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받은 사람이 취업·승진 등으로 신용상태가 개선됐을 때 금융회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하는 권한이 12일부터 법적 효력을 갖게 됐다. 금융사는 고객에게 금리 인하요구권을 알릴 의무가 있고, 고객으로부터 금리인하 요구를 받은 경우 10영업일 이내에 수용 여부를 밝혀야 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금리인하요구권 시행방안을 이날 밝혔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금리인하요구권은 법제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기존에도 대출자의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 금융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었지만 이는 여신거래기본약관 상의 조항이어서 강제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부터는 법률이 보장하는 소비자의 권리가 됐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취업이나 승진, 재산증가 등 대출자의 신용상태가 개선됐을 때 행사할 수 있다. 금융사는 대출금리가 차주의 신용상태에 따라 변동되는 상품인지, 신용상태 변화가 금리에 영향을 줄 정도인지 등을 고려해 금리 인하 요구 수용 여부를 판단한다. 지난해 금리인하요구권 행사에 따른 대출금리 인하 건수는 17만1천건, 절감된 이자는 4천700억원으로 금융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 권리가 법제화됨에 따라 인하 건수와 이자 절감액이 더 크게…
지난달 경기지역 취업자 수가 700만명을 돌파하면서 취업자 증가 폭도 확대됐다. 하지만 이같이 증가한 취업자들이 주당 17시간 미만 초단기 일자리로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9년 5월 경기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경기지역 취업자 수는 700만4천명으로, 지난해 5월(684만6천명)보다 15만7천명(2.3%)이 늘었다. 이같은 전년동월 대비 증가폭도 지난 1월 3만9천명, 2월 12만6천명, 3월 14만1천명, 4월 12만8천명에 이어 올해 들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 5만9천명(-4.5%)이 줄어든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등이 12만6천명(+5.3%), 도소매·숙박음식점업 5만7천명(+3.6%),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9천명(+2.2%), 건설업에서 8천명(+1.5%)이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가 8천명(-0.6%) 줄었지만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3만9천명(+9.6%), 농림어업 숙련종사자에서 6천명(+4%), 관리자·전문가가 1만2천명(+0.7%),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9천명(0.4%)이 각각 늘었다. 올해 5월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
신세계백화점은 14일부터 19일까지 본점에서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먹거리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6월에는 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즉석조리식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만큼 올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음식을 ‘맛집 여행’ 콘셉트로 한데 모아 젊은 층을 끌어들이겠다는 취지다. 대표적으로 SNS상에서 많은 관심을 끈 ‘유정 낙지’와 꼬마김밥 맛집 ‘마리짱’, 피자가 유명한 ‘낙원스낵’ 등 지하철 2·4호선에 위치한 서울 유명 맛집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맛집의 로고를 역 표지판처럼 구성해 지하철을 타고 맛집으로 이동하는 듯한 분위기로 만들기로 했다. /이주철기자 jc38@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가 12일 고양시 엠블 호텔과 수원시 이비스 엠버서더 호텔에서 2분기 방카 판매 우수직원 80여명을 초청해 방카슈랑스 사업 활성화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NH농협 손해보험을 비롯한 보험사별 방카슈랑스 상품 전문가를 초빙해 최근 보험시장 동향에 대한 분석과 함께 건강보험 및 달러저축보험 등 신상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추진기법을 공유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NH농협은행 권준학 경기영업본부장은 “이번에 참석한 직원들을 주축으로 방카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고객 중심의 맞춤형 포트폴리오 설계를 통해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고, 언제나 고객과 함께하는 농협은행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철기자 jc38@…
앞으로 신용카드사에서 신상품을 출시할 때 5년간 수익성 분석 결과가 흑자인 상품만 당국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카드상품의 수익성을 따질 때도 카드론 이익과 일회성 마케팅 비용을 포함해야 한다. 11이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카드사 재무팀장을 불러 상품수익성 분석 합리화 태크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수익성 분석 합리화 방안에는 이익 부분에서 카드론 이익을, 비용 쪽에서는 일회성 마케팅 비용과 간접비를 포함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카드사가 새로운 카드상품을 선보일 때 해당 상품의 수익성을 자체 분석해 이 상품이 흑자 상품임을 입증하고 이를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당국은 상품약관을 심사하면서 수익성 분석도 적절한지 판단해 상품 출시를 승인한다. 비용 부문에서 간접비는 회사에 따라 일정부분 비용 산출에 반영됐는데 이번에는 포함을 원칙으로 했고, 일회성 마케팅 비용은 순수하게 새롭게 들어간 사항이다. 당국은 수익성 분석을 5년 시계로 하되, 분석 결과 일정 수준 이상의 마진이 나도록 했다. 또 사전 예측과 사후 결과 간 차이가 크게 나지 않게 카드사에 내부통제 절차와 기준을 마련하게 했다. 예측과 결과의 차이가 카드사
앞으로 9억원 초과 주택이나 여러 채의 주택을 가진 사람도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제도는 주택 소유자가 자신의 집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에 팔고 임대주택에 들어가는 대신 연금을 받는 방식이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가입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이 10일 행정 예고됐다. 개정안은 신청 대상 조건 가운데 보유 주택의 감정평가금액 ‘9억원 이하’ 항목과 ‘1주택자’ 항목을 모두 삭제했다. 9억원이 넘는 집을 가진 다주택자도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아울러 개정안은 ‘부부 중 적어도 한 명이 만 65세 이상’인 연령 제한도 ‘만 60세 이상’으로 완화했다. 국토부가 이처럼 지침을 바꾼 것은 당초 기대보다 이 사업에 대한 호응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신청을 받기 시작한 뒤 지금까지 연금형 희망나눔 주택 제도를 실제로 이용한 사례는 단 2건 뿐이다.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LH경기지역본부에서 홀몸어르신 살피미 발대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도입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홀몸어르신 살피미 사업은 고용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살피미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들을 돌보며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소외감을 덜어주는 서비스 사업이다. LH는 올해 지난해보다 27명 늘어난 64명의 장년장애인을 살피미로 채용했으며, 직무도 다양화했다. 이번에 채용된 살피미들은 올해 말까지 7개월 간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을 방문해 말벗이 돼 주거나 생활민원 접수, 실태조사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백경훈 LH 주거복지본부장은 “홀몸어르신 살피미 사업은 입주민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성공적인 사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주거복지 서비스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가 이달 12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2019년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사무소는 이달 12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담당지역인 수원과 화성, 오산, 평택, 안성 등지 1만8천258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구조와 분포, 경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인다. 기업의 응답 부담 완화를 위해 9종의 경제통계 조사를 1차와 2차에 걸쳐 실시한다.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진행되는 1차 조사에서는 기업활동, 법인기업구조, 서비스업, 운수업, 광업·제조업, 프랜차이즈, 광업·제조업동향, 서비스업 동향 등을 조사한다. 2차 조사(8월 12일~9월 27일)에서는 소상공인 실태조사, 법인기업구조조사로 실시된다. 조사항목은 사업 종류, 종사자 수, 사업실적(매출액, 영업비용) 등을 조사하며 통계청과 시·군 공무원,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면접 조사를 실시하되, 응답자가 희망하는 경우 인터넷(www.narastat.kr/ieco) 또는 자기기입식 조사로 응답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산업별 구조변화, 국민소득추계,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이나 대학의 연구
지난 4월 경기지역 수입액이 수출액을 넘어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 도내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취업률은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1일 발표한 ‘2019년 4월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지역 수출은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작년 4월보다 7.7% 감소했다. 자동차를 비롯한 기계류(+10.6%)와 화학공업제품(5%)의 상승 폭보다 전자전기제품(-18.2%) 하락 폭이 더 커 전반적인 도내 수출 규모를 줄였다. 같은 기간 도내 수입은 기계류(-28.8%), 화학공업제품(-6.6%)을 중심으로 1.6% 감소했다. 4월 도내 통관 기준 무역수지는 수출액(107억800만 달러)보다 수입액(113억9천800만 달러)이 많아 6억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도내 취업자 수는 지난해 4월보다 12만8천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4만3천명), 농림어업(-1만4천명) 등이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도소매·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업(+19만명)이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는 1만명 감소했지만 임금근로자는 13만7천명 증가했다. 도내 고용률은 61.9%로 지난해 4월(62.3%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한 ‘PC 게이밍 쇼’에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CRG5)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27인치 크기의 신제품은 미국 엔비디아의 ‘G싱크’ 기술과 호환되고 240㎐ 주사율을 지원해 빠른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주사율은 모니터가 1초당 보여줄 수 있는 정지화면 수를 나타내는 단위로, 수치가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빠르기 때문에 1인칭 슈팅 게임이나 레이싱 게임 등에 적합하다. 신제품은 특히 240㎐ 주사율과 1500R 곡률 커브드 스크린의 결합을 통칭하는 ‘래피드 커브’가 적용돼 빠른 화면 전환과 부드러운 움직임, 게임 몰입도 등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또 버티컬 얼라인먼트(VA) 패널이 채용돼 시야각이 넓고, 3천대 1의 명암비를 갖춰 선명한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게임 장르에 맞게 명암을 자동 설정하는 ‘게임모드’와 슈팅 게임에서 적중률을 높이는 ‘가상 표적’, 눈에 해로운 청색광을 줄이는 ‘아이세이버’, 화면 깜박임을 줄여 시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