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추워지는 겨울 리듬을 타며 몸을 들썩거리게 할 재즈가 화성에서 펼쳐진다.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세란 재즈 오케스트라(Seran Jazz Orchestra)’의 음악이 펼쳐저 보는 이의 몸과 마음을 흥겹게 한다. ‘세란 재즈 오케스트라’는 이날 재즈음악의 저변확대와 시민들의 정서순화와 스트레스 해소, 음악적 역량의 확대와 음악교육의 실제적인 장이 되도록하고, 문화적 참여인구의 확산, 음악을 통한 사회봉사 등을 목적으로 뉴욕대에서 재즈 석사를 받은 단장 오세란의 자작재즈곡, 스탠다드 재즈곡을 편곡해 연주를 펼친다. 또한 이 오케스트라는 소규모 재즈빅밴드(드럼,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플룻, 클라리넷)가 함께 연주하는 형태로 멜로디를 연주한 후, 트럼펫, 색소폰, 피아노의 화려한 솔로가 연주되는 재즈곡의 연주를 바탕으로 클라리넷, 플룻 등의 목관악기가 가세함으로서 깊이 있는 울림을 내는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구현하고 있다. ‘세란 재즈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트롬펫, 트롬본, 피아노, 섹소폰 등이 어울어져 멋진 하모니를 관
물뫼리 사람들의 ‘일곱번째 이야기’전이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양평군 양평읍 강하면 선수리 ‘갤러리 와’에서 열린다. 매년 11월이면 부지런히 살아온 한해 끝에서 그동안 준비해왔던 그림이야기를 전시하는 ‘물뫼리 사람들’은 여류 화가 12명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번 전시는 물뫼리 사람들 모임작가 12명이 내 놓은 작품 39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물뫼리 사람들’의 일곱번째 전시회에는 완전한 자연에 근거한 추상적 실체의 구체적인 표현으로 작가 개개인 조형언어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됐다. 물뫼리 사람들 이봉임 회장은 “올해는 특별한 테마가 아닌 자연에 근거한 작가분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게 됐다”며 “봄날을 기다리는 나목의 순정으로, 지나온 시간의 결과물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작가는 “그동안 서울, 양평을 오가며 전시를 해왔던 ‘물뫼리 사람들’의 그림이야기전이 올해로 7회째를 맞게 됐다”며 “앞으로도 잘 끌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문의: 070-7137-6365)
여성채널 올'리브의 '올리브쇼'는 25일 오후 11시 '고(故) 김다울의 못다한 이야기'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숨진 채 발견된 톱모델 김다울과의 마지막 인터뷰 미공개 영상을 방송한다. 지난달 17일 미국 뉴욕 패션쇼 현장에서 촬영한 이 인터뷰 영상에서 김다울은 "특별한 감성을 가진 날 받아준 유일한 곳이 패션계였다. 그래서 외롭지 않았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다울은 "나는 문제아였다.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도 없었다. 학교에서는 왕따였다. 살아오면서 어떤 행동을 하면 사람들이 '쟤 왜 저래?'라고 반응하기 일쑤였다"며 "그런데 모델 일을 하면서 친구들이 생겨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사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서울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는 어디서도 느낄 수 없다"며 "난 뉴욕보다 서울이 쉬크(chic)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럽지만, 한국 사람들이 날 이해해 가는 게 좋다. 한국은 대단한 나라다. 한국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삶에 대해서는 &q
올해 첫 가요 시상식에서는 빅뱅과 투애니원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와 2PM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 등 대형기획사들이 대상을 나눠가졌다. 21일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한해 가요계를 결산하는 '200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3개 부문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상은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 올해의 노래상은 투애니원의 '아이 돈트 케어', 올해의 가수상은 2PM이 차지했다. 투애니원이 올해의 노래상과 신인상, 뮤직비디오 작품상 등 3관왕, 2PM이 올해의 가수상과 남자그룹상 등 2관왕,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여자그룹상과 하우스&일렉트로닉음악상 등 2관왕을 수상해 다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가장 주목받은 수상 무대는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분쟁 중인 동방신기 3인(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이 '베스트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한 때였다. 소송 이후 세 멤버가 국내 공식 석상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눈시울을 붉힌 믹키유천은 수상 소감에서 "오늘처럼 노래부르고 싶다는 간절한 느낌은 처음"이라며 "가
“‘닌자 어쌔신’은 꿈을 가져다준 영화죠. 늘 도전하면 언젠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라는 꿈도 이뤄지지 않겠어요.” 한국인으로 처음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에서 주인공을 맡은 비(본명 정지훈)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의 한 레스토랑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지난주부터 북미지역을 돌며 자신이 주연한 ‘닌자 어쌔신’을 홍보 중인 비는 지난 19일 할리우드에서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와 시사회를 한데 이어 이날 하루종일 LA지역 30여개 언론매체와 공동 및 개별 인터뷰를 잇달아 가졌다. 비는 미국에서 영화의 반응이 좋다면서 그러나 “어떤 결과를 낳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도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할리우드 진출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할리우드에서 한국인의 문화를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할리우드 진출에서 얻은 경험을 말해달라고 하자 “계속 실패를 하더라도 도전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자존심이 상해도 더욱더 그것을 이겨내고 열심히 할 줄 알아야 되죠”라며 도전의
KBS 2TV 주말특별기획 ‘열혈 장사꾼’의 자동차 세일즈맨 하류는 자동차 한 대를 팔기 위해 안하는 일, 못 하는 일이 없다. 하지만 사기를 치거나 치사한 짓을 하지는 않는다. 패기와 용기로 무장한 그는 정공법으로 모든 일을 헤쳐나간다. 웬만한 일에는 좌절을 하지 않으며,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아 ‘남자 캔디’라는 별명이 붙었다. “대본을 보자마자 감독님에게 ‘남자 캔디’ 얘기 같다고 말했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하류는 이겨내고 일어나잖아요. (웃음)” 하류를 연기하는 박해진(26)은 요즘 눈을 붙일 시간이 없다. 하류에게는 늘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차 한대를 팔기 위해서는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갖은 애를 써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8일간 밤샘 촬영을 해봤는데, 이렇게 잠을 안 자도 사람이 버틸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부상도 많이 당했어요. 처음에 차를 부수는 연기를 할 때도 어찌나 힘들던지. 차가 그렇게 튼튼한지 몰랐어요. 생각만큼 안 부서지더라고요. 차는 멀쩡하고 내 손만 다 까졌어요.(웃음)” 마음이 따듯하고 정의감이 있는 하류가 어려운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해 늘 이런저런 일에 얽히는 것을 두고 하는 얘기다. 세일즈맨답게 그는
배우 김상경과 김성수가 세상의 아들들을 대신해 ‘엄마’를 위한 무대에 올랐다.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막을 올린 연극 ‘엄마, 여행갈래요?’가 그 가슴 절절한 무대다. 대학 시간강사인 철부지 아들과 위암 말기 진단을 받은 어머니가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뻔할 수도 있지만,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은 언제 봐도 가슴 찡한 감동을 주는 소재이기도 하다. 어머니의 사랑을 당연하고 영원한 것으로 여기던 아들이 뒤늦게 그 소중함을 깨닫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은 무뚝뚝한 남자 관객들도 남몰래 눈물을 훔치게 한다. 김상경과 김성수를 이번 무대로 이끈 것도 어머니라는 존재였다. 김상경은 “아들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머니”라며 “엄마를 위한 연극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두 사람 모두 데뷔 이후 첫 연극 출연이어서 더 눈길을 끈다. 그러나 이들은 마치 계속 무대에 섰던 배우들처럼 그 분위기에 빠져 있었다. 연극과 출신인 김상경은 “대학교 이후 연극이 처음이라 낯설고 긴장될 줄 알았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더 신이 났다”고 말했다. 영화감독들이 연출하는 연극 4편을 11월부터 내년 8월까지 연이어
몽양 여운형 전상봉|산하|192쪽|9천원. 몽양 여운형의 생애에 따른 사건과 배경 설명을 이야기 식으로 엮은 어린이 위인전이다. 어둡던 시대에 스스로 등불이 되어 길을 밝혔던 삶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다. 책속 부록으로 연보와 사진들을 덧붙여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그의 생애를 가지런히 정리했다.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의 감수와 추천을 거쳤다. 봉건적 속박 속에서 공허한 명분만을 내세우다 나라를 빼앗긴 아픔으로 맞았던 해방이 민족 분단으로 이어지는 비극과 정면으로 맞섰던 여운형의 생애는 우리 역사의 소중한 기록이다. 우주 마이클 벤슨|세용출판|128쪽|3만2천원. 이 책은 미국 항공 우주국(NASA), 유럽 우주국(ESA), 그리고 일본 항공우주탐사국(JAXA)의 사진자료 파일에서 엄선돼다. 지은이는 사진 설명과 함께 촬영된 천체들에 대한 유용한 지식을 설명해 준다. 달의 반대편 사진에서부터 화성의 붉은 사막, 토성의 영묘한 고리들, 그리고 해왕성의 짙푸른 구름 사진에 이르기까지, 태양 주위를 마치 거대한 시계장치처럼 회전하고 있는 천체들이 보여주는 놀랍도록 다양한 모습들을, 여러분은 이 사진 여행을 통해 보게 될 것이다. 티베트 밀교의 명상법 게셰 소남 걀
1위.1Q84 1(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2위.1Q84 2(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3위.청춘의 독서(유시민·웅진지식하우스) 4위.좋은이별(김형경·푸른숲) 5위.설득의 비밀(EBS 제작팀·쿠폰북) 6위.그건 사랑이었네(한비야·푸른숲) 7위.공무도하(김훈·문학동네) 8위.아이의 사생활(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지식체널) 9위.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10위.백야행(히가시노 게이고·태동출판사) /자료제공=알라딘
사진작가 안영상의 아프리카 방랑기 ‘나는 마사이족이다’ 안영상 글|멘토프레스|200쪽|1만4천원. 인간, 길, 하늘, 우주라는 주제로 사진을 담고자 1999년 12월부터 현재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아프리카 땅을 밟은 사진작가 안영상. 그는 케냐 남서부에 있는 나록의 마사이 마을, 인도양의 동쪽 해안에 자리잡은 소말리아 접경의 섬 라무(Lamu), 에티오피아와 수단 그리고 케냐에 걸쳐 있는 거대한 호수인 ‘투르카나 호수’ 등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땅에 머물렀다. 그러던 어느 날, 케냐 북부 투르카나 호수에서 에티오피아 남부 사이의 황야를 찾아갈 때 뜨거운 태양 아래, 총을 메고 걸어가는 산부루족 전사를 만난 적 있다고 한다. 그들은 자기 부족의 가축을 약탈해간 투르카나족과 싸우러 간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다음과 같이 던진다. “우리는 패배하러 가는 길이야. 물론 우리가 전투에서 이기겠지. 그러나 그렇다고 무엇이 남겠어? 승리는 동시에 패배인 거야. 다만 우리 삶의 과정이기 때문에 가는 거야.” 이들의 얘기를 들으며, 저자는 자문하고 있다. “나의 삶의 과정은 무엇일까? 시각과 언어 사이에서 나는 무엇을 찾고 있는가?” 이렇게 사진작가 안영상이 아프리카 방랑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