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국회 승인을 전제로 한 자동안정화장치의 조건부 수용 입장을 표명한 것을 규탄하고 나섰다. 24일 공노총은 성명서에서 "이 대표의 발언은 국민의 노후를 보장해야 할 국민연금의 근본적 목적을 훼손하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노후는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아니며 모든 국민이 인간답게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국민의 삶을 보장하는 것은 정부와 정치인들의 기본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소득대체율 44%라는 턱없이 낮은 수준을 제시한 데 이어 생애 총연금액이 20%가량 삭감되는 자동안정화장치까지 수용하겠다는 것은 국민의 노후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사실상 철회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또 "이는 결국 국민에게 '더 내고 덜 받으라'는 국민의힘의 논리를 그대로 수용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공노총은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국민의 노후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었으나 이 대표의 이번 발언은 약속을 배신하는 행위"라며 "국민의 노후를 책임져야 하는 국가가 인간답게 살 권리를 규정한 헌법정신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적극적인 대처로 아파트 입주민의 생명을 구한 경비원의 사연이 알려졌다. 24일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쯤 시흥시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이 경련을 일으키는 등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근무 중이었던 (주)앰앰아이 소속의 해당 아파트 김존 경비반장(68)은 입주민 A씨가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지자 A씨에게 달려가 의식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사무소에 상황을 알렸다. 김 경비반장은 주변에 119 신고를 요청한 뒤 쓰러진 A씨의 머리를 받치고 호흡과 맥박을 확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현장으로 온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해당 입주민의 팔과 다리를 함께 주물러 주고 의식을 확인하는 등 대처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에게 입주민이 이송되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어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후 A씨의 가족이 김 경비반장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비반장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아파트 입주민이 쓰러진 상황에서 주변에 아무도 없어 응급조치로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았을 뿐"이라며 "제가 아니라 누구였어도 이같은 조치를 했을 것이다
새 학기 시작을 약 일주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학교 안전 문제와 교육과정 변화로 인한 입시 불확실성으로 학생, 학부모들은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2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내달 4일 2025학년도 1학기가 시작되지만 개학 전부터 이어진 각종 사건 사고와 교육과정 변화로 학교 현장은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학교에 재학 중이던 1학년 학생을 살해하는 충격적 사건이 발생했다. 교육당국은 해당 사건이 방과후 돌봄 시간에 발생했다는 점, 가해 교사에게 정신건강 병력이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임용시험에서부터 '고위험 교사'를 거른다는 방향의 정책은 사회적 낙인효과로 인한 부작용, 실효성에 대한 의문 등으로 발표 단계에서부터 교원단체, 일부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경기도교육청도 교육부 방침에 맞춰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의 대면 인계, 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한다는 공문을 각 교육지원청에 발송했지만 학부모들의 반발이 심한 상황이다. 맞벌이 등으로 아이를 돌볼 여유가 없어 돌봄교실을 이용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상황과 어긋
경기도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 교육으로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한다. 24일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교육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오는 25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의 교육활동 보호 문화를 확산하고 교육공동체의 상호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활동 보호 교육지원단은 교장, 교감, 교사, 변호사 등 144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학교를 방문해 학생, 교직원, 보호자를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교육활동 보호 정책 안내 ▲경기형 교육활동 보호 길라잡이 안내 ▲사례로 살펴보는 교육활동 침해사례와 대응 방안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이해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 강의 표준안 시연 등 교육지원단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유치원 25교, 초등학교 378교, 중학교 119교, 고등학교 51교, 특수학교 7교를 찾아가 교직원 1만 4062명, 학생 및 보호자 3만 7043명에게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교육활동 보호 인식을 높여왔다. 다음 달부터는 희망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를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초저학
수원시가 석면 슬레이트로 된 지붕재나 벽체 등을 사용하는 건축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석면 슬레이트 철거·처리, 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 개량을 지원한다. 24일 시는 주택·비주택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벽체 철거와 지붕 개량을 지원하는 '2025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슬레이트 철거는 주택 10동, 비주택(창고·축사, 노인·어린이시설) 4동을 지원하고 지붕 개량 공사는 주택 6동을 지원한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 지원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우선지원 가구'는 슬레이트 면적 전체 철거, 일반 가구는 최대 7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붕 개량은 우선지원 가구 최대 1000만 원, 일반 가구는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면적 200㎡ 이하 비주택은 슬레이트 전체 철거를 지원한다. 건축물 소유자가 시청 본관 1층 새빛민원실에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공고문은 시 누리집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산불 담당 공무원,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 등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방지 전문 훈련을 실시한다. 24일 시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진화 훈련, 이론교육 등으로 이뤄진 산불방지 훈련을 3차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산불 담당 공무원,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 등 140여 명이 참여하며 지난 17일부터 18일 첫 훈련·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4~25일, 26~27일 2·3차 훈련을 실시한다. 진화실습 훈련은 광교산 산림욕장·용화사(칠보산) 일원에서 진행하고 이론교육은 공원녹지사업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기지회 소속 강사가 진화 훈련을 한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실전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산불신고 단말기, 산불기계화시스템 등 산불진화장비를 산불감시원이 사용해 보는 방식으로 실습한다. 시 관계자는 "산불감시원과 관계 공무원의 진화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을 지속하겠다"며 "산불 예방·감시 활동을 철저히 하고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해 산림 자원과 시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관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 24일 시는 2025학년도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비롯한 우수농산물과 경기미(쌀)를 공급하는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내 202개교 학교(병설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에 친환경·경기도지사 인증(G마크)·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경기도 농산물과 쌀 구입금 일부를 지원한다. 품목별로 농산물은 학교 공급가의 30~50%, 가공품은 학교 공급가의 15~30%를 지원한다. 경기미는 학교가 정부관리양곡 가격을 지급하고 차액은 시가 지원한다. 총예산은 44억 7000만 원(도비 50%, 시비 50%)으로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우수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강한 학교급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5 중소기업 국외 인증 취득지원' 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국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24일 시는 '2025 중소기업 국외 인증 취득지원' 사업에 참여할 관내 창업·중소 제조기업 8곳을 다음 달 28일까지 모집하고 총인증 비용의 80%를 실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업당 최대 2개 제품의 인증비·시험비·컨설팅비 등 안전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지원 한도는 485만 원이다.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시 기업지원과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비관세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국외 인증을 원활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국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신용등급이 낮아 일반 금융권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24일 시는 관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5000만 원을 보증하고 특례보증 수수료를 5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없어 은행에서 융자받지 못하거나 자금 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완화된 심사 방법으로 보증하는 제도다. 특례보증 신청일을 기준으로 사업자 등록한 지 2개월 이상 된 시 거주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지점에 전화 상담 후 12월 31일까지 방문 신청해야 한다. 보증 한도가 초과한 기존 신용보증기금 등 이용자는 특례보증 지원이 제한될 수 있고 경기신용보증재단 심사에 따라 특례보증 지원이 불가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특례보증·수수료 지원사업이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춥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겠다. 24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1~-4도, 낮 최고기온은 3~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7~4도, ▲성남 -6~5도, ▲과천 -7~5도, ▲안양 -5~4도, ▲광명 -4~5도, ▲군포 -5~4도, ▲의왕 -7~4도, ▲용인 -8~4도, ▲오산 -7~4도, ▲안성 -8~4도, ▲이천 -8~6도, ▲여주 -8~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8~5도, ▲하남 -7~5도, ▲광주 -8~4도, ▲파주 -11~5도, ▲양주 –11~5도, ▲고양 -8~5도, ▲의정부 -8~5도, ▲동두천 -9~6도, ▲연천 –10~5도, ▲포천 -10~5도, ▲가평 -11~6도, ▲남양주 -9~6도, ▲구리 -7~5도, ▲김포 -6~6도, ▲부천 -6~4도, ▲시흥 -8~4도, ▲안산 -6~4도, ▲화성 -6~4도, ▲평택 -8~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5~3도, ▲강화 -7~4도, ▲백령도 -3~4도, ▲서울 -6~5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좋음', 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역시 오전 '좋음', 오후 '보통' 수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