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4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9 지역학생 대표와 함께하는 교육정책 토론회’에 이재정 도교육감이 참석해 학생대표들의 제안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육다운 교육, 학교다운 학교’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수원, 안양·과천, 군포·의왕, 안산, 용인지역 학생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재정 교육감은 김규린(의왕중 3년) 학생이 각 학교에 중고거래자판기 ‘다온’ 설치를 제안하자 “각 학교에 바로 도입해도 될 만큼 잘 만들어진 정책이며 재활용과 재창조 작업까지도 함께 고민해 보면 좋겠다”며 “지역화폐 사용을 연계해서 제안한 내용이 무엇보다 놀랍고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또 수원지역 학생들이 반려동물과 동행할 수 있는 대중교통문화를 정책제안하자 “경기도와 운수업체, 지하철 공사에 제안을 해 볼 수 있을 정도로 정책에 대해 세심하고 철저한 고민이 느껴진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우리 사회를 행복하고 평화로운 공존의 세상을 만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대학입시에서 정시 선발의 비중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반대 성명을 내는 등 교육계 전반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교육감협의회는 23일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협의회 대입제도개선연구단 단장인 박종훈 경남교육감 명의로 성명을 내고 “정부 방침은 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게 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협의회는 학생부종합전형이 고교 교육정상화에 기여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학종의 긍정적 측면을 배제하고 공정성을 이유로 정시 확대를 주장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학종과 학생부교과전형이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교육현장의 노력이 성과를 내는 때 정시 확대를 주장하는 것은 어떤 명분으로도 설득력이 없다”며 “정부의 갈지자 정책이 혼란만 키우고 있으며, 교육부가 교육주체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가 없다”고 비판했다. 교육주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들 다수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경기도가 지난 10년간 혁신학교, 혁신공감학교 등 사업을 통해 혁신교육을 추진해 왔으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수차례에 걸쳐 “학생들을 서열화 하는 수능으로는 미래인재를 육성할 수 없으며,
정부가 지난달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제 권고에 이어 사용중단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 브리핑’을 열고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 사용을 중단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의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사용자 가운데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이상 증상이 나타나거나 소화기 이상 증상, 피로감, 발열, 체중감소 등 기타 증상을 경험했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병의원을 방문해야 한다. 이는 미국에서 15일(현지시간) 기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관련 중증 폐 손상 사례가 1천479건, 사망사례가 33건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지난달 20일 이후 의심사례가 1건 보고된 데 따른 조치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해 폐 손상과 사망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유사한 의심사례가 신고되는 등 심각한 상황”이라며 “안전관리 체계 정비와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100세 시대를 맞아 인생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와 재취업 교육을 제공하는 ‘수원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23일 팔달구 중부대로 145 신아빌딩 3층에 문을 열었다. 인생이모작센터는 3층 규모로 사무실, 강의실, 회의실, 상담실, 동아리방을 갖추고 있으며 사회적협동조합 내일로가 2022년 8월까지 위탁운영한다. 센터는 50∼64세 신중년의 적성과 업무능력을 활용한 일자리 발굴, 새로운 희망직업 교육, 적성 탐색 등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미와 동아리활동을 원하는 신중년에게도 공간을 제공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 문을 연 인생생이모작지원센터는 수원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의 새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OECD 교육 2030 워킹그룹 회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제10차 OECD 교육 2030 워킹그룹 회의’에 패널로 참가해 미래교육의 변화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OECD 교육 2030 워킹그룹 회의’는 ‘OECD Education 2030 프로젝트’ 참가국 회의로 연2회 정부대표와 전문가, 교사, 학생 등이 참여해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워킹그룹 회의에는 프로젝트 참가국 정부 대표와 전문가, 학생, OECD 교육사업 참여 관계자 등 30여 개국 18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미래교육이 지향해야 할 목표와 교육과정·수업방식·학생평가 등 교육변화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워킹그룹 회의 주제는 ‘교육과정과 평가의 일관성’으로 이 교육감은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교육의 비전(혁신을 넘어 혁명이 필요하다)’을 강연하고 패널토론을 이어 나갔다. 이 교육감은 주제 강연에서 “지금까지의 교육체제로는 미래사회 변화를 감당하기 어려우니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개념의 &…
도내 연립·다세대주택(빌라) 등에서 대출제도를 악용한 일명 ‘업 계약’, ‘대출 알선’ 등이 성행하고 있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와 함께 철저한 단속이 요구된다. 특히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전세자금 대출제도 등이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지적과 공인중개업 허가를 받지 않은 부도덕한 건축주들의 시장교란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업다운계약 등 실거래 신고 위반사항 9천596건, 1만7천289명을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다운계약은 606건, 업계약은 21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불법매매가 의심되는 매매를 특별사법경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원, 화성, 안산, 안양, 부천, 김포 등 수도권 지역에서 일부 공인중개사들과 건축주들이 ‘업 계약’이 불법임을 뻔히 알면서도 노골적인 영업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더욱이 외부 시선이 차단된 건물 내부에서 불법 대출 알선까지 하고 있으며, 음성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사실상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실거래가격과 일치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가격으로 문제의 심각성이 가중되고…
도내 일부 유치원에서 성범죄 경력조회도 없이 교사와 버스운전사를 채용하거나 채용 뒤 조회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교육청이 23일 도내 사립유치원 45개원과 공립 5개원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통 A유치원은 43명의 교사와 차량 기사 등을 임용하면서 성범죄 경력을 조회하지 않거나 임용 뒤 결과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교사는 임용 뒤 7개월 동안 성범죄 경력을 제출하지 않고 교사로 활동했으며, 학생들의 등·하원 안전을 책임지는 차량 기사 등을 포함한 17명 교직원에 대해서는 조회조차 하지 않았다. 남양주 B유치원도 2016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교직원과 외부 강사 22명을 채용하면서 성범죄 경력을 조회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또 화성·오산의 C유치원 등 4개 유치원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C유치원은 업체에 지급해야 할 104건 3억3559만 원을 집행하면서 조리사와 행정실장 등 교직원 개인 명의 통장으로 대금을 이체했다. C유치원 원장은 “교재교구를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목적으로 교직원 통장을 통해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했다”며 “앞으로는 정당한 방식으로 대금을 지급하겠다”고 의견을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감사결과…
인천의 한 오피스텔 30여 채를 빌려 불법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며 20억원이 넘는 금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는 23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34)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태국 국적의 성매매 여성 B(33)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시 남동·부평·연수구 일대에 오피스텔 33채를 빌려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태국인 여성 수십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시킨 뒤 총 21억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여자친구인 B씨를 통해 태국 여성들을 소개받았으며 성매매 광고 사이트를 통해 성매수 남성들을 모집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현금 530만원과 성매매 영업을 할 때 사용한 휴대전화 11대를 압수했다. 앞서 경찰은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을 확인하고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장부 등을 통해 하루 매출 80만원을 확인했고 1년 4개월간 총 범죄 수익이 21억원으로 추정됐다”며 “앞으로도 오피스텔에서 벌어지는 성매매를 더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부천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불이 나 학생과 교직원 2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3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3분쯤 부천시 원종동 오정초등학교 급식실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교실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등 250여명이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또 급식실 내 조리기구 등이 검게 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등 장비 18대와 소방대원 38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급식실 조리대 냄비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평택해양경찰서는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부두 앞바다에 연료유(벙커C유)를 유출한 혐의(해양환경법 위반)로 9천t급 국내 화물선 A호를 적발하고 기관장 B(67) 씨와 인도네시아인 2등 기관사 C(37)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1시 30분쯤 화물선 연료유를 다른 탱크로 이송하려고 펌프를 작동한 뒤 멈추지 않아 연료유를 바다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료유가 유출된 당진 고대지구 근린공원 부근 해상에는 폭 2m, 길이 150m 정도의 기름띠가 형성됐다. 평택해경은 사고 즉시 방제정 1척, 경비정 1척, 민간어선 7척 등을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사고 해역 인근을 항해한 선박 자료를 확보하고 평택당진항 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을 탐문한 끝에 A호를 찾아냈다. 기름 등 유해 액체를 바다에 유출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