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의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삼성그룹과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노조와해 의혹 사건 결심 공판에서 삼성그룹의 옛 미래전략실(미전실) 및 삼성전자 본사 소속 임직원들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삼성 2인자'로 꼽히는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사장)과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이 나란히 징역 4년을 구형받았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인사팀장을 지냈던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박용기 삼성전자 부사장, 정금용 삼성물산 대표에게는 징역 3년씩이 구형됐다. 노조와해 전략 수립 실무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된 목장균 삼성전자 전무에게도 징역 4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옛 미전실에서 노사담당 임원으로 근무한 현직 삼성전자 전무와 상무 3명에게는 징역 1년∼2년6개월을 구형했다. 노조와해 작업이 실제로 실행된 삼성전자서비스 전·현 임직원 가운데에는 박상범 전 대표가 가장 무거운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최평석 전 삼성전자서비스 전무에게 징역 4년이, 나머지 임직원들에게는 10개월∼1년의 징역형이 구형됐다. 본사 주도로 실행된
경기도교육청은 5일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학생중심 특수교육 실현을 위한 ‘2019 경기 특수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현장 교육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고 특수학교 수업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 시작했으며 이날 콘퍼런스에는 도내 특수교육 교원, 교육전문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유·초·중·고 특색 있는 수업 나눔 ▲특수학교 자유학년제 연구학교 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 사례 나눔 ▲특수교육 교육자원 나눔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특수교육 교육자원 나눔 체험 부스’에서는 특수교사 연구회 12팀이 연구 개발한 결과물, 교수-학습 자료, 교육부 등에서 발간한 특수교육 자료 등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권오일 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특수교육 경험과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여 학생중심 특수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특수교육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입원 중인 70대 노인 환자를 폭행해 위독한 상태에 빠트린 혐의로 중국인 간병인이 구속됐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상해 및 폭행치상 혐의로 간병인 A(68·중국인)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간병인 B(65·중국인)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위해 입원 중인 환자 C(72·남)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급성뇌경막하출혈 진단을 받았으며 상태가 위독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지난달 C씨 가족의 고소장을 접수해 간병인과 병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왔다. 간병인들은 경찰조사에서 “환자가 많이 움직이지 않도록 관리했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에 직접적인 폭행 장면이 찍히진 않았으나, 폭행이 이뤄졌다고 볼 만한 충분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환자의 입원 및 이송과정에서 병원의 관리책임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수원지법 형사9단독(김상연 판사)은 5일 시간강사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전 중원대 부총장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3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시설의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이 상당하다”며 “피해자에 대해 우월적 지위에서 범행했고, 피해복구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학교 관계자들과 베트남으로 봉사활동을 간 지난해 1월 25일 새벽 호찌민의 호텔에서 시간강사인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 사건 이후 해임 처분됐다. /박건기자 90virus@
5일 오전 7시 53분쯤 시흥시 거모동의 20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로 주민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38명과 장비 23대를 동원해 30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회사원 A씨는 얼마 전 검사라고 주장하는 사람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당신 명의의 대포통장이 발견돼 금융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으니, 대출을 받아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전달하라”고 했다. 이에 A씨는 대출받은 8천만원을 건네기 위해 약속 장소인 사당역으로 갔다. 마침 사당역 인근에서는 경찰과 금융기관이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었다. A씨는 이 캠페인을 보고 상담을 요청해 간신히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메신저 피싱 등 전기통신 방식을 활용해 벌어지는 금융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단속·예방 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며 주요 예방 사례를 5일 소개했다. 대학생 B씨는 최근 ‘47만5천원 승인 완료’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를 보낸 번호로 전화를 걸자 상담원으로 가장한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은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대신 수사 의뢰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사기단은 검찰과 금융위원회 직원이라고 속여 ‘피해 예방’을 명목으로 B씨에게 3천200만원을 요구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돈을 건네받으려던 사기단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최근 허위 결제 문자를…
수원남부소방서는 지난 4일 수원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민관 합동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팔달구청, SOS팔달안전봉사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방화환경을 조성하고자 어깨띠, 피켓 등을 착용하고 영동 및 지동시장 일대를 돌며 진행됐다. 주요 홍보내용은 ▲3대 난방용품(전기히터, 전기장판,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주택용 소방시설 및 주방용·차량용 소화기 설치, ▲비상구 신고 포상제, ▲119다매체 신고방법, ▲공동주택 소방차 전용구역 확대, ▲소방차 길 터주기 등이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겨울철 월동준비가 한창인 가정에 불조심 강조 기간동안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원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나면 대피먼저’ 등 국민행동요령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성남시 한 신축공사 현장에서 6·25전쟁 당시의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 1점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거했다. 5일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근린생활시설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땅에 묻혀있던 155㎜ 구경의 포탄 1점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공사장 주변 출입을 통제한 뒤 군 폭발물 처리반(EOD)을 통해 포탄을 회수해 군에 인계했다. 포탄은 15특수 임무비행단 폐탄 저장고에서 폭파시킬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포탄은 6·25전쟁 당시 국군이 사용한 불발탄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땅속에 오래 파묻혀 있어 폭발 가능성은 거의 없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교회 신도들을 남태평양 피지로 이주시킨 뒤 이른바 ‘타작마당’이라는 이름의 종교의식을 앞세워 폭행한 목사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8부(송승우 부장판사)는 5일 공동상해, 특수폭행, 중감금, 사기,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목사 A(60)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10년간 아동관련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교회 관계자 4명에게는 징역 4월∼4년을 선고했다. 이 중 2명은 형량이 가중되거나 원심의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가 파기됨에 따라 실형을 받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에게 가해진 물리적 힘의 정도와 범위, 피해자의 관계, 범행 시점의 상황 등을 종합하면 피해자들은 거부하지 못하고 폭행과 상해를 참았던 것에 불과하다”며 “이는 종교의식의 한계를 현저히 벗어나고 타당성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과 기근, 환난을 피할 수 있는 낙토(樂土)가 피지라고 설교한 것은 통속적 관점에서 보면 거짓말”이라며 사기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A씨 등은 2014년 말부터 2017년 8월까지 교인 400여명을 남태평양…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킥보드를 타던 초등생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 15분쯤 평택시 한 아파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 입구 인근에서 입주민 A씨(35·여)가 운전중인 승용차로 킥보드를 타던 초등생 B 군(9)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크게 다친 B 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