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전 유방암 2기로 오른쪽 가슴을 잃어야만 했던 박명순(54) 씨의 평소 식생활은 과식과 폭식의 연속이었다. 158cm의 키에 체중은 75kg에 달했던 그가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소식. 덕분에 13kg 이상의 체중을 감량한 것은 물론, 현재까지 재발 소견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101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다부진 손길로 깻단을 묶는 한옥금 할머니의 건강장수 비결은 수십 년간 한 끼도 과식하지 않고, 매끼 일정량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온 것이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8일 오후 10시 ‘가난한 밥상의 기적, 소식(小食)’을 통해 소식의 힘을 조명한다. 세계 최고의 장수 마을로 손꼽히던 일본 오키나와는 최근 그 명성이 무너지고 있다. 평균수명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상한 점은 노년층은 여전히 장수를 누리고 있지만, 40~60대 사망률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같은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났지만 뚱뚱하고 병든 젊은이들과 날씬하고 건강한 오키나와 노인들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제작진은 실제 소식이 우리 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실험을 통해 살펴봤다. 한 끼에 밥 세 공기를 10분 만에 해치우는 이영
인기그룹 빅뱅이 다음달 서울서 대규모 팬 이벤트를 열고 일본 팬들과 교류한다. 지난 6월 데뷔 싱글 ‘마이 헤븐(MY HEAVEN)’을 오리콘 3위에 올려놓으며 일본 가요계에 성공리에 입성한 빅뱅은 다음달 14일 서울에서 일본 팬을 상대로 ‘2009 롯데면세점 모델선정 기념 BIGBANG 1st 서울 팬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 팬들이 11월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 일정의 공식 투어로 서울을 방문하며, 빅뱅은 약 5곡의 히트곡으로 구성된 미니라이브를 비롯해 토크쇼와 게임, 그리고 참가자 전원과 하이터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빅뱅은 당초 오는 26일부터 나고야를 시작으로 오사카, 요코하마를 거쳐 11월 4일 부도칸까지 총 4개 도시를 돌며 총 6회 공연을 계획했지만 멤버 대성의 교통사고로 모든 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한 상태인데, 이번 팬 이벤트에 대성의 출연 여부는 미정이다.
2008년 문화계 최대 이슈가 됐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 ‘연극열전 2’의 마지막 작품인 ‘민들레 바람되어’가 오는 10일과 1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막이 오른다. 최근 신인 작가를 비롯해 창작 초연작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연극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연극열전’의 바람을 담아 선보인 ‘민들레 바람되어’는 2007년 ‘내 마음의 안나푸르나’로 데뷔한 신예작가 박춘근 작가의 대본, ‘연극열전 2’의 프로그래머로 활약한 조재현의 출연, 그리고 ‘지상의 모든 밤들’로 독창적인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연출가 김낙형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여 지난 2008년 가장 주목할 만한 창작 초연작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공연은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에서 첫 공연을 선보여 창작 초연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전회매진을, 2월 1일 본공연 종료시까지 객석점유율 115%를 기록하면서, 2만 여명 관객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평범한 남자 ‘안중기’의 일생
인천영상위원회(이하 인천영상위)가 제작지원한 단편영화 ‘흩날리는 것들’(감독 김현성)이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 단편영화 경쟁부문 ‘와이드 앵글’ 섹션에 선정됐다. ‘흩날리는 것들’은 인천 연고자가 제작·연출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한 ‘2009 인천영화 제작지원 사업’ 단편부분에 선정된 12작품 중 한 작품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아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지원받은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이 작품은 ‘오로라공주’, ‘불꽃처럼 나비처럼’ 등의 작품 제작에 참여한 인천여고 출신의 이진희 프로듀서가 직접 제작지원 신청을 하고 참여했다. ‘흩날리는 것들’은 토지 측량 기사로 일하는 30대 남성이 헌책방과 함께 감당할 수 없는 빚만 남긴 채 사라진 아버지의 부음을 들으면서 겪게 되는 미묘한 심리적 갈등을 깊이 다룬 영화다. 최근 많은 단편영화들이 디지털로 진행되는데 반해 이 작품은 필름으로 촬영하고 동시녹음을 진행하는 등 단편영화로써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이진희 프로듀서는 “김현성 감독의 ‘흩날리는 것들’을 진행하면서 다소 긴 프리프로덕션 기간과 필름 촬영으로 인해 제작비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인천영상위원회의
시원한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가을. 이 계절에 어울리는 재즈 음악이 오산시의 가을을 물들인다. 아침을 여는 음악회 ‘Star.N 가을의 재즈’가 오는 10일 오전 11시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에서 째즈를 연주하는 ‘Star.N’은 강지은, 조석훈, 김병화, 김호주, 오재영 등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출신들로 결성됐으며 이번 공연을 위해 프로젝트 형식으로 결성 된 팀이다. 이 맴버들은 방송, 가수음반 등 작곡, 편곡은 물론 다양한 연주 경력으로 실력이 쟁쟁한 아티스트들로 Bebop Jazz를 중심으로 연주를 한다. 또한 최근에는 자작곡과 더불어 동요는 물론 가요, 영화음악, 민요 등을 편곡, 연주해 가을의 향기를 공연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오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 들은 재즈의 쉬운 해석과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팀웍이 잘맞는 공연으로 관객들과 하나가 돼 재즈라는 장르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백의 美와 선, 수묵화 감동 고스란히” “사진은 현대의 붓입니다. 문제는 그 붓으로 무엇을 그리는가 하는 것이죠. 카메라 기술만 좋다고 모두 다 사진가는 아닙니다. 저는 예술가이지 사진가가 아닙니다. 사진은 제가 가지고 있는 감성을 표현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새벽안개 자욱한 곳의 소나무들. 그 소나무는 무한한 생명의 기운을 가지고 누군가가 찍는 사진속에 고스란히 담겨진다. 지난 1984년 사진에 입문해 소나무를 비롯해 ‘제주에서 여수까지’ 25년 동안 사진작업을 해온 소나무 사진작가 배병우(59) 씨는 자연을 품고 자연을 위해 살아가는 사진가다. 배병우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 산하 덕수궁미술관에서 오는 12월 6일까지 소나무 사진을 비롯해 그가 나고 자란 고향의 바다와 바위 사진, 오름, 창덕궁 정원 사진 등 초기작부터 스페인 문화재관리국의 요청을 받아 2년간 찍은 알람브라 궁전의 정원 등 근작까지 97점을 선보인다. 그의 숨결이 숨쉬고 있는 덕수궁미술관에서 소나무 사진 작가 ‘배병우’를 만났다. “소나무 전시를 몇 번 하다보니까 언제 부터인가 소나무 작가로…
지난달 한국영화 점유율이 올해 최고치인 67.5%로 나타났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09년 3분기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영화 점유율은 전월(67%)보다 약간 늘어난 67.5%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관객 수는 2천138만8천639명을 기록한 8월에 비해 크게 줄어 827만36명에 그쳤다. 올해 3분기(7-9월) 총 관객은 4천60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1.5%는 한국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전체 흥행작 중 상위 10위에 든 한국 영화는 '해운대'와 '국가대표', '차우', '킹콩을 들다', '애자', '거북이 달린다' 등 6편이다. 영화 관람료 인상으로 박스오피스 매출은 종전 같은 분기 최고 기록이던 2007년도보다 10억원 가량 더 많은 3천287억원을 기록했다. 배급사 순위에서는 올해 상반기 롯데엔터테인먼트의 '과속스캔들'과 '7급 공무원' 선전으로 주춤했던 CJ엔터테인먼트가 '해운대',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열강에 둘러싸인 한국의 통일을 막는 세력은 미국에 근거한 '아이리스'라는 군산복합체다. 이들은 무기 수출로 부를 축적하기 위해 남ㆍ북의 비밀조직을 포함한 핵심 세력에 이중 첩자를 심어놓는 등 치밀하게 한반도의 운명을 조종해왔다. 드라마 '아이리스'(김현준 극본, 김규태ㆍ양윤호 연출)는 이런 설정으로 시작된다. 주인공 김현준은 국가안전국(NSS)에서 버림받고 이 아이리스에 대항해 외로운 싸움을 펼치게 된다. 200억원 규모의 KBS 2TV의 새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리스'가 14일 오후 9시55분 첫선을 보인다. 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양윤호 감독은 "100% 사전제작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영화처럼 사전 제작한 분량이 많아 캐릭터들의 유동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었다"며 배우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SS 요원 김현준 역을 맡은 이병헌은 액션에 대해 "특수부대 출신으로 NSS라는 특수한 집단에 소속된 인물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기존과는 색다른 액션을 보여줄 것"이라며 "줄을 타
배우 이병헌의 활동폭이 넓어져만 간다. 지난해 칸영화제에 초청된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 이후 할리우드 진출작인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에 이어 프랑스-미국 합작영화인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연말에 선보일 드라마 ‘아이리스’까지. 그가 최근 선보이는 작품들은 모두 해외에서 촬영된 대작들이다. 오는 8일부터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는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할리우드 스타 조시 하트넷과 일본의 기무라 다쿠야가 함께 호흡을 맞춰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가 맡은 역은 홍콩의 마피아 보스 수동포. 전직 형사 클라인(조시 하트넷)은 대부호의 실종된 아들 시타오(기무라 다쿠야)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시타오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그가 수동포의 연인 릴리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연인의 실종에 분노한 수동포는 격정에 휘말려 시타오를 쫓는다. 그는 이 작품이 “하나의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돌다리도 두드리면서 내가 확실하게 감동할 수 있는 작품을 기다리는 스타일이었는데 이 작품을 계기로
6집 ‘보콜릿(Vocolate)’ 발표를 앞둔 가수 휘성(27·본명 최휘성)이 이달 중순 책을 낸다고 5일 소속사인 팝업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개성있는 노랫말을 쓰는 작사가로도 유명한 휘성은 가난, 우울증, 외로움, 가수로서의 성공, 뒤이어 찾아온 성장통의 과정을 겪으며 꿈을 향해 걷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책 ‘그래도 나는 ~ing’(가제, 웅진리더스북)를 출간한다. 그간 휘성은 이효리의 히트곡 ‘헤이 미스터 빅(Hey Mr. BiG)’을 비롯해 윤하의 ‘비밀번호 486’,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등 개성있는 작사로 인정받으며 책을 내라는 제의를 많이 받아왔다. 소속사에 따르면 휘성은 ‘꿈꾸는 다락방’,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노시크릿’ 등의 자기계발서를 쓴 이지성 작가의 추천으로 책을 내게 됐다. 이 책에서 휘성은 메시지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얻은 깨달음을 친구와 이야기 나누듯 담담하게 풀어냈다. 휘성은 “책을 출간하기에는 아직 어리고 부족하다고 생각됐으나 이 책을 통해 꿈을 갖고 살아가는 분들이 공감하고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휘성은 8일 6집을 발표하며 9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첫 무대를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