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이석연 변호사가 고문변호사직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16일 자로 해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변호사는 지난 2023년 7월 성남시 고문변호사로 위촉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1990년대 초 조성된 군포 산본신도시가 본격적인 정비사업 국면에 접어들면서 리모델링과 재건축을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준공 30년이 넘은 아파트들이 노후화에 따라 속속 정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단지별로 리모델링을 선택할지 재건축으로 방향을 틀지에 대한 입장차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현재 산본신도시 내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단지는 총 7곳으로, 이 중 개나리13단지, 무궁화1단지, 충무2차 아파트가 실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가장 진척이 빠른 곳은 개나리13단지다. 지난해 연말 조합 총회에서 권리변동계획안이 90% 이상의 찬성률로 통과되며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해당 단지는 안전진단과 건축심의까지 빠르게 완료했으며, 조합 측은 “연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반대 여론이 심상치 않다. 대부분 노년층으로 구성된 재건축 추진위원회 소속 50여 명은 지난 14일 군포시청 앞에서 리모델링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리모델링 조합이 설립 단계부터 불법과 부정이 있었다. 예정 분담금도 약 3억 원인데 향후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을 감안하면 4~5억 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령층이 많이 사는 서민
양평군 단월면은 5월4일부터 본격적인 벼 모내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다소 늦게 시작됐으나 현재 단월면 전체 벼 재배 면적의 30% 이상이 이미 이앙 작업을 마친 상태이며 모내기 작업은 6월 초순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5월14일에는 단월면 부안리에 거주하는 김진수 어르신이 올해 첫 모내기를 진행했다. 김 어르신은 약 1,000평 규모의 논에 밥맛이 뛰어나고 찰기가 좋은 '참드린' 품종을 이식했으며 첫 수확은 10월 초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모내기 현장에는 정희철 단월면장이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모를 심으며 농업인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희철 단월면장은 "모내기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단월면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영농 지도와 교육에도 힘쓰겠다"며 "올해 농사가 잘돼 지역농가의 소득이 증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고품질 벼 생산을 위해 벼 육묘용 상토지원, 병충해 방제를 위한 약제 지원, 친환경 우렁이 공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 청평면이 지역의 대표 관문인 청평교를 새롭게 단장하며 주민과 방문객에게 더 나은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청평교는 가평군에서 가장 많은 보행자가 오가는 핵심 교량으로, 이번 정비를 통해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탈바꿈했다. 청평면은 청평교 도로 중심부에 꽃화분을, 양측 다리 난간에는 걸이 화분을 설치해 다리를 지나는 이들에게 계절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보도에는 청평면의 자연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지역 정체성을 표현했다 또한 약120m 길이의 난간도 새로 설치해 안전성과 미관을 동시에 확보했다. 조두영 청평면장은 "청평교가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지역의 정서를 담은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 다리를 건너며 희망과 활력을 느낄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앙평군 양평읍은 지난 15일 물맑은 양평 체육관에서 양평읍 체육회와 '제8회 양평읍 어르신 한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궁대회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양평군 최대 규모의 한궁행사로, 2015년부터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회는 어르신들의 여가 복지를 다양화하고 심신 단련과 더불어 활기찬 노후생활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 이번 대회는 관내 70개 경로당에서 267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경기 관람객과 자원봉사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는 (사)대한한궁협회 정희종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양평군체조협회와 양평군장애인체육회 한궁연맹 회원들이 심판으로, 양평읍체육회 이사들이 부심으로 참여해 원할하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양평군 시각장애인 경로당 소속 어르신 6명이 번외 경기로 참가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양평읍 주민자치센터 재즈댄스팀의 공연과 양평군체조협회의 몸풀기 체조가 참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종합단체전 공흥1리 ▲남자 단체전 백안1리 ▲여자단체전 공흥1리 ▲남자 개인전 양근4리 백중일 어르신 ▲여
신상진 성남시장이 17일 오전, 수정구 상대원동 보통골 마을에서 열린 ‘제7회 효잔치’에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며 감사를 전했다. 행사는 성남시 폐기물소각장 인근 지역을 위한 주민지원기금으로 마련됐으며, 보통골 주민 250여 명이 함께해 공연과 오찬을 즐겼다. 신 시장은 “생활 불편을 감내해준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각시설 간접 영향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통골은 성남시 환경에너지시설 인근으로, 그동안 악취와 교통 불편 등 생활 여건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복지·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 맞춤형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부터 하루 500톤 처리 규모의 신규 소각시설 건립에 착수한 상태다. 시는 새 시설이 준공되면 인근 주민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환경 개선 대책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 중원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국민의힘 성남시 중원구 당원협의회는 17일 오후, 김문수 후보 선거연락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윤용근 중원구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 전직 지방의원, 지역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윤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는 투박하지만 진실된 사람”이라며 “평생을 약자 곁에서 살아온 진짜 서민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 위기와 사회 갈등, 미래 불안 앞에 서 있다”며 “겉만 번지르르한 사람이 아닌, 실력과 신념을 갖춘 김문수 같은 지도자가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지사 시절 수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검증된 인물”이라며 “깨끗한 정치인, 김문수 후보를 반드시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성남 중원구 당원협의회는 선거일까지 지역밀착형 활동을 이어가며, 민심과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주택관리공단 경기남부지사 산본주몽1주거행복지원센터는 최근 홀로사는 어르신 입주민 대상으로 '안전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군포소방서 안전체험관에서 가진 이번 체험 교실은 어르신들이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각종 재난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법과 대응법을 익힐 수 있도록 119 신고 요령, 화재 발생시 대응 요령,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등 대응법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 교통, 지진안전, 화재진압및 대피 체험과 완강기로 탈출하는 법 등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소방안전 교육도 함께 가졌다. 이번 체험교실에는 공동주택 관계자를 비롯해 단지내 어르신 입주민 30 명이 참석했다 김민규 산본주몽1단지 관리소장은 “어르신 대상 맞춤형 안전체험관 특별 교육 등으로 단지 내 홀로 어르신들이 위급할 때 핵심적인 대응 방법을 바로 따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의 거점형 늘봄센터 '늘상상해봄'이 16일, 한가람초등학교에서 문을 열었다. ‘늘상상해봄’ 센터는 경기도교육청의 늘봄학교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거점형 모델로, 한가람초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것으로 파주 초등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지역 공유형 교육시설이다. 이곳에서는 기초학력(한글·수학·한자), 디지털시민교육(3D펜, 마인크래프트), 창의과학(로봇과학) , 문화예술(KPOP&보컬), 체육(어린이요가) 등 5개 영역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요일별로 무상 제공한다. 특히 매일 진행되는 기초학력 수업은 1~2학년 저학년 학생의 기초학력 증진과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선아 교육장은 “늘상상해봄 센터는 파주 1호 거점센터로서 지역의 초과 돌봄 수요를 해결하고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중요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거점형 늘봄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내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확장시키는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뱃놀이 축제를 화성시만의 고유한 문화와 해양 자원을 살려 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표 축제로 완성하겠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최근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 주재로 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이날 회의에는 제1·2부시장, 각 실국소장, 화성시문화관광재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대표 프로그램 운영계획 ▲현장 관리 및 안전대책 ▲시민 참여 활성화 등 주요 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막바지 축제 전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는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되며, 올해 축제는 해양레저산업과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꾸며진다. 요·보트 승선 체험을 민간 주도로 확대하고, ‘바람의 사신단’, ‘풍류단의 항해’, ‘천해 유람단’등 뱃놀이 축제 주요 프로그램에의 지역 참여를 강화한다. 또한, 독살체험, 갯벌체험, 어촌마을 연계 프로그램, 지역 특산물 요리 교실 등 서해안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특화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들이 열린 공간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전곡항 마리나를 향해 개방형 무대를 조성한다. 30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