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한 예능프로에서 달인이라는 호칭으로 익숙한 개그맨 김병만 씨가 발목부상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피겨 스케이팅 솜씨를 보여줬다. 심각한 통증에도 놀라운 연기를 보인 그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었고, 결국 심사를 보던 김연아 씨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려야 했을 정도로 가슴이 찡한 장면이었다. 필자 역시 최근에 TV를 보면서 이토록 깊은 감동을 받은 기억은 없다. 그러나 의사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무척이나 걱정이 되는 상황이다. 이미 김병만 씨는 2002년 촬영을 하다가 양쪽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사고를 당했고, 2008년에는 부분 골절로 뼈 조각 일부가 떨어져 나왔는데도 그냥 방치하고 방송 출연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병만 씨의 투혼은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우리 몸은 나이가 들수록 젊었을 때 무리했던 후유증을 앓게 된다. 만일 과거 2차례의 부상 때 충분한 치료를 받았다면 이번에는 쉽게 스케이팅 연습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한국 야구의 전설이었던 최동원 선수도 한국 시리즈 7게임 중에서 5게임에 등판해서 4게임을 완투하며 팀의 우승을 일궈 냈지만 그 후에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못 보여주다가 은퇴한 적
이번 6월 초, 3일간의 황금연휴를 이용해 나름대로 나를 테스트 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말로만 듣고 동경하던 설악산 공룡능선에 오르기로 했다. 아침 7시경 출발해 춘천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시야에 들어오는 초록의 산야에 싱글벙글 연신 웃음지으며 목적지를 향했다. 첫 번째 목적지인 건봉사를 들렀다. 지금은 별로 크지 않은 사찰이지만 창건 당시에는 금강산 일대의 4대 사찰을 통괄할 만큼 큰 절이었단다. 그곳의 경관을 카메라에 담고 다음 목적지인 백담사를 향했다. 백담사 입구에 도착해 주차를 시킨 뒤 용대리 정류장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해 백담사에 내렸다. 금강문을 지나 백담사 현판이 나오고 조금 더 안쪽으로 향하니 전두환 전 대통령이 묵었다던 ‘화엄실’이 보였다. 작은 방에 가즈런히 당시의 집기들이 나열돼 있었다. 이곳저곳을 사진에 담고 나니 만해기념관이 눈에 들어왔다. 문학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도 감명 깊은 글들로 많은 것을 남긴 대선사 만해 한용운. 백담사 맑은 계곡을 지나 ‘영시암’으로 향해 발걸음을 부지런히 옮겼다. 계곡의 맑은 물과 초록의 잎새들이 싱그러움을 더하는 가운데 갈림길에서 오세암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
발전적 비판역할 지역발전 동행을 ‘젊은 신문, 미래를 여는 신문’ 경기신문 창간 9주년을 1천 2백만 경기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신속·정확한 정보 제공과 발전적 비판을 통해 국내 언론 발전에 일조해 주신 경기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경기신문을 사랑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께도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경기도는 서울보다 17배나 넓고, 싱가포르 보다 15배나 넓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넓고도 좋은 기회의 땅입니다. 이러한 경기도가 또 한 차례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제안한 세계 최첨단·최고속, 신개념의 광역급행철도, GTX는 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이제 곧 우리 눈앞에 현실로 펼쳐질 것입니다. 평택 고덕신도시에 세계 1등 첨단기업인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인 120만평 투자를 결정, 올해 안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기도 서해안을 환황해 경제권의 주역으로 육성시키려는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역시, 정부와 협의 아래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2020년이 되면 김포와 안산, 시흥, 화성, 평택 등 경기도 서해안의 도시들은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고
경기도 대표 언론사 시대변화 선도자로 바른 소리, 정직한 신문! 경기신문의 창간 9돌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천만 경기도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바른 소리, 정직한 신문을 지향해 온 지난 9년의 노력은 경기신문을 매일 24면을 발행하는 경기지역 언론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원동력이었습니다. 최근 네트워크의 급성장으로 인해 사회 전반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경기신문은 시대가 요구하는 언론의 역할에 주목하여 인터넷판 창간 및 안드로이드 앱을 선 보이는 등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왔습니다. 바로 이러한 점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대표 언론사로 자리매김한 경기신문의 저력이자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 및 독자중심의 수준 높고, 독창적인 뉴스 콘텐츠의 생산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크게 일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세계 대진출에도 커다란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경기신문의 창간 9주년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면서 경기신문을 함께 만들어 오신 박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그 가족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희태 국회의장 서민층
■ 2014 AG 준비 순조 ‘성공대회 예약’ 인천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40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주경기장 신설, 국고지원, 지방재정 악화 등 수많은 난제 속에서도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가 최근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사업계획 변경안의 최종 승인을 얻음으로써 주경기장을 비롯한 각종 경기장건설을 위한 차질 없는 추진에 따라 문학수영장 기공식을 필두로 순항에 나섰다. 이에 창간 9주년을 맞는 경기신문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분야별 준비과정과 과제, 실천계획을 비롯, 성공적 대회 개최와 함께 파급되는 경제, 문화, 사회 등 각 분야별 효과를 조망해보고자 한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반구축과 행사계획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국제대회유치과정서 상대적으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한 가운데 인천시민의 힘으로 어렵게 일궈낸 성과이지만 주경기장 신설을 비롯한 각종 인프라 부족과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업계획 변경안 승인으로 경기장, 선수촌, 미디어촌 건설 등 각종 대회시설 인프라 확충에 돌입했다. 당초 인천아
■ 인천공항 개항 10년 2001년 3월 29일 오전 4시46분, 방콕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3423편이 길게 뻗은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앉은 바로 그 순간, 우리나라의 항공운송산업의 역사에서 거대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었다. 지난 1958년 이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제공항으로 자리 잡았던 김포공항의 40여년 역사가 막을 내리고 새로운 인천국제공항의 시대가 그 서막을 연 것이다. 인천국제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은 건설기간 내내 제기되었던 수많은 우려와 의혹을 일거에 불식시키면서 전 국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세계에 대한민국의 저력을 과시한 기적과도 같은 쾌거였다. ▲수많은 반대 극복한 가장 성공한 SOC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성공적 개항에 이르기까지 인천공항 건설과정은 도전과 응전의 역사 그 자체였다. 단군 이래 최대의 역사이자 새로운 국가 관문 건설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입지선정, 공항 건설, 개항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많은 반대 여론과 문제 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당시 건설교통부)는 88 서울올림픽 이후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비해 확장에 한계가 있는 김포공항을 대체하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공항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낭만열차’, ‘통근열차’의 대명사 경춘선이 지난해 12월21일 복선 전철로 다시 태어났다.서울을 출발, 경기도 동·북부권을 통과해 강원도 춘천까지 가는 경춘선 철도가 복선 전철화 되면서 역 주변 휴양지를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생활패턴 마저 크게 바꿔 놨다.7080세대에서부터 낭만열차로 자리 잡았던 경춘선 열차여행은 경춘선이 복선 전철로 탈바꿈 하면서 디지털과 인터넷에 익숙한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친숙함과 편의성이 더해진 ‘낭만이 있는 열차여행’으로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또한 남양주시 등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교통여건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주민들에게는 일상의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다.옛 추억을 떠올리는 7080세대와 젊은이들에게는 친숙함이 더해진 낭만을 선사하고, 주민들에게는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경춘선. 본보는 창간 9주년을 맞아 복선 전철로 재탄생한 경춘선의 변화상을 전달하기 위해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시간을 가져봤다. <편집자 주> “무궁화호 열차가 다닐 때 보다 가평을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은 우리나라 사회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 10년 동안 우리나라의 세계 최저 출산율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장기고착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그 심각성은 더 큰다. 이에 정부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국가적 어젠다로 발표하며 인구감소를 감안한 장기종합대책 수립이 시급해진 것이다. 이에 이런 심각한 저출산과 고령화는 생산가능인구를 줄여 잠재성장률을 떨어뜨리고 엄청난 사회보장재정의 부담을 불러와 국가적 재앙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에 본보에서는 우리나라의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문제와 대안책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 저출산 고령화 고착화 문제와 해결방안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우리나라의 출산수준은 1980년대 중반부터 지속적으로 낮아져 지난 10년간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정부와 민간에서 내놓은 각종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24명으로, 전 세계 평균(2.54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인구보건협회와 유엔인구기금(UNFPA)과 공동으로 발간한 ‘2010 세계인구현황보고서’를 봐도 합계출산
1991년 3월26일 기초의원선거, 1995년 단체장 선거로 부활한 지방자치가 올해로 스무살 성년이 됐다. 예로부터 스무살 남자에게 아직 부드럽고 약하지만 ‘갓’(관)을 쓸 만한 나이라는 뜻의 ‘약관’이라고 불렀다. 스스로 행동에 책임을 져야하는 성년이라는 의미에서다.흔히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일컬어 지는 지방자치, 이제 갓 스무살을 맞이한 지방자치의 명암을 되짚어 본다. 지역에 의한 지역을 위한 ‘능동적 自治’ 다른 나라에 비해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지방자치 20년.유권자에 의해 선출된 단체장들은 재선·삼선을 위해 유권자 입맛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권위적인 모습의 공무원들은 국민과 한층 가까워지고 행정 서비스의 질은 날로 발달하고 있다. 각종 권한이 자치단체장에게 집중되던 예전과는 달리 또 의회의 수준도 날로 높아져,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회의 힘은 보다 강력해졌다. ■ 역대 민선 도지사들 무슨 일 했나 민선시대를 맞아 주민의 투표로 임기가 보장된 지방자치단체장은 당연히 유권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