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대한체육회는 3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격려 행사인 ‘고마워요, 팀 코리아'(Thank you, TEAM KOREA)를 개최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최윤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선수지원단장인 이원성 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시·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우수선수 시상 및 격려금 전달, 특별공로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공로패를 수여 받은 이원성 회장은 “고생하신 여러 임직원들과 선수단을 대표해 받은 공로패라 생각한다”며 “선수지원 단장으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여, 각 분야에서 노력하는 선수들과 임원분들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한마음으로 하나 된 선수단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체육회와 함께, 17개 지방체육회가 한 마음 한뜻으로 우리 대표선수단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진행자가 대독한 격려사에서 “선수단이 보여준 뜨러운 열정과 투혼은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면서 “멋진 경기를 펼친 모두가 대한민국의 영웅이며 자랑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선수들의 노력이 꽃 피울수 있도록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디펜딩챔피언 HL 안양이 베테랑 디펜스 이돈구의 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지난 28일과 29일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 9~10차전 홈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이돈구의 활약에 힘입어 각각 5-2와 3-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7승 3패(1연장패)로 승점 22점을 기록한 HL 안양은 1위 오지 이글스(8승 2패·승점 24점)에 승점 2점 차 뒤져 2위에 올랐다. 28일 이민재와 디펜스 짝을 이뤄 경기에 나선 이돈구는 1피리어드 3분여 HL 안양이 파워 플레이로 수적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이영준이 뒤로 내준 패스를 강력한 슬랩샷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이돈구는 10분59초 문전 왼쪽으로 침투해 추가골을 올렸다. 이날 HL 안양은 2골을 넣은 이주형의 추가골까지 포함해 5-2 완승을 거뒀다. 이돈구는 29일 10차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현승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HL 안양은 2피리어드 4분46초 이돈구가 과감한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으로 그림 같은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후 HL 안양은 도호쿠에게 2골을…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고교 최대어’ 윤서진(수원 수성고)이 의정부 KB손해보험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30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V리그 2023~2024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아웃사이드 히터 윤서진(18·195.5㎝)을 호명했다. 윤서진은 지난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한국이 30년 만에 3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올해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으로 대전 삼성화재 35%, KB손보 30%, 안산 OK금융그룹 20%, 서울 우리카드 8%, 수원 한국전력 4%, 천안 현대캐피탈 2%, 인천 대한항공 1%의 구슬 확률 추첨을 통해 정했다. 가장 높은 확률을 쥔 삼성화재가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고 8%의 확률의 우리카드가 2순위 지명권을 얻는 행운을 누렸다. 이어 OK금융그룹, 대한항공, KB손보,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이 3~7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경기대 아웃사이드 히터 이윤수(20·197.1㎝)는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의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3연패 청산에 도전한다. KB손보는 11월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대전 삼성화재와 홈 경기를 치른다. 서울 우리카드(0-3 패), 안산 OK금융그룹(2-3 패)과 경기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분위기를 내주며 연패에 빠졌던 KB손보는 지난 28일 ‘강력한 우승후보’ 인천 대한항공 전에서 세트 점수 2-3으로 패해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3연패에 빠진 KB손보는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도 위안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KB손보는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 속에서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화재와 홈 경기를 치른다. 기세가 좋은 삼성화재와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필승을 목표로 부진을 떨쳐낸다는 각오다. KB손보의 가장 큰 장점은 공격력이다. 득점 부분에서 387점으로 서울 우리카드(438점), 대한항공(418점)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공격 성공률에서는 53.06%로 남자부 7개 팀 중 가장 높다. 게다가 시간차 공격, 오픈 공격, 속공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다만 KB손보의 가장 큰 단점은 범실이다. 현재 범실 109개로 가장 많은 범실을 기
성남 아이언이글스와 성남 분당중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초·중등부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경기도아이스하키협회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6일 동안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 실내빙상장에서 2023 추계 경기도 초·중등 아이스하키 꿈나무대회 겸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초·중등부 대표팀 선발전에서 성남 아이언이글스와 분당중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아이스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체육회, HL안양 아이스하키단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34개 초·중등부팀이 학년별, 디비젼별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아이언이글스는 풀리그로 치러진 초등부 선발전에서 수원이글스를 4-0으로 제압한 뒤 솔라베어스를 6-1로 눌러 2승을 올리며 도대표로 선발됐다. 중등부 선발전 결승에서는 분당중이 안양 근명중을 4-1로 꺾고 전국동계체전 티켓을 따냈다. 이밖에 U10 초등부 저학년 대회 DIVⅠ에서는 솔라베어스가 정상을 차지했고 DIVⅡ에서는 히어로즈가 패권을 안았다. U13 초등부 고학년 대회 DIVⅠ과 DIVⅡ에서는 아이스큐와 고양이글스가 나란히 정상에 올랐으며 U16 중등부 클럽대회에서는 화랑나이츠가 HL안양 U1
‘한국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2023~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3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서휘민(고려대), 심석희(서울시청) 박지원(전북도청)과 팀을 이뤄 4분12초13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4분20초607)와 미국(4분21초594)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계주 대표팀은 지난 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결승선을 앞두고 김길리가 넘어져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재입증했다. 앞서 열린 여자 1000m 결승에서는 서휘민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계주와 함께 2관왕에 등극했다. 안양 평촌고 출신으로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하고 있는 서휘민은 이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1초288이 기록으로 다나에 블레즈(캐나다·1분31초471)와 박지윤(의정부시청·1분31초505)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선두를 지키던 서휘민은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블레즈가 거센 추격 끝에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오며 역전을 노리자 끝까지
의정부G스포츠클럽이 제1회 경기도의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정화 감독이 이끄는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29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5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스킵(주장) 홍은수, 서드 고현준, 세컨 박범석, 리드 고현규로 팀을 이뤄 경북 의성중을 7-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풀리그로 진행된 예선에서 전북 전주스포츠클럽을 8-4로 꺾은 뒤 의성중에 0-3으로 패해 2위로 결승에 진출한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결승전 1엔드에 선취점을 뽑으며 기선을 잡았다. 2엔드에 1점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3엔드에 2점, 4엔드에 1점을 뽑아 4-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5엔드에 1점을 내준 뒤 6엔드에 2점을 스틸당해 4-4, 동점을 허용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의정부G스포츠클럽은 7엔드에 2점을 뽑아 6-4로 달아난 뒤 8엔드에 1점을 스틸, 의성중의 추격을 따돌렸다. 여자 12세 이하부 결승에서는 정재석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 황다영, 서드 김세진, 세컨 조하나, 리드 김지민, 후보 조아인으로 팀을 꾸린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 B팀이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 A팀(스킵 최가은, 서드 김슬, 세컨 정가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눈앞에서 승점 3점을 놓치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파이널B)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6승 8무 21패, 승점 26점으로 전날 제주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긴 강원FC(4승 15무 16패·승점 27점)에 승점 1점 차 뒤져 꼴찌 탈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수원은 김주찬, 안병준, 아코스티를 최전방에 세운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중원은 카즈키, 이종성, 김보경으로 꾸렸으며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김태환, 김주원, 한호강, 손호준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전반 9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카즈키의 몸을 날린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며 아쉬움을 삼킨 수원은 전반 20분 김주찬이 선제골을 뽑아내 기선을 잡았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카즈키가 왼쪽 측면에 있는 김주찬에게 침투패스를 연결했다. 페널티 지역 왼쪽 대각선에서 카즈키의 패스를 이어 받은 김주찬이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수원은 전반 29분 왼쪽 스로인
이정현(수원유스)이 2023 안산 단원김홍도컵 OPEN 볼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정현은 29일 안산시 제일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초등부와 가족부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해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이정현은 남초부 개인전에서 4게임 합계 843점(평균 210.8점)으로 류서진(양주 G스포츠클럽·824점)과 같은 클럽 소속 이영국(817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자지했다. 이어 아버지 이상채 씨와 ‘볼링의신’으로 팀을 이뤄 출전한 가족부에서 4경기 합계 1755점(평균 219.4점)을 회득한 이정현은 ‘뽈치는토끼용’의 이영국-이승현 조(1511점)와 '가평부자'의 조성하-조석현 조(1510점)를 가볍게 누르고 정상을 밟아 2관왕에 올랐다. 여초부 개인전에서는 유서윤(고양 G스포츠클럽)이 4경기 합계 783점(평균 195.8점)으로 같은 팀 소속 임아임(734점)과 김소희(하남 G스포츠클럽), 노서연(이상 731점·고양 G스포츠클럽)을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앞서 진행된 클럽부 경기에서는 홍진호(TEAM B.C)가 2관왕에 등극했다. 홍진호는 권용덕, 주은주와 팀을 이뤄 출전한 클럽부 3인조전에서 TEAM B.C가 4경기 합계 2957점(평균
프로농구 신생팀 고양 소노가 정규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소노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34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정현과 디욘테 데이비스(23점)의 활약을 앞세워 99-88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고양 데이원이 임금 체불 등으로 물의를 빚다가 제명된 뒤 소노인터내셔널이 해당 구단을 인수해 새로 창단하며 프로농구 무대에 첫 발을 내민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개막 3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소노는 기존 선수단을 인계해 김승기 감독 체제로 프로농구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개막 후 3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밀려났다. 3연승을 달리던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팀의 기념비적인 승리를 따내는 데 앞장선 선수는 에이스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37분간 34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노의 공격을 이끌었다. 3점슛 7개를 던져 모두 성공한 이정현은 자유투도 10개 중 9개를 넣는 등 정교한 슛감을 자랑했다. 특히 4쿼터에만 11점 5어시스트를 폭발했다. 4쿼터를 5점 차로 앞선 채 시작한 소노는 이정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경기 종료 2분여 전 13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조쉬 토랄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