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는 19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내 테니스장 외 9개소에서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테니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의회·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테니스동호인 간 친목 도모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총 43개 클럽의 3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날 대회 시작에 앞서 개회식에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이진환 운영위원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김지훈(국) 의원, 김상수 의원, 원주영 의원을 비롯한 남양주시 테니스협회 김진수 회장 및 임원진 등이 참석했으며, ▲내빈소개 ▲개식선언 ▲대회사 및 의장상 표창 ▲환영사, 축사, 격려사 ▲우승기 반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대회사에서 “작년 한 해는 여러 사정으로 대회를 진행하지 못했는데 올해 이렇게 다시 개최하게 되어 기쁘며, 그동안 의장기 대회를 기다려주신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에너지가 이 코트 위에 그대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의회도 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조성되고 있는 퇴계원 용암천 테니스 구장과 다산진건 체육시설의 테니스 구장
부천시의회가 올해 청소년의회교실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7일 오정초등학교 학생들의 참여를 끝으로 2025년 운영을 모두 마쳤다. 청소년의회교실은 관내 초·중학생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지역별 균형을 고려해 총 16회에 걸쳐 운영됐다. 총 6개 학교 339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들은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모의 본회의를 진행하며 안건 발의, 제안 설명, 찬반 토론, 표결 등 실제 의사진행 절차를 체험했다. 또 의정사료관을 견학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마지막 회차에 참여한 오정초 학생들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본 생활 속 문제’를 주제로 ▲픽시(노브레이크) 자전거 단속 요청 ▲길거리 흡연구역 및 쓰레기통 설치 등 지역 현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토론과 표결을 진행했다. 김병전 의장은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을 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사회참여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는 내년에도 청
부천시는 지난 17일 부천역 피노키오광장과 마루광장에서 ‘부천역 막장 유튜버 근절 시민대책위원회’ 발대식과 가두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시민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부천역 일대에서 일부 유튜버와 BJ들이 벌이는 욕설, 폭력, 음주, 노출 등의 일탈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주도로 조직된 대책기구의 출범을 통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훼손된 도시 이미지를 되찾는 것이 목표다. ‘부천역 막장 유튜버 근절 시민대책위’는 관내 17개 국민운동단체·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구성됐다. 발대식은 결성 선언과 경과보고, 조용익 시장의 격려사,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 200여 명은 피노키오광장 일대에서 거리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날 ‘막장 유튜버·BJ 제재 입법 촉구 서명부’에 직접 서명하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실천이야말로 도시 질서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이 건전한 미디어 문화와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대책위는 앞으로 요일별로 가두캠페인을 이어가며 부천역 주변 건전한 거리문화 조성에 앞장설 예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사기 피의자 64명의 신병처리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 19일 경찰청은 "체포 상태로 조사받는 인원이 많은 만큼, 체포 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환된 64명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8일 오전 2시쯤 전세기 탑승과 동시에 체포됐다. 체포 시한이 20일 새벽 만료되는 만큼, 경찰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각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정해야 한다. 64명 가운데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수사하는 남성 A씨는 이날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0일 열린다. A씨는 애초 캄보디아 내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에 자신의 통장과 휴대전화 등을 제공한 의혹을 받았다. 다만 조사 결과 A씨의 범죄 사실이 단순 가담자 '이상'이라는 판단에 구속 수사를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제외한 63명은 전날 충남경찰청에 45명, 경기북부청에 15명 등 전국 각지로 분산돼 조사받는 중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교육지원청이 아주대학교와 함께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나섰다. 19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아주대학교 혜강관과 원천관에서 '2025 수원 고교-대학 연계 차세대 과학인재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캠프는 수원교육지원청이 지역 대학과 협력해 마련한 '고교-대학 연계 과학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상반기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와 진행한 바 있다. 상·하반기 캠프 모두 수원의 과학중점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캠프에는 수원 관내 고등학생 및 교사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첨단바이오 인재 캠프와 물리양자 인재 캠프의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첨단바이오 인재 캠프에서는 아주대학교 분자과학기술학과와 첨단바이오융합대학과 함께 ▲PCR을 이용한 DNA 증폭 및 유전자 검출 기법 ▲Bradford 검출법을 활용한 단백질 정량 방법 등 분자생물학 중심의 심화 실험을 진행했다. 물리양자 인재 캠프는 에너지시스템학과와 물리학과 교수진이 참여해 ▲현의 진동을 통한 파동의 특성 이해 ▲전자기 유도와 렌츠의 법칙 이해 등 물리 개념을 실험을 통해 심화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대학과 협력한 실험 중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국힘·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정부 정책 오류의 정곡을 찌르는 송곳 질의로 당내에서 ‘가장 존재감 있는 활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선의 경륜을 발휘해 정부 정책의 허점을 날카롭게 짚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적 대안과 실질적 대책을 제시해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 의원은 상임위 국감 첫날이었던 지난 13일 산업통상부 국감에서 김정관 장관의 미국 방문 시 관용비자 A1·A2가 아닌 ESTA(전자여행허가제) 비자 입국했던 점을 지적하며 “국격을 심각하게 훼손한 외교적 결례”라고 비판했다. 미국 조지아주의 우리 근로자들이 미 이민당국에 체포구금된 가장 큰 이유는 비자 문제(ESTA) 때문이라며 “‘비자 철저 관리’를 외친 장관이 정작 본인은 ESTA를 무단 사용했다”고 질타했다. 또 산업과 에너지 기능을 분리하는 산업통상부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에 사망 선고를 내린 탁상행정”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지난 14일 중소벤처기업부 국감에서는 소상공인 기준의 불합리성을 지적하며 “대기업 수준 매출 기업은 혜택을 받고, 정작 영세 자영업자는 배제되고 있다”고 밝혀. 영
여야는 19일 각각 사법개혁안과 ‘추미애·김현지 방지법’을 내세우며 ‘법(法) 대 법(法) 대결’의 신경전을 펼쳐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논란이 되는 사실상 ‘4심제’ 도입을 의미하는 ‘재판소원’에 대해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사법개혁안 발표안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재판소원의 사법개혁안 포함 여부에 대한 물음에 “개혁(특위 발표)안에는 안 들어가 있다”고 답했다. 당 사개특위는 20일 대법관 증원과 법관 평가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사법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재판소원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과 반대 의견이 있다. 당론으로 발의하지 않고, 사개특위의 안으로도 발의하지 않는다”며 “(의원이 법안을) 발의하면 발의한 것을 논의의 장으로 올려 충분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개특위가 발표할 대법관 증원과 법관 평가제 도입 등도 야당이 강력 비판하고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의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운영을 막기 위한 ‘추 위원장 방지법’과 다수당의 증인 채택 봉쇄를 방지하기 위한 ‘김현지 방지법’을 각각 발의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에 대해 당내 일각에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여당의 공세가 가열되면서 안팎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 문제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여당의 압박, 10·15 부동산 대책, 민중기 특검 등 대여 공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 면회가 여당에 반격의 빌미를 주고 중도층 민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소장파인 김재섭 의원은 19일 당 의원 온라인 대화방에서 장 대표의 윤 전 대통령 면회에 대해 “당 대표로서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부동산, 관세, 안보 무능 등으로 이재명 정부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며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해명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은 SNS에 “장동혁이 (윤 전 대통령) 면회갔다 오니, 정청래·조국·박지원 등이 벌떼처럼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부동산, 김현지, 민중기 등으로 간만에 여야 공수 교대가 이뤄지는데 이렇게 먹잇감을 던져주는 것은 해당(害黨) 행위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특히 친한(친 한동훈)계 정성국 의원은 전날 SNS를 통해…
횡령과 비리가 반복된 신협이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오른다. 금융 사각지대에서 제도가 멈춘 동안 조합원의 피해만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이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최근 몇 년간 신협에서는 대규모 횡령과 내부 비리가 잇따랐지만, 사건이 터질 때마다 사후 징계와 보완책만 반복됐다. 근본적 시스템 개혁은 이뤄지지 않았고, 내부통제는 사실상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쌓여왔다. 상호금융을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기본 책무를 방기한 것 아니냐는 질타가 나오는 배경이다. 신협은 ‘조합원 금융’이라는 정체성을 내세워 왔지만, 권한 집중과 견제 부재라는 구조적 약점이 반복적 사고를 초래했다. 내부고발에도 제때 대응하지 못했고, 관리 책임은 흐려졌다. 사고가 반복됐음에도 “유사사건 재발 방지”라는 말만 반복될 뿐 실제 변화는 없었다. 정치권에서는 “상호금융 역사상 가장 무너진 내부통제”라는 혹평까지 나왔다. 국감에서 집중 질의될 사안은 ▲반복된 비리 발생 원인 ▲감시·승인 구조의 기능 부재 ▲김 회장의 최고책임자로서 실질적 조치 여부다. 내부통제가 붕괴된 금융 조직은 신뢰 자체를 유지할 수 없으며, 상호금융에 대한
PF(Project Financing) 부실과 연체율 급등으로 흔들리는 새마을금고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의 정조준을 받는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상호금융권 최대 조직인 새마을금고는 연체율 상승과 PF 대출 위험 노출이 겹치면서 사실상 ‘시스템 리스크’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예금자 기반은 은행과 다르지 않을 만큼 커졌지만, 감독 체계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역 금융을 표방하며 ‘서민 금융의 최후 보루’를 내세워 왔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둔화 이후 연체율이 급등하고 PF 대출을 중심으로 구조적 부실 징후가 나타나면서 금융권 안팎에서는 감독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온다. 반복된 위험 신호에도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국감에서는 ▲반복된 부실 신호 방치 이유 ▲내부통제 시스템 부재 ▲김 회장의 책임 여부 등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정치권은 이번 사안을 새마을금고 단독 문제가 아닌 상호금융권 전반의 구조적 취약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은행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상호금융권 감독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