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비디오게임을 원작으로 한 ‘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가 오는 28일 개봉한다. 시간을 거꾸로 되돌릴 수 있는 단검을 악의 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페르시아의 왕자 다스탄과 이 단검의 수호자인 타미나 공주의 모험을 담고 있다. 영화는 매 장면 보는 이를 압도하는 스펙터클과 액션, 어드벤처 그리고 모두가 예상하듯이 왕자와 공주의 러브 라인 등 없는 것이 없는 할리우드 식 대작영화다. 특히 압도적인 볼거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장면마다 넘쳐나는 CG는 영화에 인공성을 더해 생소하고 낯선 느낌도 어느 정도 주지만 2시간 내내 스크린에 시선을 붙잡아 두는 것만은 확실하다. 원작인 비디오게임이 끊임없이 점프하고 기어오르고 칼을 이용한 액션을 선보이듯 영화 속에서 다스탄 역을 맡은 주연배우 제이크 질렌할도 이와 비슷한 액션을 선보인다. 그는 본작을 위해 성벽 사이를 가볍게 날아오르며 빠르게 움직이는 곡예 무술 ‘파쿠르’를 직접 익혔으며 이것이 영화 속에 효과적으로 구현돼 있다. 무엇보다 영화는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에 치중하는 영화치고는 스토리에 많은 공을 들였다. 원작인 ‘시간의 모래’ 외에 ‘전사의 길’, ‘두 개의 왕좌’ 시리즈의 모티브까지 이야기 속에 첨가하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의 해인 2010년, 월드컵만큼이나 뜨겁고 감동적인 드라마 ‘꿈은 이루어진다’가 오는 28일 개봉한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FIFA 랭킹 40위권에 머물렀던 한국이 축구 강호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꺾고 4강에 진출한 것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 ‘가장 극적인 실화’였다.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에서는 2002년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만큼이나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꾸는 주인공들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월드컵 중계를 함께 듣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남북한 병사들의 ‘분단 이래 가장 아름다운 모습’, 범세계적 축제였던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배경으로 ‘그들도 우리처럼 열광했을까’라는 발상으로 시작한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최전방 DMZ의 북한 GP(전방 초소) 부대원들을 주인공으로 한만큼 그 공간적 특색 또한 두드러진다. 누구도 볼 수 없고 상상조차 어려운 북한의 기밀공간 ‘GP’의 작은 화장실부터 커다란 지하 벙커까지 리얼리티와 상상력의 조합으로 한국영화 사상 최초의…
◇내 남자의 순이 ●장르:코미디 ●감독:김호준 ●출연:박해미, 신이, 이태성 ‘내 남자의 순이’는 50억 다이아몬드 쟁탈 과정에서 펼쳐지는 버라이어티한 재미는 물론 인생한방의 짜릿함까지 선사하는 영화. 걸핏하면 하이킥이 오가는 혈투도 벌이지만 ‘순이’찾기에 한마음이 되어 밤새 삽질을 하는 박해미, 신이 듀오의 몰아치는 코믹 장면과 대형 자물쇠를 머리에 끼운 채 인간 열쇠가 되는 등 폭풍 코미디 속으로 온몸투혼을 불사한 이태성이 전국민의 엔돌핀을 책임질 예정이다. ◇블러디 쉐이크 ●장르:판타지, 심리, 드라마 ●감독:김지용 ●출연:전혜진, 김도용, 성혁, 장성원 ‘블러디 쉐이크’는 그동안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방식의 영화이다. 7명의 주인공들과 함께 5가지 에피소드들이 과거로 거슬러 내려가는 것 같지만 현실의 시간 속에서 동심원을 그리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다른 영화에서 흔히 다루는 주인공들이 우연처럼 스쳐가는 이야기의 식상함에서 탈피해 우연 인듯하지만 운명처럼 얽히고설켜 버린 이들의 아픔과 상처, 인간의 잠재되었던 내면속의 악을 끌어 올려 세상에 균열을 일으키는 이들의 심리상태를 ‘판타지 심리 드라마’라는 장르로서 치유해 나가는 아름답고 독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강윤선 무용단의 ‘전통춤-사군자’가 해설과 함께 공연한다. 이번 강윤선 무용단이 보여주는 무용은 한국 전통 홀춤과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온 민속춤을 무리 춤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프로그램은 한영숙 류 태평무, 살풀이, 북춤을 중심으로 매(梅), 란(蘭), 국(菊), 죽(竹) 총 4장으로 짜여져 있다. 매화가지 위로 찾아온 완연한 봄, 향이 그윽한 난초에 찾아든 나비, 서리 맞은 가을날에도 지지 않는 국화의 기개, 하늘위로 높게 뻗은 기상을 춤으로 표현한 각장마다 창작적 스토리를 더해 극 형식으로 풀어냈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공연에서 각각의 독립된 작품의 특성을 ‘한국인의 정서’라는 하나의 공통된 틀로 묶어 전통 명작무의 깊이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을 마련앴다”며 “사회자의 해박한 무용지식과 작품해설을 가미해 관객들로 하여금 전통 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관람료 1만원. 공연시간 오후 8시.(문의: 고양문화재단 1577-7766)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페스티벌 디멘션’을 연다. ‘페스티벌 디멘션’은 작곡가로서의 백남준을 재조명해왔던 백남준의 오랜 지기이자 현대음악 작곡가인 강석희 선생(전 서울대 음대 교수)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7일 ‘한양대전자음악연구소’를 시작으로 ‘가야금 콰르텟 K’(28일). ‘엠디세븐’(29, 29일), ‘TIMF Ensemble’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한양대 음악대학 임종우, 리처드 듀다스 교수가 이끄는 ‘한양대전자음악연구소’는 미국 현대음악에 큰 영향을 끼친 스티브 라이히의 ‘뉴욕대위법’ 외 5곡을 연주한다. 28일에는 박소라, 정은선, 이미리, 정지연까지 젊은 국악인들이 모인 가야금 콰르텟 K가 작곡가 김미림의 ‘선에 대한 가야금 4중주’의 초연과 함께 백병동, 이건용 등 한국 최고의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한다. 또 슬로베니아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독특한 조합의 7중주 팀인(플룻, 클라리넷, 트롬본, 퍼커션, 비올라, 첼로, 건
수원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민인기)의 제128·129회 정기연주회 ‘韓ㆍ美 현대합창음악’이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과 6월 4일 오후 8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진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창단 27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나인용(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 박정선(단국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과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비비안 펑(Vivian Fung·美 줄리어드 음악대학 교수), 에릭 휘태거(Eric Whitacre·美 최정상의 작곡가)의 곡을 위촉해 무대에 오른다. 초연곡으로 작곡가 나인용의 ‘봄은 어떻게 오는가’와 박정선의 ‘목도소리’, ‘꽃분네야’, ‘워낭소리’, 펑의 ‘Kecak Attack’, ‘Recommendation’, ‘Sanci Kuni’가 세계초연으로 연주되며, 휘태거의 ‘Little Birds’, ‘Water Night’, ‘Lux
“전 연기에 제로(zero)예요. 뭔가를 처음부터 배워나가며 날 ‘올인’ 시키는 게 너무나 즐겁습니다.” 프로젝트 그룹 클래지콰이와 이바디의 보컬로 활동하는 호란(31)이 자신의 이력에 배우를 정식으로 추가했다. 그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국가가 부른다’의 3회부터 정보국 요원 최은서 역으로 출연하며 드라마에 데뷔했다. 가수, MC, 저자에 이은 스펙트럼 확장이다. “연기는 제가 아예 겪어보지 않은 일이에요. 나를 완전히 새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 약간의 슬럼프에 빠졌는데 연기가 너무나 좋은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제 별명이 ‘투덜이 스머프’인데 연기를 시작하고는 모든 것이 마냥 좋기만 하네요.” 최근 만난 그는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사실 호란은 그간 몇 차례 연기를 할 뻔했다. 러브콜도 왔고 본인이 관심도 있었다. 그러나 매번 최종적으로 인연이 닿지 않아 무산됐다. 2008년 10월에는 뮤지컬 ‘샤우트’에 출연하며 연기의 맛을 살짝 봤지만 연기자가 됐다고 할
배우 이범수(41)가 14살 연하인 국제회의 통역사 이윤진(27) 씨와 22일 오후 5시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톱스타 이병헌이 사회를 맡아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김종환 전 합창의장이 주례를 섰으며 축가는 가수 환희와 휘성, SG워너비가 불렀다. 신부 이윤진 씨는 춘천 MBC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해 OBS 아나운서 공채 1기로 활동하다 현재는 국제회의 통역사 겸 영어 전문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이범수와는 2008년 영어 개인교사와 제자로 만났으며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한 이범수는 영화 ‘오 브라더스’, ‘음란서생’, ‘킹콩을 들다’,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온에어’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SBS TV ‘자이언트’의 주인공 이강모 역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범수의 ‘자이언트’ 촬영으로 신혼여행을 뒤로 미뤘으며 신접살림은 서울 강남에 차렸다.
‘핫 이슈(Hot Issue)’와 ‘뮤직(Muzik)’으로 인기 걸그룹에 오른 포미닛이 두 번째 미니음반 ‘히트 유어 하트(Hit yoUr Heart)’를 최근 발표했다. ‘뮤직’ 활동 후 지난 1월부터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손잡고 아시아권 시장 공략에 나선 포미닛은 비슷한 시기 신보를 들고 국내 활동을 재개한 원더걸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포미닛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가 원더걸스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전 대표였기에 두 걸그룹의 경쟁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지난 16일 먼저 음반을 낸 원더걸스의 타이틀곡 ‘투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가 각종 음악차트 1위를 휩쓸고 있으며, 포미닛의 타이틀곡 ‘하(HUH)!’가 엠넷닷컴, 멜론 등의 음악차트에서 2, 3위로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다. 포미닛은 이번 음반에서도 콤비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작업했다.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한 타이틀곡 ‘하!’는 우리말로 ‘흥!’이라고 비웃는 의성어로, 자기 꿈을 막는 세상을 향해 ‘다른 사람과 똑같은 것은 기대하지 말라’는 당찬 노랫말이 특징이다. 이 노래에서 멤버 권소현은 래퍼로 변신했다. 강렬한 비트가 인
오!오!오! 오페라 코엔 크루케|명진출판사|127쪽|9천800원. ‘오!오!오! 오페라’는 어린이를 오페라의 세계로 안내하는 오페라 입문서이다. 동화 형식으로 보여주는 오페라 이야기에서 오페라에 대한 상식, 유명 오페라 작품 소개까지, 이 세 가지를 한권에 담은 독특한 구성으로 아이들이 오페라에 관심을 갖고 지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도록 해 준다. 1막에서는 ‘오!오!오! 오페라에 도전할래’, 2막에서는 ‘오!오!오! 오페라가 궁금해’, 3막에서는 ‘오!오!오! 유명한 오페라 작품을 만나 봐요’ 등으로 이뤄져, 아이들의 눈으로 쉽게 오페라에 대해 풀어나간다. 내 몸을 살리는 야채 과일 도쿠에 치요코|씽크스마트|176쪽|1만원. ‘내 몸을 살리는 야채 과일’에서는 맛과 영양분이 최고인 상태인 ‘제철’, 적절한 ‘보관 방법’,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조리 방법’, 채소나 과일이 가진 ‘효능’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양배추는 봄·여름·겨울 세 번의 제철이 있고, 보관할 때는 심을 도려낸 후,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채워 넣으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또 강한 불에서 빠르게 볶으면 눌러 붙지 않고, 함유된 성분 중 하나인 비타민 U는 위장을 보호해 준다. 이렇게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