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가장 사고가 자주 발생한 구간은 경부선 오산IC~신갈JC 양방향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무조정실 '제6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지정된 고속도로 구간 중 '경부선 오산IC~신갈JC 양방향 구간'에서 총 103건의 사고가 발생, 총 272명이 부상당했다. 오산~신갈 구간 이외에도 서울외곽선 김포IC~장수IC 구간(86건), 경부선 양재IC~판교JC 구간(83건), 경부선 천안 JC 인근(34건), 경부선 청주JC~회덕JC 구간(30건), 서울외곽선 판교JC 인근(22건), 영동선 둔내터널 부근(15건) 등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구간의 공통적인 특징은 상습정체구역으로 대다수의 경우 안전거리 미확보를 비롯한 안전운전 불이행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이번 명절은 코로나 19로 고속도로 통행량이 많이 줄어들겠지만 평소보다 고속으로 주행하다 정체구간을 만나면 오히려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상습정체구역에 대한 선형변경, 도로확장, 안내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
경기도가 28일 2020년 ‘경기도 어르신 작품 공모전’의 수상작 40편을 선정했다. ‘열정 도전 극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작품공모전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0일까지 25일 동안 진행, 총 551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분야별로 문예(시, 시조), 미술(동양화, 서양화), 서예·문인화 캘리그라피(calligraphy), 사진·동영상(스마트폰 촬영 포함) 네 가지 분야로 공모가 진행됐고, 작품성, 참신함, 진실성, 주제접근성 등을 심사해 총 40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선정결과는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https://ggwf.gg.go.kr)와 어르신 문화즐김 홈페이지(https://경기9988.kr/)에 공지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40개 작품은 각 분야별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3명), 장려상(4명)을 시상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도지사 상장과 20~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후 선정작들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예정된 경기도내 순회전시를 통해 공공청사 15곳에서 순회전시 될 계획이다. 정창섭 도 노인정책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르신
박영훈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이 전국대학생위원장 선거 출마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영훈 후보는 28일 서울 민주당 중앙당사 4층 강당에서 “10년 전 청소년 참정권 확보를 위해 시민운동을 하던 청소년이 오늘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전국대학생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밝히며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박 후보는 “2013년 민주당에 입당하며 ‘하루하루 살 만한 세상’을 꿈꿨지만, 8년이 지난 지금 대학가의 높은 생활물가와 국가장학금 수혜 사각지대,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시험 감소와 졸업유예의 증가 등으로 대학생들의 삶은 여전히 힘들다”며 “여전히 위와 같은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아, 지금의 청년문제는 8년 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주요 공약으로는 ▲청년의 어려움에 대한 정책적 해결점을 모색할 민주연구원 산하 대학생정책연구소 설립 ▲대학생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아카데미 정례화 ▲전국 253개 지역조직 완비 및 17개 시도당 중심의 대학생위원회 조직 개편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박영훈만의 도전이 아니라 대학생위원회 구성원 모두의 도전”이라며 “함께 손을 잡고 민주당의 큰 물결을 만들어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3기 신도시 안산장상지구의 공동사업시행자 간 참여비율이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산도시공사(AUC)와 수도권주택공급 정책으로 추진중인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의 공동사업시행자간 기본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하남교산지구에 이어 3기 신도시 두 번째 협약이다. 이번 협약에서는 공동 사업시행자 간 참여비율을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0%,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 안산도시공사(AUC)는 10%로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지분참여는 하지 않고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안산도시공사의 10% 참여는 국책사업에 기초지자체 지방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최대비율로, 지방공기업 역량강화 등을 위해 지난달 경기도 주재의 관계기관 간 협의로 최종 확정됐다. 협약에 따라 도는 인허가·교통·공급처리시설 관련 업무지원, 실무협의체 운영, 특화전략 및 자족성 강화 전략 협의 및 지원 등을 한다. 또 세 기관은 사업지구의 지정 및 변경, 지구계획 수립 등 사업 전체의 계획 수립 및 변경 업무, 각종 연구 및 용역 시행 업무, 보상 및 이주대책 수립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직자들에게 코로나19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자살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지사는 28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정신건강위기 대응 강화 토론회’를 열어 도내 정신건강위기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신건강위기 대응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과 박한선 정신과 전문의, 윤미경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등 정신분야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31개 시·군 보건소장 및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장들도 화상회의를 통해 참여했다. 이 지사는 “과거에도 커다란 사회적 위기를 겪고 난 뒤 자살자가 급증했다는 여러 보고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앞으로 경제적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살과 더불어 정신질환의심자의 자·타해를 사전에 막는 장치들을 만들어놨는데 공무원들이 민원이나 고소 우려로 회피하면서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공공영역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충실히 했더라면 일부나마 감소시킬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정신질환자가 한 사람 있으면 그 가족은 지옥이다.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본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서해상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야당이 과도한 정쟁으로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며 정치공세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국회가 해야 할 일은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힘쓰는 것"이라며 "야당도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국회 역할에 함께 하길 간곡히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우리 국민을 바로 구출하지 못한 점 ▲대통령 일정 분초 단위 공개 ▲'종전선언'이 담긴 유엔연설 수정 등 야당 공세를 하나하나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을 바로 구출하지 못한 점에 대해 "우리 정부와 군이 즉각 대응 못할 매우 제약된 상황이었음을 야당도 잘 알 것”이라며 “해당 사건은 우리 해역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북한 해역에서 벌어졌다. 제대로 볼 수도 없고 확실하지 않은 첩보에 기반해 판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와 군은 이처럼 제약된 상황에서 원칙과 절차에 따라 대응했다. 그럼에도 정부의 상황인식과 대응을 안일하다 몰아세우는 것은 과도한 정치공세이며 우리 군을 모욕
GH는 오는 8일까지 공정입찰 노력도 평가를 위한 최종 평가기준(안)에 대해 의견을 조회한다. GH는 지난 6월 공정입찰 시스템 첫 도입 예고 후 홈페이지 의견 조회 및 민간기업 정담회를 통해 최종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이번에 최종 의견 조회를 통해 10월 안에 평가기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정입찰 시스템이란 공공입찰에 참여하는 기업이 사업을 낙찰받기 위한 영업행위보다 자체 윤리경영 및 기술개발을 강화하도록 기업의 공정입찰 노력을 평가·인증하는 시스템으로 GH는 시스템 도입을 위한 1단계 추진방안으로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 설계공모 심사, 기술용역 제안서 평가에 공정입찰 노력도를 반영한다. 평가별로 평가기준과 적용시기가 다양해 GH 홈페이지(www.gh.or.kr)를 참고해 세부 평가기준 확인 후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가 ‘2020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를 열고 총 9건에 대해 도지사상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는 세외수입 발굴 우수 기법의 개발·공유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담당 공무원의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대회로 도가 지난 199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개인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상장이 수여되며, 수상 시·군은 세외수입 시·군별 종합평가에서 가점을 받게된다. 또 추천을 통해 전국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도 얻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발표회 없이 서면 심사로 진행해 ▲체납·징수 관리 강화 ▲신규수입원 발굴 ▲운영 혁신 3개 분야로 나눠 도와 22개 시·군에서 제출한 26건 중 9건을 선정해 분야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에는 경기도의 ‘소송비용회수수입 효율적 징수 방안’과 안산시의 ‘전국 최초 송전선로 공유수면 점용료 징수 방안’, 안양시의 ‘E-그린우편전송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한 업무 혁신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소송비용회수수입 효율적 징수 방안’은 체납자의 신용등급을 하락시켜 금융거래를 어렵게 만드는 법원의 ‘채무불이행자 명부등재’ 제도를 활용해 장기 미납 소송비용을 징수하는
경기도가 도민과 소통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 청사 정문에 설치된 입간판을 활용해 창작 옥외 조형물 마당을 새롭게 조성했다. 도는 첫 번째 소통 홍보주제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한정판 경기지역화폐(소비지원금) 정책을 선정했다. 새로 설치된 창작 옥외 조형물은 기존 경기도청 입간판 위에 ‘골목상권 살리는 경기지역화폐’라는 문구와 함께 슈퍼맨이 경기지역화폐 카드를 들고 하늘을 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카드 안에는 ‘20만원 쓰면 최대 5만원 지급’이라고 기재해 오는 11월 17일까지 진행되는 한정판 지역화폐(소비지원금) 정책을 안내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정책홍보 옥외광고 마당을 포토존으로도 활용함과 동시에, 청사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도민이 직접 사진을 찍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이벤트 등을 열어 경기도정이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강희 경기도 홍보콘텐츠담당관은 “이번에 조성한 정책홍보 옥외광고 존(Zone)은 딱딱한 도정정책을 조형물을 통해 색다르게 승화시켜 도민 눈높이에 맞게 한발 더 다가가고자 하는 경기도의 노력을 새롭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정정책을 안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총살 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연유(燃油)를 발라서 (시신을) 태우라고 했다‘는 것을 국방부가 SI(감청 등에 의한 특별취급 정보)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서 “북한 용어로 휘발유나 디젤처럼 무엇을 태우는 데 쓰는 연료를 연유라고 하는 모양이다. 국방부가 그냥 판단한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들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대북 규탄 결의안 채택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전통문에서 시신은 불태우지 않고 부유물만 불태웠다고 하니 (민주당이) 그 부분을 빼자는 것”이라며 “그걸 고치고 나면 규탄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북한에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하니까 그 말을 믿자는 것”이라며 “그게 말이 되겠나. 우리 국방부 말을 믿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