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부터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기까지 집중호우가 지속되며 발생한 포트홀(사진)이 도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운데 이를 대비하지 못한 관계당국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쯤 수원 영통동 영통고가밑사거리 인근에서 지름 20cm, 깊이 10cm 이상의 포트홀이 발생해 퇴근길 많은 차량들이 정체하며 교통대란이 발생했다. 포트홀 발생신고를 받은 영통구청은 차량을 통제, 즉시 보수업체를 대동해 도로정비에 나서 다행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3년간 포트홀 발생 건수가 2017년 5만1천304건, 2018년 6만4천968건, 2019년 1분기 1만1천656건으로 집계된 것처럼 매년 수만개의 포트홀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관계당국의 미흡한 도로 관리에 대해 불만이 터져나오는 상황이다. 실제 발생한 포트홀이 비록 작은 크기일지라도 차량에 직접적으로 큰 충격을 주기때문에 매년 1천여건을 웃도는 차량파손 사례가 나오고 있고, 포트홀로 인한 사고로 작년에만 151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이에 대해 도는 도로파손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굿모닝 경…
과거 브라질에서 한인을 살해한 혐의로 현지에서 15년이 넘는 수감생활을 한 뒤 강제 추방된 40대가 항소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A(49)씨와 B(46)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항소심은 “형법 제7조는 ‘외국에서 집행된 형의 전부 또는 일부를 선고하는 형에 산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라며 “외국에서 형이 집행된 경우를 양형 사유로 고려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들 사이에 형 집행에 있어 사실상의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B 피고인이 범행 후 도주했기 때문일 뿐”이라며 “무기징역형을 선고하는 경우에도 A피고인이 브라질에서 수감된 기간을 형법 제7조에 의해 위 무기징역형에 산입해야 한다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브라질에서 원단업체를 운영하던 2000년 8월 15일, 직원 B씨와 함께 한인 환전업자 C(당시 47)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미화 1만 달러를 강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브라질 경찰에 붙잡혀 현지에서 15년 9개월을 복역한 뒤 2016년 6월 가석방돼 한국으로 강제추방됐고, B씨는
정화조 배기구조물 탈착 사고가 발생한 수원 권선구 A아파트에서 구조물 철거작업을 통해 5개 층의 구조물이 철거됐다. 수원시는 21일 구조물 철거작업을 시작해 이날 5개 층을 철거한데 이어 22일 나머지 층에 대한 철거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0t 크레인 1대와 50m 사다리차 2대를 동원해 A아파트 B동 1∼2호 라인 벽체에 붙어있는 배기 구조물 철거에 들어갔다. 철거는 15층부터 시작해 배기 구조물을 하나씩 들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배기 구조물은 층마다 하나씩 사각형 모양의 콘크리트로 만들어 쌓아 올린 구조여서 철거작업을 완료하려면 총 15개의 구조물을 떼어내야 한다. A아파트는 18일 벽체와 배기 구조물 사이에 균열이 생기면서 아파트 주민 9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시는 곧장 A아파트에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안전진단 등을 통해 배기 구조물 철거를 결정했다. 이영인 시 도시정책실장은 “22일 오후 철거 작업을 마무리하고, 철거 폐기물 운반 등에 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건기자 90virus@
가짜 난방필름을 국내외에 불법 판매해 7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50대 중국인이 구속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1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인 A(5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7년 4월부터 모 유명 난방필름 업체의 기술과 상표를 도용해 만든 난방필름 175만m를 국내외에 판매해 7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5년부터 2년간 국내 한 난방필름 업체에서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면서 난방필름 제조기술을 몰래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충남 천안에 한 공장을 임대한 뒤 국내 유명 난방필름업체 상표를 도용해 신소재 ‘그래핀’을 사용한 난방필름을 제조하고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했다. 해경은 A씨가 중국 한 수입업체와 공모모해 중국산 필름 원자재 160t을 공급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으며 A씨가 만든 난방필름이 인천항을 통해 불법 수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수도권지역 아파트 단지 곳곳에서 찾아가는 미용 서비스인 이른바 ‘출장 네일’, ‘출장 속눈썹 연장’ 등이 성행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지역별 인터넷 맘카페에서는 이들 ‘출장 미용’에 대한 각종 후기를 비롯해 가격·연락처를 묻는 댓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출장네일 업체를 소개해주는 중개 애플리케이션(앱)까지 등장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21일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한국소비자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네일숍은 1만3천258곳으로, 이는 같은 기간 4만3천여 개로 집계된 편의점 31%에 달하는 수치다. 이와 관련된 업계 종사자들은 출장 업체가 전체 네일숍의 약 10%이며, 네일아트 시장 규모를 약 3천500억 원, 업계 종사자 수를 13만여 명으로 보고 있다. 네일숍을 열려면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네일미용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또한 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하면 관리 도구의 소독, 살균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피부 질환을 일으
용인시가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에 관내 두 번째 공공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덕성2일반산업단지에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를 희망하며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용인시는 21일 최근 용인도시공사를 통해 덕성2산단 조성을 위한 사업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11개사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10월 7일까지 민간사업자 지정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4년말까지 산단 조성을 완공할 계획이다. 산단 조성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주주 간 협약을 체결해 민간사업자 80%, 용인도시공사 20% 비율로 출자해 자본금 50억원 규모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워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SPC가 설립되면 내년부터 2021년까지 산업단지 승인 등의 행정절차와 토지보상을 마치고 2022년에 착공해 2024년 말까지 산단을 조성하게 된다. 이동읍 덕성리 596-3 일대 29만 5천133㎡ 부지에 들어설 덕성2산단은 용인시의 첫 번째 공공산단인 인근의 용인테크노밸리와 함께 덕성리 일대를 대규모 산업도시로 바꾸게 된다. 특히 원삼면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와도 가까워 클러스터의 대규모 배후 산단 구실을 하면서 클러스터의 외연을 확장하는 효…
수원시가 수원화성·화성행궁·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수원시 박물관(3개)을 무료로 개방한 ‘광복 주간’(8월 12~18일)에 해당 시설 방문객이 2주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올해 광복주간에 무료 개방 시설을 찾은 관광객은 3만 3천336명으로 이는 2주 전(7월 29일~8월 4일) 보다 89.9% 늘어난 수치다. 특히 수원화성·화성행궁 방문객은 1만 5천789명으로 2주 전보다 283% 늘어났다. 방문객 수 증가율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방문객 5천282명) 84%, 수원박물관(3천713명) 21%, 수원화성박물관(5천649명) 15%, 수원광교박물관(2천903명) 13%이었다. 시는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8·15 광복 주간’을 맞아 수원화성·화성행궁 등을 전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해 일제강점기 역사를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화성행궁 신풍루 입구에는 가로 4m·세로 6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게시했다. 방화수류정, 서장대, 연무대, 화성행궁 등은 수원지역 3·1 만세운동이 있었던 장소이다. 특히 화성행궁 봉수당(일제강점기 경기도립병원)은 김향화를 비롯한 수원기생 30여 명이 만세운
수원시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평등 미디어 교육’을 열고, 성평등의 중요성을 알린다. 21일부터 천일초등학교에서 성평등 미디어 교육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수원제일중학교, 경기대명고등학교 등 관내 21개 초·중·고등학교에서 52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천500여 명이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소속 전문강사가 ▲성인지적 관점의 이해 ▲미디어에 등장하는 스쿨 미투(Me Too) 사례 ▲성평등한 학교 조성의 필요성 ▲청소년기 성평등 가치관의 중요성 ▲청소년기 성평등 의식 확립을 위한 교사와 학부모의 역할 등을 교육한다. 이성률 수원시 여성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이 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초·중·고등학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 14만 4천74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평등 미디어 교육을 진행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지난 6월 12일, 수원 권선구에 있는 한 교회를 나오던 50대 여성이 발을 헛디뎌 현관 계단에서 넘어졌다. 주변에 도와줄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몇 분 후 119 구조대가 출동해 응급조치를 했다. 지난해 3월, 수원 팔달구 한 골목길에서 한 남성이 여자친구로 보이는 여성의 머리채를 쥐고 어디론가 끌고 갔다. 몇 분 후 경찰이 출동했고, 남성은 검거됐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긴박한 상황이었다. 119 구조대와 경찰에게 “위기에 빠진 시민이 있다”고 알린 사람은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CCTV 통합관제상황실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이었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안전을 위해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경찰서와 연동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 관제요원, CCTV 1만 713대 모니터링 2012년 문을 연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관제요원 47명이 24시간 내내 시 구석구석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모니터링하면서 시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CCTV 화면에 시민 안전을 위협하거나 범죄가 의심되는 상황이 포착되면 곧바로 112상황실에 알리고, 영상을 제공해 피해를 막는다. 시 곳곳에 설치된 1만713대
고양시의 한 사립중학교 전 교장이 퇴임 후에도 2년 넘게 관사를 독점 사용해 경기도교육청이 감사에 나선 가운데 교비 횡령 의혹까지 불거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21일 A중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이 학교 설립자의 친족인 B 전 교장은 2013년 3월 이 학교 교장으로 취임, 2017년 2월 말 퇴임했다. 하지만 B 전 교장은 퇴임 후에도 최근까지 교내 관사를 2년 넘게 독점 사용해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B 전 교장은 또 퇴임 후 학내에 C연구원이라는 조직을 만들고 원장으로 취임해 학교로부터 연구원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매달 수백만원씩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현재 해당 학교 직원이 아닌 상황에서 연구원이라는 특수 조직을 만들어 운영비 명목으로 학교로부터 매달 돈을 받아 사용한 것은 교비 횡려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제보가 접수되자 현재 관사 문제와 함께 종합적인 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해당 학교와 전 교장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으며, 확인할 부분이 많아 꼼꼼히 감사를 진행 중으로,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