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고액 체납자에 대해 유치장에 감치하는 제도 등이 도입되고 자동차세를 10차례 이상 체납하면 운전면허가 정지될 수 있다.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법무부, 국세청, 관세청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브리핑을 갖고, ‘호화생활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납부할 수 있는데도 정당한 사유없이 고액의 국세를 상습적으로 체납하면 법원 결정으로 최대 30일 이내에 유치장에 유치할 수 있는 감치명령제도가 도입된다. 감치대상자는 국세 3회 이상 체납과 체납발생일로부터 각 1년이 지났고, 체납 국세 합계가 1억원 이상이며 체납 국세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정당한 사유없이 체납하고 있고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감치 필요성이 인정된 경우로 제한된다. 감치 전 충분한 소명기회를 주고, 동일한 체납사실로 인한 재차 감치 금지 등 인권침해 최소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기로 했다. 감치제는 관련 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출국금지 대상인 체납자가 여권발급 즉시 해외도피를 시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당한 사유없이 5천만원 이상 세금을 체납하고 재산해외도피 우려가 상당한 체납자는 여권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도가 5일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부청사에서 최근 북한지역으로 확산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을 위한 긴급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과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 정영세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장, 도내 축협 조합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상황과 향후 방역대책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작년 8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직 국내 발생 사례는 없지만, 이병률과 폐사율이 매우 높고 백신도 없어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지난달 25일 북한지역으로 확산돼 항만과 공항, 접경지역이 인접한 경기도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예방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남창현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장은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로 유입되면 국내 축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며 “양돈농가는 축사 안팎 소독과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통제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축을 발견하면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철기자
삼성전자가 수원사업장 내 중수도 시설을 증설해 수원시에 환경용수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수원시 영통구와 삼성전자 글로벌 EHS센터는 5일 영통구청 상황실에서 ‘환경(살수) 용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현재 하루 400㎥ 규모인 사업장 내 중수도 시설을 4배가 넘는 하루 1천680㎥ 규모로 증설해 영통구에 환경용수로 공급하게 된다. 영통구는 삼성전자 중수도 시설과 연결할 시유지 공사 구간의 공급 배관 설치공사 비용을 부담한다. 설치공사는 이달 안에 시작된다. 중수도(中水道)란 개별 시설물이나 개발사업 등으로 조성된 지역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공공하수도로 배출하지 않고 다시 사용할 수 있게 처리하는 시설이다. 환경용수는 날림먼지를 제거하거나 더위를 식히기 위해 도로에 뿌리는 등 환경개선에 이용하는 물을 말한다. 앞으로 수원시 영통구는 미세먼지, 폭염, 황사, 가뭄이 발생하면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중수도를 이용해 도로에 물을 뿌리거나 조경 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하천수와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환경용수로 사용하던 영통구는 구청과 가까운 삼성전자에서 한결 편리하게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가 5일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경기지역본부 사옥에서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한 뒤 청렴비누를 만들어 직원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오전 경기지역본부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김구영 경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지역본부 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2019년 청렴·윤리주간’을 맞아 경기지역본부에서 기획했다. 김구영 캠코 경기지역본부장은 “어느 때보다 반부패·청렴 의식이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에 앞장서서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교육을 마친 지역본부 직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김밥 등으로 식사를 해결한 뒤 교육 취지에 맞춰 ‘청렴비누’를 만들었다. 교육에 참가한 캠코 직원들이 직접 천연 재료로 150여장을 만든 ‘청렴비누’에는 매일 손을 깨끗이 씻는 것처럼 업무도 깨끗하고 공정하게 처리하자는 직원들의 다짐을 담았다. 이날 김구영 본부장을 비롯한 캠코 경기지역본…
이마트24는 구매한 상품이 맛없으면 무조건 환불해주는 ‘맛보장 서비스’가 도입 반년 만에 관련 상품의 매출증가 등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24는 매출증가 외에도 상품의 품질이 개선되고, 고객 신뢰도도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맛보장 서비스’ 상품을 이번 달부터 20개에서 50개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아이스크림과 도시락김 등으로 상품군이 확대됐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2월부터 도시락과 김밥, 봉지면, 스낵류 등 20개 상품을 선정해 ‘맛 없으면 100% 환불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달 이 서비스의 대상이 되는 상품의 매출을 도입 첫 달과 비교한 결과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6개월(2018년 12월 1일∼2019년 5월 31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맛보장 상품’이 다수 포함돼 있는 프레시푸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9% 증가했고 면류(81.6%)와 쿠키·스낵류(55.6%)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상품군 매출 증가율이 30%대인 점을 고려하면 ‘맛보장 상품’이 속한 상품군 매출이 두드러진다. 이마트24는 “앞으로도 ‘맛보장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맛 평가단을…
배달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이 배달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지만 정작 배달앱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들은 배달앱 업체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배달앱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는 배달앱 가맹점 506곳을 대상으로 한 배달앱 가맹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응답한 가맹점 중 81.2%가 배달앱에 입점하기 전후를 비교해 ‘광고·홍보 효과가 있다’고 답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응답도 각각 84.8%, 80.8%로 집계됐다. 특히 광고·홍보 효과, 매출액·영업이익 변화와 관련해 매출액 규모가 큰 업체일수록 긍정적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영세한 업체는 긍정적 효과 응답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하지만 광고·홍보 효과를 제외하면 부정적인 응답률이 높아진다. 배달앱에 지불하는 수수료 적정도는 100점 만점에 38.9점에 그쳤다. ‘적정하다’는 답변은 14.6%에 불과했으며, ‘과도하다’는 응답률은 55.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배달앱별 수수료 적정도는 ‘배달의민족’(39.4점), ‘배달통’(36.6점), ‘요기요’(36.2점) 순으로 전부 40점을 넘지 못했다. ‘할인·반품·배송 등 서면
삼성전자가 6G(6세대) 이동통신 연구팀을 꾸린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중·장기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신설했다. 기존 표준리서치팀 등 팁·랩 단위의 조직을 차세대통신연구센터로 통합해 통신 관련 연구 조직을 센터 단위로 격상한 것이다. 센터는 삼성리서치의 조직단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기존 조직으로는 인공지능(AI)센터, 로봇센터가 있다. 차세대통신연구센터는 6G 연구팀을 비롯한 선행솔루션팀과 표준연구팀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도 표준리서치팀 등에서 6G 선행연구를 수행하고는 있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관련 연구에 더욱 힘을 실어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G 상용화와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발맞춰 이동통신 선행기술과 표준을 연구하는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6G는 아직 정의조차 되지 않은 통신 개념으로 5G보다 기술적으로 한층 진보된 형태의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받아들여 진다. 삼성리서치는 지난 2017년 DMC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해 재편한 ‘R&D 허브’로 AI, 사물인터넷(IoT), 보안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3일까지 전 점에서 환경을 주제로 한 행사를 연다. ‘친환경 경영’ 의지를 부각하기 위해서이다. 신세계는 강남점에서 9일까지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의류와 잡화 브랜드를 소개하는 ‘에코 마켓’을, 10일부터 16일까지는 아동복부터 아웃도어까지 친환경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는 ‘에코 패션 페어’를 각각 연다고 4일 밝혔다. 14일부터는 전 점의 푸드 마켓과 사은 행사장에서 재활용된 플라스틱으로 만든 장바구니를 상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친환경 쇼핑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지난 11월 연간 2천400만장씩 사용되던 비닐봉지를 전 점에서 없앤 데 이어 올해 1월부터는 장바구니 일상화를 위해 직접 제작한 에코백을 무료 증정했다. 지난 설 명절부터는 친환경·재활용 포장재와 냉매재를 확대·도입하고 분리수거가 가능한 보랭 팩을 백화점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임직원 사무실에서도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생수병을 없애고 개인 텀블러를 지급했으며 구두 보고와 노트북 활용 확대를 통해 올 1분기에만 전년 4분기 대비 복사용지를 20% 절감했다. 지난달에는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팝업북 3천권을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해 영등포 아동복지기관에 기증하기도 했
지난달 경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0%대를 지속하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9년 5월 경기지역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 5월 경기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1로, 지난해 5월보다 0.8%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 올해 1월 0.7%, 2월 0.4%, 3월 0.4%, 4월 0.6%에 이어 5개월째 1% 미만으로, 이런 연속 0%대 기록은 2015년 2~11월 10개월간 이후 최장이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0.6% 상승해 전체 물가를 0.16%포인트 끌어올렸다. 축산물과 농산물은 각각 3.1%, 2.5% 오르면서 전체 물가도 0.07%포인트, 0.1%포인트 인상하는데 기여했지만, 수산물은 1.1%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를 0.01% 끌어내렸다. 수박(13.8%), 쌀(11.4%)는 상승했지만 무(-49.7%), 배추(-31.7%), 감자(-29.6%), 호박(-25.9%), 파프리카(-18.6%) 등은 크게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0.1% 상승해 전체 물가를 0.05%포인트 올렸다. 공업제품은 올해 1~4월 내내 하락했지만 5개월만인 지난 5월 0.1% 상승했다. 이 중 석유류는 지난해 5월보다 2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사업의 새로운 비전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의 첫 신제품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맞춤형 가전’ 시대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신제품 설명회를 열었다. 프로젝트 프리즘은 ▲제조가 아닌 창조(Creation) ▲표준화가 아닌 개인화(Customization) ▲다른 업종과의 광범위한 협업(Collaboration)을 통해 폭넓은 취향을 충족시키겠다는 뜻을 담은 프로젝트다. 김현석 사장은 “밀레니얼을 중심으로 나만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퍼지고 있다”며 “삼성이 각양각색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는 프리즘 같은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신제품인 비스포크는 ‘맞춤형 양복, 주문 제작’을 뜻하는 말로 소비자 취향에 맞춰 제품을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1∼4도어(문) 총 8개 모델로 구성돼 있어 가족 구성원 수, 식습관, 주방 형태 등에 따라 필요한 모델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