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안전지수’를 바탕으로 경기도 안전수준을 분석한 결과 고령층 대상 안전분야별 대책을 마련하고, 증가하는 인구수 대비 부족한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30일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지역안전지수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지역안전지수 분석 및 개선 방안’을 발간하고, 경기도 안전수준 현황과 지역 격차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올해 도는 6개 평가지표 가운데 범죄부문(3등급)을 제외한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5개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얻어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연구는 도가 다른 평가지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범죄부문을 포함해, 지역안전지수를 높이는 방안 도출에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 도 지역안전지수를 분석한 결과 범죄부문은 지난 5년동안 낮은 안전등급을 받았다. 5대 범죄 발생건수는 다른 도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나 높은 인구밀도(9개 도 평균 대비 3.8배)에 따른 스트레스와 사회적 갈등 증가 등이 주요 취약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경찰청, 경찰서, 파출소 등 경찰 사업체 수는 인구 만 명당 0.3개로 매우 부족해, 9개 도 평균 대비 29%에 불과했다.
경기도는 데이터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 사업을 추진해 ‘배달특급’의 성공적 안착과 공익데이터 구축 등의 성과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뉴딜의 일환인 이 사업은 데이터 관련 교육을 이수한 청년인턴을 전 행정‧공공기관에 배치해 데이터 개방‧품질 등의 업무를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에 배정된 479명의 청년인턴들은 공공데이터의 개방, 품질진단․개선, 실측․수집, 기관별 추가업무 및 공익데이터 데이터 구축사업 등을 수행했으며, 별도의 경기도 데이터품질 관리교육을 통해 품질 개선 업무도 진행했다. 성과로는 지난 1일 서비스를 시작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 가입된 3개 시 3000여개소의 가맹점 정보와 메뉴 데이터를 구축해 ‘배달특급’의 성공적인 안착에 기여했다. 최초의 공익데이터 구축 사업인 미혼모․부 및 청소년 부모 종이 상담자료를 디지털화하는 상담 데이터 1만건 구축 및 정제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 데이터는 미혼모·부와 청소년 부모에 대한 인식개선 및 정책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공데이터 품질 향상에 있어서도 경기도 데이터품질 관리교육을 별도 이수한 청년인턴들이 품질관리 대상 데이터베이스의 품질진단을 2회 실시
의정부시 용현동 일원, 옛 306보충대 부지 29만㎡가 아파트단지와 주상복합건물, 체육·문화시설 등으로 개발된다. 시는 용현동 일대 그린벨트 29만㎡에 민간투자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기존에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공동주택 1800가구(일반 900가구, 임대 900가구)를 비롯해 체육·문화시설 등이 계획됐으나 그린벨트 해제 여부와 규모에 따라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 앞서 의정부시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옛 306보충대 일대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일대는 육군 3군 사령부 예하 306보충대대가 1989년 12월부터 주둔하다 2014년 국방개혁의 하나인 부대 재배치 계획에 따라 해체됐다. 이에 의정부시는 다음 해부터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이곳에 체육·문화시설이 포함된 도시개발사업을 계획했다. 그 뒤 2017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에 포함되자 민간투자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고, 지난 8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신진유지건설, 토수종합건설, 하나은행, SK증권 등으로 구성됐다. 이후 양측은 개발 계획 협의를 마무리하고 지난 29일 정
경기도의회 진용복(더민주·용인3) 부의장은 30일 ‘2020 베스트 경기도의원'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2020년 베스트 경기도의원’은 전국공무원노조 경기도청지부와 경기도통합공무원노조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양 노조가 도의원을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하는 행사이다. 진용복 부의장은 평소 ‘소통공감실장’이라는 닉네임처럼 소통과 배려를 바탕으로 직원들을 존중하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과정에서는 재선의 풍부한 의정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펼쳐 보이는 등 도민을 위한 소신 있는 정책 결정과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을 받았다. 진용복 부의장은 “베스트 도의원으로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이번 상이 도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소통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화합하여 도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감사패 수상에는 진용복 부의장을 비롯해 박재만(더민주·양주2)·정승현(더민주·안산4)·황수영(더민주·수원6) 등 4명의 의원이 선정됐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매출 16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목표 150억원을 초과했으며 지난해 매출 100억원보다 60억원(60%) 오른 것으로, 온라인 매출 역시 지난해 59억원에서 올해 91억원으로 32억원(54.2%) 늘었다. 홈쇼핑과 오프라인 부문도 각각 22억2000원과 30억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부진이 우려되자 판로를 다각화, 특히 미디어 커머스 분야를 개척해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016년 경기도 출자기관 형태로 설립된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판로 개척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선보여 20여일 만에 총 거래액 20억원을 기록했다. 배달특급은 현재 화성, 오산, 파주 등 3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 말까지 27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판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3선 국회의원인 박범계 의원을 내정했다. 또한 환경부 장관에 민주당 정책위의장이자 3선 국회의원인 한정애 의원을, 장관급인 국가보훈처장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각각 발탁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장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정 수석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박 후보자는 법원, 정부, 국회 등에서 활동하며 쌓은 식견과 법률적 전문성, 강한 의지력과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검찰·법무 개혁을 완결하고 인권·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으로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은 모두 비(非)검찰 출신이 맡게 됐다. 그동안 교수 출신인 박상기·조국 전 장관, 판사를 지낸 추미애 장관이 법무부를 이끌어왔다. 박 후보자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사법시험(33회)·사법연수원(23기) 동기이기도 하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세 차례나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가평소방서 소속 A소방관을 ‘해임’ 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A소방관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6명의 징계위원(4명은 변호사 등 외부 민간위원) 모두 만장일치로 해임 의결했다. A소방관은 지난달 8일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적발돼 다음날인 9일 직위해제를 통보 받았다. 그러나 A소방관은 과거에도 두 차례나 음주운전 전력이 있어 정직 1개월 등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요안 도소방재난본부 청문감사담당관은 “음주운전은 개인은 물론 가정, 나아가 사회를 파괴하는 중대범죄임을 인식해야 한다”라며 “단 한건의 음주운전도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교육 및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달 초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주의보’를 발령하고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강력히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021년 도민들의 희망이 현실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논평을 통해 밝혔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다사다난했던 2020년 경자년이 저물어가고 있다”며 “2020년은 코로나19와 힘든 싸움을 벌였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연초부터 코로나19 확산 조짐을 보이자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코로나19비상대책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대응했으며, 지역화폐를 활용한 전 도민 재난기본소득 및 소비지원금 지급을 경기도와 함께 경제방역에 노력해 왔다. 이들은 “무엇보다 지난 한 해 동안 헌신과 연대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협조한 의료진과 도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백신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가 다양한 통로를 통해 백신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정부의 조치를 믿고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2020년도는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의 전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지방정부’로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지만, 여전히 조직구성권 및 예산 편성권 등은 갖지 못했다고 이날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아쉬움도 표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법
권력기관개혁TF를 검찰개혁특위로 확대 개편하며 검찰개혁 시즌2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하는 방안을 조속히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검찰개혁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과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1단계 검찰개혁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중단 없이 검찰개혁 시즌2를 시작할 수밖에 없다"라며 "아직 검찰개혁 과제는 많이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특위를 운영하며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하기 위한 로드맵을 완성하고, 이 로드맵을 조속히 법제화하겠다"라며 "수사권 조정에 따른 검찰 조직 개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주문하고, 검사의 지휘·감독권 남용 방지를 위한 장치 마련과 검사 임용 제도 개선, 직급조정 등의 논의도 있을 거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또 "법무부 검찰개혁위원회 권고사안들인 법무부 파견검사 복귀, 대검 정보수집 기능 폐지 등이 어떻게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개정할 부분은 반영하겠다"라며 "인권친화적 검찰이 되도록 과제를 발굴해 제도화하는 데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일정과 시한을 정해서 논의를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라며…
경기도가 내년도 18개 사업에 4204억 원을 투입해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며 정부와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한다.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30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민과 함께하는 경기도의 그린뉴딜 정책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엄 국장은 “정부가 한국판 뉴딜정책 발표에 이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면서 “이 같은 기조에 발맞춰 경기도 역시 도민과 함께하는 경기도형 그린뉴딜 정책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친환경 저탄소 교통수단을 구축하기 위해 그린모빌리티 보급을 추진한다. 승용차, 버스, 화물차 등을 전기 및 수소차로 확대 보급하는 사업으로 국비 1250억 원을 지원받아 전기버스 500대, 전기화물차 5000여대, 전기이륜차 2000대, PM(Personal Mobility, 개인형이동장치)시범지구 2개소, PM전용주차장 100개소를 설치한다. 또 전기화물차와 전기이륜차를 구매하는 도민에게 보조금을 지원해, 전기화물차는 2300만~2700만 원, 전기이륜차는 180만원을 보조하며, 오는 2027년까지 도내 운영 중인 경유버스를 친환경 전기버스와 CNG버스로 전면 교체하는 등 저탄소 운송체계로의 전환을 촉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