떨어졌다. 누적관객은 122만7천847명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아이언 맨2’가 23만7천832명(10.1%)을 동원해 4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431만1천983명이다. 20일 개봉한 박중훈·정유미 주연의 ‘내 깡패같은 애인’이 22만6천737명(9.7%)을 끌어모아 5위를 차지했고 공포영화 ‘나이트메어’(4만4천311명)와 해병대를 소재로 한 ‘대한민국 1%’(4만617명)가 그 뒤를 이었다.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가 24일 밤 11시15분 유난히 우여곡절이 많았던 코미디언들을 게스트로 불러 이야기를 들어보는 ‘파란만장 코미디언’ 특집을 마련한다. 엄용수, 김학래, 김정렬, 황기순 등 코미디언 4명을 초청해 이혼과 재혼, 도박, 음주, 사업 실패 등 이들의 다사다난한 삶의 경험을 들어본다. 80년대 최고 전성기를 구가한 이들은 어려운 시절 서로를 도운 감동적인 우정담도 공유한다. 이들은 방송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내는 한편 MC인 유재석에 대한 ‘조언’도 마다하지 않는다. 황기순은 너무 배가 고파서 개사료까지 먹어야 했던 과거의 아픈 기억을 들려주며 엄용수는 “코미디언은 불우해야 남을 웃길 수 있다”는 지론을 밝히면서 유재석에게 “사람들을 못 웃길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독특한’ 예언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