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후 임명됐던 경기도 공공 산하기관 기관장 등의 자리가 '공정'의 가치를 통해 새롭게 공개 채용된다. 일부 기관장 자리에는 새로운 인물이 채용될 가능성도 전망된다. 올해 안에 임기가 만료돼 공개 채용을 진행하는 곳은 모두 13곳으로, 특히 기존에 지명식으로 임명됐던 경기도 장애인 체육회 사무처장 직은 이 지사가 추구하는 '공정'의 가치를 적용, 공개 채용으로 전환한다. 우선 오는 31일 킨텍스 대표이사, 경기도체육회.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3자리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 중 현재 킨텍스는 임창열 대표이사가 경영을 맡고 있다. 임 대표이사는 지난 2014년 9월 취임한 후, 탁월한 경영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킨텍스 설립 이래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다. 3연속 연임이 가능할 지 아니면 다른 인물로 바뀔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직은 이 지사 취임후 박상현 전 사무처장이 지난 7월 13일자로 사임해 현재 공석이다. 현재 민선으로 임명된 이원성 체육회장이 공개 모집을 통해 인선하겠다고 밝힌 상태로, 조만간 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공개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직은 이 지사 취임후 지명된 오완석 사무처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청에서 ‘중고차 시장 개선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허위매물과 사기행각에는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재명 지사가 주재한 가운데 엄태권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장, 최정호 경기도자동차1매매사업조합장, 김지호 민주노총 경기도중고차딜러지회장, 임재성 임카닷컴 중고차 대표, 나환희 차라리요 대표, 장인순 경기도소비자단체 협의회장,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임재성 대표와 나환희 대표는 중고차 관련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지사는 “중고차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허위매물과 누군가를 속여서 부당한 이익을 받는 경우를 없애고, 질서파괴행위에 대해 공정하게 책임을 묻고 다시는 못 들어오게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의 중고차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이 지사는 “영세자영업자들이 일하는 생활 터전인 골목에 대형 상점들이 진입해서 골목상권을 망치는 것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중고차시장의 허위매물, 주행거리, 차량상태, 이력 등에 불신이 너무 깊어 서로 의심하는 단계가 되면서 대기업에 중고차시장을 허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자는 극단적 의견이 있지만, 경기도는 대기
광복절 일부 보수단체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차명진 전 국회의원이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재확산으로 정치권에서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차 전 의원은 전날 오전 주소지 인근인 가평 청평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이날 새벽 4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차 전 의원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후 자가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8일 코로나19 검사 후 소셜미디어에 "청평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며 "주변사람들 괜한 걱정도 하기에 할 수 없이 검사를 받았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차 전 의원 외에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정치권 인사들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민경욱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천 연수구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김진태 전 의원도 이날 검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원외 인사들이지만 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여의도 정치권과 접점이 많다는 점에서 국회도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국회에서는 이번 사태의 여파가 어디까지 확산할지 가늠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차 전 의원이 현재 원외 인
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노무사의 도움을 받기 어려워진 노동자들을 위해 '비대면 마을노무사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노동상담과 권리구제를 실현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마을노무사' 제도는 임금체불·부당 해고 등 노동권 침해를 받았음에도 정보 제한, 경제적 이유 등으로 노무사의 도움을 받지 못했던 노동자들을 위한 것으로, 지역 내 공인노무사를 위촉해 무료로 권리구제를 돕는 제도다. 노동자들은 권익을 침해 받게 되면 직접 대면, 또는 전화 상담 등을 통해 도움을 신청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노무 상담을 신청한 민원인에게는 '마을노무사'가 배정되며, 해당 노무사는 찾아가는 노무 상담을 통해 노동자의 권리를 구제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자료제출과 검토 등 서류작업이 어려워졌고, 찾아가서 상담하는 대면서비스도 어려워져 '마을노무사' 제도 시행이 한계가 있었다. 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반응형 웹사이트 ▲카카오톡 채널 ▲화상상담(웹, 휴대전화) 등 서비스를 추가해 장소·시간에 제한없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상담 채널을…
청와대는 19일 양제츠(楊潔)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초청으로 오는 21∼22일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서 실장과 양 정치국원은 오는 22일 회담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19일 오전 브리핑에서 “양제츠 정치국위원이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서훈 실장과 양 정치국원은 22일 오전 회담에 이어 오찬 협의를 통해 한중 코로나19 대응 협력, 고위급교류 등 양자관계,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정치국원의 방한은 2018년 7월 비공개 방한 이후 2년여 만이다. 서 실장이 국가안보실장 취임 후 양 정치국원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별 회담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한중 양국은 애초 올해 상반기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다가 코로나19 사태로 미룬 상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 방한 문제도 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양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이 적절한 시기에 성사될…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장현국 의장)가 9월 임시회 의사일정 조정 등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고강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19일부터 수도권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등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현실화함에 따라 긴급 추진됐다. 비상대책본부는 이날 장현국 의장을 비롯해 후반기 비상대책단 및 자문단 위원, 최문환 의회사무처장 등 의회사무처 관계자,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관계 공무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전체회의’를 열어 9월 임시회 운영 방안과 상임위 연찬회 및 현장방문 개최여부, 회의실 대관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장현국 의장(비상대책본부장)은 “잠깐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고, 지역사회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모든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 추가확산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비상대책본부 위원들은 9월1일부터 18일까지로 예정된 ‘제346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9월1일 개회와 9월18일 폐회는 예정대로 실시하되 9월2·3일로 정해졌던 도정질문은 9월 16·17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또 본회의 회의시간도 심사보고…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19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무릎 꿇고 사죄했다. 보수성향 제1야당 대표가 5·18 묘역에서 무릎을 꿇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당내 인사들의 ‘5·18 망언’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 관계자들과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울먹이며 “알고도 침묵하거나 눈감은 행위는 역사의 법정에선 유죄”라며 “광주에서 비극적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그것을 부정하고 5월 정신을 훼손하는 일부 사람들의 어긋난 발언과 행동에 당이 엄중한 회초리를 들지 못했다”고 사죄했다. 또 자신이 과거 신군부가 설치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에 재무분과 위원으로 참여했던 것에 대해서도 “그동안 여러 번 용서를 구했지만, 결과적으로 상심에 빠진 광주시민과 군사정권에 반대한 국민에게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다”면서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 화해는 가해자의 통렬한 반성과 고백을 통해 완성될 수 있지만, 권력자의 진심 어린 성찰을 마냥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가 대표해서 이렇게 무릎을 꿇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 화해와 통합도 강조했다. 그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치며 적지 않은 희생과 고
수도권 및 대도시와 지방 소도시는 보건·복지, 주거, 교통 분야에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업·일자리, 교육, 문화·여가, 안전, 환경 분야도 격차가 다소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위)가 19일 발표한 '균형발전지표로 바라본 지역여건 변화'에 따르면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병원과 응급의료시설 서비스권역 내 인구비율에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로 2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응급의료시설 서비스권역 내 인구비율은 특별·광역시의 자치구가 95.8%인데 비해 경기도 시·군은 86.3%, 광역도 시·군 평균은 57.4%로 격차가 컸다. 병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은 경북이 김천, 영천, 상주, 군위, 청송, 영덕, 울릉 등 7곳, 강원 5곳(속초, 평창, 화천, 고성, 양양), 충남과 전남이 각각 4곳씩이었다. 노후주택비율은 전남 신안군이 70.2%로 가장 높았고, 대단위 신규 아파트가 건설된 수도권의 인천 연수구, 김포시, 화성시, 시흥시 등은 5%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교통 분야의 고속도로 IC접근성과 고속·고속화철도 접근성에서도 특별·광역시와 지방 소도시 간 격차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 가구기업 21개사가 ‘2020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 2020, 이하 소펀)’에서 23억1700만원 상당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경기도는 지난 12~15일 서울 강남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소펀은 올해로 31년째를 맞이하는 ‘한국국제가구전시전(KOFURN) 2020’의 프리미엄 가구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경기지역을 포함한 국내외 가구업체 95개사가 참가했다. 경기도 단체관에 참여한 21개사는 우수한 가정·사무용 가구를 전시해 바이어 및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도내 가구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유통사 ‘MD 초청 상담회’를 열어 현장상담을 지원하는 등 전시회 참가성과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김포지역 ‘체어마이스터’는 경기도 가구전시회지원 사업에 꾸준히 제품을 선보이며 고정 바이어를 확보해 왔고,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대형유통사인 A사와 5억원의 발주계약 추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상황을 전략적으로 고려해 도내 가구기업이 국내는
민선7기 경기도가 공정창업 생태계 활성화 실현을 목적으로 우수 창업기업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 결선무대에 오를 10개 팀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경기도가 지난 2월 창업 및 재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모집결과 전국에서 참여한 총 284개 팀들 중 1·2차 예선 및 본선 심사 과정을 거쳐 약 3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대학교수, 변리사, 창업컨설턴트, 투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약 30여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 간담회, 온라인 심사, 개별 멘토링 등 정부 방역지침을 적극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됐다. 총 9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결선대회는 전문 심사단 및 청중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우수한 사업모델을 발표한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회는 오는 9월 10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에게는 3000만원, 최우수상에게는 1500만원, 우수상에게는 1000만원, 나머지 입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창업공모전인 ‘도전! K-스타트업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