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와 유대인 문제’는 한마디로 한나 아렌트의 ‘지적 전기’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아렌트 사상의 중심을 이루는 주제들이 20세기의 정치적 사건들에 대한 아렌트 자신의 개인적 경험과 그것을 이해하고 사유하고자 하는 치열한 고투 속에서 나온 것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한나 아렌트의 가장 심오한 정치적 통찰들은 유대인 무국적자로서의 자기 경험에서 출발해 전체주의와 강제수용소의 공포와 대결하는 필생의 과정을 거쳐, 진정한 정치에 대한 자신만의 독특한 견해로 발전해 나갔던 것이다. 이 책 속에는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인간의 조건’과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거쳐 ‘정신의 삶’으로 이어지는 한 위대한 정신의 삶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 저자는 나치 전체주의의 등장으로 인해 파국을 맞은 20세기 유럽 역사에 대한 탐구를 유대인 파리아(pariah, 국외자·불가촉천민)와 유대인 파브뉴(parvenu, 졸부)에 대한 아렌트 자신의 중요한 구분으로부터 시작한다. 이 구분은 프랑스계 유대인 사상가 베
자살대국 한국, 부끄러운 현실이지만 우리나라는 일본, 헝가리와 더불어 자살대국이다. 지난 2005년 기준으로 OECD 가맹국 중에서 자살률 1위를 기록했고,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7년에도 OECD 가맹국 중에서 자살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8년 한국인 사망 원인으로 자살이 4위를 기록했다. 당뇨병이나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자보다 자살에 의한 사망자가 더 많은 현실이다. 2008년도 자살 사망자 수는 1만2천858명으로 하루 평균 35.22명이 죽는 현실이다. 사망자 숫자로 보면 신종 인플루엔자보다 더 치명적인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이런 현실을 직시하려고 하지 않는다. 또한 인터넷에서 자살 희망자를 모집해 함께 죽는 ‘인터넷 동반자살’이 인터넷 시대의 새로운 자살 방법으로 등장했다. 사람들은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일까. 이렇게 자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살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매우 낮다. 자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쉬쉬하는 분위기이고, 자살은 ‘약한 사람들이나 하는 짓’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살은 더 이상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에 키가 180㎝보다 작은 남자는 루저(패배자)라고 생각한다." 지난달 9일 한 여대생의 이러한 발언이 별다른 여과 장치 없이 KBS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그대로 나가면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됐다.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길 뿐만 아니라 키가 작거나 뚱뚱한 사람은 무시해도 된다는 풍조를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일었다. 이와 함께 막말과 폭로, 비방전으로 얼룩진 TV 프로그램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루저 발언'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KBS는 1일 '방송의 소재 및 표현에 관한 예능 프로그램 제작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출연자 간 지나친 인신 공격적 표현 및 상대방에 대한 비하를 금지하고 비속어, 은어, 인터넷 조어, 혐오어 등을 자막으로 표기해 강조하는 행위를 막는다는 것이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와 KBS 심의실 및 예능제작국의 자체 심의결정으로 상습적인 막말과 비속어 사용이 3회 이상 지적된 출연자는 프로그램에서 퇴출하는 '삼진아웃제'를 실시하겠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KBS의 이같인 조치에 전문
걸 그룹 '티티마'의 리더 소이(본명 김소연)가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줄리엔의 여자친구로 카메오 출연한다고 MBC가 3일 밝혔다. 소이는 이 시트콤에서 줄리엔과 거침없이 포옹하는 등 연인 사이로 출연해 줄리엔을 좋아하는 신애의 질투를 사게 된다. 홍콩에서 태어나 영국과 미국 등에서 살았던 소이는 이번 촬영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는 후문. 소이의 출연분은 3일 오후 7시45분에 방송된다.
일본인을 비롯해 아시안의 마음을 사로잡은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인공 유진역을 맡아 심금을 울렸던 한류스타 최지우가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또 한번 사로잡는다. 최지우는 3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으로부터 '부산관광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부산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최지우는 "고향 부산의 관광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무엇보다도 부산시민이 반겨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차 부산에 왔을 때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떡볶이를 먹는 것을 보고는 가슴이 뿌듯했다"며 "부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막 내린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에서 최지우가 극 중 연인인 유지태와 함께 PIFF 광장에서 호떡과 떡볶이를 먹었던 장면이 방영된 이후 이곳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이 종전보다 70% 이상 증가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최지우는 홍보대사 위촉식 후 오후 5시30분 부산 중구 남포동 옛 남포지구대에 새로 자리한 '최지우와 함께하는 부산종합관광안내소' 개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
여성그룹 포미닛이 베지밀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고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포미닛은 지난 6월 '핫 이슈(Hot Issue)'로 데뷔해 '뮤직(Muzik)', '왓 어 걸 원츠(What A Girl Wants)'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그룹. 베지밀 광고 담당자는 "신세대 입맛에 맞는 새로운 두유 제품들을 선보이는 베지밀이 포미닛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광고는 내년 1월1일부터 전파를 탄다.
스틸하트, 클러버랭즈, 타이거JK 등 국내외 유명 클럽뮤지션들과 함께 송년 카운트다운을 외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공연기획 전문기업 아크리브와 다함씨앤씨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 4홀에서 ‘2009 화이트홀파티(White hole party)’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클럽 DJ공연과 파티 그리고 가수들의 공연을 하나로 묶은 새로운 파티문화 형식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활발한 해외 활동과 홍대클럽씬을 통해 널리 알려진 DJ ZOO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 정상급 클럽뮤지션들의 화려한 DJ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타이거JK, 리쌍, 에픽하이 그리고 신예 도끼(DOK2), 플래닛쉬버 등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해 올해의 마지막 밤을 뜨겁게 달군다. 이번 공연에는 ‘쉬즈곤(She’s gone)’의 전설이자 미국의 유명 록 밴드 스틸하트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토미 기타 등이 참여해 행사 첫날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또 월드DJ페스티발을 포함한 젊고 활기넘치는 한국의 파티씬에 몸을 담고 있는 클러버랭즈를 비롯해 미국씬에서 활동하는 DJ 마르코네이션, 프릭하
인기그룹 SS501의 박정민이 쇼핑몰 사업을 하고 있는것이 공개됐다. 지난 2일 밤 방영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SS501 '꽃남' 김현중은 "박정민이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한다"며 "근데 방문자 수가 0, 내가 들어가면 1이 된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MC 들은 "왜 공개하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최근 연예인 이름을 내세워 오픈하는 쇼핑몰들이 많고 또 대박신화를 창출해 내는 쇼핑몰 또한 많다는 뜻에서 한 질문이었다. 박정민은 "마케팅의 소중함을 몰랐다"며 "친구의 사업을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박정민의 말에 "옷이 정말 예쁜데 안 팔린다"고 얘기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출연한 SS501의 막내 김형준은 엉뚱한 멘트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고 메인 보컬 허영생은 MC 김구라와의 인맥을 과시하며 많은 웃음을 줬다.
지금까지 1천200회 이상의 공연과 15만명 이상의 관객들과 만났으며, 주옥같은 대사와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 카멜레온같은 배우들의 변화무쌍한 변신이 어우러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오는 4·5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은 카톨릭 재단의 무료 병원. 크리스마스 이브날 흔적도 없이 사라진 반신불수 환자 최병호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추리극처럼 흥미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쉴 틈을 주지 않는다. 연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부금을 받는데 일조해야하는 척추마비의 반신불수 환자인 최병호는 차도 다니기 어려울 만큼 눈이 쌓여있는 날 갑자기 사라진진다. 인터뷰는 당장 코앞으로 닥쳐왔고 있을 수 없는 상황에 당혹한 새로운 병원장 베드로는 최병호가 병원 내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던 것과 같은 병실의 정숙자, 이길례 환자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에 주목하고 정숙자와 이길례, 그들의 담당의인 닥터 리, 병실 키퍼인 김정연을 차례로 만나 최병호의 행적을 추적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예매 후 예술회관 홈페이지에 사연신청을 하면 당첨된 사연을 배우가 직접 공연 중에 전해주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이벤트를…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제10기 청소년 미디어동아리’를 모집한다. 수원청소년인터넷방송국과 청소년신문 Teen’s eye를 직접 기획, 제작하게 될 미디어동아리는 영상제작(20명), 아나운서(10명), 취재 및 사진기자(15명) 분야 총 45명을 모집 할 계획이다. 오는 26일까지 신청 받으며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www.sycc.or.kr)나 수원청소년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www.suwonyouth.tv)에서 신청서 및 자기소개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직접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가 결정되며 ‘제10기 청소년미디어동아리’로 선발된 청소년들은 워크샵을 거쳐 본격적인 연출, 아나운서 기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미디어동아리로 활동 할 경우 상급학교진학 시 활동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미디어 동아리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새로운 경험을 접하면서 세상을 보는 눈을 더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