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다음 달 2일부터 근로활동을 하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희망저축계좌Ⅰ’의 올해 마지막(5차)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Ⅰ’은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40%(1인 가구 기준 89만1천378원)이하인 생계·의료수급 가구가 가입 대상이다. 가구원 중 근로활동을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며, 가구 전체의 총 근로·사업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40%의 60% 수준(1인 가구 기준 53만4천827원) 이상이어야 한다. 구는 매달 본인저축액(10~50만원)에 추가로 30만원을 지원한다. 단, 가입기간 3년 이내에 생계·의료를 탈수급해야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 신청은 다음 달 2일부터 14일까지이다. 신청을 원할 경우 접수 기간 내에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변경) 신청서 및 관련서류(저축동의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및 자가진단표 등)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누리집(cbp.go.kr/)을 확인하거나 사회보장과(☎509-6497) 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가 내년도 국비 6조 원대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국고보조사업 5조 3000억 원, 보통교부세 8900억 원 등 모두 6조 1900억 원 이상이다. 내년 국비 확보 목표 사업은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 인천발KTX 적기 개통,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계양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등이다. 이 가운데 인천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설립, 1억 플러스 아이드림 국가정책 전환, 인천1‧2호선 철도 통합 무선망 구축, 인천‧경기 바이오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 등이 국비 확보 목표 사업에 신규로 포함됐다. 시는 국회 대응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국회 증액 대상 사업을 선정 후 우선순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분야별 전담책임관제와 중앙협력본부 연계 국비 확보 상황실 운영 등 전략적 내부 추진체계를 적극 활용한다.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에 자료도 제공할 방침이다. 기재부 추가 설명에도 대비한다. 시는 국회 심사 내용의 지속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예산안이 확정되는 오는 12월 2일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미반영
인천시가 중국 산시성 시안시 찬바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실크로드 국제전시회’에 인천기업 25개 사가 참가해 총 51건, 11억 3000만 원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안은 산시성의 성도로,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의 중심지이자 서부 지역의 주요 개발 도시로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실크로드 국제전시회는 중국 국가급 전시회이자 산시성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손꼽힌다. 시는 2016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 개소한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를 통해 이번 전시회에 인천관 부스를 운영하며, 식품, 화장품, 주방용품 등을 판매하는 인천기업 25곳(직접 참가 6개 사, 제품 참가 19개 사)의 참가를 지원했다. 대표처는 전시회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코트라 시안 무역관 및 산시성 무역촉진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지 유망 바이어를 소개받아 참가기업과 매칭해 상담을 지원했다. 그 결과 박람회 기간 인천관 부스에는 온오프라인 상담과 현장 판매가 활발히 이뤄져 총 51건, 11억 3000만 원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송선임 대표처 수석대표는 “인천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전시회의 뜨거운
해외 명문 구단 유망주들이 참여하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가 오는 28일부터 7일간 지역 내 축구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는 6개국 12개 팀의 17세 이하 선수들이 인천문학경기장, 인천아시아드경기장,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센터 등 인천 일대 경기장에서 조별 리그전을 갖는다. 세부적으로는 2개 조를 편성해 진행하며, 대회 마지막 날 각 조 1위 팀이 결승전을 치른다. 작년 대회에서는 RSC 안더레흐트(벨기에)가 우승, 도쿄 베르디(일본)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국내서는 K리그 유스팀 5팀(인천유나이티드·FC서울·수원삼성·전북현대·부산아이파크)과 인천부평고 등이 참가한다. 해외서는 유럽 4팀(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RCD 에스파뇰(스페인)·에버턴 FC(잉글랜드)·FC아우크스부르크(독일))과 아시아 2팀(가시와 레이솔(일본)·산둥 타이산(중국)) 등이 참여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대회를 통해 국제 스포츠 도시 인천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청소년 선수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인천시가 안전한 가을축제를 만들고자 팔을 걷었다. 시는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가을철 지역축제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가을철 인천 곳곳에서 지역축제와 옥외행사가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 지역축제, 문화행사, 체육행사, 마이스(MICE) 행사 등 분야별 담당 부서와 소방안전본부, 군·구 안전관리 부서, 인천지방경찰청,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위험 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지역축제에 대한 사전정보와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시와 군·구 간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지역을 발굴할 방침이다. 시는 유관기관과의 합동 사전점검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축제 기간 중 비상 연락망 운영과 합동 안전상황실 운영 및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여기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태풍 등 기상 상황에 대한 실시간 파악 및 신속 대응 방안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주최자 없는 축제인 핼러윈 데이(10월 31일) 대비에도 나선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8월 컨테이너물동량이 지난해 동월 대비 5.7% 증가한 30만 1013TEU를 기록해 이는 8월 실적 중 처음으로 30만 TEU를 넘어서는 역대 8월 최대 기록에 해당된다고 24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출 물동량은 14만 5392TEU, 수입 물동량은 15만 2679TEU로 각각 지난해 동월 대비 8.2%, 4.5%씩 증가했으며, 환적 물동량은 2942TEU를 기록했다. 관세자료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고자동차 수출은 4만 993대로 지난달(3만 8013대)에 이어 7월(3만 876대)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이 중에서 82.9%인 3만 3972대가 컨테이너 운송으로 수출됐다. IPA는 올해 7월 초 이후 해상운송운임 하락세 전환 및 ▴수출 중고차 증가세 회복 ▴대(對)중국 수입 증가 ▴공컨테이너 리포지션 증가 등으로 인해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에서 증가량 상위 교역국은 중국 9만 9553TEU, 대만 6546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만 6985TEU(20.6%), 2746TEU (72.3%)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
인천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가는 2023년 실적 노인 일자리 및 노인사회 활동 지원사업 전국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총 56개 사업단에 5251명이 일자리에 참여했으며, 센터는 말벗 친구, 시니어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 사업 등의 공익형 일자리와 시니어 컨설턴트, 미추콜실버센터 등의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 쿠키지, 카페 운영 등 시장형 일자리를 만들어 노인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지역 사회 기여 활동을 장려했다. 또 스마트 기억이음, 녹색도시 사업단의 인천형 어르신 새 일자리 개발을 통해 맞춤형 특화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중 신규사업인 시니어편의점은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 최초 청년과 노인이 함께 상생 협업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수고해 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유입되는 신 노년 세대들을 위한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2008년 문을 연 이후 전국 평가대회 4년 연속 대상, 조기 집행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 취업 알선형 부문에서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지역…
해양경찰청은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초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제12회 바다상상하기 그림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나 한국에 직접 오지 못해 아쉬운 사연을 전달받은 해양경찰청이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후원을 받아 구명조끼를 전달하고 학교 측에서 자체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양경찰청은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초등부 학생들에게 ▲구명조끼 65개를 전달하고 ▲구명조끼 착용 홍보영상 시청 ▲구명조끼 바르게 입기 체험 ▲연안안전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베트남 하노이 국제학교 초등부 학생들은 손편지를 통해 해양경찰에게 도움을 받았던 사연을 소개하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제학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타국에서 생활하는 어려움 속에 아이들에게 바다 안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안전한 물놀이에 대한 인식을 키워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허경준 미래전략추진단장은 “매년 해양 사고로 인해 200여 명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구명조끼 착용률은 14%로 안전벨트 착용률 83%에 비하면 굉장히 낮은 수치라며 바다의 안전벨트인 구명조끼 생활
인천에서 활동한 주민자치 위원이 온라인 단체대화방에서 갈등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해촉되자 해당 지자체 구청장에게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1부(김성수 부장판사)는 주민자치 위원 A씨가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상대로 낸 위원 해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해 6월 A씨에게 한 해촉 처분을 취소하고 소송 비용도 모두 부담하라고 차 구청장에게 명령했다. 지난 3월 인천에 있는 한 동(洞)에서 2년 임기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해오던 A씨는 주민자치 위원으로 위촉된 지 3개월 만인 지난해 6월 갈등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해촉됐다. 앞서 그는 주민자치회의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일부 서로 친한 위원들끼리 짜고 자치위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주민자치회가 해촉을 의결하자 곧바로 사임 의사를 밝혔지만 2개월 뒤 법원 판단을 받기 위해 행정 소송을 냈다. 법원은 A씨가 당시 제기한 의혹은 공적 관심사였다며 해촉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단체 대화방에 올린 게시물에 다소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돼 있었다"면서도 "A씨가 주민자치 위원으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경찰관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는 가운데 인천에서 운영 중인 ‘마음동행센터’의 이용자 수도 2022년 이후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천 내 해당 센터가 한 곳뿐인 탓에 접근성은 물론 인력도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로 인해 경찰관의 트라우마 등 직무 스트레스를 치유하기엔 아직 미흡하다는 해석이다. 2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 내 해당 센터의 이용자 수는 ▲2021년 398명 ▲2022년 1171명 ▲2023년 1052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의 경찰관 수가 6700여 명인 점을 고려하면 이 중 15% 정도가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상담 건수는 ▲2021년 1044회 ▲2022년 2004회 ▲2023년 1994회다. 1년간 2000회 가량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22년에 이용자·상담 건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상담사가 1명 더 늘어난 이유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는 벌써 1월부터 8월까지만 666명의 경찰관이 1370회의 상담을 받았다. 이같은 심리적 도움을 받으려는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경찰관의 극단적 선택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환경이 건강치 못한 반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