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으로부터 진정 안전한 곳은 없을까. 여성들은 어디를 가든 강간, 성추행, 성희롱 등의 위험을 의식하며 불안해하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여성들이 세상을 완전히 뒤집어 버리지 않는 이상 안전지대는 없다. 성폭력이 판치는 세상에서 최후의 보루로 인식되곤 하는 가정 내에서의 성폭력의 실상을 파헤친 역작이다. 근친 성폭력의 배경과 원인, 사례만이 아니라, 발본적인 근절을 위한 제도적 대책까지 제시하고 있다. 아동기에 근친으로부터 당한 성폭력의 상흔은 결국 여성들의 삶 자체를 수동적이고 무기력하며 절망적인 상태로 몰아넣는다. 여성들은 성적인 쾌감을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상처를 극복하기보단 거기에 스스로 함몰되는 경우가 잦다. 결과적으로 아버지가 딸에게 행하는 잔인한 폭력의 흔적이 평생 지속될 뿐 아니라 대물림되는 경우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심각하다. 5년이 넘는 기간동안 방대한 조사 자료와 정교한 분석 그리고 냉정하면서도 치열한 논의를 거친 이 책은 미국보다 결코 덜하지 않을 한국의 근친 성폭력을 분석하고 예방할 때 도움준다.
4월 첫째 주 남녀고용평등주간을 맞아 수원·부천여성노동자회와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가 9일 ‘일하는 엄마 행복 프로젝트 캠페인’을 실시한다. 수원역 앞과 부천송내역 북광장에서 이뤄지는 이번 캠페인은 여성취업자가 감소하면서 벌어지는 여성고용의 문제, 임신·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의 문제의 해법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수원여성노동자회에 따르면 2009년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49.2%로 OECD 평균보다 7.4%나 낮은 수치이다. 특히 지난달 7일 노동부가 발표한 ‘2009년 여성 고용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취업자 수는 977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0만3천명이 줄었다. 이는 같은 기간 남성 취업자 수가 3만1천명 늘어난 것을 비교했을 때 여성이 남성보다 경기침체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수원여성노동자회는 ‘일하는 엄마가 행복한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동상담실 운영 ▲일하는 엄마 행복프로젝트 선전물 배포 ▲퍼포먼스 ▲참여마당(스티커 붙이기) ▲피켓선전물 게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수원여성노동자회는 “여성노동자회에서 운영하는 ‘여성 노동상담실 평등의 전화’에 접수된 지난해
용인시여성회관이 다음달 10일부터 여성의 취업 기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여성유망 전문직종취업강좌를 운영한다. 또 첫 강좌로 시작하는 ‘직업상담사 2급자격증반’ 교육생을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강의는 여성회관 4층 꿈터에서 5월에 주3회(월·수·금), 6·7월에는 주2회(화·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24회에 걸쳐 72시간이 진행된다. 대학교수, 직업상담원, 취업컨설턴트 등 전문강사진이 직업상담학, 직업심리학, 직업정보론, 노동시장론, 노동관계법 등 5개 과목을 강의할 예정이다. 직업상담사는 구직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직업을 찾아주고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는 맞춤형 인력을 소개하는 등 구인처와 구직자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다. 특히 여성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직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직업상담사 2급자격증을 취득하면 지방노동관서, 고용안정센터, 인력은행 등 전국 19개 국립직업안정기관, 전국 281개 시·군·구 소재 공공직업안정기관, 민간 유·무료 직업소개소, 24개 국외 유료 직업소개소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 참가 대상은 만 20세 이상 지역 거주 여성으로 용인시여성회관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구직등록실업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8일 도내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달 말까지 도내 시·군에 여성전문 취업설계사 20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도여성비전센터는 이미 지난 달 24일 여성가족부로부터 광역 새일지원본부 시범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각 지역의 여성회관 등에 취업설계사 파견 및 새일센터의 효과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31일 ‘경기새일지원본부’ 개소식 및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도여성비전센터는 앞으로 도내 여성 취업지원 네트워크 구축, 기초새일 센터의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취업지원서비스 지원, 새일센터 미지정 지역 취업지원, 도내 여성회관의 취업기능강화 등 여성 일자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경기도에는 현재 도내 31개 시·군 중 ‘경기새일지원본부’ 산하 지부가 없는 지역은 광명시 등 17곳으로 이 지역의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적극적이고 편리한 취업 도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취업설계사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의 새일 지원본부 시범 사업기관은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부산시 여성회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충북새일센터,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전남여성플라자, (재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 경기협회(회장 신난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위치)는 장애 여성의 사회 참여와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한지 공예’ 교육과정 개설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도내 거주하는 장애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교육은 오는 5월 3일 부터 10월 11일 까지 24주간 과정으로 경기협회 교육실에서 갖는다. 이번 한지공예 교육생들은 24주 동안 주1회씩 총 72시간과정으로 명함케이스, 잡지꽂이, 경대, 3단 서랍장 제작 등 다양한 형태로 한지공예를 배우게 된다. 또한, 한지체험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체험학습도 마련하고 있고 수료 후에는 작품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협회를 방문하거나 전화(031-247-3444), 이메일(nice0776@hanmail.net), 팩스(031-247-3442)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 경기협회 관계자는 “장애여성들이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집에서 텔리비젼 시청이나 컴퓨터 등 집안에서 하는 간단한 것들이 대부분으로 손에 꼽을 정도로 한정이 돼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여성들에게 즐겁고, 보람찬 여가 생활의 시간을 제공하고 자신감을 자신감을 키워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오는 15일 영화 ‘아바타’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경기대 프랑스어문학과 김연권 교수가 영화 ‘아바타’에서 보여지는 자연과 현대문명의 충돌이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자연이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인간과 자연의 교감에 대한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031-245-1310~1)
가래떡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쇠고기와 여러 가지 야채를 섞고 갖은 양념을 해서 볶은 음식. 특히 김치 떡볶이는 떡볶이에 김치를 넣어 색다르게 먹을 수 있다. 이번 주말은 떡볶이로 아이들의 환심을 사보자. -분량:4인분 -칼로리:920㎉ -요리시간:30분 -난이도:중 ▲재료 -주재료 김치 1/4포기, 떡볶이용떡 300g, 대파 1대, 양배추 1/4개, 양파 2개, 고추장 1큰술, 깨소금 1작은술, 식용유 1큰술, 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설탕·후추 약간 -부재료 육수 2큰술, 김치 국물 2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설탕 약간 ▲조리법 ①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5~6㎝ 길이로 썬다. ②대파는 어슷썰고 떡볶이용 떡도 한입크기로 어슷썬다. 떡은 말랑말랑할 때 참기름으로 버무려 놓고 다됐으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사용한다. ③양배추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놓고 양파는 채쳐 놓는다. ④팬에 기름을 두르고 김치를 볶다가 양파, 양배추를 넣고 볶아준 후 김치 국물을 이용한 육수를 붓고 고추장을 넣어 간을 한다. ⑤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떡과 대파를 놓고 저으면서 익힌 후 간장과 설탕으로 간을 한다. ▲요리 TIP *눈 사람 모양의 조랭이 떡을 이용하면 보기에도 좋고
“평온 한 건 좋은데 만날 똑같으면 인생이 재미없잖아요. 이번 영화에서는 할 게 많았어요.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배우로서는 신나는 일이었죠.” 마흔을 한 해 앞둔 엄정화는 영화 ‘베스트셀러’를 찍으면서 달리고, 넘어졌다. 호러와 스릴러가 혼재한 이 영화에 추격신이 많아서다. 엄정화는 신경쇠약에 걸린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수를 몸으로 표현하기 위해 7㎏을 감량하기도 했다. 엄정화 스스로 “몸을 혹사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던 영화”라고 자평했던 ‘베스트셀러’가 15일 개봉한다. 엄정화는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를 찍을수록 액션 장면이 새롭게 추가됐다. 몸이 많이 힘들었던 건 사실이지만 찍고 나니 보람찼다”고 했다. ‘베스트셀러’는 인기작가 백희수가 표절 논란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공포스런 상황을 담은 영화다. 영화 초반에는 고립된 별장에서 귀신이 등장,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면 후반부는 마을에서 수십 년 전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구조를 이루고 있다. 백희수의 남편으로 출연한 류승룡이 기자간담회에서 &l
음악으로 사랑과 감동을 전하는 안양시립합창단(이하 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합창단에 따르면 ‘찾아가는 음악회’는 연중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기업체, 복지시설, 요양원, 병원, 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 무료음악회를 여는 것으로 공연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음악을 선사하며 시민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음악회라는 것. 실제 ‘찾아가는 음악회’는 노인요양원에서는 노인들에게 위안과 기쁨을 줄 수 있는 곡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잔잔한 감동으로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곡으로, 기업체를 찾았을 때는 가요 및 팝 등 일반인들의 귀에 익은 즐겁고 활기찬 곡으로 찾아가는 곳의 분위기에 맞게 편안하게 감상하고 따라 부를 수 있는 곡들을 선정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병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들었다는 한 시민은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병마를 이길 수 있는 희망이 담긴 노래들을 합창단이 와서 불러주니 병이 완쾌되는데도 많은 도움을 얻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합창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공연장을 벗어나 시민 곁으로 다가감으로서 시민의 정서 함양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을 자극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줄 인형극, ‘밀가루 인형 joy’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관객과 배우가 일체돼 작품의 메시지를 알고 깨달아가는 감성극이다. 시기, 질투, 미움, 다툼은 우리 사회 속에 존재하는 피할 수 없는 요소이지만, 이런 사회의 파괴적인 요소들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사랑’임을 우리 사회의 미래의 꿈인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고자 마련됐다. 또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조성되는 시기인 만 4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전문작품이며 의태어, 의성어를 많이 사용해 언어에 익숙하지 않거나 언어가 다른 어린아이들도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몸의 언어를 사용한 작품이다. 삐까뽀까성은 신체 접촉만으로도 뇌를 손상시켜 이성을 잃게 하고 파괴본능을 증폭시키는 ‘카인 바이러스’로 삐인들의 전쟁이 시작되고, 팔라크박사는 멸망을 막기 위해 자신의 수제자 두 명을 지구로 보낸다. 그시각 지구에서는 밀가루 인간 ‘joy’가 요리사에 의해 탄생하게 되는데, 신기하게 도 밀가루 인간은 움직일 수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