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을 수상한 창작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이 오는 18~19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15일 전당에 따르면 ‘내마음의 풍금’은 첫사랑에 눈을 뜨며 성장통을 겪는 16살 소녀 홍연이를 통해 유년시절의 추억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이는 작품으로 지난 2008년 7월 초연돼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창작뮤지컬 중에서는 역대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다. 또한 최우수작품상, 남자신인상, 극본상, 연출상, 작곡상, 무대미술상 등을 수상, 6관왕에 올랐다. 무비컬이라는 장르적 한계에서 벗어나 무대 위의 스토리로 완벽히 탈바꿈한 대본과 과장되지 않은 연출, 귀에 감기는 음악 등 초연 작품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완성도를 선보이며 뮤지컬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다. 이성원 연출가는 “동수와 홍연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련한 추억들을 생각나도록 하기 위해 좀 더 섬세하게, 그리고 극의 진행을 리듬감 있게 그려 내겠다”고 말했다.
“주석궁 침투, 김일성 목을 따 오는 것이 너희의 임무다!” 남북한의 냉랭한 역사적 사실만을 가지고 만들어진 영화가 몇이나 될까? 실미도는 지난 1968년 1월 북한 남파 특수부대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침투 시도에 충격받은 정부가 김일성 제거를 목적으로 1968년 4월 창설된 684 북파 부대의 비극적인 실화를 다뤘다. 북으로 간 아버지 때문에 연좌제에 걸려 사회 어느 곳에서도 인간대접 받을 수 없었던 강인찬(설경구 분) 역시 어두운 과거와 함께 뒷골목을 전전하다가 살인미수로 수감된다. 그런 그 앞에 한 군인이 접근, ‘나라를 위해 칼을 잡을 수 있겠냐’는 엉뚱한 제안을 던지곤 그저 살인미수일 뿐인 그에게 사형을 언도하는데…. 누군가에게 이끌려 사형장으로 향하던 인찬, 그러나 그가 도착한 곳은 인천 외딴 부둣가, 그곳엔 인찬 말고도 상필(정재영 분), 찬석(강성진 분), 원희(임원희 분), 근재(강신일 분) 등 시꺼먼 사내들이 잔뜩 모여 있었고 그렇게 1968년 대한민국 서부 외딴 섬 ‘실미도’에 기관원에 의해 강제차출된 31명이 모인다. 영문 모르고 머리를 깎고 군인이 된 31명의 훈련병들, 그들에게 나타난 예의 그 묘령의 군인은 바로 김재현 준위(안성기…
뉴욕 최고의 바람둥이자 유명 출판사의 편집장인 알렉 볼드윈과 여자 편집 보조인 사라 미셀 겔러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내 남자는 바람둥이’가 오는 23일 개봉한다. 뉴저지에서 올라와 고급스러운 뉴욕의 한 출판사에서 편집일을 하는 브렛 에이젠버그(사라 미셀 겔러)는 매력적이고 똑똑하며 야망 있는 여성으로 게으름뱅이 남자 친구인 제드와 함께 맨하탄 북서부에 위치한 숙모, 힐다의 아파트에서 동거하며 가장 친한 친구인 새내기 패션 디자이너인 끌로에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한다. 어느날 브렛은 전설적인 책 편집자이자 바랑둥이인 아치 녹스(알렉 볼드윈)를 책 사인회에서 우연히 만난다.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남자를 멀리 해야 한다는 본능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아치의 매력에 빠진다. 아치는 브렛에게 있어 자신이 꿈꿔오던 완벽한 남자이자 뉴욕에서 그만한 직업적인 맨토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곧 제드와의 관계를 끝내고 아치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완벽한 신세계를 꿈꿨던 브렛의 출판사일은 시작부터 삐걱거린다. 그녀가 일하는 출판사의 편집장이 해고되고, 아름답지만 성격 까칠한 젊은 영국 여자가 새 편집장이 된다. 더 나아가, 브렛은 완벽하게 보이던 아치에게
아버지의 사랑을 알게 해주는 무공해 같은 영화가 16일 개봉한다. 워낭소리의 감동을 다시 선사할 ‘아부지’는 배해성 감독의 작품으로 아버지(전무송 분), 담임선생님(박철민 분), 미란(박탐희 분), 기수(조문국 분) 등이 출연한다. 평생을 흙에서 살아온 아부지는 농사외에 다른 삶을 생각해 본 적이없다. 하지만 두 아들들의 생각은 다르다. 큰아들은 농촌의 현실을 비관하며 밤마다 마을 청년들을 선동하고 중학교 진학을 앞둔 기수는 전교 1등 책벌레로 통한다. 그러나 기수 아부지는 농사꾼은 농사만 잘 지으면 된다며 한글을 깨우쳤으면 됐지 무슨 공부냐고 노발대발이시다. 기수는 그런 아부지 때문에 속상하다. 그 즈음 학교에서는 기수 담임선생이 아이들과 함께 연극을 준비한다. 어느날 방과후에도 일하러 오지 않는 아들을 찾아 기수 아버지가 학교에 들이닥치고, 한창 바쁜 농사철에 무슨 연극이냐며 막무가내로 애들을 데려간다. 그러나 기수는 아이들을 설득해 중단됐던 연극을 다시 준비하고, 연극을 보러 온 마을 주민들은 뜻밖의 무대에 숙연해지고 만다. 다음날, 기수 아버지는 아들을 중학교에 진학시키기 위해 자식보다도 소중히여겼던 재산목록 1호인 누렁이를 팔기로 결심한다. 농사에…
장담그는 마을에서 건강이 무르익다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여물리 90번지. 이곳에는 자칭 ‘촌장’ 김미혜 씨가 운영하는 체험농장 ‘마음빌리지’가 자리잡고 있다. 깔끔하게 정돈 된 전통 가옥 뒷편으로 100여 개의 옹기가 아기자기 자리잡고 있고 주변에는 옥수수를 비롯한 각종 채소들이 자라고 있는 이곳은 그야말로 ‘작은 농촌’이다. 시원한 계곡에서 경치 구경도 하고 직접 기른 채소를 전통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곳은 그야말로 푸근한 시골집이 아닐 수 없다. 넉넉한 인심과 따스한 웃음이 묻어나는 이곳에는 마음속의 고향을 느끼고 건강을 찾아 돌아가고픈 도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농진청, 학교교과 연계 농촌교육농장 지정 농산물 가꾸고 전통음식 만들며 자연친화 전통장 체험 주말농장 도시민 발길 줄이어 ◆마음의 여유를 주는 ‘작은 농촌’ 김 촌장이 처음 장을 담그기 시작한 후 처음 든 생각이 ‘장을 만드는 80%는 자연’이라는 말이었다. 그만큼 우리 전통장은 만드는 과정과 환경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떄문에 김 촌장이 오게 된 곳이 바로 이곳 양평군이었다. 이곳은 김 촌장의 할아버지대부터 살아온 고향집이었다. 김 촌장은 물 좋고 공기 좋은 이곳에서 장을 담그다보니…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17일부터 9월 27일까지 ‘아리랑 꽃씨:아시아 이주 작가’전을 연다. ‘아리랑 꽃씨’는 세기가 바뀌어도 한민족의 삶과 함께 해 온 ‘아리랑’이라는 용어에 ‘꽃씨’라는 연약하지만 생명을 내포하고 있는 존재라는 의미의 합성어로, 척박한 땅에서도 당당히 삶의 터전을 일구어간 한인작가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드러내고자 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인들의 이주사와 삶을 공감하는 한편, 새로 발굴된 작가와 작품을 접함으로써 한국미술사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된다. 또 각 지역의 역사적 토대에서 한인 작품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두고자 지역결로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장의 경우 다큐멘터리 방과 연결되어 있는 세 개의 문을 통해 각 지역과 연결되어 관람객은 마치 여행을 하듯 선택에 의해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다큐멘터리 방에는 각 나라의 이주사 관련 사진이미지들을 볼 수 있으며 이번 출품 작가들의 작가인터뷰가 상영된다. 인터뷰는 ‘재일’에 대한 견해, 민족에 대한 견해, 중국 문화혁명시기에 소수민족 미술에 대한 대우…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상록수 연극프로젝트’ 수강생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14일 전당에 따르면 ‘상록수 연극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부터 연극장르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에 가족반, 어르신반, 미취학아동반 등 3개 반을 운영하기로 하고 이달 23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시 관내에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참가자 전원이 연극과정에 참가, 수료 후 별도의 발표회를 갖으며 향후 동아리 형태로 지속적인 지원도 받는 혜택이 부여된다. 가족반은 안산문예당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프로그램으로 3인 이상 6인 이하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편의 연극을 만들어 보는 과정으로 구성돼있다. 어르신반은 60세 이상 노년계층이 참여할 수 있으며 미취학아동반은 5~7세 취학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올바른 화술훈련과 협동심, 기초 사회성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연극의 재미와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전당 관계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이라며 “가족연극교실반이 신설돼 부모님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미술치료협회 부설 영실버아트센터는 16일부터 31일까지 세류2동에 위치한 거리갤러리에서 정숙자 초대작가의 ‘꽃물을 들이다’ 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정숙자 초대작가의 두 번째 전시회로써 능수화, 페추니아, 장미 등 우리내의 일상 속에서 보는 꽃을 그림으로써 순백의 도화지에 꽃물을 들이고 꽃이 가지는 순수, 열정, 기다림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또 높은 가을하늘 고향집에 열린 감나무와 온 세상이 눈 속에 묻혀 세상의 더러움도 씻어버리는 겨울 풍경 등 사계절의 변화를 순백의 도화지에 그려 넣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계절의 변화를 표현한 작가 정숙자는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으로 자연을 배제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가 늘 함께했던 자연을 훼손하기보다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 속에서 삶을 살아가는데 부족했던 마음을 채워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031-236-1533/1505, 010-2246-7937)…
위암 투병 중인 배우 장진영(37)이 최근 미국으로 요양을 떠났다. 장진영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14일 "장진영이 2주 전쯤 친구가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요양을 떠났다"며 "치료의 목적은 아니며 항암 치료 도중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러 갔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이어 "치료는 서울대병원에서 계속 받아왔고 상태도 호전되고 있다"면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 치료만 받으니까 답답해했고, 마침 항암 치료 사이에 시간이 나 미국 친구 집을 찾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진영은 암투병 중에도 1년째 사업가와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는 "장진영이 사업가 김모씨와 투병 전에 만났는데 지금까지 계속 사랑을 키우고 있다"면서 "김씨가 장진영을 헌신적으로 돌봐주고 있어 주변에서는 둘의 사랑이 너무 아름답다고 한다"고 전했다. 장진영은 지난해 9월 종합검진을 통해 위암을 발견했다.
스토리온의 '다이어트 워3'에 도전했던 탤런트 이하얀(36)이 합숙 첫 주에 탈락했다. 스토리온은 14일 "참가자 12명이 총상금 3천만 원을 놓고 벌이는 '살과의 전쟁'에서 이하얀이 체중 측정을 통해 탈락자를 결정하는 첫 번째 심사에서 떨어졌다"며 "앞으로 이하얀은 합숙소를 떠나 개인 훈련을 통해 내달 있을 패자부활전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하얀은 같은 기간 4~6㎏을 감량한 다른 도전자들에 비해 2.1㎏을 감량하는데 그쳐 탈락했다. 한때 174㎝-51㎏의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던 이하얀은 2003년 동료 배우 허준호와의 이혼 등 개인적인 아픔을 겪으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한 후 20kg 가까이 체중이 늘어났고 이로 인해 우울증과 생활고에도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