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계부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과학수사전담부(박기동 부장검사)는 지난 25일 살인,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특수상해,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로 A(26)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 송치 단계에서 피의자에게 적용된 아동학대 중상해죄는 피해자가 이미 사망했고 살인죄가 적용돼 배제했다”며 “대신 상습아동유기·방임죄를 추가로 적용해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다음날까지 20시간 넘게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첫째 의붓아들 B(5)군의 얼굴과 팔다리 등 온몸을 심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과거 자신의 학대로 인해 2년 넘게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B군을 지난 8월 30일 집으로 데리고 온 지 10여일째부터 학대하기 시작했다. A씨가 아내인 C(24)씨를 감시할 목적으로 집안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3대 영상에는 B군을 들었다가 바닥에 내던지고 1m 길이의 목검으로 마구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지난달 16일부터 사흘간 B군을 집 안 화장실에 감금한 상태에서 수시로 때리기도 했다. 그는 의
한국교총과 교육부 공동주최로 열린 ‘제50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도내 교사들이 제출한 작품이 우수상을 휩쓸면서 경기교총이 전국 17개 시도 중 최우수 시도로 선정되는 영광을 앉았다. 경기도교육단체총연합회는 지난 26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린 ‘전국교육자료전’에서 도내 교사 등이 제출한 작품 가운데 1등급인 푸른기장에 16작품(39명)이 선정된 것을 비롯해 2등급 18작품, 3등급 7작품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또 이자헌 시흥 배곡고 교사 등이 공동출품한 ‘눈이 즐겁고 손이 편한 배드민턴 연습교구 세트’가 국무총리상에 선정되면서 경기교총은 3년 연속으로 ‘전국 최우수시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백정한 경기교총 회장은 “경기교총이 3년 연속 최우수 시·도로 선정되기까지 열정과 긍지를 가지고 노력하여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경기교총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변화에 맞춰 학생 스스로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교수·학습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50회 전군교육자료전은 학교현장에서 교육방법 개선과 교육자료 개발을 목적으로 열렸으며, 지난 20일 한국교원대 체육관에서 총 128작품에 대한 전시와 심사로 진행
대학입시에서 불공정 논란이 제기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형비중이 확대된다. 또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해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이 추진된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학종과 논술 위주 전형 쏠림 현상이 심한 서울 소재 대학은 정시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상향 조정할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상향 비율과 적용 시기는 11월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정시 비율 상향 조정 폭에 대해서는 "2018년 대입 공론화 과정에서 이미 합의했던 내용과 현장 의견을 들어 최종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부모의 정보력과 경제력이 영향을 크게 준다고 평가되는 학종은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면서 학생부 비교과 영역 중 부모 지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을 과감하게 손질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 고교 유
올 가을 처음으로 27일 아침 서울과 수원에서 첫서리가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작년(10월 12일)보다 15일, 평년(10월 26일)보다 하루 늦게 첫서리가 내린 사실을 확인됐다. 수원은 작년(10월 12일)보다 15일, 평년(10월 23일)보다 4일 늦다. 평년은 '1981∼2010년 평균'을 의미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7도, 수원 3.0도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 5㎞ 상공에서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가 추운 가운데 복사냉각(대기와 지표면이 냉각되는 현상)으로 인해 서리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월요일인 28일 새벽이나 아침에는 경기 내륙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동부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김현수기자 khs93@
불륜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릴 것처럼 협박해 내연녀를 상대로 수천만 원을 뜯어낸 3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2단독(우인선 판사)는 지난 2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 대해 징역을 1년을, 공범인 그의 아내 B(36)씨와 후배 C(31)씨에 대해서는 각각 벌금 700만원과 1천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우 판사는 “피고인은 내연관계에 있던 피해자를 상대로 공갈, 협박, 사기행위를 한 것으로. 인적 신뢰관계를 이용해 피해자를 곤경에 빠뜨리고 금품을 품취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내연관계인 30대 여성과 모텔에 들어가는 모습을 촬영한 뒤 가족들에게 불륜 사실을 알릴 것처럼 협박하라고 후배 C씨에게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C씨는 두 사람을 미행하며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피해자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씨는 같은 해 4월 아내 B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피해자에게 “현금 2억원을 주지 않으면, A씨와 성관계한 동영상을 당신 가족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는다. B씨는 피해자가 걸어온 전화를 받고 A씨의 지시에…
안수기도를 하다가 70대 신도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목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교회 A(60·남) 목사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목 부위에 가장 센 악령이 있고 그 집을 파쇄해야 한다면서 양손으로 피해자의 목을 강하게 눌렀다”며 “피해자가 기절했는데도 ‘입신해 편안한 상태로 들어갔다’면서 방치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를 숨지게 한 피고인의 죄질이 무겁다”며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과거 실형 선고를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목사는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3시 21분쯤 인천 계양구 한 교회에서 안수기도를 하던 중 B(77·여)씨의 목을 양손으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질병을 낫게 해주겠다며 체중을 실어 두 손으로 B씨의 가슴을 압박하는 동작 등을 1시간 40분가량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이 짓눌린 B씨가 “아프다”고 비명을 질렀는데도 A목사는 안수기도를 중단하지 않았고, 기절한 B씨는 경부압박으로 인한 급성 심장사로 숨졌다. 그러나 A
경기도교육청은 2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연장에서 ‘우리 소리, 우리의 꿈’ 통일 염원 국악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도교육청과 경기국악협회가 협력해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도내 국악 관현악단 학생들과 전문가 등 210여명이 연주에 참여했다. 주요 공연으로는 ▲쑥대머리(국악실내악단 비상, 소리 김보미), ▲만춘만춘곡(내기초등학교 지영희 국악관현악단), ▲남도아리랑(통진중학교 꿈나루 국악관현악단), ▲아름다운 나라(서현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 ▲방황(서해고등학교 국악관현악단), ▲우리의 소원은 통일(전체 출연진), ▲판 굿(국악연희단 하랑) 등 공연됐다. 강원하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국악 콘서트를 시작했는데 우리의 역사와 통일염원을 담은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남북이 함께 하는 평화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강남대학교 내에 평생교육원 학생들이 학부생과 대학원생에 비해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어 학교당국이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그러나 대자보 내용과 관련해 학교당국이 ‘개인의 사익을 위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퍼트린 것’이란 반론은 물론 A교수가 사적인 이익을 위해 학생들에게 대자보 부착을 지시했다는 해당 학과 학생들의 제보까지 이어지면서 진위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24일 강남대학교 등에 따르면 최근 이 학교 평생교육원에는 ‘평생교육원 행정실 직원들이 불성실 근무태도’와 ‘자유로운 실습실 사용 요구’ 등의 내용과 함께 교직원들이 학부·대학원생과 차별 대우를 하고 있다는 학교 비판 내용이 담긴 대자보가 게시됐다. 학생들은 대자보에서 “행정실 직원들의 끔찍한 실태를 고발하고자 한다”며 “책임자에게 아무리 말해도 달라지는 점이 없으며, 이로 인해 자살충동을 느끼는 이들도 있다. 15학번 선배 한명은 학점은행제 교직원의 실수로 졸업이 2번이나 늦춰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윤신일 강남대 총장의 즉각적인 지시로 학교당국은 해당 행정실 직원과 대자보 게시 학생 등을 상대로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사실무근’을 넘어 선 일방적 음해란 주장속에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이춘재(56)의 DNA가 화성 8차와 10차 사건 증거물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4일 브리핑을 갖고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8차 사건 증거물에서 이춘재를 비롯해 다른 남성의 DNA가 나오지 않았다”며 “10차 사건도 마찬가지로 특별하게 나온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DNA가 검출될 가능성이 희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찰은 이번 8차 사건의 증거물은 화성사건 당시에도 유의미한 증거로 분류되지 않아 이러한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했던 만큼 다른 방법으로 이춘재 자백의 신빙성을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현 화성시 진안동) 박모(당시 13세)양의 집에서 박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이 사건은 과거 범인이 검거돼 처벌까지 끝났지만 이춘재는 이를 포함해 10건의 화성사건 모두와 충북 청주 등에서 저지른 4건 등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한편 과거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옥살이를 한 윤모(62)씨는 “경찰의 강압 수사때문에 거짓자백을 하고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재심 청구를 준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29)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24일 석방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선고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이씨에게 2만7천원 추징을 명령했으나 보호관찰이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다른 범죄 전력이 없고 들여온 대마는 모두 압수돼 사용되거나 유통되지 않았다”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씨는 지난달 1일 오전 4시 55분쯤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변종 마약인 대마 오일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 180여개를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세관 당국에 적발될 당시 그의 여행용 가방에는 대마 오일 카트리지 20개가 담겨 있었고, 어깨에 메는 백팩(배낭)에도 대마 사탕 37개와 젤리형 대마 130개가 숨겨져 있었다. 또한 대마 흡연기구 3개도 함께 발견됐다. 그는 또 올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