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 가능 매장 안내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한다. 배부 기간은 24일부터 8월 1일까지로,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쿠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사업장과 불가능한 사업장을 명확히 구분해, 소비자와 가맹점주 간 혼선을 줄이고 원활한 소비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내 스티커는 연매출 12억 원 이상 30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 사업장 가운데 기존 오색전 가맹점을 제외한 곳이 대상이다. 스티커는 오산시청 1층 희망복지과 앞에 마련된 간이창구에서 배부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해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오색전 가맹점은 이미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이번 배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경기지역화폐 결제매장 검색 사이트를 통해서도 사용 가능 매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스티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사업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생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민. 파주 을)이 마을 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대표 발의한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가리킨다. 2023년 말 기준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1800개 마을기업이 지정ㆍ운영 중이다. 문제는 마을기업의 공공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법률의 기반 없이 마을기업 육성사업 지침과 조례만으로 운영되고 있어 안정적·체계적 마을기업 육성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사회적기업(사회적기업육성법), 협동조합(협동조합법), 자활기업(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대한 지원법이 있는 것처럼 마을기업에 대한 지원법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박정 의원은 20대 국회와 21대 국회에서 꾸준히 입법을 시도했으나, 법안은 끝내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됐다. 결국 박 의원은 제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마을기업법을 통과시킬 것을 약속하고, 제22대 국회의원 임기 첫날인 2024년 5월 30일에 법안을 대표발의하며 입법을 위해 힘썼다. 본회의 통과 직후 박정 의원은 “마을기업법 입법 약속을 지킬 수 있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드론을 활용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나섰다. 지청은 드론에 ‘폭염엔 휴식’이라는 문구를 적은 현수막을 매달고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인 참여를 홍보했다. 또, 이후송 지청장과 산업안전감독관들은 관내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등 현장 지도에 나섰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23일 수요일, 협의회 사무국에서 ‘2025년 제3차 지역별 협력분과협의회’를 개최하고 도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해 안산,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양, 용인, 평택, 화성 등 경기지역 노사민정협의회 위원과 경기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역‧기초 노사민정협의회 간 연계‧협력 사항 점검 및 도내 일‧생활 균형 정책과 제도 확산을 위한 추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는 최근 노동시장 변화 속도에 비해 제도 정착은 더딘 현실을 고려해, 올해부터 일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주 4.5일제 시범 운영’에 착수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노동시간 단축뿐 아니라 노동자 삶의 질 향상과 기업 생산성, 지역 경제 회복을 동시에 고려한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날 협의회는 특히 ▲주 4.5일제 및 유연근무제 등 제도 도입과 지역 특성 기반 토론회 개최 ▲정부‧지자체 사업 안내 및 실무 적용 가능한 사례 공유 ▲노사 합동 권역별 특화 교육 추진 방안 등을 중점 안건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일
남양주시는 23일 시청 여유당에서 ‘2025년 상반기 민원처리 우수자 및 친절공무원 시상식’을 열고, 시민 중심 행정 구현에 앞장선 공무원 18명을 시상했다. 이번 시상은 민원처리 단축률, 처리 건수, 만족도 등 정량 지표와 시민 추천을 바탕으로 분야별 우수 공무원 12명, 친절공무원 6명을 선정해 민원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직원을 격려하고, 조직 내 긍정적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부문에서 ▲건축과 임창진 ▲주차관리과 마선철 ▲화도읍 김세현 주무관을, 만족도 부문에서는 ▲교통정책과 정태영 ▲자동차관리과 김혜영 ▲보건정책과 조나현 주무관을 우수자로 선정했다. 또, 법정민원 분야에는 ▲별내동 신지영 ▲진접읍 김소정 ▲다산1동 최영경 주무관이, 고충(핑퐁)민원 분야에는 ▲기반조성과 강경모 ▲화도읍 장건희 ▲하천공원관리과 김남윤 주무관이 선정돼 적극적인 민원 해소 노력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친절공무원은 시민추천과 부서추천 분야로 나눠 행정·기술직군별로 각각 선발했다. 시민추천 부문에서는 ▲노인복지과 김준희 ▲자동차관리과 양선경 ▲도시개발과 김현수 ▲기후에너지과 백지희 주무관이, 부서추천 부문에서는 ▲정책기획과 김지영 ▲산림녹지과 이요
윤석열 정부 당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농업 4법’ 가운데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이 23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은 재석 202인 중 찬성 183인, 반대 4인, 기권 15인으로 가결됐고,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재석 205인 중 찬성 179인, 반대 9인, 기권 17인으로 가결됐다.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은 재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 정부가 농어업인에게 재해 발생 전까지 생산에 투입된 비용을 보장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농업재해 범위에 이상고온과 지진을 추가했다.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농어업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피해로 인한 손해는 보험료 할증 시에 제외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앞서 윤석열 정부 당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양곡관리법, 농산물가격안정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등 ‘농업 4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민주당은 제21대 대선 기간 중 농업 4법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고 이재명 정부 출범 후 7월 임시국회 내에서 입법을 마
임광현 신임 국세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AI 대전환을 통해 국세행정의 전면 혁신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그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납세자를 위한 전 국민 세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혀, 세무행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 빅뱅’을 예고했다. 임 청장은 23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의 국세행정은 AI 도입 전과 후로 명확히 구분될 것”이라며 “혁신 세정을 통해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NTIS)이 세정의 큰 흐름을 바꿔 놓았듯, 이제는 AI가 그 역할을 할 때”라며 “단순 반복 업무는 AI가 맡고, 국세청 직원들은 탈루 세원 발굴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청장은 ‘미래혁신 추진단’을 즉시 출범시키고, 외부 전문가와 본청 실무진이 함께 정책 추진에 나설 방침도 내놨다. 또 납세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국민자문단’도 별도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업무 환경 개선 방안도 내놨다. 그는 “일선 세무서 직원들이 악성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직이 직접 책임지는 보호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변호사를 별도로 채용해 ‘악성민원 전담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는 '제1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도지사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수원시 킹핀볼링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서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TPB1(시각장애/전맹)부터 DB(청각장애)까지 다양한 장애유형 선수들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펼쳤다. 도지사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장애인 볼링의 위상을 높이고 선수들 간의 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전국 규모의 장애인볼링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회 준비에 힘써주신 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 한광섭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개회식에는 백경열 사무처장, 이상원 대한장애인볼링협회 수석부회장, 임재현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볼링협회장, 주성돈 울산광역시장애인볼링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안성시 공도읍 부영아파트 앞 38국도 확장공사와 관련해, 감리단과 시공사의 주장과는 달리 KT가 “사전 협의는 없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공사의 부실과 책임 회피 실태가 드러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공사 이후 지속적으로 피해를 호소해온 시민들의 민원을 바탕으로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의정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안성시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공식 대응에 나서면서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사례는 시민의 목소리가 공공기관과 시공사의 무책임한 태도를 바꾸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T 관계자는 최근 “해당 구간 공사에 대해 감리단이나 시공사로부터 어떠한 사전 요청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KT는 언론보도를 통해 해당 사실을 처음 인지했고, 이후 현장을 점검해 통신선이 보호관 없이 매설돼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사진을 본사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KT 측은 이 같은 사실을 감리단에 전달하고, 최종적으로 해당 구간 통신관로에 대해 2m 깊이의 재시공과 보호공 설치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시공사 측의 “KT 요청에 따른 공사”라는 해명은 사실상 근거를 잃었고, 감리단의 설명 역시 신뢰성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공격형 미드필더 박상혁을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을 위한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성남은 23일 박상혁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공격 전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 삼성 유스인 매탄중·고를 거친 박상혁은 고교 시절 춘계연맹전, 고등부 후기리그, 왕중왕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특히 왕중왕전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15년에는 U-17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돼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박상혁은 매탄고 졸업 후 고려대에 진학했고 1학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고려대 2학년으로 재학 중이던 2019년 수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박상혁은 2021년 김천상무에 입단하며 군 복무를 마쳤다. 박상혁은 성남과도 인연이 깊다. 2023시즌 성남으로 임대되어 25경기 1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81경기 5득점 6도움이다. 165㎝, 65㎏의 박상혁은 작은 체구를 활용한 빠른 움직임과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기술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갖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