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31일 경상원 5층 대교육장에서 ‘인권경영 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경상원 임직원들은 13가지 행동규범 및 가치판단원칙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주요 내용에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의 국·내외 규범 준수 ▲장애, 성별, 나이 등에 따른 차별 금지 ▲평등한 기회 보장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보장 ▲개인정보 보호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여건 조성 및 환경보호 등이 담겼다. 헌장 적용대상에는 임직원,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포함된다. 경상원은 앞으로 체계적인 인권경영 추진을 위해 내부지침을 마련하고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인권영향평가 및 인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홍우 경상원 원장은 “본래 경상원의 설립 취지가 거대 자본으로부터 영세 자영업자들의 존엄을 지키는 것으로 ‘인권 보호’와 맞닿아 있다”며 “사람 중심의 조직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1일 의사협회의 무기한 파업 예고와 관련해 “지금은 진료거부와 파업을 멈추고 사람의 목숨을 살려야 할 때”라며 "환자들의 답답한 심경을 한 번만 더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무고한 이들의 생명은 어찌해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젊은 의사들이 집단으로 업무 거부에 들어선 지도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다”며 “그 사이 응급실을 찾지 못해 시간을 허비하다 숨진 이들의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는 7일이면 의사협회 무기한 파업이 예고되어 있다”면서 “이대로라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환자분들이 더 많이 생길 것이다. 1370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저로서는 걱정이 매우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이 지사는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전쟁을 멈춘 외국 사례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여러분을 만나지 못하면 목숨을 잃고 말 환자들의 답답한 심경을 한 번만 더 헤아려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순간에 반쯤 저승에 발을 걸치려고 하는 환자의 발목을 잡아 도로 이승으로 끌어내는 일은 오직 이 세상에서 의사만이 할…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모집에 30일 기준 의료인력 총 722명이 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31일 브리핑을 열고 “많은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기도는 자원해주신 의료인력이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상응하는 보수도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긴급의료지원단에 자원한 의료인력은 간호사가 43%인 313명으로 가장 많고, 간호조무사 169명, 한의사 87명 순으로, 도는 간호사 19명에 대해 먼저 배치를 시작했다.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 지난 29일부터 9명이 배치돼 근무 중이며, 31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7명,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에 3명이 배치돼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8일부터 운영 중인 경기도 홈케어시스템은 주말까지 총 41명의 모니터링을 통해 5명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36명은 하루 한번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상담을 실시했다. 임 단장은 교회 대면예배 금지조치와 관련해선 “지난 30일 일요일 도내 7707개 교회를 점검했으며, 118곳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됐다"며 "114곳이 대면예배 위반, 비대면 예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북부지역 조성중인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최용덕 동두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와 '경기북부지역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경기북부는 오랜 세월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수해온 지역"이라며 "접경지역의 특수성은 향후 남북교류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부지역을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동두천, 연천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감안해 종합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2023년 준공 예정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상패동 일원 26만7309㎡에 섬유‧패션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착공한다. 연천읍 통현리 일원 60만㎡에 조성 중인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는 내년 말까지 전자부품 등 9개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동두천시와 연천군에 위치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인프라와 공공시설, 인‧허가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동두천시와 연천군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각각 50억원, 89억원
경기도의회가 1일부터 시작되는 제346회 임시회를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방안(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맞춰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해 진행한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13개 상임위원장단, 교섭단체 대표, 최문환 의회사무처장 등 20여 명은 31일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상황별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회의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임시회 주요안건인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2020년 추경예산안 심의,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등 본회의는 일정대로 진행하지만, 방역수위는 한층 강화한다. 우선 1일부터 예정된 1차 본회의의 회의장 입장인원은 전체 의원 141명의 3분의 2 수준인 96명과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을 포함해 집행부 관계자 16명 등 총 112명으로 제한된다. 또 참석인원 비율은 총 의석수 173석(의장석 포함) 대비 65% 수준으로, 본희의장에 들어가지 못한 의원들은 각자 상임위에서 실시간 영상을 통해 진행상황을 시청하며 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본회의장 내 1개 열 3개 좌석 중 가운데 자리를 비워둔 ‘의석 거리두기’를 실시하며 좌석마다 비말차단용 칸막이를 설치한다. 도정질문이 진행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신임 사무총장에 박광온 의원, 정책위의장에 한정애 의원을 임명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최고위원회의 결정사항을 전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박광온 의원은 3선 의원이고, 원만하고 평상적인 당 역량 강화에 가장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최고위원을 역임하시면서 누구보다도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한정애 의원은 영남 출신이고, 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민생경제에서 세밀한 정책 역량을 두루 겸비한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원내대표단과의 팀워크가 아주 잘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광온 신임 사무총장은 전임 이해찬 대표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지냈고, 이번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 대표 선거사무실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았다. 전라남도 출신이고, 이낙연 대표와는 언론계 선·후배 사이다. 한정애 신임 정책위 의장은 부산 출신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활동했고,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지냈다. 박 사무총장과 한 정책위의장은 현재 각각 국회 과방위원장과 복지위원장을 맡고 있으나, 당직 임명에 따라 사임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당대표에게 임
이낙연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무엇보다 중요한 건 (코로나19) 국난 극복이고 우리는 국난극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대표로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당 소속 의원들도 긴장감을 갖고 국난 극복의 대열에 동참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내일(9월1일)부터 넉달이 국민이나 저희에게나 중요하다"며 "넉달 동안 5개 명령의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8·29 전당대회 후 대표 수락 연설에서 자신의 과제를 '국민과 당원의 5대 명령으로 정리하며 △코로나 전쟁 승리 △코로나 민생 대책 △코로나 이후 미래 준비 △통합의 정치 △혁신 가속화를 제시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위원장을 제가 맡기로 결정했다"며 "공동위원장으로 당의 역량있는 중진 의원이 동참해서 당 총력 체제로 국난극복에 나설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K-뉴딜위원회를 원내대표가 맡아 국회와 연동하며 한국판 뉴딜의 속도와 효과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고위 시작에 앞서 이 대표는 코로나19 자가격리로 지난 29일 제4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못 했던 민주당 당기(黨旗)를 전달받았
GH와 이천시가 대월2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동사업시행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했다. 이헌욱 GH 사장, 엄태준 이천시장 등은 이날 이천시청에서 체결식을 갖고,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월2 일반산업단지는 민선7기 경기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정책에 따라 각종 중첩 규제로 인해 낙후된 자연보전권역의 균형발전 도모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천시 대월면 일원 5만9980㎡에 추정사업비 약 127억원 전액을 GH가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천IC를 통한 고속도로 접근성이 양호하고 SK하이닉스 등 관내 대기업과 인접한 우수한 입지가 장점이다. GH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2021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2022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보상 착수, 2023년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가 9월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거부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 집회 참석자 등에 대한 고발에 착수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집회 참석자 등에 대해 법적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도는 이들에 대한 형사고발과 구상청구소송을 전담하기 위한 진단검사 법률지원단을 구성했다. 법률지원단은 김민수 변호사와 류인권 경기도 정책기획관을 공동단장으로 하며, 도청 법무담당관, 감염병관리과장, 문화종무과장, 보건의료정책과장,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2팀장 및 도 소속 변호사 등도 합류했다. 경기도의 이같은 조치는 코로나19가 급속 확산하는 상황에서 다수 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공동체 안전 확보를 위해 진단검사 불응자 등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법률지원단은 도내 31개 시·군을 통해 진단검사 거부자 확인 후 1차 고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이후 사랑제일교회 예배와 소모임·행사·업무에 참석한 경기도민과 지난달 8일과 15일 서울 경복궁·광화문 일대 집회에 참석 또는 단순방문하거나 지나친 경기도민 중 진단검사 명령을 받고도 불응하거나 방역수칙 미준수 등 방역
‘경기도 공공배달앱 네이밍 공모전’에 최종 5837건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은 도민의 생활 편의 증진 및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가칭)경기도 공공배달앱의 공식 명칭을 찾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참여작 5837건 가운데 ‘공공’, ‘상생’, ‘착한’ 등 공공배달앱의 성격을 보여주는 단어를 사용한 명칭이 많아 시민들이 바라는 공공배달앱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경기도주식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전 심사를 마친 경기도주식회사는 공모전 당선작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달 중순 경 최종 공식 명칭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중성, 적합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0명이 선발된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공공배달앱 네이밍 공모전에 예상보다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공정한 시장질서확립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며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고심해서 제안해주신 소중한 아이디어를 공정하게 심사해 도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참신한 네이밍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공공배달앱은 지난 7월 화성, 오산, 파주 3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