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가 신속한 피해자 보호 및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18일 수원남부서는 지난 14일 지자체 관계자와 전문상담기관 등 전문가들과 '범죄피해자 통합지원협의체' 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범죄피해자 통합지원협의체는 범죄피해로 인한 신체·재산·정신적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보호·지원 서비스를 위한 회의이다. 이번 회의에선 경찰과 수원시청 여성정책과 및 행정복지센터, 경기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 성인·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정신장애가 있는 자녀에 의한 가정폭력(노인학대) 범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의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회의 참가 기관들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주거지 환경정비, 경제지원, 상담·치료 연계 등 맞춤형 통합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황선미 수원시청 여성정책과장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사례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시에서도 올해부터 지역사회 통합솔루션 사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인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정준엽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범죄피해자의 실질적인 피해복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라네즈의 공식 웹사이트가 장애인 접근성 문제로 도마에 올랐다. 시각 장애인 제임스 머피(James Murphy)는 라네즈 누리집이 스크린 리더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대체 텍스트가 없어 장애인 차별에 해당한다며, 자신과 유사한 처지에 놓인 이들을 대표해 아모레퍼시픽 US Inc.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머피는 소장에서 "라네즈 웹사이트는 상품 설명, 결제 버튼 등 다양한 요소에서 스크린 리더 지원이 미흡하고, 이미지에 대체 텍스트가 없거나 부적절하게 삽입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잘못된 코드 구조로 인해 웹사이트 탐색이 어렵고, PDF 문서 역시 접근성이 떨어져 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라네즈 웹사이트가 미국 장애인법(ADA)과 뉴욕주/뉴욕시 인권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누리집 접근성 개선과 함께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특히 누리집을 WCAG 2.0 AA 레벨에 맞춰 개선하고, 접근성 전문가를 고용해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소송은 웹 접근성 관련 소송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원시가 개최한 '2025 공무원 새빛 깨알정책 제안공모 경진대회'에서 '횡단보도 멈춰! 정지선 간격(5m) 넓혀 시민 생명 지킨다', '고물가 고환율에 돈 아끼는 인공지능(AI) 활용 대전환'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공무원 새빛 깨알정책 제안공모 경진대회는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5개 팀의 제안 발표와 심사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횡단보도 멈춰! 정지선 간격(5m) 넓혀 시민 생명 지킨다'는 횡단보도와 정지선 간격을 정지선 설치 최소 기준인 2m에서 5m로 확대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자는 내용의 아이디어다. 또 '고물가 고환율에 돈 아끼는 AI 활용 대전환'은 AI 사무자동화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의 21종 기업 현장 실무를 자동화하는 것이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이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가 권선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와 탑동시민농장을 방문했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환경안전위원회는 지난 17일 제390회 임시회 기간 중 농업기술센터, 녹색교통회관을 방문해 주요 시설과 현황을 점검했다. 채명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농업기술센터와 탑동시민농장을 방문해 시민농장, 과수공원, 농기계 임대사업 등 주요 사업에 관한 현황을 청취하고 질의를 이어갔다. 채 위원장은 "과수공원이 전국 최초의 사례지만 수원시민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적극적으로 홍보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위원회는 팔달구 화서동에 위치한 녹색교통회관을 방문했다. 채 위원장은 회관 운영 전반에 대해 질의하며 "공실을 장기간 방치하는 등 시설 운영 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녹색교통회관이 수영장, 대규모 강당 등 유용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더 활성화돼 많은 시민이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해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도권 유일 보건특성화대학교인 동남보건대학교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산실로서 '혁신'을 이어나간다. 동남보건대는 대학 혁신 중장기 발전계획인 'DREAM.2026' 사업으로 관계성, 성실성, 창의성, 전문성 등 핵심 역량을 보유한 국가적 우수 인재를 키워나가는 교육의 장이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시스템을 개선해나가고 성과를 도출하며 학생들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핵심 역량 함양을 위해 'NICE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선도적으로 주도해나가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전문대 혁신지원사업으로 '휴먼 케어 미래인재' 양성 교육부의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이 오는 28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동남보건대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한 1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주기간 사업을 진행해왔다.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휴먼케어 미래 인재 양성'을 사업목표로 설정해 교육혁신, 산학혁신, 기타혁신 총 3가지 혁신영역을 통해 대학의 체질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2주기 3차년도인 2024년 사업에서는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 혁
경기남부경찰청이 홀로 자녀를 양육하는 등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결혼이주여성의 국내 적응을 돕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18일 경기남부청 외사자문협의회는 경기남부청과 함께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의 부모님 등 가족을 국내로 초청해 '모범적인 다문화가정 사전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국민과 결혼한 뒤 어려운 경제여건, 가정폭력 등으로 인해 홀로 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는 다문화 여성들에게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부모, 형제 등 가족을 국내로 초청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경기남부청은 지난해 11월부터 관내 거주 중인 모범적인 다문화가정을 추천받았다. 이 중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고향으로 둔 결혼이주여성 4명을 최종 선발하고 가족을 국내로 초청할 수 있도록 여행지원금을 제공했다. 결혼이주여성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따뜻한 이웃사랑을 경험해 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고, 초청받은 부모님 등 가족들에게는 우리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혁 외사자문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주 뵙지 못한 부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이 새학기를 앞두고 대학교 사회봉사단과의 연계로 학교도서관 점검을 지원했다. 18일 경기도교육청은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이 성남, 구리·남양주지역 초·중등 학교 23교 학교도서관 장서 53만 4958권 점검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총 6주간이다. 장서 점검은 도서관 소장 실물 자료와 시스템에 등록된 자료를 대조해 자료의 분실 및 훼손 등을 확인하는 학교 도서관 주요 업무 중 하나다. 도서관은 대학교 사회봉사단과 연계해 학교별 1~4명 총 46명을 파견, 장서점검을 지원하고 장서점검 기기를 필요한 수량만큼 지원했다. 이에 학교 현장에서는 사서(교사) 1인 근무 체제에서 인력지원으로 업무경감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성남의 한 초등학교 사서는 "초등학교 특성상 서가에 책이 뒤죽박죽 배열돼 있는데 청구기호 순으로 자료 정리해 서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학생들이 책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용우 경기성남교육도서관 관장은 "학교 도서관 현장에서 힘들어하는 업무 중 하나가 장서 점검인데 교육도서관에서 대학교 사회봉사단과 연계해 장서 점검 인력을 지원하니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우수(雨水)인 18일 경기·인천 지역은 추위가 이어지며 체감온도가 떨어지겠다. 18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9~-4도 낮 최고기온은 0~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6~2도 ▲성남 -6~1도 ▲과천 -6~2도 ▲안양 -4~1도 ▲광명 -4~1도 ▲군포 -5~1도 ▲의왕 -5~1도 ▲용인 -7~1도 ▲오산 -6~1도 ▲안성 -6~2도 ▲이천 -7~3도 ▲여주 -7~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6~2도 ▲하남 -6~2도 ▲광주 -7~1도 ▲파주 -9~1도 ▲양주 –9~1도 ▲고양 -7~1도 ▲의정부 -7~1도 ▲동두천 -8~2도 ▲연천 –9~1도 ▲포천 -9~1도 ▲가평 -8~2도 ▲남양주 -7~2도 ▲구리 -6~1도 ▲김포 -5~2도 ▲부천 -6~1도 ▲시흥 -6~1도 ▲안산 -5~1도 ▲화성 -5~1도 ▲평택 -6~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5~0도 ▲강화 -8~0도 ▲백령도 -3~-1도 ▲서울 -5~2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중원구 중앙동 912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동 건설 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후 1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화물연대 대전본부, 오비맥주 이천공장 배차장, 생존권 사수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복지와 기초학력 사업을 하나로 통일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탄탄한 지원을 펼친다. 17일 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 '연계학교'와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한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를 연계 운영해 학생복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연계학교'는 교사가 취약계층 학생을 발굴해 사제동행 프로그램 운영 및 긴급 지원 등으로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교사 중심의 교육복지 운영 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는 정규 교과 수업 중 학습 지원을 통해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학교다. 도교육청은 연계학교와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를 새학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함께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연계학교로 선정되는 200개 학교는 사업기간 2년 동안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로 자동 지정해 부서별로 나눠서 지원하는 사업을 연계하고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복지 지원과 기초학력 보장을 지원함으로써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을 강화한다. 이같은 부서 간 공동 연계 공모는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진행한 지속적인 사업 부서 간의 협업 결과다. 도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지원에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