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지운 장근석(22)의 얼굴은 맑고 예뻤다. 핀을 꽂아 뒤로 묶은 헤어스타일이나 아이돌밴드 같은 옷차림은 여전히 황태경과 비슷했지만, 아이라인과 분을 지운 얼굴에서는 뽀얗고 상큼한 기가 흘러넘쳤다. “평소에는 화장 안 하죠. 아이라인은 황태경의 캐릭터에 어울리겠다 싶어서 특별히 강조했던 것인데 다행히 메이크업해주시는 분이 잘해주셔서 이상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쾌도 홍길동’에 이어 두 번째로 아이라인 화장을 해본 건데 캐릭터 표현을 위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SBS TV ‘미남이시네요’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경쟁작인 KBS ‘아이리스’에 밀려 전체 16부 평균 시청률은 10%에 불과했지만, 드라마 OST는 3만 장 넘게 팔렸고 관련 캐릭터 상품도 인기다. 시청자들의 속편 요구도 빗발친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 황태경을 연기한 장근석의 주가가 급등했다. “제가 잘돼서가 아니라 드라마가 잘돼서 기분 좋아요. 잘해준 동생들한테도 고맙고요. 늘 현장에서 막내 노릇을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형 노릇을 했는데 다들 잘 따라줘서 고마워요
싱어송라이터 ‘더 네임’(본명 최민석ㆍ29)이 고등학교 동창인 동갑내기 심모씨와 결혼한다. 더 네임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내년 2월 6일 청담동의 웨딩홀 ‘더 청담’에서 화촉을 밝힐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더 네임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여자 친구는 내가 음악 활동을 하는 내내, 옆에서 든든하게 의지가 됐다”며 “현재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 교대에 재학 중인 평범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주위 동료들이 결혼 소식에 놀라더라”며 “축가는 절친한 가수인 케이윌이 불러주기로 했다. 신혼집은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네임은 2002년 1집 ‘더 퍼스트 신 오브 명자(The First Scene Of 名字)’로 데뷔했다. 당시 타이틀곡 뮤직 비디오에 류승범, 전도연, 량차오웨이(梁朝偉)가 함께 출연해 크게 화제가 됐다. 4년 만인 2006년 2집을 냈고, 2007년 3집을 발표하면서 ‘사랑은’, ‘사랑 같아 보여도’, ‘그녀를 찾아주세요’로 사랑받았다. 이후 그는 가수 활동 대신, 오종혁과 케이윌 등 동료 가수의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케이윌이 지난달 발표한 2집에서도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바람’, ‘사랑해 반대말’…
시청률 30%대를 넘나들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 주어영 역을 연기하는 저 배우가 누구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주인공은 바로 신인 배우 오지은(29)이다. 본래 연기에 대해 생각이 없었던 그는 대학도 처음에는 의상학과로 진학했다. 이후 영화와 연극 연출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면서 신문방송학과 연극영화학으로 다시 전공을 바꿨다고 한다. 그러다 2007년 우연히 출연했던 독립영화 ‘쌍둥이들’로 신상옥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자연기상과 미장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으면서 연기에 대해 욕심이 생겼다고. “주어영으로 캐스팅된 날 기뻐서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 문영남 작가님이 주어영이 드라마 주인공이라고 하셨는데 대본을 받아보니 정말 주어영이 중심축이더라고요.” 당시 하루에 4차례나 문 작가와 만나면서 자신의 생각을 진지하게 펼쳐보인 것이 캐스팅된 이유인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열심히 노력한 대가인지 문 작가가 대본 연습 뒤 가진 뒤풀이에서 주어영 연기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단다. 또 한층 높아진 인지도 덕에 광고업계 쪽에서도 섭외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그의 매니저가 귀띔했다. 하지만 정작…
단순한 감상의 공간이 아닌 관람객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즐거운 전시가 펼쳐져 어린 학생들의 기대를 모으로 있다. 오는 12일부터 2010년 2월 21일까지 열리는 ‘미술관에 가요’展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 ‘미피’와 함께 하는 전시로 까만 두 눈에 귀를 쫑긋 세운 미술관 속 ‘미피’와 만나면서 누구나 미술관을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느끼게 한다. 네덜란드 최고의 디자이너인 딕 부르너가 만든 ‘미피’는 단순한 색상과 선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색채를 6가지로 제한해 색채의 힘을 강조하면서도 색채와 형제의 단순화로 모던 아트의 경향을 띄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딕 브루너의 초창기부터 지금에 이르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도슨트가 된 미피의 쉬운 설명으로 현대 미술의 다양한 기법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티스트의 기발한 발상과 시도로 새롭게 표현된 미피와 미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미디어 스토리텔링 공간은 작품을 직접 만지고 즐길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4일 ‘경기도 문화재 정책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화성시 김진원 학예연구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부터 2008년 전국에서 실시된 문화재 지표조사는 모두 4천848건으로 경기도가 926건(19.1%)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경북이 571건(11.8%), 경남이 529건(10.9%)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화성시가 103건(11.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용인시 102건(11.0%), 안성시 86건(9.3%) 순으로 집계됐다. 또 지표조사를 토대로 이뤄지는 발굴조사 역시 경기도가 779건(15.6%)으로 가장 많았다. 김진원 학예연구사는 “각종 개발행위와 문화재 보존이 상충되는 것은 일상적인 현상이지만 문화재로 인한 국민의 불편 해소는 문화재 정책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양평 갤러리 와(瓦)가 오는 9일 양평 전철역 개통 기념으로 ‘전철 타고 가는 사진 여행’라는 제목의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데니스 모리스, 김중만, 김홍희, 김정현, 고빈(이종선) 작가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데니스 모리스(Dennis morris)는 ‘레게 음악의 전설’ 밥 말리 등 인기 스타의 사진을 주로 찍는다. 현재 데니스 모리스는 미국 그래미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 지은 상태이며, 지난 2007년에 갤러리 와에서 아시아로써는 최초로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김중만 작가는 젊음의 방랑, 고뇌와 함께 자유와 사랑을 표현했다. 자연 풍경을 기댄 여성 사진을 통해 심층적 심리에서 발생하는 에로티시즘을 말한다. 더불어 생명의 환희와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김홍희 작가의 작품들은 청량한 공기감의 몽골과 아스라한 물안개가 피어나는 인도, 미칠 듯이 아름다운 서해 변산의 푸른 밤 사진들을 특유의 강렬하고 아름다운 발색으로 담아냈다. 양평 전철역 개통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의 모습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갤러리 와에 가보는 건 어떨까.(문의:031-771-5454)
과천시는 문화예술의 도시를 대표할 과천시립예술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로 모집분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오보에, 바순, 호른, 트럼펫, 트럼본, 튜바이며 응시자격은 음대 대학생 및 졸업자(공고일 기준 만 26세 이하)이다. 응시원서 배부처는 과천시청 및 과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응시원서 파일), 과천시립예술단 사무국(직접 방문 시, 과천시민회관 2층)이고 접수기간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이다. 접수 장소는 과천시립예술단 사무국이며 방문접수하면 된다. 원서접수 시 제출서류는 응시원서, 시험곡 악보 사본 각1부, 재학증명서 또는 졸업증명서 1부씩이며 전형일시 및 장소는 관악기 파트는 18일 오전 10시, 현악기 파트는 21일 오전 10시에 과천시민회관 2층 오케스트라 연습실에서 실시한다. 실기전형은 자유곡1곡, 초견곡(분야별 초견곡은 과천시청, 과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 게시 또는 접수 시 배부), 스케일(3옥타브)이며 합격자 발표는 오는 23일 과천시청 및 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과천시립예술단 관계자는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는 높은 경지의 음악세계 지향을 비전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국내정상의 젊
괴짜 소리를 들으면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주인공 차니는 상상쟁이다. 차니는 놀이터에서 우연히 만화가 아저씨를 만나면서 ‘만화’라는 상상력의 세계에 들어서게 되며 쓱싹쓱싹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차니의 상상력은 무궁무진 해진다. 차니의 만화 속에서는 동물도 사물도 개성 뚜렷한 인물로 다시 태어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어진다. 만화가의 끼를 주체할 수 없는 차니는 온 동네를 낙서판으로 만들고, 온 집안을 만화로 꾸민다. 학교에서도 명함을 돌리며 어린이 만화가로 활동한다. 친구들을 위해 ‘친절한 만화’를 그려 학교생활 지침을 알라기도 하고 8쪽짜리 만화 ‘겁쟁이 땅콩 이야기’로 단짝 푸름이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도 한다. 온갖 상상력을 발휘해서 만드는 재밌는 이야기와 그림이 사람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한다는 것을 알고 보람을 느끼게 하는 ‘괴짜 만화가 차니’는 단순한 초등학생 만화가의 성장기가 아닌 행복한 꿈, 가치있고 보람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에로망가 섬의 세사람 나가시마 유|비채 코리아|204쪽|1만원. ‘제1회 오에 겐자부로상’을 수상한 나가시마 유가의 이색 작품집 ‘에로망가 섬의 세 사람’. 남태평양의 평화로운 섬나라 바누아투 공화국에는 일본어로 ‘에로만화’라는 뜻을 가진 ‘에로망가’ 섬이 실존한다. 그곳에 잡지 편집자, 애니메이션광, 게임 회사 직원이 모여 수상한 프로젝트를 벌인다. 눈부신 이국의 햇살과 풍광, 순박한 원주민들에게 흠뻑 빠지는 세 문명인의 가장 유쾌한 휴가를 만나보자. 인도에 갈 때는 숟가락을 가져가세요 대연 스님|eastward|288쪽|1만2천원. 고대부터 우리나라와 교류가 있었던 아주 가까운 나라 인도. 인도에 영혼의 빈곤을 채우기 위한 순례자들,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관광객들 그리고 기업가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 1월1일부터 CEPA(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가 발효돼 더 가까워질 인도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대연 스님이 ‘인도에 갈 때는 숟가락을 가져가세요’를 통해 인도에서 몸소 체험한 이야기들을 객관적으로 들려준다. 수학 내신 5등급 서울대…
1위.진보의 미래(노무현·동녘) 2위.1Q84 1(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3위.1Q84 2(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4위.로스트 심벌 1(댄 브라운·문학수첩) 5위.청춘의 독서(유시민·웅진지식하우스) 6위.그건, 사랑이었네(한비야·푸른숲) 7위.우아한 거짓말(김려령·창비) 8위.내일은 실험왕 12(곰돌이 co.·아이세움) 9위.로스트 심벌2(댄 브라운·문학수첩) 10위.좋은이별(김형경·푸른숲) /자료제공=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