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마이스데이’가 오는 15일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하는 경기마이스데이는 경기도 최대의 마이스 연례행사로 유공자 시상 등을 포함해 매년 12월에 대면행사로 개최했으나 올해는 사회적거리 두기 강화에 따라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열린다. 경기마이스데이는 총 1, 2부로 구성되며, 1부는 전국 마이스 관계자, 학회·협회 등 행사주최자를 대상으로 2부는 대학생 마이스 공모전과 연계해 전국 마이스/관광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부 프로그램은 ▲버스킹 트립(인디밴드 공연) ▲랜선 인터뷰 ▲마이스 네고왕 ▲마이스인 O/X 퀴즈 ▲도지사 유공자 표창 ▲경기도 마이스인 영상으로 구성된다. 1부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마이스 네고왕’은 마이스 행사를 경기도에 유치해 침체된 마이스산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소노캄 고양, 킨텍스, 수원메쎄 등 내년도 마이스 시설 7개소 임차료 등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댓글을 다는 행사주최자에게 최대 70%까지 할인 제공한다. 2부 프로그램은 ▲대학생 잡(JOB) 콘서트 ▲대학생 마이스 대학생 공모전 시상 ▲랜선 장학 퀴즈쇼 ▲버스킹 트립(버스킹 공연)으로 구성된다. 경기도 마이스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의체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10일 용인시청 비전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규수 용인시 제2부시장, 이춘구 안성시 부시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이동걸 SK건설 그룹장과 안성시 주민대표 3인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산업 방류수 수질 개선 ▲안성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 기업입주 ▲안성 고삼호수 수변개발 사업 ▲안성지역 상생협력사업 지원 ▲안성지역 생산 농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 ▲한천 및 안성천 하천 정비 ▲안성시 북부 도로망 확충 등 7개 의제에 대한 분야별 실무협의회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는 안성 산업단지 물량배정, SK 산업단지 개발 참여, 용인평온의 숲 이용료 감면,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SK 입장, 방류수 농도기준 강화, 수질오염 영향조사, 고삼저수지 적정 수온 유지 방안, 전력관련 환경영향평가 재평가 등에 대한 논의가 주로 다뤄졌다. 상생협의체 위원장인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앞으로도 경기도는 상생협의체 실무협의회 회의에서 7개 의제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상생협약 체결이 맺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용인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처리를 통해 후보 추천위원회 의결정족수가 3분의 2로 조정된 건, 야당의 자업자득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은 양보를 거듭하며 원만한 후보 추천이 이뤄지길 바랬지만, 야당은 공수처 출범을 가로막는 수단으로 비토권을 악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늦은 만큼 공수처 출범을 서둘러야 한다"며 "국회의장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조속히 소집해주고, 추천위는 공수처를 공정하게 운영할 후보를 추천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민주당은 양보를 거듭하며 야당과 협의를 통해 원만한 추천이 이루길 노력했지만, 야당 추천위원은 중립 후보 추천마저 무조건 반대했다”며 “비토권을 공수처 출범을 가로막는 수단으로 악용했다. 비토권은 부적격 후보 선출을 막기 위한 것이지 묻지마 반대를 위한 것이 아니다. 야당의 거부권 악용과 시간끌기를 막기위해 법개정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리 훌륭한 제도라도 악용하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을 야당 스스로 입증했다“며 ”공수처법 개정은 야당이 무력화한 공수처장 후보추천 절차를 정상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산학협력 지원사업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차의과학대학교 약학과 김석호 교수팀과 양영덕 교수팀이 항암제 신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신규 후보물질 ‘Aa3’는 다수의 악성 종양에 발현된 아녹타민1(ANO1) 이온 통로(채널)를 효과적으로 막는 항암 기전효과를 보였다. ANO1은 생체 내에 존재하는 이온 통로 중 하나로, 세포막 내외의 이온을 통과시키는 막 단백질이다. 생체 내에 전기신호를 발생시켜 호르몬 및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거나 세포의 성장 및 신호 전달 등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신경계 질환, 종양 및 암 등의 다양한 질병과 관련된 신약개발을 위한 매우 중요한 약물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부갑상선 종양, 위장성 기형종양 등의 다양한 악성 종양에서 ANO1 이온 통로가 지나치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ANO1 이온 통로를 효과적으로 저해하면 악성 종양을 사멸시키는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석호 교수팀이 발굴한 후보물질 ‘Aa3’은 수십 여종의 합성화합물 중, 가장 효과적으로 ANO1 이온 통로를 저해하는 저분자 화합물이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10일 수원시 경기도당사에서 ‘청년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경기도 청년들의 화합을 다졌다. 이날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에는 최춘식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경기도당 주요 당직자와 청년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된 가운데 진행됐다. 발대식 행사에서는 최춘식 경기도당위원장 축사, 주요당직자 축사, 결의문 낭독, 슬로건 전달 및 케익커팅, 임명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최 위원장은 "국가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주권, 국민, 영토가 존재해야 한다"며 "우리는 지금 주권 없는 나라에 살고 있다. 국민의 주권과 정권을 되찾아오는데 청년위원회가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정책 없이는 정권을 찾아 올 수 없다"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청년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인 지금 청년 발전을 위해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른바 청년정치사다리3법 중 하나인 ‘정치자금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정치 입문이 한결 수월해지게 됐다. 개정안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도 후원회를 통해 선거비용제한액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금할 수 있도록 했다. '금전'이라는 벽에 가로막혔던 군소정당과 청년들에게도 정치에 입문할 수 있는 활로가 생긴 셈이다. 정치자금법 개정은 헌법재판소에 헌법 소원 심판을 청구했을 만큼 이재명 경기도지사 또한 관심을 두고 있던 사안이었다. 이 지사는 개정안이 통과되자 SNS를 통해 "힘들고 길었지만 불평등의 벽을 또 하나 넘었다"며 기쁨을 표하기도 했다. 기존 정치자금법 제6조는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선거의 후보자가 후원회를 두고 선거비용을 모금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예비후보의 경우에는 대통령, 국회의원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기초·광역의회의원 출마자들은 후원회를 허용하지 않아 끊임없이 개정 요구가 있어왔다. 이우철 전 경기도청 대변인은 정치자금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찬성의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예비후보 등록부터 정치활동의 시작이다. 명함 구매부터 선거를 위한 비용이 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문재인 정권을 조기 퇴진 시켜야 한다"고 말한 주호영 국민의 원내대표를 향해 "아무래도 퇴진은 님들의 몫"이라고 되받아쳤다. 이 지사는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아스팔트 보수와 끝내 결별하지 못하고,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국정농단에 대해 아직도 반성은 커녕 성찰조차 거부한다"며 "독재 정권 후예가 '독재' 운운하며 '대통령의 조기퇴진'이라는 망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단 한 번이라도 거짓을 주장하며 음해하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애쓴 적 있었는지 묻고 싶다"라며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그런 장면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노무현 대통령님때도 그랬듯 지금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구태만 기억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수 칠때 떠나지 못했다면, 박수 안 칠때라도 떠나야 한다"라 "여러분의 몸부림을 지켜보기에 매일의 국민 삶이 너무도 절박하다. 퇴진할 사람은 아무래도 님들이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야권 인사들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정권 폭정 종식을 위한 정당·시민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를 열고 투쟁 방안을 모색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자리
"지난 1년간 숱한 진통과 저항이 있었던 공수처법이 오늘 또 하나의 관문을 통과하게 됩니다. 시대 요청에 따른 필연적 개혁입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본회의를 앞두고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을 의결했지만, 국민의 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거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 등 야권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하루 미뤄졌다. 공수처법 표결은 그 다음 날 0시 기준으로 정기국회 회기가 종료돼 급물살을 타면서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찬성187 반대99 기권1)했다. ◇공수처법안을 둘러싼 오래된 정치권 갈등 공수처는 검사의 범죄를 직접 수사하고 기소할 수 있는 독립기관이다. 고위공직자 및 그 가족의 범죄를 중점 수사·기소한다. 대통령의 경우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이다. 문 대통령의 19대 대선 공약이기도 한 공수처법은 24년 전인 1996년 참여연대의 공수처 설치 입법을 청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에도 도입 여부를 놓고 20년 간 지루한 공방을 거쳤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패방지위원회 산하 공수처 신설에 대해 논의했지만, 2005년 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꺼내 읽으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책,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의 저자인 이연주 변호사는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한데 대해 "검찰 개혁을 위해 한 걸음 더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경기신문 기자와의 통화에서 "검찰이 기소 독점을 하고 있으니까, 검사들이 깨끗하고 투명해서 수사를 안 받은 게 아니라 수사와 기소를 하지 않음으로써 깨끗한 척하고 있었던 것"이라면서, "국민적 여론이 들끓어서 어쩔 수 없을 때만 수사를 했고, 사건에 있어서도 진범은 봐주고 소위 '바지'를 구속하는 등 장난질을 많이 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수처도 수사권과 기소권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라며, "나중에 검찰이 기소만 할 수 있게 되면 공수처의 역할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통제와 감시 기능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지난 2018년부터 책과 같은 제목으로 자신의 SNS에 글을 게재하기 시작한 이 변호사는 "어떤 검사가 고소하겠다고 난리를 쳤다는 얘길 들었다"면서, 그러나 실제로 고소를 당한 적은 한 번
10일 오후 공수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된 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고(故) 노회찬 전 의원도 기뻐할 것" 이라고 했다. 이날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이제 공수처가 정말 출범한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진 검찰개혁을 위한 의지가 촛불시민의 힘 덕분에 현실화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 노회찬 의원도 기뻐하실 것이다"며 자신이 후원회장을 맡았던 고인의 숙원인 공수처 설립 현실화를 알렸다. 한편 조국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신문 기사 '검찰개혁 시민항쟁 전국 확산(2020년 12월 10일 1면)' 를 공유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