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 사태 이후 '비관적'이었던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가 이달 큰 폭으로 오르며 '낙관적'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5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5로 전월(93.2) 대비 7.3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1.8로 전월(93.4)보다 8p 올랐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2·3 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해 12월 87까지 떨어졌던 경기지역의 CCSI는 올해 들어 등락을 반복하다 이달 들어 6개월 만에 장기평균치(100)를 넘겼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주요 지수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가 각각 11p, 17p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3 대선 승리를 위해 외연확장과 보수결집에 힘쓰는 가운데 내홍은 심화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은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와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공화국을 준비하는 데 각자의 방식으로 협력하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상임고문은 김 후보와의 만남에 대해 “김 후보의 거듭된 요청으로 어젯밤에 광화문 제 사무실에서 비공개로 처음 만났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국민통합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과 운영, 제7공화국 출범을 위한 개헌추진 협력, 2028년 대선·총선 동시 실시를 통한 대통령과 국회의 임기 불일치 해소 및 3년 임기 실천 등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이 상임고문은 전했다. 김 후보는 또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과 비공개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은 김 후보에게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끝까지 진정성있게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국가를 통치하고, 김문수가 되면 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이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FC안양은 최근 제1회 FC안양 유소년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마쳤다. 행사에는 유소년 아카데미 수강생과 가족 등 7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유소년 수강생들의 반별 경기와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도너랜드 슬라임 세트, 기념 머플러 등 경품도 마련해 즐거움을 더했다. 또, 연령별 MVP를 선정해 선수단 애장품을 시상하고 선수단이 사인회를 하면서 수강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경호 FC안양 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강생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그룹 아이들(i-dle)이 5월 27일(화)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진행되는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생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소연, 우기, 미연, 민니, 슈화가 방송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그룹 아이들은 데뷔 7주년을 맞아 팀명을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로 변경했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젠더(GENDER) 혹은 그 어떤 성별로도 정의될 수 없는 그룹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한층 한계 없는 음악과 콘셉트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관할 공유수면 내 이용행위에 대해 상반기 정기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평택해수청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공유수면의 건전한 이용 질서 확립과 해양환경 보전 그리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정기점검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에 평택해수청은 화성시 우정읍 고온리부터 충남 당진시 송산면 성구미에 이르는 약 11만4,000㎢의 항만구역 내 공유수면으로 점용·사용허가 시설 73개 소를 포함한 평택·당진항 전역을 대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에 대해 평택해수청은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조건 이행 여부와 무단 점용·사용, 불법매립 등의 위법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평택해수청은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고발 조치하거나 필요한 행정처분을 신속하게 이행할 방침이다. 박승희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과장은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평택·당진항 공유수면 내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유수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해양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한식 조리사, 명인, 외식업 대표 등 전국의 한식외식산업 관계자 300여 명이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지지선언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문웅선 한식외식산업특보단장 주관으로 단순한 지지를 넘어 한식외식산업의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하겠다는 업계의 실천 의지를 담았다. 문 단장은 “한식은 5천 년의 전통을 담은 문화유산이며, K-콘텐츠 붐과 함께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한식 외식업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정책 능력을 이미 입증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식의 날 제정 등 발전 정책 제안서도 함께 전달됐다. 특히 10월 10일을 ‘한식의 날’로 제정하자는 제안에는 ‘열 손가락으로 한국의 맛을 낸다’는 상징성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광주갑 국회의원) 총괄특보단 수석부단장은 “한식은 문화이자 산업”이라며, “관련 정책 제안들을 면밀히 검토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참석자들은 “한식이 대한민국 외식산업의 중심에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힘을 보태겠다”며 K-FOOD의 글로벌 도약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 경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은 지난 26일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프로티아(대표이사 임국진)와 말 알레르기 진단키트 상용화 및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알레르기 질환마의 혈액검체 수집 및 제공, 진단 제품의 성능 검증과 규격화, 공동 연구개발, 향후 해외시장 진출까지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프로티아는 국내 최초로 말 전용 알레르기 진단 제품인 ‘ANITIA Equine IgE’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말에 특화된 목초 유래 알레르기 단백질을 탑재해 곤충 물림, 사료 성분, 환경 알레르기 항원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기존 상용 제품이 72종의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진단했던 것과 비교해 120종까지 진단이 가능하다. 검사 비용과 시간도 크게 절감된다. 기존에는 말 알레르기 검사를 하려면 피부자극방식을 활용하거나 혈액을 해외로 보내야 해 회당 약 1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지만, 이제는 국내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진다. 한국마사회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프로티아와 성과공유계약을 맺고 말 혈액 100두 분을 제공해 테스트베드를 마련, 개발을 지원했다. 또한 올해 임상시험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