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생주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내용은 ‘학생주도’ 기조로 ▲역사 탐구 프로젝트 ▲학교사 자료관 ▲학생 주도 평화교육 자료 개발 ▲학생·교사 역사 수업 에세이 ▲독립운동유적 현장체험학습 ▲100주년 기념사업 학생 홍보단 등 6개 사업이며, 오는 14일까지 공모한다. ‘학생이 주도하는 역사탐구 프로젝트’는 학생 3~4명이 연구코칭 교사 1명과 팀을 이뤄 지역의 독립운동사나 독립운동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사 자료관’ 사업은 개교 100여 년을 맞이하는 학교 10곳을 선정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독립운동 유적지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125팀을 모집하며, 학생들이 개발한 코스는 2020년 이후 자유학기제 활동이나 현장학습에 반영한다. 도교육청은 또 7~8월 중 서대문형무소, 제암리 순국기념관에서 역사캠프도 세 차례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주도의 역사탐구 활동과 실천 프로그램이 각 학교에서 활발히 진행돼 과거 100년의 역사가 새로운 100년의 역사로 이어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아기자 pma@
인천 한 아파트에서 숨진 생후 7개월 여자아이는 1주일 가까이 부모 없이 혼자 방치됐다가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초기 경찰 조사에서 반려견 탓을 하며 딸의 사망 원인에 관해 거짓말을 한 어린 부부는 집을 드나든 시각이 고스란히 찍힌 폐쇄회로(CC)TV로 인해 덜미를 잡혔다. 9일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에 따르면 생후 7개월 A양이 숨진 채 발견된 시점은 지난 2일 오후 7시 45분이다. A양 외할아버지는 딸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자 사위 집에 찾아갔다가 거실에 놓인 종이 상자 안에서 숨져 있는 손녀를 발견했다. 종이 상자 위에는 이불이 덮여 있었다. 깜짝 놀란 외할아버지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A양 부모인 B(21)씨와 C(18)양을 유가족 신분으로 참고인 조사했다. B씨 부부는 최초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30일 오후 딸을 재우고서 마트에 다녀왔다”며 “귀가해보니 딸 양손과 양발에 반려견이 할퀸 자국이 있어 연고를 발라줬다”고 진술했다. 이어 “분유를 먹이고 딸 아이를 다시 재웠는데 다음날(5월 31일) 오전 11시쯤 일어나 보니 숨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실제로 태어난 지 8개월 된 시베리안 허스키와 5년 된 몰티즈를 집에서 키운 것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운명을 가를 3건의 재판이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9일 법원과 법조계에 따르면 옛 삼성물산 주주들이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주식매수 청구가격이 너무 낮다며 가격을 재조정해달라고 낸 소송의 상고심 선고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16년 6월 9일 사건이 접수된 지 3년 동안 결론을 내지 못한 대법원은 최근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 연관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상당히 진척되자 최종결론을 내리기 위해 서두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건은 합병에 반대한 일성신약 등 삼성물산 소액주주들이 삼성물산 측이 제시한 1주당 주식매수 청구가격 5만7천234원이 너무 낮다며 가격을 상향 조정해달라고 낸 소송이다. 1심은 "제시한 가격이 적정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지만, 2심은 '삼성물산 주가 하락이 의도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가격을 합병설 자체가 나오기 전인 2014년 12월 18일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삼아 6만6천602원으로 재조정했다. 당시 2심 재판부는 "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8일 광화문 광장에서 헝가리유람선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촛불을 밝혔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이날 오후 7시 40분쯤 광화문 광장에서 '헝가리유람선 침몰 희생자 애도와 실종자 귀환 기원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시민 50여명은 촛불을 들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묵념했다.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은 "오늘은 가족들의 절절한 마음만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가족들의 간절한 마음을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촛불을 든다. 실종된 분들이 가족에게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훈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단 한 분이라도 살아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우리 마음 하나하나 모여 기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인 정부자 씨는 "지금 희생자 가족분들을 안아주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세월호 때는 기적이 없었지만, (헝가리유람선) 생존자가 우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돌아가며 자유롭게 애도의 메시지를…
부천시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 운전자가 횡단보도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부천시 중동 한 사거리에서 제네시스 승용차가 횡단보도 신호등을 들이받은 것을 다른 운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한 남성 운전자가 사고를 낸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번호를 토대로 차주가 50대 여성인 것을 확인하고, 실제 차량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량 운전자를 추적해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인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예비유치원교사들이 국공립유치원 경영 민간위탁 허용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집회를 벌였다. 온라인카페 '국공립유치원 위탁경영 반대연대'를 중심으로 모인 예비유치원교사 1천여명(주최 측 추산)은 7일 서울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아교육법 개정안 철회요구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현직교사와 학부모도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우의 안에 검은 옷을 맞춰 입었다. 반대연대는 성명에서 "국공립유치원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설립·경영하는 유치원을 말한다"면서 "설립·경영 주체가 다른 사립유치원을 '위탁'이라는 명분으로 공립화하면 사립유치원 비리가 국공립에서 되풀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교육부는 국공립유치원 경영 수탁자를 '유아교육과 설치 대학' 등으로 한정한다고 해명하지만, 지금도 구조적 비리가 나타나는 사립대가 (유치원을) 투명하고 전문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어떻게 증명할지 모르겠다"면서 "임용고시라는 공립교사 채용시스템을 무시한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부가 '국공립유치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 사망사고를 내 징역 4년 6월을 선고받은 배우 박해미의 전 남편 황민(46)씨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의정부지법 형사2부는 지난 7일 열린 황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4년 6월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이 중대한 결과를 낳았고 피해자 유가족에게는 아직 용서를 받지 못한 점, 과거에도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은 불리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하지만, 음주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은 이후에는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고 일부 피해자와는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은 점 등으로 봤을 때 원심에서 내려진 형은 무겁다”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정우정 판사)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황씨에게 징역 4년 6월을 선고했다. 정 판사는 “자동차면허 취소 수치의 2배가 넘는 상태로 난폭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이로 인해 동승자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동승자 2명을 다치게 하는 등 참혹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1심 판결 이후 황씨는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고, 법정 최고형인 징역
파주시에서 중국인끼리 흉기를 들고 난투극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파주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 30분쯤 파주시 적성면 한 길거리에서 A(52)씨와 B(43)씨, C(49)씨 등 중국인 3명이 흉기를 휘두르며 다퉜다. 이들이 서로 말다툼을 하던 중 A씨가 B씨와 C씨에게 먼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이 과정에서 A씨 자신도 흉기에 찔려 다쳤다. A씨는 사건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으나, 곧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수술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이들이 전혀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통역을 통해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에 연루된 세 명 모두 불법 체류자 신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하게 가해자와 피해자가 누구인지는 향후 조사를 통해 가려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선진지 사례 연구회(대표의원 송은자)’는 지난 6일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원예치료센터 ‘뜨락’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수원시 돌봄공동체 활성화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방문은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원예교육,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원예치료센터를 벤치마킹을 위한 것이다. 연구회는 앞서 수원시 마을 르네상스, 마을 만들기 사업 등 국내외 선진 우수사례를 연구해 지역 돌봄공동체 활성화로 사업 방향을 재설정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송은자 의원은 “돌봄 농업을 통해 배려와 협력이라는 공동체적 가치를 교육하고 있는 센터의 사례를 참고해 수원시 지역 돌봄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선진지 사례 연구회’는 송은자 대표의원과 조명자·최영옥·김미경·조석환·장정희·이철승·박명규·이병숙·강영우·김영택·최찬민 의원 등…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7일 경찰서 2층 비전홀에서 경기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학 실습’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경찰학 실습’은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치안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등 경찰 실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지역 치안정책의 이해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경기대학교 주변 범죄예방진단 및 예방 순찰 ▲지구대·파출소 실습 등 실제 경찰관들의 업무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미주 학생(21)은 “경찰학 실습을 통해 다양하고 역동적인 치안 현장을 미리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의 평온을 책임지는 멋진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송병선 수원중부경찰서장은 “미래 우리나라 치안을 짊어지고 나갈 우수 인재들을 대상으로 실제 치안 현장의 다양한 경찰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실습을 통해 많은 우수한 학생들이 경찰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