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4번째 유기동물 입양활성화 유튜브 생방송 ‘둘이 하나 되는 날(21day)’을 21일 오후 8시부터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둘이 하나 되는 날(21day)’은 경기도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연예인을 초청해 진행하는 유튜브 생방송으로, 지난 5월부터 매월 21일마다 방송되고 있다. 이번 8월 ‘둘이 하나 되는 날’은 지난달에 이어 동물행동전문가이자 수의사로 활동 중인 설채현 씨가 출연해 유기동물 입양부터 생활하면서 생길 수 있는 어려운 부분에 대한 해결방안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유기견 공개 입양, 임시보호 체험기 등 흥미로운 콘텐츠가 방송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생방송은 오후 8시부터 오후 9시 21분까지 1시간 21분 동안 진행된다. 유튜브 채널 ‘경기도 유행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도는 유기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유튜브 생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홈페이지 ‘유기동물과 행복한 가족만들기, 유행가’를 운영 중이다. ‘유행가’ 공식 홈페이지(www.animalfamily.kr)에 접속하면, ▲유튜브 생방송 21Day, ▲온라인 입양학교, ▲리얼 입양기, ▲포토 콘테스트,…
경기도 여성비전센터가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 ‘1인 가구 영화제’를 개최한다. ‘1인 가구 영화제’는 코로나19 등으로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1인 가구원들에게 위로와 소통, 희망의 시간을 주고자 마련됐다. 영화제는 도내 1인 가구원 30명을 대상으로 줌(Zoom)화상회의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며, 상영작은 ‘컨테이젼’으로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선정했다. 영화 감상 후에는 참여자들 간 마음 속 어려움을 나누며 공감하고 서로 위로하는 비대면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11월 7일까지 4번 더 개최된다. 9월 19일에는 ‘스틸 엘리스’, 10월 17일 ‘컨테이젼’, 10월 24일 ‘리틀 포레스트’, 11월 7일 ‘오베라는 남자’를 상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1인 가구원은 누구나 경기도 가족상담소(031-8008-8049)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영화제에 참여한 1인 가구가 개인 상담 또는 가족 상담이 필요한 경우 경기도 가족상담소에서 무료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가족상담소는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방문 상담이 가능하며, 전화·사이버 상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지난 15일 보수단체의 주최로 열린 광화문 집회의 책임 소재를 놓고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20일 8·15 광화문집회 발(發)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대한 미래통합당의 책임론을 제기한데 대해, 통합당은 방역실패 책임을 통합당에 전가하려는 것이라며 맞대응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광화문 집회 참가자에 대한 통합당의 책임 있는 조치가 절실하다"며 "광화문 집회가 끝난 지 닷새나 지났는데 통합당은 집회에 참가한 소속 정치인과 당원에 대해 아무런 조치 없이 관계없다는 식으로, 강 건너 불 구경식으로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 역시 ”통합당도 이번 사태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며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등 극우 세력이 그 세를 확장하는데 있어 통합당은 큰 자양분을 제공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광복절 집회에 다수의 통합당 전․현직 의원과 당협위원장, 당원이 참여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전 목사와 통합당 일각이 한 몸이 되어 움직인 셈"이라며 "통합당은 꼬리 자르기와 책임 떠넘기기에만 급급할 게 아니라 공당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0일 이명박 정부에서 건설한 4대강 보 철거를 위한 수문 개방 작업을 서두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호우 피해와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보 수문의 조속한 개방이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의 지적에 대해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환경부는 보의 홍수 예방 효과는 없으며, 오히려 홍수위를 일부 상승시켜 홍수 소통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다. 조 장관은 또 '이번 홍수 피해가 인재인가, 천재(天災)인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의 질문에 "기록적 폭우라는 측면에서는 천재(天災)이지만 댐 운영·관리의 적정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어 인재(人災)도 있을 수 있다"며 '댐관리 조사위원회'를 통해 원인을 명명백백 밝혀내겠다고 약속했다. 안 의원이 '관리상 부실이라는 인재 측면이 있다는 말인가'라고 재차 묻자 "그렇다. 댐 관리 조사위원회를 통해 들여다보겠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이날 현안 보고에 앞서 "물관리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현 상황을 아주 엄중하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기록적 폭우로 홍수 피해를 본 국민께 송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종석 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8·15 광화문집회 발(發)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해 "사법당국은 집회 참석단체를 압수수색 해서라도 참석자 명단을 확보할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 상황은 지난 봄 신천지사태 이상으로 엄중하다.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가 전국적인 감염 확산의 뇌관이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역당국이 집회 참석자를 전수 조사 중이지만 역부족"이라며 "집회 주최 측과 참가단체, 많은 당원이 참석한 미래통합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회 참석자들은 반드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검사를 회피하고 방역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용납 못 할 반사회적 범죄행위다. 감염 의심자를 거리를 활보하게 방치해서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회가 끝난지 5일이 지났는데 통합당은 집회에 참석한 정치인, 당원에 대해 관계가 없다는 식으로 강건너 불구경식으로 수수방관하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며 "지금이라도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당원 명단에 대한 전수조사와 자가격리,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공당으로서 책임있는 조치를 다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경기도가 도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공항 같은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날이 갈수록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은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도민들에게 돌아가는 서비스 질은 나아지지 않아 도민들의 불만도 덩달아 커지는 가운데 공무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이번 조성계획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져 '피부에 와닿는 행정'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과천대로 943(사당역 4번 출구 인근) 건물 3·4층을 임대해 면적 176㎡ 규모로 ‘경기 버스 라운지’를 조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9억3000여만원을 투입해 지난 14일부터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6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 버스 라운지’에는 버스정보, 경기도정 홍보시스템, 냉·난방, 공기청정기, 휴대폰 충전포트 등이 조성돼 버스를 기다리는 도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배려하는 시설과 산모와 아기를 위한 수유실도 조성된다. 버스 라운지가 조성되는 곳은 그간 경기남부지역 수도권 광역버스들의 길목 역할을 해오던 곳으로 하루 평균 2만3000여명의 도민이 이용하고 있지만 그 흔한 벤치의자 조차 없어 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급증하는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에 총력을 다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병상이 부족할 시 가정 대기자 관리 시스템도 도입할 것을 시사했다. 이 지사는 20일 경기도청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예상했던 2차 대유행이지만, 일부 종교인의 일탈과 대규모 장외집회로 코로나19 위기가 예상을 뛰어넘어 심각한 규모와 강도로 진행 중이다”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민관총력대응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경기도 방역행정 최종책임자로서 대도민 긴급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쓰나미급 대충격의 새로운 국면이 시작될 것”이라며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유난히 많아, 지역감염이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방증으로 누구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얼마든지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코로나 감염자 급증으로 인해 의료역량이 감염 총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최악의 응급상황에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병실 등이 부족할 경우 가정 대기자가 발생할 수 있어 홈케어 등 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가 언급한 홈케어는 가정 대기관리 시스템으로. 병상이 아닌 가정에서 경증 또는 무증상 코로나 환자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공사비를 기준으로 취득세를 내도록 하는 제도를 악용해 건설사업자와 계약한 실제 금액보다 공사비를 낮춰 신고하는 방법으로 취득세를 축소 납부하는 등 불법으로 지방세를 누락한 개인 건축주들이 경기도 기획조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최근 2년간 개인이 신축한 건축물 4139건에 대한 지방세 기획조사를 진행해 법령 위반사항 520건을 적발하고 35억원을 추징했다고 20일 밝혔다. 위반 내용으로는 ▲공사계약 금액보다 적게 취득세 신고 ▲공사계약 변경(증액 등) 분 취득세 신고 누락 ▲설계·감리비 및 각종 부담금 등 취득관련 비용 누락 신고 등이다. 건축주 A씨는 시흥시에 건축물을 신축하면서 건설사업자와 30억 원에 공사를 계약했지만 22억 원으로 과소 신고해 취득세를 적게 냈다가 적발돼 3000만원을 추징당했다. 건축주 B씨는 용인시에 건축물을 신축하면서 건설사업자와 5억1000만원에 최초 공사계약 후 추가로 1억원을 증액하는 공사계약을 별도로 체결한 후 최초 공사계약금액으로 취득세를 신고한 사실이 적발돼 취득세 등 400만원을 도는 추가 징수했다. 또 건축주 C씨는 건설사업자와 8억원의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광주시에 건축물을 신축했지만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긴 장마로 인해 8월 여름 배·분전반 화재 건수가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배전반, 분전반, 전산전력계 등 전기설비 화재는 총 154건 발생해 부상 6명, 재산피해 약 42억여원 등의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화재를 분석할 결과, 배·분전반 등 화재는 여름철인 3분기(7~9월)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이달 초 집중호우로 인해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에만 37건의 관련 화재가 발생, 지난해 8월 발생한 18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화재 원인은 우천 시 빗물 침입으로 인한 누전, 선간 단락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또 전선을 감싼 절연체 표면이 먼지나 수분 등으로 오염되거나 손상된 상태에서 전류가 흐르며 열과 빛이 발생하는 트래킹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는 평상시 전기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주택, 공장, 창고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화재 시 방화설비가 부족한 돈사, 계사, 농업용 비닐하우스 등이 피해규모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예방을 위해 분배·분전반 등 설비에 수
화성시는 2014년부터 3년간 매향리 갯벌에 대한 생태조사를 벌인 결과를 토대로 오는 10월 람사르습지보호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이 지역에서 채굴이나 동식물 채취가 금지되며, 군공항 이전 등 개발 행위에도 제한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반면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경제적 이익은 적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지난 회에 이어 화성 매향리 갯벌의 경제적 가치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기사 순서] ① 생태적 보존가치 탁월 ② 천혜의 자연자원 ③ 경제적 효과와 관광사업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7년 갯벌에 대한 긴급조사를 실시하면서 1987년 이후 서울시 면적(605㎢)의 약 1.2배(약 722㎢)에 달하는 갯벌이 상실되었다며, 갯벌은 다양한 해양생물의 산란·서식지일 뿐만 아니라 어업인의 삶의 터전이나 개발 및 이용 요구가 심화·지속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에 매향리 갯벌에 대한 조사를 통해 2019년 11월 ‘화성 매향리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안)’을 발표한 바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이에대해 “습지보호지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거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특이한 지질학적 가치 등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