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부터 경기도의 아동급식카드인 'G드림카드'를 도내 모든 일반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G드림카드'는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도와 시·군이 예산을 부담해 음식점 등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것으로, 신용카드 형태로 발급된다. 그런데 아동급식카드가 해당 지자체 제휴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지 음식점마다 확인해야 하거나, 사용 음식점을 찾아 멀리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따라, 그동안 사용처 확대를 요구하는 건의가 많았다. 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급식카드 시스템 운영대행사인 NH농협 은행 경기영업본부와 함께 비씨(BC)카드사의 일반음식점 가맹점을 G드림카드에 자동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해, 기존 3500여개 가맹 업소에서 18만여개 업소로 확대했다. 단, 주점, 포차, 카페 등 아동급식 가맹점으로 부적합한 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용가능 가맹점은 31일 0시부터 G드림카드 홈페이지(gdream.gg.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9월내로 모바일 앱(NH앱캐시)을 통한 확인도 가능해진다. 또 아이들이 G드림카드 사용시 일반 카드와 구분돼 느꼈던
이낙연 대표가 민주당의 새 대표로 선출되면서 그의 최측근 인사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신임 최고위원들과 ‘화상 상견례’를 거쳐 대변인실과 비서실 등 일부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 대표는 이날 논의를 거쳐 신임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핵심당직 인선을 오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당헌·당규상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은 최고위원과의 협의를 거쳐 지명하게 돼 있다. 한 측근은 “이낙연의 색깔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인사들을 전면에 포진하는 것과 동시에 176석 거대 여당을 아우르기 위한 탕평 기조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 3역으로 꼽히는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은 31일 이 대표의 자가격리 해제 후 열리는 첫 대면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무총장에는 이번 전대 선거 캠프에서 총괄 지휘를 맡은 3선의 박광온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당 정책위의장에는 홍익표 의원과 이광재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며, 당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정태호 의원과 윤관석 의원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수석대변인에는 최인호 의원, 당 대표 비서실장에는 오영훈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됐던 국회가 30일 다시 문을 열었다. 국회는 다음달 1일 개회식을 열고 약100일 간 정기국회 일정에 돌입한다. 30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난 27일 오전 0시부터 폐쇄했던 주요 청사(본관·의원회관·소통관)를 이날 오전 6시부터 재개방했다. 이들 건물은 지난 26일 국회 취재기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다음날부터 폐쇄에 들어갔다. 이후 주요 정치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현재로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국회 측은 “청사 폐쇄 조치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1차 접촉자에 대한 관리도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국회 청사 운영을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0일부터 국회 출입증을 소지한 자에 한해 국회 출입을 허용했고, 오는 31일부터 결산심사 등 국회 상임위원회도 개최한다. 국회는 정기회 개회식을 대비해 본회의장 의석에 비말 차단용 칸막이를 설치했고, 각 상임위 회의장은 의석별 칸막이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기국회 개회식에서의 애국가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1절만 부르며, 공동기자단을 운영해 출입 인원을 최소화한다. 여야는 일단 개회식 이후 대정부…
- 당선 소감은? 전국에서 뜨겁게 성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나름 많은 선거를 치러왔고, 당선의 기쁨도 맛보았지만, 이번 선거는 저에게 정말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저 하나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의 성과와 결실이자, 함께 뛰어주신 전국의 모든 당원, 대의원 그리고 풀뿌리 정치인 모두의 승리이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뜻을 모아주신 많은 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2년 간의 최고위원 활동 기간 약속드렸던 것들 반드시 큰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 당선 요인은? 전국의 단체장, 지방의원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사랑하는 당원들께서 함께 뛰어주셨습니다. 지역 곳곳에 있는 자치와 분권의 열망을 저인망 방식으로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저 역시 한 분 한 분 만나며 소중한 인연을 맺고 앞으로의 활동에 함께 할 동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뿌듯합니다. - 향후 활동 계획?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대로 앞으로 우리 정부의 굵직한 국정과제들을 추진하는 데 있어 지방의 풀뿌리 네트워킹을 활용해 현장성을 접목하도록 주력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전국 풀뿌리 정치인들의 자발적 조직인 KDLC를 통해 지역현장의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13.23%의 지지를 얻어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염 시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선출됨으로써 민주당 사상 첫 단체장 출신 최고위원 당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염태영 당선자는 “이번 당선은 나 하나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의 결실이자, 함께 뛰어준 전국의 모든 당원, 대의원 그리고 풀뿌리 정치인 모두의 승리” 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염태영 당선자가 원외인사로서 인지도와 조직의 약점을 넘어서기 쉽지 않으리라고 전망해왔다. 하지만 염 당선자가 전국의 현장을 돌며 대의원과 당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끌어낸 것이 당선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전국의 모든 민주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과 기초의원들의 공개적인 릴레이 지지 선언이 당선의 디딤돌이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염태영 당선자는 “선거를 시작할 때 기대보다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전국의 풀뿌리정치인들을 만나며 조금씩 자신감이 커졌다”고 소회를 밝히고 “자치와 분권으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겠다. 국민과 당원이 부여한 임무를 잊지 않겠다”고 각오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2차 확산을 최대한 막기 위해 강력한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지사는 29일 페이스북에 "사랑제일교회및 광화문집회 참여자이면서 정당한 이유 없이 진단을 거부한 사람은 예외없이 전원 형사고발하고 방역비용을 모두 구상청구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는 이 지사 지시에 따라 현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여자들에 대한 형사고발 및 구상청구소송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진단검사법률지원단을 변호사, 특사경, 역학조사관등으로 구성 중이다. 이 지사는 글에서 "극소수 반사회적 인사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공동체를 파괴하고 이웃에 코로나19를 전염시키는 행위, 사실상 생물테러에 가까운 행위를 하고 있다. 신천지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일부 극단적이고 반사회적 인사들의 만행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공무원에 대한 공격은 코로나 전쟁에서 전투 중인 군인에게 총질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어떤 경우에도 공동체에 위해를 가하고 공동체의 정당한 요구를 거부하는 행위는 공동체 보존을 위해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상당수의 사랑제일교회 모임과 광화문집회참여자들이 경기도의 진단검사 명령에 불응하고 있다"며 "내일(30일)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 참가자에게 일당이 지급됐다는 국민청원 글이 게시돼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집회에 지역 사람을 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산한 단체 또는 개인을 처벌해 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전북 군산에 사는 장모님 전언에 따르면 '광화문 집회에 가면 일당 5만원과 음식을 제공한다'고 해서 주변 지인들이 서울 구경이나 다녀오자고 했다고 한다"며 "관광버스가 네 대나 동원됐다는데 개인이 하기에는 너무 조직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국에서 60여대 버스(를 동원하고) 그에 따른 많은 인원에게 일당과 식비를 제공해 (코로나19를) 전국적 확산에 이르게 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반드시 처벌해 달라"고 촉구했다. 청원인은 조직적 집회 동원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일당 전달 방법 등 구체적 경위를 밝히지는 않았다. 지난 25일 게시된 이 청원 글에는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까지 2천400여명이 동의했다. 전북도는 도내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 수를 300∼40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주의 한 대형교회 앞 등 몇몇 집결지에서 버스 10대 가량이 집회 참석자를 태우고 상경한…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진인(塵人) 조은산의 시무7조 상소문’ 청원이 게재 하루 만에 28일 오후 5시 30분 현재 28만827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 동의를 얻게 되는 경우, 청와대나 정부 관계자가 공식 답변을 내놓는 것이 원칙이다. 청원인은 ‘진인 조은산이 시무7조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라는 제목으로 고려전기 문신 최승로가 성종에게 당면한 과제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한 정책서 '시무 28조' 형태를 빌려 부동산, 인사, 세금 등 관련 정책을 비판했다. 해당 청원은 앞서 12일 작성됐으나 내부 검토를 거쳐 전날부터 온라인에 공개됐으며 이후 큰 관심을 받으며 빠른 속도로 청원 동의가 이뤄지고 있다. 청원인은 ▲1조 세금을 감하시옵소서 ▲2조 감성보다 이성을 중히 여기시어 정책을 펼치시옵소서 ▲3조 명분보다 실리를 중히 여기시어 외교에 임하시옵소서 ▲4조 인간의 욕구를 인정하시옵소서 ▲5조 신하를 가려 쓰시옵소서 ▲6조 헌법의 가치를 지키시옵소서 ▲7조 스스로 먼저 일신(一新)하시옵소서 등 7가지 내용을 조언했다. 청원인은 “지업을 옥죄는 규제와 세금을 완화하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이 28일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과 비대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장 의장이 영상회의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비대면 업무체계를 고도화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전 10시 정부통합의사소통시스템인 ‘온나라-이음’을 활용해 장현국 의장은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최문환 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운영위원회 등 간부공무원들로부터 코로나19 대응 주요 조치사항을 보고 받았다. 영상회에서는 ▲회의장 방역활동 강화 ▲비대면 회의시스템 시범 도입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적용에 대비한 직원복무 및 청사관리 강화방안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관련 집행부 협조체계 구축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온라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 회의에도 온라인 방식을 도입하는 등 비대면 회의시스템 우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현국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슬기롭게 대응하며 의정활동을 해 나가기 이해선 지방의회 비대면 회의체계를 철저히 수립해야 한다”며 “감염병 극복을 위한 선진회의 문화를 조속히 정착시킬 수 있도록 영상회의 관련규정을 검토하고 세부 회의진행 방식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앞으로 한두 번 더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 국민 30만원 지급이 적정하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이 지사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3·4차 지급 가능성도 크다고 전제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최하 100만원을 지급해야 하고, 1차 지급과 앞으로 두 번 정도 더 줄 것을 고려해 계산한 것”이라며 “30만원은 50~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부채비율인 110%에 도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내 선별 지급 의견에 대해서는 “질적으로 새로운 대책을 내야 하는데 정부 관료들이 ‘겪어보지 못한 위기에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못 받쳐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선별 지원을 주장하는 미래통합당을 향해서는 “소위 보수야당의 전가의 보도인 발목잡기, 딴지걸기”라며 “내심은 국민의 뜻에 어긋나고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도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낙연 후보가 당 대표가 됐을 때 관계 설정에서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