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삼일공고)이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주니어 남자단식 세계 랭킹 1위를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주니어 세계 랭킹 41위 정현은 3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주니어 남자단식 3회전에서 닉 키르기오스(1위·호주)를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완파했다. 8강에 안착한 정현은 세계 랭킹 1위를 가볍게 따돌리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그랜드 슬램 대회 주니어 단식에서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주니어 단식에서 거뒀던 최고 성적은 1994년 윔블던 대회 전미라와 1995년 호주오픈 이종민, 2005년 호주오픈 김선용이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었다. 한국 국적은 아니지만 2011년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그레이스 민(미국)이 US오픈 주니어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적이 있었다. 이날 정현이 물리친 키르기오스는 올해 1월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우승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현역 주니어 최강이다. 정현은 지난달 경북 김천에서 열린 국제퓨처스 대회 단식을 제패,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연소(17세1개월) 퓨처스 단식 우승 기록을 세운 유망주다. 세계적 권위의 국제 주니어대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도내 소외지역 장애청소년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2013 생활체육프로그램 종목별 강습회’를 개최한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0일 안성팜랜드에서 열리는 재활승마를 시작으로 12일 조정(하남 미사리조정경기장), 16일 스포츠스태킹(여주 점동고), 23일 볼링(포천 가산SBS볼링장) 등 총 4개 종목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습회는 도내 시·군장애인체육회 미설립 지역인 안성시, 광주시, 여주군, 포천시 등의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 체험을 통한 지속적 체육활동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각 종목별 20명씩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1차 신청은 오는 8일까지, 2차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http://www.ggsad.or.kr)를 참고하면 된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안타 2개를 치고 볼넷 2개를 얻어 100% 출루하며 출루 행진에 불을 붙였다. 팀 동료 투수 호머 베일리는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시즌 첫 노히트 노런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고 기쁨을 만끽했다. 추신수는 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2타수 2안타를 때리고 볼넷 2개를 골랐다. 세 경기 만에 안타를 보태고 시즌 26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한 추신수는 타율을 0.264에서 0.269로 끌어올렸다. 내리막을 타던 출루율도 0.414에서 0.420으로 높였다. 추신수는 1회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투수 팀 린스컴이 제구 난조로 머리를 향해 던진 공에 혼비백산한 추신수는 볼 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5㎞짜리 직구를 퍼올려 우측 펜스를 향해 날아가는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렸다. 타구를 쫓던 샌프란시스코 우익수 헌터 펜스의 글러브를 맞고 담을 넘어가 공을 잡으려던 팬의 글러브를 맞고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온 것으로 보였다. 2루 심판 필든 컬브레스는 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괴물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여전히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일 리그별 최우수선수와 사이영상, 신인상 레이스 등을 중간결산하면서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후보 2순위에 류현진의 이름을 올렸다.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첫손가락에 꼽혔고 훌리오 테헤란(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호세 페르난데스(플로리다 말린스) 등이 3∼4위에 올라 류현진과 경합을 벌였다. SI는 현재 NL 신인왕 레이스는 투수전이라며 후보들 사이에 큰 차이는 없으나 밀러가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삼진, 평균자책점 등에서 앞서 선두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SI는 류현진과 함께 다저스의 ‘영파워’를 쌍끌이하는 야시엘 푸이그의 활약을 언급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SI는 “전반기의 활약상을 토대로 선수를 선정하다 보니 푸이그처럼 기록이 부족해 후보에서 밀린 선수가 신인왕을 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단서를 붙였다. 한편, SI는 NL 사이영상 후보로는 맷 하비(뉴욕 메츠)를 1순위에 꼽으면서 류현진의 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를 4위에 올렸다. 아메리칸리그(A
2013 세계유스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19세 이하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16강전을 앞두고 총력전을 벌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영일(대전 중앙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멕시코 멕시칼리에서 프랑스와의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목표인 8강으로 가는 길이 눈앞에 놓여 있지만 대표팀으로서는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직전 경기에서의 졸전과 앞으로 만날 상대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대표팀은 2일 미국과의 D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패하며 씁쓸하게 조 2위를 확정, 대회 16강 결선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더구나 비록 C조 3위에 그쳤다지만 프랑스는 주니어 및 유스 세계 랭킹에서 한국보다 14계단 앞선 10위에 올라 있는 강호다. 프랑스는 한국이 16개 팀 가운데 14위에 머물렀던 2011년 세계유스대회에서 4위까지 치고 올라간 경험도 있다. 김영일 감독은 “내일 이기면 최소한 8강에 올라가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 만큼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프랑스전에 임하는 자세를 가다듬었다. 김 감독은 3일 하루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면서 전력을 재정비, 강적 프랑스를 물리치고자 새로운 공격 루트를 만들었다. 주 득점원인 라이트…
6일 개막하는 전 세계 대학생 선수들의 축제, 제27회 카잔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빛낼 한국의 스타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유니버시아드에는 세계 톱클래스인 출전자들이 여럿 출전한다. 또 이 대회를 발판으로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하는 선수들도 종종 나온다. 1991년 영국 셰필드 하계 유니버시아드 마라톤에서 우승한 황영조는 여세를 몰아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우승하면서 세계적 선수로 거듭났다.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19·연세대)와 ‘도마의 신’ 양학선(21·한체대)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종합 5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손연재는 올 시즌 출전한 네 번의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매번 종목별 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 초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공식 국제대회 시니어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후프와 곤봉 종목별 결선에서도 금메달을 잇달아 따내 실력을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8월 말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기량을 최종 점검하는 장이기 때문에 메달을 노리는 손연재의 각오는 남다르다. 한국 리듬체조는 유니버시아드에서 단
평택 신한중이 창단 3년여만에 전국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올렸다. 신한중은 2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4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1천600m 계주에서 정진호, 최대섭, 유준선, 김영석이 팀을 이뤄 3분36초60으로 울산 대현중(3분40초40)과 인천남중(3분44초08)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0년 10월 10명의 선수로 육상부를 창단한 신한중은 그동안 전국대회에서 2~3위권을 맴돌며 육상 남중부의 숨은 다크호스 역할을 해오다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을 밟게 됐다. 여대·일반 1천600m 계주에는 장예은, 육지은, 박소연, 오세라가 팀을 이룬 김포시청이 3분47초57로 충남 논산시청(3분56초66)과 인천 남동구청(3분59초70)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육지은은 4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고 800m 우승자 장예은과 4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박소연은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김예지, 김윤아, 김연주, 김선우가 이어달린 경기체고가 4분04초17로 인천 인일여고(4분15초93)와 시흥 소래고(4분20초70)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대전 시티즌을 제물로 후반기 상위권 재진입을 노린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대전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수원은 지난달 26일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재개된 후반기 첫 경기에서 9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난적’ 전북 현대에 짜릿한 5-4 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 클래식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 부진에서 탈출, 상승세를 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1-2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는데 실패해 승점 23점(7승2무6패)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2010년 5월 29일 이후 7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지녔던 강원과의 맞대결에서의 패배는 수원으로서 큰 타격이 아닐 수 없었다. 특히 이날 경기 후반 25분 강원 이창용이 퇴장당해 수적 우세를 지녔음에도 이기지 못한 수원은 뼈아픈 패배를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업친 데 덮친 격으로 팀의 주축 전력인 오장은, 보스나, 홍순학이 경고를 받아 3회 누적
전세계 대학생 스포츠 선수들의 잔치, 제27회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에는 한국 체조계의 양대산맥 양학선(21·한국체대)과 손연재(19·연세대)가 출전해 한국의 종합 3위 지키기에 나선다.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는 21개 종목에 170개국에서 온 1만3천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19종목의 309명(선수 234명·임원 75명)이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육상·수영·펜싱·체조 등 주요 종목에 대학생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럭비, 농구(여), 축구(남), 수영(싱크로·수구), 레슬링(벨트레슬링), 삼보에는 불참한다. 한국이 정상급 실력을 갖춘 양궁과 태권도가 이번 대회에서 제외된 가운데 삼보와 필드하키 등이 새로 채택됐다. 한국은 2011년 선전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금 28개, 은 21개, 동메달 30개를 획득해 2003년과 2009년 대회에 이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육상·수영 등 기초 종목에서는 금메달이 나오지 않고,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배드민턴과 유도, 양궁 등 일부 종목에 금메달이 편중돼 아쉬움을 남겼었다. 한국 선수단은 금 25개, 은 15개, 동메달 40개 등을
‘진공청소기’ 김남일과 ‘슈퍼 루키’ 이석현(이상 인천 유나이티드)이 나란히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인천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인천의 2-1 승리를 이끈 미드필더 김남일과 이석현을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인천은 김남일과 이석현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2010년 4월 18일(4-0 승) 이후 3년 만에 선두 포항을 잡으며 승점 26(7승5무4패)으로 K리그 클래식 3위로 도약했다. 연맹은 김남일을 “상대의 전개플레이를 차단해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으며 혼자 2골을 뽑아낸 이석현은 “팀 플레이에 능하고 신인다운 패기로 팀 공격의 핵으로 부상했다”고 주간 베스트 11 선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김남일, 이석현과 더불어 지쿠(강원FC), 에닝요(전북 현대)가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수비수 부문에는 성남 일화의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를 견인한 현영민과 함께 강민수(울산 현대), 윌킨스(전북), 정준연(전남 드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