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0분쯤 인천 서구 오류동 경인아라뱃길 정서진 인근 수로에서 A(36·여)씨가 숨진 채 수면 위에 떠 있는 것을 주변에서 제초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외상 흔적은 없었고, 스마트폰이나 지갑 등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지난 2015년 가출 신고된 것을 확인했다. A씨 시어머니는 경찰에서 “며느리가 2015년 집을 나가 가출 신고를 했고, 그 이후로는 연락이 안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3개월간 마약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80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78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지방경찰청도 같은 기간 521명을 검거해 83명을 구속했다. 지난 2월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집중단속은 마약수사대, 사이버수사대 등 관련 부서 간 합동으로 이뤄졌다. 집중단속에서 검거한 마약사범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393명보다 104.8% 증가한 수치이다. 검거된 마약사범 중에는 유명연예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씨와 재벌가 3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 등이 포함됐다. 박씨는 지난 2∼3월 황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씨 오피스텔 등에서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황씨는 박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에다 지난 2015년 5∼9월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한 혐의 등이 더해져 역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씨는 지난 3월 중순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 1g을 구매한 뒤 같은 날 외국인 지인 A(20)씨와 함께 투약하고 이후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6살 손녀딸과 조부모를 포함한 일가족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웃들이 침통함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30일 인천시와 미추홀구 등에 따르면 승객 중 가장 어린 김모(6)양과 어머니 김모(38)씨는 할아버지인 김모(62·남)씨와 할머니 김모(60·여)씨를 모시고 함께 유럽 여행을 떠났다. 이들 가족은 미추홀구 한 빌라 3층에 함께 살며 오손도손 가정을 꾸려왔다고 한다. 김모양의 어머니는 같은 건물 2층에 있는 피부관리숍을 운영하면서 부모와 함께 어린 딸을 돌봤고, 평소 손녀를 함께 돌봐주시는 부모님께 큰 고마움을 느꼈다고 했다. 게다가 올해는 김양의 할머니의 환갑이 돌아온 해였다. 김씨 부부는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아 지역 주민들에게 장구를 가르치는 등 사회 봉사 활동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활발하게 교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족과 친하게 지내던 이웃 주민들은 저마다 헝가리 사고 소식을 전하는 뉴스 화면을 보며 발을 동동 굴렀다. 평소 김씨 부부와 왕래가 잦았다는 이웃 주민은 “할머니가 올해로 환갑인데 그래서 여행을 떠났는가 싶다”며 “지지난 주에도 같이 밥을 먹었는데 사고 소식을 듣고 너무
수원서부경찰서는 홍용석 신임순경이 정신병력이 있는 가정폭력 대상자 신모(45)씨를 설득해 자의로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홍용석 신임순경은 지난 20일 지체장애 및 정신질환 병력 있는 아들 신씨가 모친과 다투다가 집안 물건을 부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50여분간 설득 끝에 신씨 스스로 정신과 치료센터에 입원·치료 받겠다는 동의를 얻어냈다. 대상자 신씨는 지체장애 3급에 4년 전부터 우울증·불안장애·발작·공황장애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경력이 있었으며 당시 집안 가구 및 TV를 부수는 등 난폭성과 불안 증세를 보였다. 이에 홍 순경은 모친을 안전하게 분리하고 신씨가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설득하는 등 자·타해 위험요인을 조기 차단했다. 호매실파출소에 발령받은 지 17일된 홍 순경은 “다소 긴장했지만 피해자의 안전과 자·타해 위험 방지를 위해 끝까지 치료를 받도록 설득을 했다”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신질환자는 물론, 보호자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민아기자 pma@
인천 도심에서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몰다가 차량 3대, 보행자 1명, 시설물 등을 잇달아 추돌한 뒤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29)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골목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코나 승용차를 몰고 주·정차 중인 택시 등 차량 3대, 보행자 1명, 건물 1층 출입구 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보행자 등 2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A씨는 사고 현장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75%였다. A씨는 과거 음주운전을 하다가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나 승용차는 면허가 취소되기 전에 장기 렌트로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횡설수설할 정도로 만취한 상태여서 우선 귀가 조치했으며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며 “사고로 인한 피해 규모 등 자세한 경위는 조사가 이뤄져야
용인동부경찰서는 올 상반기 전국에서 필로폰을 매수하고 투약한 피의자 93명을 붙잡아 15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월 25일부터 지난 24일까지 3개월간 필로폰 투약 등 등 마약사범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였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인터넷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구매자가 대포통장으로 대금을 입금하면 판매책이 물품보관함 등 특정 장소에 마약을 둔 뒤 이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거래했다. 용인동부서 관계자는 “대면 거래를 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인터넷·SNS를 통한 거래가 급증하면서 단속이 어려워진 반면, 마약에 대한 접근성은 높아지고 있다”며 “구매자 단속과 함께 공급 차단을 위한 밀반입책 및 판매책 검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017년 2월 마약전담반을 신설했으며 첫해 전국 2위, 지난해 전국 1위의 검거 실적을 거뒀다. /최영재기자 cyj@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30일 전북지역 첫 번째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 전주점을 오픈했다. 전주시 덕진구의 전주점은 총 1천652m²규모 대형 전시장으로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6개의 리하우스 패키지와 부엌, 욕실, 창호, 마루, 벽지, 조명 등 다양한 가구와 건자재를 제안한다. 리하우스 패키지 중 ‘모던클래식 화이트’, ‘모던 내추럴’, ‘모던 그레이’ 스타일은 거실, 부엌, 침실, 욕실 등 집 전체 공간을 모델하우스로 꾸몄다. ‘모던 차콜’, ‘모던클래식 와인’, ‘모던 화이트’ 스타일은 부엌과 거실로 구성된 세미 모델하우스로 연출했다. 고객들은 취향에 맞는 리하우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손쉽게 리모델링 공사를 할 수 있다. 전주점에서는 공간설계 전문가 RD(Rehaus Designer)는 3D 상담프로그램인 ‘홈플래너’를 이용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집 공사후의 모습을 가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또, 마루, 도어, 창호, 조명, 수전 등 샘플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건자재 샘플존’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자재를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선택할 수 있다. 한샘은 전주점 오픈을 기념해 방문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3M 스카치 가드 스프레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한샘EUG는 30일 경기지사에서 국내재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혹서기 물품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한샘EUG 임직원들이 매달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위기가정에 전달할 물품 포장 봉사에도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샘EUG의 기부금은 오는 6월 수원·안산·시흥·오산·화성 5개 시에 거주하는 972세대에게 시원한 여름 이불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적십자 경기도지사는 ‘혹서기 재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31개 시·군 재난 취약계층 대상자 총 4천563가구를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여름 이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샘EUG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폭염에 취약한 위기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검찰이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를 압박하기 위해 그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인 ‘배드 파더스(Bad Fathers·나쁜 아빠들)’ 관계자에게 벌금을 매겨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수원지검 형사1부(김욱준 부장검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구모(56)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구 씨는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라고 제보를 받은 사람들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주소, 직업, 미지급 양육비 등의 정보를 ‘배드 파더스’에 올리는 등 사이트 운영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 사이 이로 인해 정보가 공개된 부모 중 5명(남성 4명, 여성 1명)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드 파더스’는 사이트에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무책임한 아빠들’의 변화를 촉구한다”고 자신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어 “배드 파더를 공개하는 취지는 양육비를 주도록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 압박은 ‘아빠의 초상권’보다 ‘아이의 생존권’이 더 우선돼야 할 가치라는 믿음에서 정당성을 갖는다”고 주장한다. 구 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공익목적’이라
국유지를 부동산임대업체에 재임대해 폐기물을 무단 적치할 수 있도록 한 보훈단체 전 간부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서부경찰서는 국유재산법 위반 혐의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 인천지부장 A(7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또 상이군경회로부터 재임차한 땅에 8천500t에 달하는 폐기물을 무단으로 적치할 수 있도록 한 부동산임대업체 대표 B(53)씨 등 2명도 함께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서구 왕길동 일대 7천㎡ 규모 국유지를 월 1천만원 이상의 임대료를 받고 B씨에게 재임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 땅을 또 다시 폐기물업체 대표 C(49)씨에게 빌려줘 폐기물을 무단 적치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성시로부터 폐기물 처리업 허가를 받은 C씨는 허가 지역이 아닌 인천시 서구 해당 부지에 폐기물 8천500t을 무단으로 적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땅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위탁 관리를 맡고 있으며, 지난 2016년 6월 A씨가 지부장으로 있던 상이군경회 인천지부에 연간 사용료 3천300만원을 받고 땅을 빌려줬다. A씨는 경찰에서 “부동산임대업체에 수익 목적으로 토지를 빌려줬으나 폐기물까지 적치하는지는…