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옥분(더민주·수원2) 의원은 지난 28일 친환경 학교급식 관계자들로부터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과 관련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교급식 중단사태에 따라 도교육청과 급식 식재료 공급계약을 맺은 재배농가, 전처리, 배송 등 공급과정에 참여하는 업체가 입은 피해현황 점검과 대안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급식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개학이 미뤄진 지난 3~5월 시기에 계약 생산한 농가의 피해규모가 313개 농가이며, 총 71억5000만원의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또 식재료 공급단계에 참여한 전처리 업체 종사자 270명, 물류업체 30명, 지역배송업체 350명 등이 일자리를 잃게돼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이 밖에 지난 4월 친환경 계약재배 농가 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한 ‘식재료꾸러미 사업’에서 도내 친환경 농산물이 꾸러미 구성품목에서 제외되고 대기업이 배송업체로 선정돼 피해규모는 더 커지게 됐다고 호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위기대응 매뉴얼’이 하루 빨리 마련돼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박옥분 의원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30일 인터넷과 약국 등 시중에서 유통 중인 마스크 제품 83종에 대한 종합 성능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KF등급 보건용마스크 시험에 적용되는 항목을 중심으로 분진포집효율(외부 오염물질 차단성능), 안면부흡기 저항(숨쉬기 편한 정도), 순도시험(산 및 알카리, 색소,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고정용 끈 접합부 인장강도, 액체저항성 등 총 8개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 분진포집효율은 KF94등급 제품이 염화나트륨99%(파라핀오일 99%)로 가장 높았다. KF80등급 제품은 염화나트륨 89%(파라핀오일 74%), 비말차단마스크와 수술용마스크가 염화나트륨 약 67~74%(파라핀오일 약 67~70%)로 뒤를 이었다. 일반마스크 중 일회용부직포마스크의 차단성능은 염화나트륨64%(파라핀오일 57%)였다. 면 마스크는 염화나트륨 38%(파라핀오일 21%), 이른바 연예인마스크로 불리는 폴리우레탄 마스크는 염화나트륨 13%(파라핀오일 4%), 망사마스크는 염화나트륨 17%(파라핀오일 6%)에 불과했다. 분진포집효율은 실험환경에서 분진을 만들어 마스크 필터를 통과시킨 후 통과된 분진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진행, 분진역할을 하는…
경기도 평택시 수서고속철도(SRT)·수도권 전철1호선 ‘지제역’이 ‘평택지제역’으로 이름을 바꾼다.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 평택갑)은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역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지제역’의 명칭이 ‘평택지제역’으로 지난 8일 변경 결정됐음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그간 지제역은 평택에 위치하고 있으나 역명만으로는 어느 시에 위치해 있는지 알 수 없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어왔다. 평택시를 방문하는 타지역 철도이용자들에게도 혼선을 주어 많은 불편사항이 발생되고 있었다. 또한 대규모 택지개발 및 민간도시개발사업,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미군기지 이전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지제역세권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면서 지제역의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2015년 평택시 지명위원회 심의로 ‘평택지제역’을 결정, 2019년 12월에 지제역 역명변경 설문조사를 통한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지난 2월에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심의가 요청됐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근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평택지제역’으로의 변경이 최종 가결됐다. 홍기원 의원은“앞으로 평택지제역은 복합환승센터 구축, 지제역세권 개발 등 사업 추진으로 고속철도와 대중교통 간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사진)이 돌봄교실의 급식 공백을 해소하는 ‘학교급식법’을 대표발의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학생들의 등교가 중단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등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이 가운데 맞벌이, 저소득·한부모가정 자녀 등에 대해서는 긴급돌봄 방식으로 학교에서 돌봄이 진행됐다. 그러나 이러한 긴급돌봄교실 학생들에게는 급식이 아닌 컵밥 등 간편식이나 배달음식, 빵, 도시락 등 대체식이 제공됐다. 현행법에서 학교급식 제공 대상자를 ‘재학생’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 내 급식종사자들은 고용계약에 의해 정상적으로 출근을 하고 있음에도 돌봄교실은 학교 정규수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긴급돌봄교실 참여학생과 교사들에게 급식이 제공되지 못했다. 돌봄교실 급식 공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자 일부 교육청에서는 ‘돌봄교실 급식 제공 지침’을 내렸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현행 법령 위반의 소지를 피하고자 학교급식을 제공하지 못했다. 김한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학교급식 제공 대상자를 소속된 학생 및 교직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한정 의원은 “한창 자라날 성장기 어린아이들에게는 영양 불균형이
경기도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도내 청소년들의 갈등인식 개선 프로젝트 ‘‘갈등, 우리가 풀어보자’ 경기도 청소년 갈등타파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도내 중·고등학생과 공고일 기준(2020년 10월 22일) 만 13세~18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10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 생활 전반에서의 갈등과 해결과정을 주제로 하며 공모 분야는 공익광고, 뮤직비디오, 역할극 3개 분야다. 접수 기간은 11월 23일까지로 도는 ▲창의성 ▲적합성 ▲완성도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실무평가, 2차 본선평가를 통해 오는 12월 7일 최종 수상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작 수상팀(부문 통합, 1개팀)에게는 경기도지사 명의 최우수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우수작 수상팀(부문 통합, 2개팀)은 우수 상장과 상금 50만원, 장려작 수상팀(부문 통합, 3개팀)에게는 장려 상장과 3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게시판 이나 경기도 통합공모 게시판 공고문 내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스캔본을 작품영상과 함께 다음달 23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
경기도 청소년안전망 플랫폼 ‘채움’ 홈페이지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청소년안전망 플랫폼’은 도내 공공·민간분야의 위기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모든 연계·지원 정보를 종합해 제공하는 청소년 맞춤형 종합정보망이다. 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청소년안전망 플랫폼’ 명칭 공모를 진행해 지난 26일 양주시에 거주하는 14세 청소년이 제안한 ‘채움’을 플랫폼의 새 이름으로 선정했다. 당선된 청소년은 “플랫폼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이 나와 같은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채워져 있겠구나 하는 것이었다"며 "그래서 ‘채움’이라고 이름 지었다. 플랫폼에 가득 담겨 있는 정보만큼 속이 꽉 차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채움’은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호환성이 반영됐다. 또한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 배열과 간결한 메뉴 구조로 정보의 접근성, 가독성, 편리성을 높였다. 홈페이지 개설을 기념해 도는 11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 간 ‘축하댓글 이벤트’와 ‘사용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하댓글 이벤트’는 ‘채움’ 홈페이지에 오픈 축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대면교육으로 진행 중이던 노동법률 강좌를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30일부터 비대면 교육 형식 중 하나인 블렌디드 러닝(비대면+대면)을 도입해 운영한다. 경상원은 30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약 2개월 간 총 12회(비대면 7회, 대면 5회)에 걸쳐 무료로 사용자 대상 노동법률 강좌를 진행한다. 비대면 실시간 라이브 노동법률교육은 새로운 학습모형으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각 회차마다 내용을 다르게 하여 소상공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상세히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소상공인은 문자로 발송되는 URL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한 온라인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동시에 대면 교육을 통해 비대면 교육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현장에서 질의응답으로 소상공인의 학습 효과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같이 경상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춘 교육 시스템을 통해 소상공인의 안전한 교육환경 확보와 꾸준히 경영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블렌디드 러닝 도입했다. 이홍우 경상원 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간편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의 변화에 맞춰
경기도소방이 휴·폐업하는 주유소를 대상으로 휴·폐업 결정후 자체 안전조치를 위한 뒤 관할 소방서에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재 도내에서 휴·폐업 등으로 사용 중지 상태인 주유소는 총 55곳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소방재난본부는 사용을 중지하는 주유소는 ▲위험물 제거 ▲출입제한 ▲사용봉인 ▲안내문 게시 등 안전조치를 한 뒤 관할 소방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도내 사용 중지 주유소를 대상으로 81차례의 방문점검을 실시해 위험물 제거 등 안전조치를 지도한 바 있다. 앞서 지난 9월 주유소 등 위험물시설 사용중지 시 신고 및 안전조치 의무 등의 내용을 담은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내년 10월부터 시행된다. 개정법이 시행되면 3개월 이상 위험물시설을 사용(저장‧취급) 중지할 경우 14일 전까지 시·도지사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또 신고 전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안전조치 미비 시에는 안전조치 명령이 발부된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용중지 주유소 업주는 안전조치를 한 뒤 관할 소방서에 신고해 달라”면서 “개정법률 시행 이전까지 자진신
경기도가 아동급식카드인 G드림카드 시스템 전면개선을 선포했으나, 지원금 누락과 부실한 홈페이지 등으로 인해 아동·학부모들이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G드림카드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아동급식카드의 고유 명칭이다. 아동급식카드는 부모의 실직 등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도와 시·군이 예산을 부담해 식사를 제공하는 아동급식 지원 방법의 하나다. 신용카드 형태의 급식카드를 발급해 일반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도는 앞서 아동급식카드의 적은 사용처로 인한 카드 이용제한 문제 개선을 위해 지난 8월 31일부터 NH농협은행, 비씨(BC)카드사와 연계해 도내 18만 여개 음식점에서 G드림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확대했다. 그러나 이같은 개선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G드림카드 사용에 대한 미비한 정보 전달로 여전히 카드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G드림카드는 사용자 등이 제한적이어서 사용처 정보나 사용가능 횟수 등의 관련 정보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G드림카드 홈페이지나 관할 시군 공무원을 통해 확인해야 하는 구조다. 문제는 주점, 혼술집, 포차, 커피전문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 여부를 전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낙연 당 대표는 29일 오후 당 의원총회에서 “후보 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있는 공당의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최고위원 동의를 얻어 후보 추천 길을 여는 당헌 개정 여부를 전당원 투표에 부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헌 제96조 2항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는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이 대표는 전당원 투표로 후보 추천의 길을 내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 대표는 “당헌에 따르면 우리 당은 두 곳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 어렵다”면서도 “최고위원회의의 동의를 얻어 후보 추천의 길을 열 수 있는 당헌개정 여부를 전당원 투표에 부쳐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희 당 소속 시장의 잘못으로 시정의 공백을 초래하고 보궐선거를 치르게 한 데 대해 서울, 부산 시민과 국민 여려분께 거듭 사과드린다"며 "특히 피해 여성께 마음을 다해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보궐선거 후보를 낼지 당원 여러분께 여쭙게 된 데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