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한은행 쏠(SOL)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준비하던 kt 위즈가 중심 타자 강백호를 잃었다. 강백호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청백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말 첫 타석에서 타격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강백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고, 정밀 검진 결과 우측 내복사근 파열 진단이 나왔다. 이강철 kt 감독은 "근육이 찢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하더라"라며 "올해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도 “의료진으로부터 회복까지 3주가량이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몸 상태가 회복되더라도 실전 경기에 나서기 위해선 타격감을 찾는 훈련과 연습 경기 출전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떄문에 올 시즌 가을야구 출전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한국시리즈(KS)는 다음 달 7일부터 15일까지 열리기 때문에 kt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KS에 가더라도 강백호가 출전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kt 간판 타자 강백호는 지난 시즌 두 차례 큰 부상으로 62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해엔 공황장애에 시달리며 정규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265, 8홈런, 39타점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강백호는…
이영현(용인중)이 2023 경기도 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영현은 26일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중등 2학년부 200m 결승에서 27초17로 조수현(연천 전곡중·28초30), 강효은(안산 시곡중·28초62)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영현은 이어 진행된 중등부 1600m 혼성계주에서 정민채, 김보미, 김도환과 팀을 이뤄 용인중이 4분04초82로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다. 또 김도환은 남중 3년부 200m 결승에서 22초35를 달려 금메달을 획득, 2관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여초부 400m 계주에서는 박지은, 노은총, 염도아, 한새암이 이어 달린 군포 금정초가 56초90으로 안산 와동초(57초38), 부천 소사초(58초53)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금정초의 계주 우승에 앞장 선 한새암은 이날 200m에서 29초04의 기록으로 정상을 밟아 전날 100m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세 개를 손에 넣었다. 강민준(시흥중)은 남중 2년부 200m 결승에서 23초37을 기록하며 김시후(부천 부곡중·23초91), 주민우(안산 단원중·
‘씨름돌’ 허선행(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첫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허선행은 26일 안산시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태백장사(80㎏급) 결정전에서 남우혁(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과 마지막 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생애 5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허선행은 2019년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생애 첫 태백장사에 오른 이후 2021년 설날대회, 2022년 추석대회와 안산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4차례 태백급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암군민속씨름단에서 수원특례시청으로 팀을 옮긴 허선행은 평창대회와 제천대회, 추석대회에서 모두 2위에 그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고 보은대회 때는 결승 진출에 실패해 3위에 머무는 등 우승과 인연이 없었지만 이번 안산대회에서 우승, 시즌 처음으로 꽃가마를 탔다. 이번 대회 8강에서 정재욱(경북 구미시청)을 만나 들배지기와 들어뒤집기 등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2-0으로 가볍게 승리한 허선행은 4강에서 이준호(강원 영월군청)를 상대로 첫 판을 밀어치기로 따낸 뒤 둘째 판을 앞두고 이준호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손쉽게 결승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3 직행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K리그2 김포FC와 김천 상무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김포는 29일 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에서 김천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16승 11무 6패, 승점 59점의 김포는 리그 2위 김천(20승 4무 9패·승점 64점)에 승점 5점 차 뒤져 3위에 올라 있다. 양 팀 모두 이번 라운드가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 분수령이다. 김포가 37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김천을 승점 2점 차로 따라 붙는다.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승강 PO에 직행하는 2위까지 도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김포가 김천에게 패한다면 승점 8점 차로 벌어져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김천이 2위를 확정한다. 올해 김포는 김천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김천과 두 번 만나 모두 이겼다. 강한 전방 압박과 유기적이고 치밀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토탈 축구를 펼치고 있는 김포는 7~8월 무더위가 기승일 때 5승 3무 3패로 잠시 주춤했지만 9월부터 지는 법을 잊었다. 현재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포가 상대하는 김천은 직전 라운드에서…
국내 최고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하나증권 제78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10일간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남자 단식 ‘디펜딩 챔피언’ 정윤성(의정부시청)의 대회 3연패 대기록 달성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정윤성은 1978년 주창남 이후 무려 45년만에 남자단식 3연패에 도전한다. 올해 ATP 챌린저대회 복식에서 우승을 추가한 정윤성은 국가대표로 데이비스컵 본선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했다. 정윤성은 “경기는 많이 못 뛰어서 아쉬웠지만 큰 대회를 경험한 것 자체로 도움이 됐고 국가대표로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오랫동안 실전을 많이 뛰지 못했는데 전국체전을 통해서 컨디션과 감각을 끌어올렸다. 언제나 대회를 준비하는 마음은 같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성의 우승 경쟁자는 지난 해 남자단식 준우승자 이재문(KDB산업은행)이다. 이재문은 고향인 김천에서 생애 첫 한국선수권대회 단식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단식 우승자에게는 1000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6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복식
제1회 경기도의장배 전국컬링대회가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컬링연맹과 의정부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컬링연맹이 주관하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 12세부와 15세부, 18세부 등 3개 부로 나눠 진행된다. 12세 남자부에는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A팀과 B팀, 전북 전주스포츠클럽, 강원 신남초 등 4개 팀이 출전하고, 여자부에는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 A팀과 B팀, 경북 의성초A팀과 B팀, 전주스포츠클럽 등 5개 팀이 나선다. 또 15세 남자부에는 의정부G스포츠클럽, 전주스포츠클럽, 경북 의성중 등 3개 팀이, 여자부에는 의정부 회룡중, 의정부 민락중, 전주스포츠클럽 A팀과 B팀, 강원 남춘천여중, 경북 의성여중 등 6개 팀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18세부에는 의정부고, 경북 의성고 A팀과 B팀, 의정부 송현고, 경북 의성여고, 서울 세현고 등 남녀 각 3개 팀씩 총 6개 팀이 출전한다. 남녀 12세부는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결정하고 남자 15세부와 남녀 18세부는 풀리그를 거쳐 1, 2위 팀이 우승을 다툰다. 여자 15세부는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황동기(전남장애인론볼연맹)와 임천규(이상 척수장애·부산장애인론볼연맹)가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론볼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동기는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원후이 스쿨 론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론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쉬융강을 13-1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준결승에서 쉬융강에게 패한 임천규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비츠양을 18-9로 가볍게 꺾고 동메달을 땄다. 이밖에 중국 항저우 푸양 실버레이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SH2(경추)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 결승에서는 이명호(충북 청주시청·척수장애)가 253.0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251.4점)을 갈아치우고 정상을 차지했다. 박승우(광주광역시청·척수장애)는 252.9점을 기록하며 2위에 입상했다. 이정민(평택시청·시각장애)은 남자 유도 J2(저시력) 90㎏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 아만졸 잔보타에게 오른발 모두걸기로 한판승을 따내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이정민은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 81㎏급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탁구 여자 단식 Class1·2 결승에서는 서수연(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척수장애)이 중국의 류징을 세트 점수…
황윤서(용인중)가 2023 경기도 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황윤서는 25일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1차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 1학년부 창던지기에서 35m55로 이민용(안성 안청중·34m77)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황윤서는 이어 열린 남중부 400m 계주에서도 김지훈, 김도환, 박찬영과 팀을 이뤄 용인중이 46초62로 포천 대경중(47초01)과 부천 부곡중(47초28)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 2학년부에서는 박지현(광명 철산중)이 포환던지기에서 9m32로 김성은(남양주 진건중·6m71)을 꺾고 우승한 뒤 혼자 출전한 원반던지기에서도 28m02로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고, 여중 3학년부 조은채(남양주 광동중)는 포환던지기(9m01)와 창던지기(23m64)에 각각 단독 출전에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초 4년부 100m 결승에서는 강주빈(의정부 발곡초)이 14초20를 기록한 강주빈은 전우진(과천 문원초·14초51), 유건준(시흥 소래초·14초65)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 4년부 100m에서는 정민서(성남 중원초)가 14초95를…
안산시청이 제3회 안산김홍도 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7번째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청은 25일 안산시 올림픽기념관에서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 장사씨름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 거제시청에 종합전적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7월 2023 제천의병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안산시청은 시즌 2관왕과 함께 팀 창단 후 통산 7번째 단체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안산시청은 매화급(60㎏급) 첫 경기에서 김단비가 최다혜에게 안다리와 호미걸이를 잇따라 허용, 0-2로 패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안산시청은 두번째 경기인 국화급(70㎏급)에서 김다혜가 거제시청 노은수에게 앞무릎치기와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안산시청은 세번째 경기에서 매화급 김은별이 상대 이나영을 배지기와 들배지기로 잇따라 승리를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우승까지 1승만을 남긴 안산시청은 네번째 경기에서 국화급 이재하가 거제시청 이서후를 맞아 잡채기로 첫 판을 따낸 뒤 두번째 판에서도 변칙 뒤집기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어 열린 국화급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안양 평촌과학기술고와 18세 이하 유소년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양은 지난 23일 평촌과기고 무한창작실에서 신경호 안양FC 단장과 김기호 평촌과기고 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8세 이하 유소년팀 업무 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안양은 이번 협약을 통해 18세 이하 유소년팀 선수단의 학사 행정에 대한 부분을 평촌과기고로부터 지원받는다. 또 18세 이하 유소년팀의 훈련과 대회출전 등 선수육성과 관련된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안양은 평촌과기고의 홍보 역할 등을 지원한다. 김기호 교장은 “안양을 대표하는 FC안양과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라며 “FC안양 U18 선수단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경호 단장은 “U18 선수단의 학사 행정에 관한 부분을 평촌과학기술고에서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프로 축구단의 미래는 유소년에게 있다. 유소년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