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혁신 전문가 육성을 위한 계약학과가 국내 대학에 최초 개설된다. 가천대학교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일 대학 가천관에서 '가천대학교-카카오엔터프라이즈간 계약학과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분야 채용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가천대 이길여 총장, 최미리 수석부총장, 윤원중 부총장,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이사, 진정현 부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들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과 반도체 및 스마트모빌리티 관련학과를 계약학과로 설치, 운영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관련 전공을 계약학과로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천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학부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클라우드공학과를 IT융합대학에 공동으로 개설, 2024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 30명을 선발한다. 계약기간은 6년으로 2027년 중간평가를 거쳐 계속 시행여부를 결정한다. 학생들에게는 4년 동안의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졸업 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우선 채용을 전제로 한다. 두 기관이 클라우드 계약학과를 설치하게 된 것은 4차 산업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이 글로벌 시장 평균 40%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ICT 등 다양한 분
성남시는 전문기관에 의한 ‘재건축사업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을 통해 재건축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타당성 검증에 필요한 비용은 조합원의 부담 없이 시에서 기금을 활용해 지원한다. 그간 종전‧종후 자산 가격 평가(재건축 전‧후 건축물‧부속토지에 대한 시세 차익 평가)를 통한 조합원의 부담금 및 분양 방법을 결정하는 ‘관리처분계획의 수립 단계’에서 조합원 간 분쟁이 사업 지연 등의 추가 피해로 이어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른 2017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8조 개정으로, 시는 성남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기금을 투입하여 추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하는 모든 재건축사업을 대상으로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을 지원한다. 타당성 검증은 '도시정비법 시행령' 제64조에 따라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한국부동산원‧한국토지주택공사)에 의뢰하며, 관리처분계획에 포함되는 ▲분양절차 ▲분양자격 ▲사업비‧분담금 ▲관리처분기준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부실 사항 발견 시 수정‧보완토록 한다. 시는 ‘2023 성남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필요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재건축사업으로는 성남시
성남시청소년재단은 만 19세~34세 청년 창업자의 창업 홍보 지원을 위한 성남시 사업장소재지의 청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최종 2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오는 6월 20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성남청년창업자 발굴지원은 창업 분야 홍보지원을 통해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창업청년 간 네트워크를 통한 창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코자 운영되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34세의 성남청년창업자이며 성남시 사업장소재지 사업자등록증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에 온라인·오프라인 홍보 지원을 선택해 사업장 홍보가 필요한 사유를 작성하면 심사 진행 후 고득점자 순으로 2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성남청년창업자 41팀이 신청해 20팀이 선정됐으며 온라인 홍보는 트렌드에 맞춘 인스타 홍보 지원, 오프라인 홍보는 성남시 버스 외부에 홍보물을 부착해 성남시에 다양한 업종의 청년창업을 홍보했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이재영 사업본부장은 “성남시 청년창업자들이 어려운 환경에 창업을 유지하는 데 있어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을 통해 사업장이 성남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힘을 실어줬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은 박상민 교수팀이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을 치료하는 최신 수술법인 양방향 내시경 수술의 안전성을 전향적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 결과 이 수술은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현미경 수술과 비슷한 임상결과를 보였으며, 근육 손상 및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앞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손상되어 유출된 내부 수핵이 뒤쪽 신경근을 누르거나 발생한 주변 염증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추간판 탈출증 환자는 206만 명으로, 이제는 국민질환으로 분류하는 것이 옳다고 볼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무리한 운동, 부적절한 자세 등 원인이 되는 요소를 피하고 집에서 충분한 관리를 한다면 대부분 호전된다. 하지만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나 영구적인 신경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하반신 마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탈출한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로, 주로 현미경 수술법을 사용한다. 디스크를 확실히 제거할 수 있기에 성공률이 높으며, 연조직과 혈액 손실이 적어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대표적인 수술법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신 시장은 1일 오후 4시, 서울시에서 열린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한 ‘경기남부권 4개 지자체장·서울시장 간담회’에 참석해 “3호선 경기남부 연장은 서울시와 경기 남부권의 중장기적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광역교통 대책으로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서울시의 전향적 협조를 요청하고 설득하기 위해 직접 오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 남부권 일대에는 23만 명 규모의 공동주택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개발이 이뤄지면 서울~경기 주요 연결도로인 용서고속도로의 교통 정체 가중은 물론, 서울 진입 차량 또한 폭증하여 서울시 교통 혼잡도는 현저히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신 시장은 “지하철 3호선이 연장돼 수도권 경기남부 광역철도망이 구축되면 서울시 교통 혼잡도는 감소하고 수서차량기지 이전 시 개발 편익은 평균 2조 원이 넘는 것으로 산정되는 만큼 서울시는 꿩 먹고 알 먹는 사업”이라고 서울시를 설득했다. 2021년 11월, 성남시·수원시·용인시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서울 3호선 연장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수서차량기지 이전시 개발 편익은 평균 2조 8천억 원으로 산정됐다. 그동안 성남시를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찬숙)은 1일 청사 내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하이파이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장 및 간부 직원들이 “청렴 Yes!”, “갑질 NO!” 문구가 적힌 하이파이브 장갑을 끼고 직원들과 서로 힘찬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행사 참여한 한 직원은 “교육장님 및 각 국장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소통하니 기억이 남았다”며 “우리 조직이 청렴하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해가는데 이러한 행사가 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오찬숙 성남교육장은 “전 직원들과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청렴하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강화하여 더 건강하고 투명한 성남교육만의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FC가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에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김천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12라운드를 많은 어린이와 가족 팬을 위해 꾸민다.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어린이 팬은 특별히 1000원에 입장할 수 있고 구단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구단은 지난해에 이어 경기 전 팬들에게 그라운드를 개방한다. 이날 멤버십 회원을 포함한 팬들은 그라운드에서 선수단과 프리허그를 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장외에는 어린이 팬이 뛰놀 수 있는 재미있는 에어바운스가 운영되고 구단의 파트너사인 젤라또야의 젤라또 아이스크림 부스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2000명에게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페이스페이팅, 풍선 부스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가 운영되고 성남FC 싸인볼, 유니폼 등 다양한 경품이 쏟아지는 즉석복권 이벤트가 기다린다. 또한, 당일 구단의 레전드 신태용 감독이 경기장을 찾는다. 구단은 경기 시작 전 신태용 감독의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수상 축하 행사를 진행한다. 추후 성남은 매 경기 구단 출신 레전드를 초청하여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구단의 오랜 역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프타임과 장외 까치라운지에서는 성남시 청년 오디션 참가팀이 공
성남시는 오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인 11세(2013년생) 아동에게 구강질환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지원해 충치를 예방하고 평생 치아 건강을 돕기 위해 시행하는 공공보건 사업이다. 투입 사업비는 3억 3400만 원(도비 70% 포함)이다. 사업 대상은 성남지역 74곳 모든 초등학교의 4학년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 등 7000여 명이다. 242곳 성남시 협력 치과(치과주치의)를 방문하면 구강검진과 위생 검사, 불소도포 등을 무료로 해준다. 구강 상태에 따라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해준다. 이와 함께 칫솔질, 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구강 보건 교육을 한다. 의료비로 환산하면 한 명당 4만 8000원 상당이다. 치과주치의 진료를 받으려면 모바일 앱 ‘덴티아이’를 접속해 구강검진 문진표를 작성한 뒤 가까운 치과를 예약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치과주치의 사업은 평생 치아 건강을 좌우하는 시기에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치과 진료를 지원하고, 아동의 구강건강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줘
가천대학교가 대학 글로벌센터 국제홀에서 오는 2일 오후 3시 '디지털 부족 사회, 왜 공감이 문제이며 해결책인가?' 주제로 장대익 교수(가천대 창업대학장)의 ‘Book 공감 콘서트’를 개최한다. 장대익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과학, 공학, 인문학의 경계에서 새로운 교양의 기준을 제시해온 진화학자이자 과학철학자이다. ‘인간 본성과 기술의 진화'를 탐구해온 통섭적 연구자로서 다윈의 식탁, 울트라 소셜 등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이기도 하다. 과거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시면서 서울대 인지과학연구소 소장과 한국인지과학회 회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가천대학교 창업대학 학장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북콘서트는 가천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성남시민을 비롯해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북콘서트는 총 120석 규모로 준비됐다. 가천대는 작가와의 직접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독서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해 2012년부터 학기별로 북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가 18회째다. 그동안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진명 작가, 은희경 작가, 김영하 작가, 정유정 작가, 정문정 작가 등이 강연을 했다. 강연자는 학생들 대상 설문조사 결과
성남시는 고령, 거동 불편 등으로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병원 안심 동행 사업을 편다고 1일 밝혔다. 시 관계부서로 전화 신청하면 동행인이 신청자 집을 찾아가 함께 병원에 가서 접수·수납 후 진료를 받고 집에 돌아올 때까지 모든 과정을 도와준다. 이를 위해 시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2개 자격증이 있는 3명의 전문인력을 동행인으로 신규 채용했다. 병원 안심 동행은 나이나 소득 관계없이 성남시에 사는 1인 가구가 이용 대상이다. 1인 가구가 아니라도 부부 모두 거동이 불편한 노인가구, 어린 자녀를 돌봐야 하는 한부모가족, 조손 가구, 장애인 가정 등도 이용 신청할 수 있다. 단, 노인장기요양보험, 노인 맞춤 돌봄, 장애인 활동 지원 등 비슷한 병원 동행 서비스 이용자와 응급상황인 경우, 거동 불가능자는 제외로 한다. 동행 범위는 성남시 외에 인근 서울, 수원, 용인지역 소재 병원을 포함한다. 이용 요금은 민간 서비스의 25% 수준인 시간당 5000원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은 무료다. 차량 등 이동 수단은 제공하지 않으며, 택시·버스비 등 교통비는 본인 부담이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